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사실 제대로 소감 쓰기도 뭐한게 알다시피 부산대 1관이 제대로 개꿀잼몰카였잖아


거의 1/3을 날려먹고 기대주였던 G선상까지 터져서
제대로 된 감상 자체가 불가능했지


그와중에 1관만 그 사단이 난 것도 모르고 허탈하게 웃으면서 버틴 덕분에 기분도 타천했지만


그래도 짤막하게 몇줄 써봄




-오프닝 해파트인건 충분히 예상대로인, 아니 그냥 당연한 거였는데 오프닝 무비 끊길때부터 깨달았어야 했음. 이 미친 곳에서 나가야 한다는걸

아마 여기서 안쨩이랑 스와와 삑났었던것 같은데


-팝스하트는 퍼슷 양일 했으니까 패스할줄 알았는데 들어있던게 조금 의외


-소녀이상이랑 소라하레도 터졌지. 특히 소라하레는.....말을 말자


-이번 라이브는 삐기자매의 활약이 돋보였다. 후리링 카리스마 갓갓;

아리샤 그렇게 말 열심히 하는거 처음 봤어


-이번 드라마도 볼만하긴 했는데 레퍼토리 좀 우려먹는 감이...


-왘왘윜 의상은 좀 미묘했다. 너무 난잡해서 얼기설기 이어붙인 느낌이었음


-데이드림과 더불어 거의 이거 보러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G선상...백댄서 연출까지 있었는데...

진짜 다른 곡 보다 이때가 제일 허탈했어 시발


-그나마 데이드림이랑 스릴링은 성공한게 좀 위안이 됐다. 분위기 씹창난걸 순식간에 끌어올림


-배꼽 해금하기까지 대체 몇년이 걸린거냐...코이아쿠가 이걸 해냅니다

솔직히 아쿠아 파이널까지 의상 못 볼거라고 생각했음

아쿠아 싱글 의상중에서 제일 좋아하는거라 정말 감격스럽더라

이거 입고 아이냐가 화면에 비치는데 이때 처음으로 겨폭들의 심정을 이해함


-슈카슈라는 사람은 정말 '주인공은 나야 나'라는 말을 형상화한것같다

여름날 콸콸 터지는 나무 수액처럼 넘치는 스웩

캐릭터나 성우나 자기과시 스킬이 너무 오져서 탈임. 손가락 하트 보고 눈을 의심했다니까


-샤론은 싸게만 보였던 의상이 실물로 보니까 오히려 더 낫더라. 여전히 해적 컨셉은 좀 쌩뚱맞은것 같지만


-아제리아의 섹도시발!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노센트 버드때 눈빛 보고 ㄹㅇ 지릴뻔했자너


-길키야 뭐 평소대로 분위기 메이커였지

다른 갤럼 말마따나 코와레야스키는 라이브로 보니 느낌이 팍 오더라

역시 길키는 라이브다. 의상은 퍼슷때보다 좋았음


-스카이 저니를 굳이 끝에 배치한거 보면 멤버들 말 대로 꽤 의미가 큰 곡인듯


-퍼슷때도 느낀거지만 키미코코는 데뷔곡인데도 유메유메보다 엔딩에 어울리는게 신기함


-오늘만은 시간 벌어준 우칫치를 갓칫치로 인정합니다

앵콜 외칠때부터 1절까지 날려먹는거 보고 뒷목잡을뻔함

G선상때도 좆같았지만 이건 진짜 용서가 안된다 어떻게 앵콜 애니메이션을 통째로 날려먹냐


-모두가 만들어가는 피카피카 온도는 국내 한정으로 오모히토 리캬코급 에피가 될듯

멤버들 노래하는거 보러와서 그러고 있으니까 웃프면서도 살짝이나마 즐거웠다


-태양이 스릴링 뒤에도 안나오길래 2일차에 들어가려나보다 싶어서 반쯤 포기했는데

마무리 곡으로 나오는거 보고 무릎을 탁 쳤다 센스 인정합니다


-맏언니 이번엔 잘 해냈구나 싶었는데ㅋㅋㅋㅋ이사람아ㅋㅋㅋㅋㅋ


-내 바로 앞자리에 왠 꼬마애가 앉아있길래 관 잘못 찾았나 싶었는데 맨손으로 열심히 하는거 보고 잠깐 블레이드 빌려줄까 생각도 했음

그 나이에 입럽이라니 컬쳐쇼크다

이번 뷰잉은 지금까지 다녀본 네번의 뷰잉 중에 정말 최악이었다. 1/3을 날려먹은 시점부터 이미 제대로 된 뷰잉이 아니지


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음향이 그 꼬라지가 난건지는 몰라도 아마 부산대 메박 갈 일은 다시는 없을듯.


그냥 4관 먹은거 그대로 갈걸 괜히 큰데서 보겠다고...어휴 미쳤지 미쳤어


라이브 자체는 괜찮았다. 관 분위기도 좋아서 그 사단만 안났으면 갓뷰잉이었을것


집에 가서 바로 문의 날리고 고베나 준비해야겠다


도색 후 마감이 불안불안해서 땀때문에 블레이드 잘못될까 걱정이었는데,


손에서 살짝 마감제 냄새 나던거 빼면 큰 문제는 없어서 계속 사용해도 될것같다 우쭈쭈 내새끼


1관 분들 병신같은 관에서 보신다고 고생 많으셨고 대구에서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