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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물갤문학] 아기 상어VS돌고래
글쓴이
LittleDe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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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88838
  • 2017-08-04 17:10:17

점심시간, 부실.


"역시!!!"


방금 부실 문을 열고 들어오려던 마츠우라 카난이 이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삿대질을 하며 포효한다.


덕분에 요시코는 야키소바빵을 한 입 크게 베어먹으려는 자세에서 그대로 굳어버린다.


"뭐 뭐야;;?"


"요시코쨩!! 또 야키소바빵!!"


그러고서는 갑자기 맹렬히 달려드는 카난.


요시코가 뭐 해보기도 전에 야키소바빵은 원래 주인과 생이별해 3학년 선배의 손에 떨어진다.


"아!! 뭐하는 짓이야!!


돌려줘!!" 


벌떡 일어나 카난에게 달려드는 요시코.


하지만 아쿠아에 들어오기 전까지 전자파와 더 친했던 꼬마에게 다이빙과 수영으로 단련된 선배는 너무나도 강했다.


요시코는 자신의 머리를 밀고있는 카난의 왼손조차 돌파하지 못해 바둥거릴 뿐이었다.


그 틈에 카난은 불쌍한 야키소바빵을 무자비하게 한 입 베어먹는다.


"꺄아아악! 하지마아아아!!"


결국 있는대로 팔을 휘둘러보는 요시코였지만 카난에게 거의 닿지도 않을 뿐더러 


설사 닿으려한다 해도 카난이 노련하게 피해버렸다.


그 사이 야키소바빵은 점점 작아져만 갔다.


"왜그래!! 하지마아아!! 우와앙!!"


악에 받친 요시코가 이제는 방방 뛰어보기까지 하지만 카난의 왼팔길이 안쪽으로 1cm도 못뚫는다.


그사이 피도 눈물도 없는 듯한 카난이 식사를 끝낸다.


"후우~"


만족스럽게 한 숨을 내쉬는 카난,


이제는 책상 위에 있는 딸기 우유에 손을 뻗는다.


"그만해!! 으아아앙!!! 이 바보! 도둑! 깡패! 양아치!"


마지막 힘까지 다해보지만 결국 딸기우유조차 시원하게 빈다.


"와아아아아앙! 멍청이! 미워! 


으앙!!"


요시코는 결국 아무것도 못한채 있는 힘껏 댕깡을 부린다.


"좋아! 이제는~"


이번에는 카난이 그대로 요시코에게 달려들어 붙잡고 있던 왼손으로 허그해버린다.


그러고서는 야키소바빵을 빼앗기 전 책상 위에 올려놓았던 도시락통 앞에 앉는다.


그 와중에도 무의미하게 몸부림치지만 결국 카난의 품 안에 낀채 앉혀진 요시코.


"우으... 도대체 나한테 왜이래..."


요시코가 눈물이 방울방울 맺힌 채 채념한 듯 울먹인다.


"요시코쨩, 맨날 점심으로 그런 것만 먹으면 몸에 안좋다구!


자, 내 도시락을 줄테니 이거 먹자?"


딸깍하는 소리와 함께 열린 도시락통.


미역장아찌에 전갱이와 새우튀김, 기타 등등...


꽤나 잘 차려진 도시락이다.


"자~ 요시코쨩, 아~"


젓가락으로 미역장아찌을 맛깔나게 든 채 요시코의 입에 가져가는 카난.


순식간에 벌어진 실화인지 의심되는 일을 겪은 요시코가 잔뜩 삐져서는 채 입을 다물며 고개를 홱 튼다.


하지만 아까 그 난리를 치니 더욱 배가 고파진데다가 앞에 놓인 도시락... 의외로 맛있어보인다.


몇번 고래를 돌리며 튕겨보지만 결국 유혹을 못이긴 타천사의 입 속으로 미역이 쏙 들어간다.


적당히 짭조름하고 신게 입맛이 확돈다.


"자, 요시코쨩, 밥도 먹어야지 아~"


"됐거든!?


내 손으로 먹을테니까!"


"아~"


"아이참!!"





"이런이런~ 불쌍한 Fallen Angel이 카난에게 찍혔네~"


연습시간 전, 옥상.


결국 카난의 품에 강제로 안겨 점심을 먹은 걸 다른 맴버들에게도 들켜 대망신을 당한 요시코가 마리에게 하소연하자 마리가 다 알겠다는 듯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카난은 말이야,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갑자기 홱홱 dash하는 스타일이야."


"친해지고 싶은 사람? 왜 하필 나야!"


"요즘들어 카난이 요시코쨩과 더 가까워지고 싶어하던 눈치더라구.


오늘에서야 행동에 나섰다고나 할까?"


마츠우라 카난과 츠시마 요시코.


분명 같은 아쿠아가 되기 전에는 만난 적 조차 없고 지금도 그렇게 접점이 많다고는 할 수 없는 사이였다.


그냥 딱 같은 아쿠아 정도?


사교성 좋은 카난에게 있어서 약간 서먹한 상대가 있다는 사실이 견디기 어려웠던 것이다.


마치 하얀 침대시트 위에 묻은 케찹을 본 결벽증환자의 심정처럼 말이다.


"아니 그건 그렇다쳐도 밀고 들어오는 정도가 너무 심하잖아!"


"단념하세요.


카난은 한 번 친해지기로 결심하면 포기하지 않는답니다."


옆에서 듣고있던 다이아가 거든다.


"마리도 처음에는 많이 당황했지만 어느 순간 best friend가 되어버렸지~"


"흥! 이 요하네는 절~~~대로 저런 광기의 화신에게 굴복하지 않을 테니까!"


그런 짓을 해놓고 잘도 이 요하네님과 친해지겠다고?


천만의 말씀 만만의 게마다!


요시코는 결사항전의 의지로 충만해진채 슬쩍 저 멀리 카난을 바라본다.


빤--히


카난은 싱글벙글 웃으면서 요시코를 뚫어져라 쳐다보고있다.


아마 시선의 물리력이 있었다면 불쌍한 요시코의 얼굴에는 시원한 바람구멍 두 개가 뻥 뚫였을 것이다.


요시코는 잠시 저 보랏빛 눈동자에 빨려들어갈 듯한 현기증을 재빨리 떨쳐버렸다.



얼마 뒤,


"요시코쨩, 오늘은 나랑 같은 조로 운동하자?"


"요시코쨩! 그렇게 물을 한꺼번에 벌컥벌컥 마시면 안되지!"


"요시코쨩, 쉬면서 스마트폰 너무 자주 보는거 아니야?


자! 나랑 같이 스트레칭하자!"


"요시코쨩!"


"요시코쨩!"


"요시코..."


"그러니까 요하... 힝..."


꿋꿋하게 일일이 요하네라고 대꾸하던 것 까지 포기해버린 요시코였다.


나름의 반항도 해보았지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너무나도 요시코의 열세다.


결국 요시코는 어미 고양이에게 물려가는 아기 고양이처럼 이리저리 몸을 맡길 수 밖에 없었다.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히죽거리는 하나마루와 루비의 시선도,


만족스럽게 미소짓는 리코의 음흉한 눈빛조차 이제는 익숙하다.



그렇게 패배의 수치의 연습시간이 끝나자 요시코는 순간 엄청난 안도감을 느낀다.


옷도 다 갈아입었겠다 이제 요우따라 버스타면 저 공표의 해녀에게서 부터 벗어날 수...


"요시코쨩! 같이 돌아가자?"


"히익!"


어느 순간 카난이 따라붙었다.


"난 버스타고 갈꺼니까!"


"에이~ 학교 내려갈 때까지만~"


"우으!! 싫어!!!!"


이제 더 이상 당하지 않겠다는 심정으로 요시코가 전력질주한다.


"메~~롱! 이제 이 타천사는 더 이상 바다의 악마에게 당하지 않아!"


요시코는 그렇게 속 시원히 소리치고 누구보다 빨리 학교 정문으로 뛰어갔다.


"후후! 바보 돌고래! 감히 이 요하네님을 해하려들다니!"


달리기 시작하는 카난.


"이제... 휘둘리지 않을 테니까... 후욱... 이 야키소바빵 도둑..."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는 카난.


"... 헥헥... 마력전개로... 달리고 있어...."


이미 요시코의 옆에 다다른 카난.


"... 헉... 헉... 아직... 헥헥..."


이제는 거의 걷다시피하는 요시코를 옆에서 여유롭게 지켜보며 달리는 카난.


"...... 헉... 헉..."


결국 연습 직후 체력저하로 인해 멈춰버린 요시코.



"아아, 잡혀버렸네요."


"무리라니까~"


다이아와 마리는 결과가 뻔한 도주를 시전한 요시코를 저 멀리서 안쓰럽게 바라볼 뿐이었다.




"... 저리가......"


팔을 휘저어보지만 의미없다.


"흠! 요시코쨩이 많이 지쳐보이네!


그렇다면!"


갑자기 붕 뜨는 느낌에 요시코의 정신이 번쩍 든다.


하지만 이미 카난의 등에 업혀버린 상태다.


"이익... 뭐하는 거야..."


"무리해서 뛴 요시코쨩을 위해서지!"


"으..."


요시코는 더 이상 대꾸할 체력조차 없어 그냥 입을 앙 다문다.



카난의 등은 조금 더웠지만 그대로 아늑했다.


요시코는 조용히 카난의 등에 업혀있다가 간신히 입을 연다.


"이제 내려줘... 많이 쉬었으니까..."


"으음? 요시코쨩이 지친건 상관 없는데?


"에?"


"그냥 요시코쨩을 업고싶은 뿐입니다만?"


"무으... 이 바보!"


잠시 바둥거리는 요시코때문에 카난의 몸이 기우뚱했지만 금세 되돌아온다.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거야!"


"요시코짱이랑 친해지고 싶달까?"


"그런데 이렇게 괴롭혀!?"


"난 요시코쨩이 잘 되길 바라는 것 뿐인걸?


요시코쨩은 예쁘니까."


갑자기 요시코가 얼굴에 엄청난 열기를 느낀다.


분명 주변의 뜨거운 기온의 카난의 등의 온도 때문만은 아니다.


"가 갑자기 무슨 소리야!"


"요시코쨩같이 예쁘고 작은 아이가 나쁜 습관들로 몸을 해치면 마음이 아프거든."


열기가 한층 뜨거워진다.


"... 라는 건 사실 반은 변명!


요시코랑 가까이 있고 싶은 개인적인 욕심도 있습니다!"


"이 바보가...!"


카난 딴에는 요시코와 친해지고 싶다는 의도였지만


정작 당사자가 엄청난 부끄러움과 약간의 두근거림을 느낀 건 전혀 눈채채지 못한 듯하다.


더 이상 부끄러움을 다루지 못하고 그대로 카난의 등에 얼굴을 파묻는 요시코.


"음... 솔직히 요시코에게는 너무 갑작스러웠으려나?"


지금와서야 저런 소리를...


어느 의미로는 감탄할 만한 선배다.


"자! 도착!"


어느덧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였다.


카난은 조심스럽게 타천사를 내려놓는다.


"그럼 요시코쨩, 다음주에 봐!


점심, 또 부실하면 빼앗으러 올꺼니까!"


그대로 손을 흔들며 멀어지는 카난을 보며 요시코는 뚱하면서도 미묘한 표정을 짓는다.


그저 의자에 앉은 채 가방을 만지작거리며 내려다 볼 뿐.


...  다음에는 이 쪽에서 도시락을 싸볼까?


그 때 이 광경을 느긋하게 즐기던 한 사람이 히죽거리면서 요시코 옆에 앉는다.


"요소로~"


"... 늦었잖아..."


"솔직히 말해서, 나쁘진 않았지?"


"... 흥이다 뿡..."


... 도시락도 맛있었고, 연습 때 귀찮기는 했지만 자신을 위한 거였고...


태연하게 사람을 업고 태연하게 부끄러운 소리를 하는 선배...


불현듯 괜한 자존심에 볼을 부풀리며 고개를 돌리는 요시코.


그런 요시코를 보며 요우는 싱글벙글 웃을 뿐이었다.



요우는 여태 모두에게 그랬던 것처럼, 카난쨩이 또 한명 낚아버렸음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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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제공: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1288460&page=1&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요시코


집에 있던 개밥을 와그작 씹으면서 머리털 쥐어뜯어 나온게 요거... 미안해 ㅠㅠ


근데 두번째 소재는... 으으... 흑...  머리털을 훨씬 많이 쥐어뜯는 수 밖에 ㅠㅠㅠㅠ


 

프로브 2017.08.04 17:12:40
메가럽쿠쟈 3학년이 1학년 점심을 삥뜯네ㄷㄷ 2017.08.04 17:12:59
불토리 2017.08.04 17:13:46
3렙뚝배기 요시카난추/중간에 오타 있음 점신->점심 2017.08.04 17:13:49
LittleDemon♡ ㄴ 오타지적 고마왈! 2017.08.04 17:20:04
코코아쓰나미 2017.08.04 17:30:41
ㅇㅇ 개밥 맛있냐... 121.142.*.* 2017.08.04 17:34:35
LittleDemon♡ ㄴ 맛없더라... 사실 빵부스러기 흘린건 줄 알고 먹은건데... 쓰벌... 2017.08.04 17:39:14
ㅇㅇ 인간사료같은게 아니라 진짜 개밥이었어? 121.142.*.* 2017.08.04 17:40:53
ㅇㅇ 하여튼 괜찮게 읽었으니 다음부턴 미안하다고 써놓지 마라 121.142.*.* 2017.08.04 17:49:29
LittleDemon♡ ㄴ ㅇㅇ ㄹㅇ 개밥... 쨌든 알았어 ㅎㅎ! 2017.08.04 17:53:39
핀펫 2017.08.04 18:02:59
김즈라 이복자매인데 둘이 사귀는거다 즈라..! 2017.08.05 02:09:29
ㅇㅇ 하얀 침대시트에 케첩묻어있으면 결벽증 횐자 아니어도 존나신경쓰이는게 보통인데;; 59.5.*.* 2017.08.05 06: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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