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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ss 번역) 요우「미안해、치카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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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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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5 16:30:18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5:11:45.83 ID:eADTTzXk.net

치카「에?」

요우「아차、 지금 거 말로 나왔어?」콜록

치카「나왔다구~。요우쨩、치카한테 뭔가 했어?」

요우「아니、 아무것도 안 했어、 왠지 갑자기 말이 튀어나왔다고 할까…」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5:14:37.46 ID:eADTTzXk.net

치카「괜히 수상하네에。 정말로 아무것도 안 한 거지? 요우쨩、치카의 지우개에 낙서라던가 하니까 말이야~」

요우「몇 년 전 이야기를 하는 거야。 게다가 그런 장난이라면 치카쨩 쪽이 훨씬 많이 하고 있잖아。 저번에도 리코쨩한테 빌린 노트에 낙서 했고。」

치카「이야~ 왠지 영감?이 솟아나서。 나도 모르게 적고 싶어지는 거 있지, 아니 그 보다 말 돌리고 있지 않아?」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5:17:21.53 ID:eADTTzXk.net

요우「안 돌렸어。 자、 연습 가자?」

치카「개운하지 않네。 앗 리코쨔아~앙!」

리코「치카쨩、요우쨩。 연습 가는 길?」

치카「그래。리코쨩、 어디 가?」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5:24:40.46 ID:eADTTzXk.net

리코「음악실에서 작곡했을 때 악보를 두고 와서。 지금 가지러 가는 길이야。 금방 갈 테니까 먼저 가 있어。」

치카「음악실 요 앞이잖아? 여기서 기다릴게!」

요우「응。 서두르는 건 아니니까、 느긋하게 다녀와。」

리코「고마워、 금방 돌아올 게。」타탓

치카「리코쨩、 점심시간에 없나~싶더니 음악실에서 작곡하고 있었구나。 정말 굉장한 애야。 치카도 본 받아야지!」

요우「…그러네。 치카쨩한테 낙서 당해도 화 안내고、 치카쨩도 본 받아야되네。」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5:30:07.11 ID:eADTTzXk.net

치카「응응。리코쨩처럼 관용 있는 여성이..라니 역시 요우쨩, 치카한테 뭔가 한 거지!」

요우「후훗、 비밀。 리코쨩 왔으니까 가자。」

리코「기다렸지!」

치카「너무하다구 리코쨩、요우쨩도 참 치카한테 장난쳐놓고 비밀이래~」

리코「너무한 건 치카쨩도 잖아、 내 노트에 뭔지 모를 말장난 같은 거 써놓고。」

치카「에에~ 리코쨩이 재밌으라고 적은 건데ー」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5:38:31.17 ID:eADTTzXk.net

ーーー옥상ーーー

카난「오늘은 이걸로 연습 끝、 해산。요우、 어쩐 일이야? 뭔가 리듬이 이상했어。」

치카(드물게도 요우쨩, 상태가 안 좋네。 카난쨩에게 주의 받고 있어。)

요우「미안、 시간이 없어서 리듬을 기억 못했어。 잠깐 남아서 연습해둘게。」

카난「밤에는 의상을 만들고 아침엔 다이빙연습을 하고 있잖아? 무리 하지 않는 편이 좋아。 오늘은 이만 돌아가자?」

요우「으ー음…。 이대로 내일도 실수하는 건 싫으니까、 좀 더 하고 돌아갈게。」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5:44:30.56 ID:eADTTzXk.net

카난「…。요우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그럼 열쇠는 돌려놓고 와 줘。」

치카「요우쨩、괜찮아? 치카한테도 도울 일이 있으면 뭐든지 말해줘?」

요우「고마워、치카쨩。 이제 캄캄하니까 먼저 돌아가줘。」

치카「알겠어。 그럼 또 내일 보자。 무리하면 안된다구。」

요우「응。 내일 봐。」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5:49:25.91 ID:eADTTzXk.net

ーーー다음 날ーーー

치카「요우쨩、늦네。 이제 수업 시작하는데도。」

리코「아아、요우쨩이라면 오늘은 감기로 쉰다고 아까 연락 왔어。 자。」

치카「어라~、 정말이네。 분명 어제 너무 열심히 해서 그런 거야。 그건 그렇고、 어째서 치카한테는 연락 안 한 걸까나ー、 정말이지。」

리코「분명 치카쨩에게는 너무 걱정 끼치고 싶지 않은 거야。요우쨩은 치카쨩이 보고 있을 때는 무리하니까。」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5:51:42.45 ID:eADTTzXk.net

치카「그럴까나~? 으ー음。 일단 LINE해둘까。『감기 괜찮아?』전송」

요우『고마워。 괜찮아。』

요우『오히려 학교 쉰 덕에 의상 만들 시간이 생겨서 고마울 정도야。웃음』

치카「바로 답장 왔어! 의외로 기운 있는 걸까~」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5:55:51.71 ID:eADTTzXk.net

치카『의상에 대해서는 걱정 안 해도 괜찮아!』

치카『리코쨩도 손재주가 있으니까 분명 도와 줄 테고』

요우『리코쨩한테 그렇게 민폐 끼칠 순 없어』

요우『이제 수업이지? 나도 조금 잘 테니까。 또 내일 봐。요소로!』

치카『응! 몸조심해。』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6:00:05.60 ID:eADTTzXk.net

치카「역시 기운 있는 것 같네。 그런 이유로、리코쨩, 조금 도와 줄래?」

리코「무슨 이유? 수예라면 좋아하지만 의상 같은 건 만들어 본 적 없고、 나로는 걸림돌이 될 거야。물론 도와 줄 수 있는 부분은 돕겠지만。」

치카「그래도、리코쨩은 똑똑이니까 뭐든 할 수 있어!」

리코「뭐든지는 무리야。 앗 선생님 왔어。 이제 시작할 거야。」

치카「지금 건 리코쨩과 똑똑이 (利口, 리코우)를 같이 써서、…라니 안 듣고 있네。」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6:03:53.57 ID:eADTTzXk.net

치카(요우쨩이 아프지 않으면 여기서 츳코미 걸어 줄 텐데 말이야。 게다가 요우쨩한테는 어제 티비에서 본 내용으로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치카(나중에、 너무 무리하지 말아달라고 말해야지。 이 감기도 분명 피로가 원인일 거야。 어라、 그치만 어제 무리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는데도 이거면 의미 없나。 요우쨩이 치카 앞에서는 무리한다는 말도 의외로 맞는 말일지도。)

선생님「어이 타카미、 듣고 있어?」

치카「ㄴ、네! 죄송합니다。」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6:13:03.13 ID:eADTTzXk.net

ーーー점심 시간ーーー

리코「치카쨩、점심 먹자。」

치카「응。」

리코「치카쨩、 아까 수업 머-엉하게 있었지。」

치카「에헤헤、 생각할 일이 있어서。 어라、요우쨩한테 전화 왔던 거 같아。」

리코「언제?」

치카「수업 중。 수업 시간 알고 있을 텐데 걸다니、 상당히 급한 용무인 걸까? 잠깐 걸어보고 올게。」

리코「아니면、 치카쨩이 받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던가、 겠네」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6:17:59.36 ID:eADTTzXk.net

치카「받지 말길 원하는데 전화하는 거야?」뚜루루루뚜루루루

리코「그럴까나하고 생각했을 뿐이야。 실제론 몰라。」

치카「그럴 일이 있을려나~。 어라、 안 받네。」뚜ー뚜ー

리코「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우쨩이라면。 신경 쓰이면 물어보지 그래?」

치카「으ー음, 또 나중에 걸어서 물어 볼래。」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6:27:38.81 ID:eADTTzXk.net

ーーー방과후ーーー

카난「1,2,3,4, 1,2,3,4,…」

치카(결국 그 이후도 몇 번인가 전화했지만 요우쨩, 안 받고、 역시 자고 있는 걸까나。)

카난「치카、 조금 어긋났어。 치카까지 감기 걸린 건 아니지?」

치카「카난쨩 미안、 잠깐 생각할 게 있었을 뿐이야…。」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6:31:16.01 ID:eADTTzXk.net

카난「그거라면 됐어。 최근에 갑자기 선선해졌으니까、 다들 조심해줘。 요우힌테는 미안하게 돼버렸네、 내가 신경을 못 써 줘서…。」

루비「카난씨는 나쁘지 않아요、 제가 좀 더 의상부담을 덜어 줄 수 있었다면…」

다이야「…。조금 이르지만、 비도 내릴 것 같고 오늘은 이쯤에서 끝낼까요。」

카난「그럴까。 그럼 이걸로 해산이야。」

치카「네~에。」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6:36:14.61 ID:eADTTzXk.net

치카(돌아가기 전에 한 번 더 전화해 볼까나、 그치만 깨우게 되면 미안하려나…?)

치카(어라、 전화 걸려왔네。 평소대로라면 아직 연습하고 있어야 할 시간이라고 있을 텐데。)뚜루루루

치카「여보세요~、요우쨩?」

요우「엣?치카쨩?」

치카「내가 받은 게 의외라는 반응이네? 감기 괜찮아?」

요우「아니、 아직 연습하고 있을까 생각해서。 감기는… 그럭저럭 일려나。」콜롴콜록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6:40:47.91 ID:eADTTzXk.net

치카「거짓말~。 심해 보인다구。 병문안 갈까?」

요우「호들갑이야 치카쨩。 괜찮대두。」

치카「…。혹시、치카가 안 받을 거라 생각해서 전화 건 거야?」

요우「…」

치카「병문안、 갈까? 아니、 갈 거야! 요우쨩이 무슨 말을 하더라도。」

요우「…응、고마워。 만나고 싶을、지도。 치카쨩을。」

치카「응。」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6:46:41.32 ID:eADTTzXk.net

요우「미안해、치카쨩。 집 먼데도…。 미안해、 만나고 싶다고 생각해서…。」

치카「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나도 요우쨩을 만나고 싶으니까 오는 거야。 그럼 조금 기다려 줘。 금방 갈 테니까。」

요우「부탁이야! 전화 끊지 말아 줘! 치카쨩이랑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어、 부탁이야…。」콜롴콜록

치카「에에ー。 계속 말해야 할 텐데 괜찮아? 힘들지 않아?」

요우「아니야、 괜찮아。 치카쨩이랑 이야기하니까 조금 기운이 나는 것 같아。 그것보다、 미안해。 이렇게 응석부려서。」

치카「사과하지 않아도 괜찮다구、오늘은 요우쨩이 하고 싶은 거 솔직하게 알려 줘。」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6:49:56.35 ID:eADTTzXk.net

치카「리코쨩、 고마워。리코쨩의 예상、 맞은 것 같아。」

리코「무슨 얘기? 요우쨩네 병문안 갈 거라면、 몸조심하라고 안부 전해줘。」

치카「응、 알겠어。」

요우「치카쨔~앙、 무슨 얘기하고 있어~?」

치카「후훗、 비밀이야。」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7:08:39.93 ID:eADTTzXk.net

ーーー요우네 집ーーー

치카「요우쨩、도착했어」

요우「아까 화장실 갔을 때 문 열어 뒀으니까、 그대로 들어와。 열쇠 잠그고 들어와 줘。」콜록콜록

치카「네~에」

요우「방까지 와줄 수 있어?」

치카「응、도~착。」덜컥

요우「치카쨩、수고했어。 정말 고마워。」

치카「후훗、요우쨩이 이렇게 약한 소리하는 건 드문 일이니까 말이야。 걱정했다구。 감기는 괜찮、지 않아 보이네…。」

요우「조금 심할지도…。」콜록콜록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7:15:38.68 ID:eADTTzXk.net

요우「미안해、치카쨩。 감기 옮길지도 모르는데。 미안해、 의상도 예정 보다 늦을지도。」콜롴콜록

치카「사과하지 않아도 괜찮대두。 요우쨩은 감기로 조금 마음이 약해진 것 같네。 그렇지만 치카가 왔으니까 이젠 안심이니까。」

요우「고마워、치카쨩…。」

요우「그러고 보니、 어째서 그렇게 생각한 거야?」

치카「에?」

요우「내가、치카쨩이 안 받을 거라고 생각하고 전화했다고 말했지?」

치카「아、아~。그건 왠지 그런 것 같달까…。」

요우「정말로…?」콜롴콜록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7:18:35.24 ID:eADTTzXk.net

치카「사실을 말하자면、리코쨩이 알려 준 거야。 그런 게 아닐까 하고。」에헤헤

요우「역시… 그랬구나…。 콜록콜록콜록」

치카「요우쨩!괜찮아!? 잠깐 약 가져올게! 주방 옆 선반이지!?」

요우「가지 말아 줘!」꼬옥

요우「좋아해!치카쨩을! 줄곧 전부터! 좋아해…。」훌쩍

치카「에…?」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7:24:41.87 ID:eADTTzXk.net

요우「사실은、 언제나 치카쨩의 곁에 있고 싶어。리코쨩의 피아노가 아니라、 내 의상을 칭찬해 줬으면 좋겠어。리코쨩보다도、 날 의지해줬으면 좋겠어。」훌쩍

요우「미안해、치카쨩。친구인데도、 여자인데도 좋아해져 버려서。 미안해、리코쨩에게、Aqours 모두에게 질투해서。」훌쩍

치카「그치만、아니、 분명 감기 탓에 외로워졌을 뿐 일 거야…」

요우「감기 탓이 아니야。 줄곧 예전 부터 정말 좋아해왔어…。」콜롴콜록

요우「하지만、 받아 주지 않아도 괜찮아。 그러니까、 이제부터도 친구로 있어줬으면 좋겠어…。 부탁이야…。」훌쩍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7:30:39.97 ID:eADTTzXk.net

치카(대체 뭐가 어떻게 된…。요우쨩을 좋아하지만、그건 친구로서고、 평범하게 여자랑 사귄다는 건 생각해 본 적도 없고…。 그 보다 요우쨩의 결사의 고백을 감기를 이유로 흘려 보내려고 한 건 최악의 짓인 건…?)

치카「미、미안」

요우「응、、、 알고 있었어。 그래도 적어도 친구로」

치카「트、틀려! 그건 그、 미안한 건 감기 쪽이고…。」

치카「…그치만、역시、응。 난 요우쨩을 좋아하지만、 사귄다는 건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그러니까、 앞으로도 친구로 있을 수 있으면…。」

요우「고마워…。」훌쩍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7:32:27.83 ID:eADTTzXk.net

요우「하지만、 바보네…。 적어도 친구로라도 라고 말하고서는、치카쨩도 같은 마음이라면이라면、하고 생각했었어。 그럴 리 없는데도。 친구로 있어주는 것 만으로 굉장한데。미안해…。」

치카「…」

요우「기껏 와줬는데、 이렇게 돼버려서 미안。 약만 좀 가져다 줄 수 있으려나?」콜롴콜록

치카「괜찮아、 난 요우쨩을 위해서 여기 온 거니까。」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7:38:46.02 ID:eADTTzXk.net

요우「그러고 보니 아까 전화로、 솔직하게 내가 하고 싶은 걸 말해도 된다고 했었지?」

치카「응。 그、요우쨩이 무리 하지 않을 일이라면…」

요우「한 번 만、 키스해도 괜찮을까? 이걸로、 깨끗하게 끝낼테니까…」

치카(키스하고 싶어하는 요우쨩、 굉장히 귀여워。 괜찮다고 즉답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야。 하지만、 그런 일 해도 괜찮은 걸까? 분명 요우쨩에겐 그게 소중한 일이고、그치만 치카에게 있어선 여자끼리면 별일 아닌 일인 것 같기도 하고…。)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7:46:37.35 ID:eADTTzXk.net

치카「그게、요우쨩한테 필요한 일이라면、 괜찮아。」

요우「…그럼、 눈 감아 줘」

치카「응」슥

치카(이대로 기다리면 치카의 첫 키스 상대는 요우쨩이 되는 거겠지。 왠지、 그건 그걸로 좋은 일이라는 기분도 드네。 왜냐면、 이런 귀엽고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친구는 달리 없는 걸。 요우쨩이라면、 문제 없겠지。)

치카(이제와서지만、요우쨩은 날 좋아한다는 거겠지。 여자끼리 라던가를 제쳐두고、 그것만 따로 생각해보면 굉장히 기쁜 일이 아닐까? 아까의 요우쨩의 얼굴 떠올리니、왠지 굉장히 두근두근거려와。 잠깐、언제까지 기다리게 하는 거야。)두근두근

요우「」츗

치카「앗…」

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7:51:14.06 ID:eADTTzXk.net

치카(뺨、이구나。 왠지、굉장히 기합 넣고 있었던 탓 인지、 실망한 것 같기도、부족한 것 같기도。)

요우「고마워。 정말로。 미안해。」

치카「이、」

치카(입술에 해도 괜찮아、라고 말할 뻔 헀어。 그건 요우쨩의 마음이 용납하지 못하겠지。요우쨩의 고백을 거절한 내가 그런 말을 해도 될 리 없지。)

치카(그래도、요우쨩의 기뻐 보이는、 쓸쓸해 보이는 얼굴을 보니까 멈출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이게 사랑일까? 아니면 동정심? 키스해서 흥분했을 뿐인 걸 까나?)두근두근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7:54:45.46 ID:eADTTzXk.net

요우「이?」

치카「이제 9시가 다됐네~슬슬。」

요우「에?아직 7시 반이야 치카쨩」

치카「그런가~。8시랑 착각한 걸 까。 아하하。 슬슬 가볼게、 늦었고。」허둥디둥

치카(얼굴 빨게진 걸 스스로도 알겠어。부끄러워。)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7:57:57.19 ID:eADTTzXk.net

요우「치카쨩」

치카「앗…」

요우「이제부터도 나랑 친구로 있어 줄래?」콜롴콜록

치카(뭘까 이 느낌。 한 번 더 고백 받나 싶었는데 말이야。 요우쨩이 너무나도 귀여워서、 껴안아 주고 싶지만、 그럴 입장이 아니지。)

치카「물론。 이제부터도 쭉 함께 있어 줘。 그럼 또 봐。」콜롴콜록

요우「…。응。」

요우「아、치카쨩한테 약 받는 거 잊었다。」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8:47:40.47 ID:eADTTzXk.net

ーーー다음날ーーー

삐삐삐삐삐삐

치카「아침인가~、 전혀 못 잤어。왠지 괜히 몸도 무겁고。」콜롴콜록

치카「아~ 열38℃씩이나 되네。 오늘은 학교 쉴까~。 요우쨩한테LINE보내 놓자。『오늘은 감기 걸려서 쉴게』전송」콜롴콜록

치카「앗 벌써 답장왔네」

요우『치카쨩 몸조심해。 내 감기 옮아버려서 미안해。 난 이젠 나았어!』

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8:53:05.47 ID:eADTTzXk.net

치카(요우쨩、감기 나았구나。 어제 일 신경 안 쓰면 좋을 텐데。치카도 좀 더 느긋하게 생각했으면 좋았을까? 그렇게나 빨리 대답할 필요는 없었는데。 이걸로 요우쨩한테 미움 받았으면 어쩌지。)

치카(미움받지 않더라도、 지금까지와 똑같은 관계로는 못 있겠지。 요우쨩은 그런 각오로 말해준 건데、치카는 너무 상식적으로 생각한 걸까。)

치카(여자끼리라던가、 지금까지 생각해 본적 없으니까 말이야、 그런 건 어찌됐든 상관없는데。요우쨩한테 좋아한다고 들은 것 자체가 굉장히 기뻤는데。)

치카「왠지、요우쨩을 만나고 싶어。」중얼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8:59:02.93 ID:eADTTzXk.net

치카(그러고보니、 저번에 요우쨩이 갑자기 나한테 사과한 것도 이런 느낌이었던 걸까? 생각한 것이 새어 나오듯이 입 밖으로 나오는…。 입 밖으로 내니까 괜히 더 만나고 싶어 졌어。 나도 몰라! 보내버려!)

치카『요우쨩、만나고 싶어』

치카(그치만 잘 생각해보면、 어제의 요우쨩의 고백을 거절해놓고 이러는 건 너무하려나? 하지만 친구인 그대로니까、 아니、 그래도…。 정말 바보치카야。 이제 지쳤어。 이제 자야지…。)

치카「」쿠울쿠울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9:01:50.74 ID:eADTTzXk.net

요우「치카쨩、깨어있어ー?」똑똑

치카「!?」벌떡

치카「바、방금 일어난 참이야。(지금 몇 시? 점심 지난 쯤인가。 그런데 어째서 요우쨩이 여기에?)」

요우「들어가도 될려나?」

치카「학교는 어떻게 했어? 부활동은? 어째서 와준 거야?」

요우「학교도 부활동도 빠졌어。 그런 LINE이 왔으니까、 어제 치카쨩이 병문안 와준 보답도 하고 싶었으니까 말이야。 들어갈게。」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9:09:42.18 ID:eADTTzXk.net

치카「잠ㄲ、잠깐 기다려! 지금 얼굴도 머리도 엉망진창이니까!」

요우「그런 건 하루이틀 보는 것도 아니고。 뭐 그래도、 조금 기다릴게。」

치카「고、고마워…。미안、이제 들어와도 되。」

요우「치카쨩、감기 옮겨서 미안해。」덜컥

치카「아니야、 아마 돌아가는 길에 비에 젖은 게 문제였다고 생각해。」

6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9:13:41.93 ID:eADTTzXk.net

치카「그것 보다、 고마워、 와줘서。 그、 어제 일도 있었고…。

요우「…」

치카「치카가 싫어지진 않았어…?」

요우「그럴 리 없어。 난 치카쨩이 정말 좋으니까。 그리고、 날 불러 줘서 기뻤어。 나야말로 미움 받았다고 생각했으니까。」

치카「그랬、구나。 기뻐。요우쨩이 멀어진다고 생각하니 불안해서。」

요우「떨어지지 않아。」

치카「그렇구나…。요우쨩、가까이 와 줄래?」콜롴콜록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9:20:14.65 ID:eADTTzXk.net

요우「응」

치카「어제는 미안해、 요우쨩。 치카, 평범성인이니까、 상식에 붙들려서 자신의 마음을 몰랐어。 여자라도 친구여도、치카가 요우쨩을 좋아하는 마음은 사실인데도 말이야。」

치카(아아、 난 뭘 말하는 걸까。 굳이 어제 일을 꺼내고。)

요우「하지만 그건、 연애감정이 아니야。 나야말로 미안、치카쨩의 상냥함을 이용해서 내가 원하는 관계로 끌어들이려 했던 거야。치카쨩이야말로 감기 때문에…」

치카(아니야、 상냥한 건 요우쨩이야。 날 위해서 피할 길도 만들고、 키스도 뺨에…。그러니까 그런 슬퍼 보이는 표정하지 말아줘。)

치카「아니야、 틀려、지금은。요우쨩이 날 연애감정으로 좋아한다는 걸 알고부터、 그게 친구로서의 좋아함으로 변하는 게 슬프다고 생각하게 됐어。 요우쨩이 연애감정으로 좋아해줬으면 하는 자신을 깨달았어。」

요우「그건…」

치카(아아、 그랬던거야。치카의、 이 마음은…。요우쨩의 얼굴 굉장히 귀여워。 아아 요우쨩 요우쨩)두근두근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6/09/22(木) 19:21:07.28 ID:eADTTzXk.net

치카「아직 늦지 않았을까?요우쨩이 좋아。 특별한 관계가 되고 싶어。」쓰다듬

요우「내 마음은 변하지 않지만…。 어째서 입술 쓰다듬는 거야…?」두근두근

치카「요우쨩、 아까 병문안 보답해준댔지?」

요우「그랬지…」



치카「고마워 요우쨩、 정말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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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요하넹 2017.08.15 16: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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