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1편: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1315976

2편: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1316011

3편: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1316022

카난 「아냐」딸깍

카난 「이런 건 역시 나한테 안 어울리는 걸」스윽

카난 「이런 건...그래. 루비 같이」

루비 「네?」

카난 「루비처럼 표정 변화가 다양해서 보는 것이 즐겁고」

카난 「양갈래 머리가 살랑살랑 움직이는 게 자꾸 눈이 가고」

카난 「하나하나 동작이 커다랗지만 몸짓이 조그마해서 귀여운 애들이 어울리는 거야」

카난 「역시 나한테는 안 어울리는 걸까나」

루비 「그렇지 않아요!」탕

카난 「루비?」

루비 「루비는 전부터 카난씨 귀엽다고 생각했는 걸」

카난 「에...」

루비 「멋쩍게 웃는 것도 귀엽고」

루비 「부끄러운 것 감추는 것이 서투른 것도 귀엽고」

루비 「약간 처진 눈도 귀여운 걸!」

카난 「루비 그만해」

루비 「사근사근 말하는 것도-」

카난 「루비」터업

루비 「」웅얼웅얼

카난 「그만해」발그레

루비 「지금 이것도 귀여운 걸요?」

카난 「그래도..」

루비 「그럼 루비랑 내기할래요?」

카난 「내기?」

루비「응! 오늘 루비가 카난씨를 꾸며줄 테니까 귀엽다고 느끼는지 내기에요」

카난 「나로서는 이득이 될 게 없는데」

루비 「아니에요. 분명 잘 됐다고 생각하게 해줄 거니까」

카난 「응」

카난 「(의외로 당차네)」

카난 「(어릴 적 다이아와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카난 「(의외로 정반대의 성격인 걸까나?)」

루비 「그럼 자 저를 따라와주세요」덥석

카난 「어?!」

루비 「네?」

카난 「아냐. 그럼 가자」

카난 「(손 이렇게 쉽게 잡는구나)」

카난 「(대단하네)」

 - 저녁 -

 - 누마즈역 -

루비 「그래서 어떤 것 같아요?」

카난 「음..」

루비 「역시 카난씨는 귀여운 걸」

카난 「그만해. 부끄러우니까」

루비 「루비. 사실만 말하는 걸? 언니도 거짓말은 안 좋다 했고」

카난 「그래도...」

루비 「정말 귀여웠어요.」

루비 「그러니까 이건 선물」

카난 「아 처음 잡화점의 그...」

루비 「자꾸 마음에 걸렸으니까」

루비 「자 카난씨」

카난 「응?」

루비 「됐다」딸깍

카난 「이거 차고서 집에 못돌아간다구...」

루비 「에...그래도 루비는 어울린다고 생각했는 걸」

루비 「그럼 사진 한 장만 찍어도 돼요?」

루비 「처음에 찍은 건 앵글이 안 좋았으니까」

카난 「....그거라면」

루비 「」찰칵

루비 「찍었다. 헤헤」빙그레

카난 「응...」발그레

카난 「대신 다른 사람한테는 비밀이야?」

루비 「응!」

루비 「그럼 오늘 즐거웠어요」

카난 「응? 같이 안 돌아가?」

루비 「루비는 조금 할 일도 있으니까」

루비 「그리구 요우짱도 기다려야하구」

카난 「아- 그랬지. 괜찮을려나?」

루비 「응. 아직 약속 시간까지는 멀었는 걸」

카난 「괜찮아? 안 바래다줘도?」

루비 「응! 그럼 카난씨 내일 봬요」

카난 「응」

 - 잠시 후 -

 - 카페 -

루비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행인E 「아뇨 저희야 말로」

행인F 「카난씨 직접 뵐 수도 있어서 좋았고」

루비 「그럼 오늘 일당을...」

행인E 「아뇨 저희가 좋다고 한 건데」

루비 「아니에요. 루비, 언니로부터 이런 건 확실하게 하라고 꾸중받았는 걸」

루비 「좋아서 하신 거라도 거기에 어리광부리면 안되니까」

루비 「여기요.」

행인F 「그래도 그런 걸로 괜찮은 건가요?」

행인F 「저희는 기재 조금 빌려서 세팅한 거랑」

행인E 「카난씨가 멋있다고 말하고 다닌 거밖에 없는데」

행인E 「장소도 루비짱이 다 세팅해줬고」

루비 「서프라이즈 하고 싶었으니까」

루비 「카난씨는 칭찬 받는 게 서투니까요. 여러분들이 어떻게 생각하냐 말씀해주시는 걸」

루비 「제대로 들어줬으면 했으니까요」

루비 「그럼 감사드려요」

행인E 「네. 저희야말로」

행인F 「괜찮다면 사인 부탁드려도 될까요?」

루비 「네. 물론이에요」

행인F 「역시 귀여워」속닥속닥

행인E 「행동 하나하나가 귀엽지」속닥속닥

루비 「다 됐어요! 헤헤」

루비 「그럼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덥석

행인E 「네」발그레

행인F 「나 이 손 절대 안 닦을 거야」속닥속닥

 [감사합니다~ 또오세요~]

루비 「」띡

루비 「응~ 요우짱? 여기 응. 거기 여기서 보여. 여기 카페」

루비 「응.」

 - 월요일 -

카난 「....」

 [웅성웅성]

카난 「(어째 날 보고 쑥떡쑥떡거리는데)」

루비 「카난씨!」

카난 「루비?」

루비 「잠깐만요」덥석

카난 「(아..또)」질질질

 - 인적이 드문 복도 -

루비 「죄송해요! 하나마루짱이랑 요시코짱한테는 보여줘도 된다고 생각해서...」

카난 「뭐가?」

루비 「그게.. 어제 찍은 사진 말인데요. 그게 실수로 다른 애들도 보게 돼서」

카난 「그래서 그렇게들 얘기하고 있었구나」

루비 「미안해요. 루비가 실수해버려서」

루비 「두사람만의 비밀인데....」발그레

카난 「...」

카난 「이미 퍼진 건 어쩔 수 없는 걸까나」

카난 「괜찮아」

루비 「그래도...」

카난 「뭐 이런 해프닝 정도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나」

루비 「그러면 차라리 이번 의상 컨셉이라고 하는 건 어때요?」

카난 「어?」

루비 「쿨하면서도 귀여운 부분을 포인트로 잡는 걸로」

루비 「그러면 되지 않을까?」

카난 「설마 계속 귀여운 의상을 입게 되는 거야?」

루비 「아니에요. 기본은 전이랑 비슷하게 하고 악세사리만으로 조금씩」

카난 「....」

루비 「안돼나요?」

카난 「....」

루비 「개인적으로는 루비도 보고 싶은 걸까나」

카난 「...응」

루비 「정말?! 됐다!」

카난 「정말이지」후우

루비 「그럼 요우짱한테도 얘기해볼 거니까 잘 부탁드려요?」

카난 「응」

= 3에서 계속 =

수정 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