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처음 본게 13년 말에 친구랑 일본여행가서 아키바를 갔었거든

그때 아마 소프맵이었나 어디었나 커다란 정면 간판에 나마뮤즈가 딱 걸려있는거야


뭔가 좀 놀라웠던게 한 스물 중반은 되보이는 사람들이 교복입고 활동하는거 보니 좀 놀랍기도 했고

복장도 우리나라 아이돌이랑은 좀 다르게 색감부터 다르고 스타일부터 다르니까 굉장히 이국적으로 보였던 기억이 남

그때 친구가 러브라이버였는데 어떤거같냐고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어 좀 낯설다 이렇게 말하니까 야 니가 좋아하는 난죠 요시노도 저기있어 이러는거야

프립 팬이긴 했는데 노래랑 라이브만 관심 있어서 ㄹㅇ 깜짝놀랬었음

그때 얼마나 몰랐냐면 사토아재보고 야 저 스태프 남자 누군데 자꾸 나오냐 이랬었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귀국하고 바로 러브라이브 다운받아봤다

돈이 없어서 사서 보진 못했지만 그 이후에 에리 오시로 럽폭의 길을 걷게 되었지

단순 애니만 하는줄 알았었는데 진짜 사람이 나와서 하는거라고 친구한테 설명 듣고

이런 느낌이었다.


물론 난죠 존재를 알아차린 이후엔 눈에 콩깍지가 씌워져서

이미 콩깍지는 내 눈이 되어버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