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점심시간에 연성하는 카나리코 망상
- 글쓴이
- 아페투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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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306461
- 2017-08-17 04:26:59
뇌까지 근육인 운동계 카난 학교 체육시간에 밖에서 운동하기도 싫어하는 인도어파 리코 아무리 운동을 싫어하는 리코지만, 스쿨아이돌 활동을 위해서 실시하는 체력단련에 빠질 수는 없었다 오늘 연습메뉴는 아쿠아의 모두가 함께하는 러닝 코스 설명을 듣자마자 이걸 뛸 수 있겠냐고 생각하며 한숨쉬는 리코. 옆에서 요우와 치카가 힘내자고 하지만, 리코는 달리다 포기하게 될까봐 먼저 걱정부터 된다 그때 리코에게 다가오는 카난. 빙긋 웃음지으며 아쿠아의 누구도 낙오하게 하지 않겠다면서 리코에게 선언한다 '왜 그걸 카난 상이...?' 라고 생각하는 리코였지만 겉으로 내색하지는 않고, 러닝이 시작된다 러닝이 진행될수록 선두 그룹과의 격차는 벌어지고, 그중에서도 리코는 체력 탓인지, 컨디션 탓인지 제일 뒤쪽으로 처지게 된다 일부러 선두권에 치고나가지 않고 중간쯤에 달리면서 앞과 뒤를 전부 살펴보던 카난, 곧 리코가 이상하다는 걸 깨닫는다 페이스를 늦추어 리코의 곁에 다가간 카난은 리코가 힘들어하는 걸 깨닫고 리코를 도와주기 시작한다 그것은 다름아닌, 등을 밀어주면서 함께 달리는 것. 도움을 받는 사람은 다리를 앞으로 차내는 것이 아닌 제자리에서 발을 구르기만 해도 앞으로 밀려가기 때문에 훨씬 러닝에의 부담이 줄지만, 밀어주는 사람은 자신의 다리로 부담해야 하는 하중이 늘어나는 셈이라 두 배 이상으로 힘들다 그런 사실을 알았던 리코는 카난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얼굴을 붉히며 카난에게 부탁한다 '카... 카난 상! 달릴, 달릴테니까!' '안-돼 리코. 지금 상태로 괜찮으니까' 그렇게 옥신각신하는 와중에도 꾸준히 리코의 등에 손을 얹어 같이 달려준 카난 덕분에, 중간에 낙오하지 않고 리코는 완주에 성공했다. 러닝 후 휴식시간, 리코는 감사를 표하려고 카난이 있는 3학년 쪽으로 가려다가, 3학년들의 대화를 듣고 만다 '카난! 어떻게 된 거야? 근육경련이라니..' '카난 상 답지않네요, 요즘 체력이 둔해진 건가요?' '아야야... 아핫, 요즘 좀 놀았나? 더 힘내야겠는걸' 앞쪽에서 뛰던 다이아와 마리는 카난과 리코를 미처 보지 못했고, 리코는 카난의 다리에 쥐가 날 정도로 무리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이다 '아... 아니에요! 카난 상은...!'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담아 3학년들에게 다가가며 말하는 리코 다음은 알아서 상상 |
불토리 | 마리 : 너때문에 그랬구나? | 2017.08.17 04:3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