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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6/18(日) 18:14:35.70 ID:lnt/mZd6.net

부실 

요우「정말로?」 

리코「상상이 잘 안되네......」 

치카「정말이라니까!」 

치카「어제, 학생회실에 들어가 볼까 하고 있었더니 들렸었다구!」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6/18(日) 18:17:11.13 ID:lnt/mZd6.net

요우「어떤 느낌이었어?」 

치카「그게 말야. 카난쨩이랑 영화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는데.」 

치카「『카난은 뭔가 보고싶은 영화 있어? 마리는 아무거나 괜찮다고 하는데.』」 

치카「이런 느낌!」 

요우「다이아씨가 *요비스테......?」

(* さん,ちゃん같은 호칭 없이 부르는 것. 딱히 대체할 단어가 없어서 원어 그대로 씀.) 

리코「은근히 성대모사 잘하네......」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6/18(日) 18:20:03.19 ID:lnt/mZd6.net

치카「저기 저기, 루비쨩은 다이아씨가 요비스테하는 걸 들은 적 있어?」 

루비「들은 적 없어... 언니는 루비 이외에는 요비스테를 안 한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마루「이미지가 잘 안떠오르네유.」 

요시코「그 고지식한 학생회장이니까 말야.」 

요우「역시 잘못들은게 아닐까?」 

리코「문 너머로 들은 것 뿐이고 확실히 들은 건 아니잖아?」 

치카「그건 그런데에......」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6/18(日) 18:24:34.28 ID:lnt/mZd6.net

문「드르륵」 

다이아「여러분, 안녕하세요.」 

카난「헬로~」 

다이아「마리씨는 이사장 일이 있는 모양이라 늦을 것 같네요.」 

다이아「뭐, 오늘은 비가 오니까 미팅밖에 못하지만, 시작해볼까요?」 

치카「네네! 다이아씨! 카난쨩!」 

카난다이아「?」 

치카「어제, 영화얘기 했었지!?」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6/18(日) 18:28:04.09 ID:lnt/mZd6.net

카난「어라? 들은거야?」 

다이아「치카씨, 엿듣는건 좋지 않아요.」 

치카「죄송해요! 하지만, 다이아씨가 평소랑은 다른 말투를 쓰길래 어쩌다보니......」힐끔 

5명「......」꿀꺽

다이아「제가요? 무슨 말 인가요?」 

카난「다이아가 평소랑 달랐다고?」 

치카「으, 응...... 카난쨩이랑 마리씨한테 요비스테 하고 있었고.」 

치카「그...... 시원시원한 말투구나..... 해서!」 

다이아「치카씨...... 잠꼬대라도 하시는건가요?」 

카난「다이아가 요비스테라니...... 아하하, 그럴 리가.」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6/18(日) 18:30:45.25 ID:lnt/mZd6.net

치카「정말로 들었다니까!」 

카난「다이아한테 요비스테 당한 적 없는걸~」 

카난「옛날에는 카나쨩이라고 불리긴 했었지만.」 

6명「에엣ーーーー!!!」 

다이아「카난씨...... 옛날이야기는 하지 말아달라고 그렇게나......」 

카난「미안미안. 하지만, 조그만할 때 얘기니까. 어린애가 씨를 붙여 부르는 쪽이 이상하잖아?」 

다이아「그렇긴 하지만...... 하아.」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6/18(日) 18:33:43.51 ID:lnt/mZd6.net

치카「다이아씨! 저를 치카쨩이라고 불러주세요! 요비스테도 괜찮아요!」 

다이아「싫어요. 저는 쿠로사와가의 장녀로서 고운 말씨를 지향하고 있으니까요.」 

요우「뿟뿌데스와(소근)」 

다이아「요우씨?」찌릿 

요시코「잘하셨쪄요오(성대모사)」 

다이아「요시코씨?」 

다이아「두 분은 어제 테스트 성적이 좋지 않은 모양인데, 그러니까, 점수가 분명......」 

요우요시코「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 

――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6/18(日) 18:36:51.97 ID:lnt/mZd6.net

미팅 후

문「드르륵」 

마리「Sorry♪ 기다렸지?」 

다이아「막 끝난 참이에요.」 

마리「어머, 아쉬워라.」 

다이아「돌아가면서 전달해드릴게요. 단비도 그친 모양이니까요.」 

마리「잘 부탁해~」 

치카「저기! 마리씨!」 

마리「?」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6/18(日) 18:40:07.92 ID:lnt/mZd6.net

치카「다이아씨랑 둘만 있을 때 말투가 변하고 그러지 않나요!?」 

요우（아직 포기하지 않았었구나.） 

리코（마리씨라면 말이 헛나올......지도?） 

마리「Why? 예를 들면?」 

다이아「잠깐 치카씨......」 

치카「요비스테를 한다거나! 반말을 한다거나!」 

마리「다이아가?」 

치카「예스! 예스!」 

마리「앗하하핫..... No way! 말도 안되는 소리네.」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6/18(日) 18:42:25.11 ID:lnt/mZd6.net

치카「이럴수가.......」 

마리「나도 옛날에 말했었다구?」 

마리「친구니까 좀 더 Frank해 지라고! 라고.」 

마리「하지만, 머리가 굳어서 말야.」 

다이아「으」 

마리「오~ 무서워라 무서워라.」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6/18(日) 18:46:18.78 ID:lnt/mZd6.net

마리「그런데 왜 치캇치가 그런걸 물어보는거야?」 

치카「그게 어제, 학생회실에서――」 

마리「흠~...... 학생회실에서 두 사람이 말이지.」 

마리「뭐, 치캇치가 잘못 들었겠지. 두 사람이 나한테 비밀로 하고 사귀고 있는게 아닌 한은.」 

카난「아냐아냐.」 

다이아「아니에요.」 

카난「그러니까, 다이아는 모두가 생각하는대로 딱딱하고 완고한 학생회장이라구, 먼저 갈게~」 

다이아「카난씨까지...... 됐어요 정말.」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6/18(日) 18:50:09.25 ID:lnt/mZd6.net

요우「역시 잘못들었나보네.」 

치카「분명 아닌데에~~~.......」 

리코「다음엔 녹음이라도 하는 걸로.」 

하나마루「세사람 다 거짓말을 하는걸로는 안보였쥬.」 

요시코「그러게. 너처럼 티가 나는것도 아니고.」 

하나마루「무슨 의미인가유?」 

요시코「그 사투리말야. 아니, 그거 완전 일부러 하는거지? 요즘 세상에 어미로 캐릭터를 만든다니 너무 약았다고.」 

하나마루「요시코쨩한테 그런 소리 듣고싶지 않아! 게다가 캐릭터 만들기가 아니에유우우우우ㅜ우우!!!」 

루비「역시 언니는 대단하네...... 루비랑은 다르게......」 

루비「루비도 쿠로사와가의 둘째 딸로서 좀 더 힘내야지!」 

―――― 

――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6/18(日) 18:52:52.29 ID:lnt/mZd6.net

귀가길

다이아「둘 다 고마워. 말을 맞춰줘서.」 

카난「아하하, 설마 들렸을줄이야~」 

다이아「역시 학교는 안되겠네..... 이제 그만하자.」 

마리「루비는 그렇다고 쳐도, 치카네한테는 알려줘도 되는거 아냐?」 

다이아「싫어. ‘내’ 이미지가 무너져버리잖아.」 

다이아「걔네들, 입도 가벼워보이고 무리야 무리.」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6/18(日) 18:54:36.88 ID:lnt/mZd6.net

마리「다이아의 이미지라면 이미 무너져버린 것 같은데.」 

카난「이제와서... 란 느낌이네.」 

다이아「......조금씩 보이는 거라면 괜찮아.」 

다이아「딱딱한 학생회장이라도 조금은 부드러운 부분이 있는 편이 좀 더 친근해보이잖아?」싱긋 

마리「우왓, 속이 검네.」 

카난「역시 쿠로사와가.」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6/18(日) 18:57:02.92 ID:lnt/mZd6.net

마리「이런 다이아, 아무래도 루비에게는 보여줄 수가 없겠네.」 

카난「저기~ 우리들의 그룹 라인방같은게 보여지면 큰일이 날 것 같지 않아?」 

다이아「잠깐? 그거 안되는거 알지?」 

카난「알고 있어~」 

마리「처음엔 우리들도 곤란했었지.」 

카난「중학교 2학년 때였던가? 다이아가 폭발한게.」 

마리「맞아맞아. 갑자기 ‘저도 평범한 여자아이들처럼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었지.」 

카난「무리해서 유행하는 말투도 쓰고 말야~」 

다이아「정말....... 그 얘기 몇 번째야......」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6/18(日) 18:58:45.45 ID:lnt/mZd6.net

카난「미안미안.」 

마리「Sorry, 하지만 좀 불편하지 않아? 나랑 카난 뿐이니까.」 

마리「솔직하게 말 할 수 있는 다른 상대라던가――」 

다이아「필요없어.」 

다이아「두 사람 앞에서만 평범한 다이아가 될래.」 

다이아「평범한 다이아는 카난이랑 마리 두 사람이 있으면 충분해.」 

다이아「알았지?」 

카난「......」 

마리「......」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6/18(日) 19:02:27.00 ID:lnt/mZd6.net

카난「평범한 다이아는 꽤 사람을 홀리는 재주가 있네.」 

마리「그러게말야...... 평소랑은 너무 다른 사람이라 마리 곤란하다구」 

다이아「그런식으로 말하면 마리쨩, 카나쨩이라고 안 불러줄거야.」 

카난「읏, 또 그렇게 갑자기ー」 

마리「이쪽이 그렇게 불러달라고 할 때는 안 불러주는 주제에ー 앙코르~」 

다이아「이런 건 가끔씩 말해야 가치가 있는거야.」 

다이아「그렇지? 후훗.」 

끝

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6/20(火) 13:59:33.54 ID:rQyXJqqI.net

다이아「카난, 볼펜 빌려줘.」 

카난「에? 아, 응, 어.」 

다이아「응」 

사각사각

다이아（앗） 

8명「.....................」 

다이아「카난씨. 감사해요.」꾸벅

카난「응」 

치카「잠깐! 잠깐 잠까안!!」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6/20(火) 14:06:10.09 ID:rQyXJqqI.net

다이아「......뭔가요 치카씨. 목소리가 너무 크다구요.」 

치카「지금! 지금 완전!!」 

치카「다들 들었지!? 역시 잘못들은게 아니었어!!」 

7명「............」 

치카「완전 다른사람! 다이아씨 역시 감추고 있었죠!」 

다이아「무슨 소리를 하려나 했더니... 그냥 말실수잖아요.」 

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6/20(火) 14:17:11.28 ID:rQyXJqqI.net

다이아「최근에는 학생회 잡무로 피곤해져서...... 이런 일까지 있네요.」 

다이아「시간도 늦었고, 다들 돌아가시죠.」 

치카「왜 감추시는 거에요!?」 

다이아「감추는 것도 뭣도 아니에요. 치카씨, 끈질기시네요.」 

치카「분명히 톤부터 달랐다구요! 미토언니가 업무연락이 끝났을 때 만큼 달랐다구요!」 

다이아「그것 참 힘드시겠네요.」 

치카「카난쨩만 특별한 건가요!?」 

다이아「그럴 리가 없잖아요.」 

카난「자아, 치카도 진정해. 피곤할때면 가끔 저러니까.」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6/20(火) 14:35:43.88 ID:rQyXJqqI.net

치카「므으...... 마리씨는 괜찮은건가요!? 다이아씨랑 카난쨩이 저렇게 비밀스럽게!」 

마리「음~ 요즘 다이아가 바빴던 것 도 사실이고, 그냥 말 실수 아냐? 밖도 어두워졌이니 이제

GO HOME♪」 

치카「다우트ーーーー!!」 

마리「What's?」 

치카「왜 마리씨가 그렇게 빨리 납득하시는거죠?」 

치카「평소의 마리씨라면 분명『다이아~ 나한테도 요비스테 해줘♡』 이런 느낌으로 놀릴게 틀림 없는데!」 

요우「확실히.......」 

리코「듣고 보니 그렇네......」 

치카「다이아씨 말에 맞춰서 해산시키려고 하고!」 

치카「역시 세 사람은 뒤에서 말을 맞추고 있는 거라고!!」 

마리카난「.......」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6/20(火) 14:49:15.74 ID:rQyXJqqI.net

하나마루「그렇구먼유......」 

요시코「명연기네. 속을뻔했어.」 

루비「언니이......」 

치카「엣헴! 명탐청 치캇치외다!」 

다이아「하아...... 멋대로 하세요. 저는 돌아갈테니.」 

치카「도망치시는 건가요?」 

다이아「......네?」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6/20(火) 14:54:13.96 ID:rQyXJqqI.net

다이아「치카씨, 아무리 그래도 장난이 지나치시네요.」 

다이아「동료라고 할지라도 그런 태도는――」 

치카「죄송해요! 하지만,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는걸요!」 

5명（신경쓰여......） 

다이아「그렇게 말씀하셔도......」 

치카「우으......」울먹울먹

다이아「............」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6/20(火) 15:00:38.64 ID:rQyXJqqI.net

다이아「알았어, 치카.」 

8명「!!!!!?????」 

다이아「이번만 특별히야.」 

다이아「물론 연기니까. 착각하지는 말아줘.」 

다이아「요비스테 해줬으면 한거지? 이걸로 만족해?」 

치카「엣...... 아...... 네......」 

다이아「그러면 나는 돌아갈테니까. 내일 보자, 치카.」 

치카「.......」머엉

드르륵 

다이아「맞다. 혹시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있으면 정말로 화낼테니까 각오해. 알았지?」싱긋 

6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6/20(火) 15:07:33.03 ID:rQyXJqqI.net

카난「다이아 기다려~」 

마리「문단속은 부탁할게☆ 샤이니~!」 

치카「......」머엉 

요우「치카쨩~? 괜찮아~?」 

리코「엄청난 파괴력이네......」 

하나마루「다른사람이었어유.......」 

요시코「나중에 배우라도 되는 게 아닐까......」 

루비「멋진 언니라......」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6/20(火) 15:12:40.18 ID:rQyXJqqI.net

귀가길 

마리「다이아, 서비스 지나치다구.」 

카난「치카, 완전히 반했다구. 보니까.」 

다이아「어쩔 수 없잖아...... 애초에, 마리가 이상한 변명을 하니까――」 

마리「어머? 내 잘못이야? 우리 라인방, Aqours 그룹에 캡처해서 올려도 되지?」 

다이아「............제가 말을 잘못한게 문제였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마리「그래. 알겠네.」 

카난「이야~ 완전 쫄았네.」 

다이아「미안, 카난, 놀래켜서.」 

카난「아냐, 괜찮아.」 

다이아「고마워. 그건 그렇고....... 요비스테가 그렇게나 좋은 걸까?」 

카난마리「「엄청 좋아!!」」 

이건 덤.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6/20(火) 15:17:00.51 ID:rQyXJqqI.net

G's얘기가 나오는데 쓰는 사람 입장에선 완전 다른 사람.

쿨 뷰티 성숙미 에로스를 담은 나만의 오리지널 다이아씨. 라는 느낌.

아마도 모르겠지만.

만화에서 좀 더 말해줘 다이아씨.

라이브뽕맞아서 새벽에 번역함.

뽕은 역시 라이브뽕이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