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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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요일 -

 - 다이빙 샵 -

카난 「진짜? 괜찮겠어?」

카난 아버지 「응」

카난 「그래도 오늘은 연습도 쉬도 시간도 비는데...」

카난 아버지 「오늘은 일이 많은 것 같지도 않고 예약 손님도 없으니까」

카난 아버지 「가끔 정도는」

카난 「그래도」

카난 아버지 「치카짱이랑 놀기라도 하든가 괜히 집에 있지 말고」

카난 「응」

 - 누마즈 -

카난 「(라고는 말했지만 뭘 해야할까)」

카난 「(마리는 승마 연습 후에 아버지를 따라 간다 했고)」

카난 「(다이아는 치카랑....)」

카난 「(그렇게 말해도 말이지)」

카난 「(막상 시간이 비니까 당혹스럽네)」

행인A 「저기 혹시...」

행인B 「아쿠아의 카난씨?」

카난 「네? 아 네 맞는데요....」

행인A 「역시 진짜!」

행인B 「저희들 아쿠아 팬이에요!」

행인B 「혹시 괜찮다면」뒤적뒤적

행인B 「사인 괜찮을까요?」

카난 「네.」빙그레

행인B 「」하앍하앍

카난 「여기요」

행인B 「감사...」

카난 「그럼 허그할까?」포옥

행인A 「헐」

행인B 「하아하아」

카난 「그쪽은?」

행인A 「저는 심장이 안 좋아서 악수...」

카난 「네」덥석

행인A 「꺄악!」

행인B 「어버버버버」

카난 「그럼 앞으로도 아쿠아를 잘 부탁드려요」싱긋

행인C 「저기 저도...」웅성웅성

행인D 「싸인을..」웅성웅성

행인E 「자 줄 서주세요~」

행인F 「여기가 열 마지막입니다~」

카난 「하하...」

카난 「」스윽스윽

행인G 「카난씨 완전 잘생겼지」숙덕숙덕

행인H 「약간 처진 눈에 쿨한 느낌이 진짜 참을 수가 없어서」소근소근

행인G 「완전 멋져서」

행인H 「허그당해서 기절하면 잘 부탁해」

행인G 「싫어」

카난 「(그럼 더욱더 꼬옥 껴안아줄까나)」

 - 잠시 후 -

 - 카페 -

행인F 「고생하셨습니다~」

카난 「아. 네 감사드립니다」

카난 「근데 그쪽 분들은?」

행인E 「아쿠아 클럽 회원들이에요」

카난 「아. 네.」

행인E 「그럼 카페 주인분께 말씀 드리고 뒷정리 하겠습니다~」

카난 「저도 도와드릴게요」

행인F 「아뇨 아까 허그한 걸로 충분해요. 점장님도 손님이 늘어서 좋다고 하셨구요」

행인E 「오히려 예정에 없던 게릴라 팬미팅이라서 당황하셨을 텐데」

카난 「아뇨. 저야 말로 감사드리죠. 자 같이 가시죠」

행인E 「네」발그레

행인F 「역시 이런 배려하는 점이」소근소근

행인E 「멋지다니까」소근소근

카난 「....」

 - 잠시후 -

카난 「(뭔가 엄청 정신 없었네. 맘대로 팬미팅 같은 걸 해버려서 다이아한테 혼날까나)」

카난 「(....으음)」

카난 「(물론 멋지다고 말해주는 건 기분 좋고 팬들도 기뻐하니까 좋지만서도)」

카난 「(나는 이래도 좋은 걸까나)」

다이아 『당신의 섹시 & 다이나마이트 보디를 사용해서!』

다이아 『호객 행위를 하는 거에요!』

카난 「(라고 다이아도 말했고)」

카난 「(애초에 따지고 보면 말이야)」

카난 「(가끔 이상한 방향으로 폭주하는 다이아 때문이기도 하고)」

카난 「(그렇다고 치면 치카도 말이지)」

카난 「(마리도 그래. 마리도 이것저것 놀랄만한 일들만 가져오고)」

카난 「(그런 사람들 사이에 껴있다 보면 자연스레 이렇게 되는 걸까나)」

카난 「(딱히 그렇게까진 멋지다고는...)」

카난 「(으음~ 잘 모르겠네~)」

카난 「(이럴 땐 몸을 움직이는 게 좋겠지만)」

카난 「(집은 출입금지 당했고 지금 힐 신었으니까)」

카난 「(적당히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들어갈까)」

 - 잡화점 -

카난 「아 이거 귀여워」

카난 「」두리번두리번

카난 「(뭘 주변을 살피는 거야)」

카난 「(한 번 차볼까)」

카난 「음...괜찮을지도」

카난 「귀엽네」발그레

루비 「귀엽네요」

카난 「끄악!」

루비 「삐갸악!」

카난 「루비?!」

루비 「네? 아 네!」

카난 「어째서 여기 있어?」

루비 「네? 그게」

루비 「루비는 이번 화보집 의상에 맞는 악세사리가 있을까 해서...」

카난 「요우짱이랑 리코짱은?」

루비 「요우짱이랑은 각자 돌아본 다음에 나중에 만나기로 했고요」

루비 「리코짱은 작곡으로 바쁘니까」

루비 「애초에 조금 도와주기만 하는 거니까요」

카난 「응」

루비 「루비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카난 「응? 아, 그게-」발그레

루비 「음 이것도 괜찮을까나」

카난 「루비-」

루비 「카난씨 잠깐만 고개를 숙여주실래요?」

카난 「응」

루비 「됐다」딸깍

루비 「귀여워요」

카난 「아니 나는 그런 거 잘 어울리지도 않고-」발그레

루비 「아니에요. 카난씨 정말 잘 어울리는 걸」

루비 「」찰칵

카난 「루비! 지금-」

루비 「자. 여기」

루비 「어때요?」

카난 「....」

루비 「정말 귀여운 걸」

 = 2에서 계속 =

글이 안 올라가서 나누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