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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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실 -

학생A 「그래서 거기 옆의 가게 말인데」

학생B 「응응. 이거 우리 페어로 맞춘 건데 뭔지 알아?」

요시코 「그..글쎄?」

학생B 「요시코짱이라면 분명 알 거라고 생각해서」

학생A 「실제로는 어때?」

요시코 「그렇게 말해도 잘 모른다구?」땀뻘뻘

학생A 「그렇지만 오늘 아침에도-」

요시코 「끼야아아아악!」벌떡

학생B 「????」

요시코 「어머 아니랍니다 오호호호」

학생A 「응. 근데 뭔가 예뻐서 사봤는데 기분 나쁜 거면 싫을 거 같아서」

학생B 「저주라든지 걸려 있으면-」

요시코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좋아」

요시코 「그 물건은 일종의 수호부로서...」쏼라쏼라

하나마루 「아. 또 이상한 얘기」

루비 「그러게」키득

하나마루 「이젠 지두 포기했어유」

하나마루 「요시코짱도 이젠 즐기는 거 같구 반친구들도 모두 다 알구」

루비 「그래?」빙그레

하나마루 「그렇다니깐유. 고교 데뷔래도 개학하고 훠얼씬 지났는데 아직두 저러는 거 보면」

하나마루 「이미 무리일까 싶어유.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게 두는 게 나을지도」

루비 「응. 역시 그대로인 게 좋지?」

하나마루 「그렇쥬」

루비 「그래」키득키득

요시코 「...인 거야! 그러니까 별로 둬도 상관없어」

학생A 「헤에. 역시 그렇네」

학생B 「역시 요시코짱 목소리 이쁘네. 나 아쿠아에서 요시코짱 목소리 제일 좋아해」

학생A 「저기 요시코짱, 틴트 어디 꺼 써? 발색 좋다」

요시코 「에- 그게...」

루비 「흐응」

하나마루 「그래두 역시 예쁘니까 인기 있쥬」

루비 「하나마루짱도 그렇게 생각해?」

하나마루 「그렇네유. 무심코 눈이 가버리니깐유. 그에 비해 지는 좀 굼떠보이구...」

루비 「그렇지 않은 걸? 하나마루짱은 말하자면 포근포근한 치유계니까」

하나마루 「정말유?」

루비 「응. 이건 인터넷에서 팬들이 말해주는 거. 그리구 루비 개인적으로는 지금 물어보는 표정 귀여워」

하나마루 「루비짱 쑥쓰러워유」

루비 「진심인 걸? 곧 수업 시작이니까 요시코짱 불러와야겠다」저벅저벅

하나마루 「응」

요시코 「자 어때?」

학생A 「고마워」

루비 「요시코짱~ 이제 곧 시작하니까 돌아와~」

학생B 「붙잡아둬서 미안. 그럼 고마웠어」

요시코 「아..아냐」발그레

학생A 「그럼 다음에도 부탁해?」키득키득

요시코 「응」

루비 「요시코짱?」

요시코 「루비」

루비 「기분 좋아보이던데」속닥속닥

루비 「오늘로 벌써 4번째라구?」속닥속닥

요시코 「.....」

루비 「으음... 오늘은 뭘할까? 원하는 거 있어?」씨익

요시코 「그게..」오싹

루비 「끝나고 들를게? 알지?」속닥속닥

루비 「준비해놔?」속닥속닥

요시코 「....」

루비 「그럼 자리에 가서 앉자? 시작해버린다구?」

요시코 「....」끄덕끄덕

루비 「착하지」속닥속닥

 - 방과후 -

 - 요시코 댁 -

루비 「요시코짱~ 들어갈게~」

루비 「」철컥

루비 「」저벅저벅

요시코 「....」

루비 「준비는 다 됐어?」

요시코 「....이제 그만하지 않을래?」

루비 「뭘?」

요시코 「이것 말이야.... 이런 건 이상해」

루비 「뭐가 이상해?」

요시코 「애초에 벌칙이라고 해도 이상하잖아」부들부들

루비 「어느 부분이 이상한지 확실히 집어주지 않으면 루비 잘 모를지도」

요시코 「일단 그 목걸이부터 이상해」

요시코 「그거 개목걸이잖아...」

루비 「쵸커라구? 평범한 악세사리인데」

루비 「애초에 요시코짱이 부탁해서 시작한 일이잖아?」

요시코 「이런 건.... 이런 건 부탁하지 않았어」

 - ?? -

 - 복도 -

요시코 「루비 부탁해!」

루비 「루비한테는 무리가 아닐까 싶은데...」

요시코 「즈라마루한테 맡겨봤자 되지 않을 거라구!」

루비 「루비는 요하네짱도 굉장히 귀엽다고 생각해」

요시코 「그럼 안돼! 고등학교에서는 평범하게 있고 싶단 말야!」

요시코 「그러니까 루비 내가 이상한 짓 할 거 같으면 제발 말려줘!」

루비 「그래두...그래도 하나마루짱도 말렸다구? 근데 무리였는 걸 루비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 걸」

요시코 「부탁해!」

루비 「우유유유....」

루비 「아! 그러면 이건 어때?」

루비 「요시코짱이 교실에서 타천 활동을 할 때마다 벌칙을 주는 거야」

요시코 「벌칙?」

루비 「응. 벌금 같은 거. 제약을 두면 참을 수 있을지도 몰라」

요시코 「그거 좋은 생각이잖아!」

루비 「우유...그래도 루비가 벌칙을 준다고 하면 요시코짱 지키지 않을 수도」

요시코 「절대! 절대 그런 일 없을 테니까! 벌칙은 반드시 따를게」

루비 「정말?」

요시코 「응」

루비 「정말루?」

요시코 「정말이라니까?」

루비 「그럼 같이 규칙을 정하자. 루비도 잘 해낼 수 있을지 모르니까..」

요시코 「루비라면 해낼 테니까. 그래도 정 그러면 적을게」

루비 「응!」싱긋

요시코 「그..그래」발그레

루비 「루비는 요하네짱인 것도 좋으니까 교실에서만 한정하는 건 어때?」

루비 「아쿠아랑 개인 방송에서는 타천사 캐릭터니까 안돼구」

요시코 「뭐 그정도면 될까」

루비 「그리고 또-」

 - 현재 -

 - 요시코 방 -

루비 「기억 안나? 훈육이 필요한 강아지네?」희번뜩

요시코 「그 말투도...」오싹

루비 「오늘은 5번 어겼으니까 우선 첫번째로는...좋아」싸늘

루비 「루비 강아지가 사람말 할 수 있는 건 조금 아니다 생각하는데?」

요시코 「그건...」

루비 「지금부터 사람말 금지. 멍멍이나 왈왈로 대답해」

루비 「아! '감사합니다'랑 '죄송합니다'는 괜찮아?」키득키득

요시코 「....루..루비」오들오들

루비 「하아? 지금 뭐라고 한 거야? 루비? 멍멍이 아니라?」싸늘

요시코 「.....」

루비 「그럼 이리와. 채워줄게」

요시코 「....」뚜벅뚜벅

루비 「요시코짱 목 예쁘니까 어울려.」찰칵

루비 「다른 애들도 칭찬하던데. 오늘은 그 예쁜 목소리로 나를 즐겁게 해줘?」키득키득

요시코 「....」질끈

루비 「착하지. 그럼 준비가 다 되었는지 볼까?」

요시코 「....」도리도리

루비 「보여줘」싸늘

요시코 「.....」

루비 「주인의 명령은 절대적이라구?」

루비 「아니면 벌을 받고 싶은 걸까나~」

요시코 「...」오들오들

요시코 「」툭

루비 「어제의 벌. 잘 지키고 있었네」

루비 「어때? 루비가 사준 속옷 역시 어울려. 계속 루비 생각 났어?」

요시코 「...」끄덕끄덕

루비 「후훗」스윽

요시코 「....」

루비 「아아~ 루비 요시코짱에게 닿는 거 너무 기분 좋아」

루비 「애완동물을 기르면 무심코 쓰담고 싶어지는 게 이런 걸까?」

루비 「살결 투명해서 보석 같아」

요시코 「」오싹오싹

루비 「그럼 다음으로 넘어갈까?」

요시코 「....」

루비 「어라? 싫은 거야?」

루비 「요시코짱은 아직 루비가 더 만져주길 원하는 거야?」

요시코 「」도리도리

루비 「헤에~ 그러면 두 번째 벌칙. 여기 눈 가리개」

루비 「루비가 직접 씌워줄게~」스윽

요시코 「」파들파들

루비 「앉아」

요시코 「」풀썩

루비 「어때? 지금 기분은?」속닥속닥

루비 「아무것도 안 보이지? 그럼 무슨 장난을 쳐볼까~」속닥속닥

루비 「아! 루비 오랜만에 그거 하고 싶어졌어」

루비 「처음에 했던 거 기억해?」속닥속닥

= 2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