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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개념글펌
쿳승 이벤트때 썰
글만봐도 ㅂㄷㅂㄷ이다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 순서가 맞을까 생각해봤는데, 
일단 그 쿠소들의 존재부터 말을 해야할것 같다 

내가 본격적으로 일본 쿠스사포쪽으로 트윗을 하기전부터 
이쪽물을 흐리는 쿠소들이 존재를 했던거 같더라고 

오사카나 그 근방쪽에 많은거 같은데, 
공통점이라면 쿳승 탄오시는 아니고 이곳저곳 다 다니는 
DD들이 많은거 같음 
다른 이벤트회장(겐바) 에서 하던짓을 쿳승겐바에 와서도 
그대로 하는놈들이 좀 있는데, 

나보다 더 예전부터 쿳승겐바 다니던 사람들이 
달래도보고 설득도해보려 했는데 
도저히 말이 통하는 무리가 아니었는듯.. 
2013 2014부터 쿠스사포 한 사람들은 아예 포기했더라(ㅋㅋ) 

요즘 그놈들하고 트윗에서 티격태격하는건 2015 2016 쿳번들임 

우리들이 이야기하는건 별거 없음 
쿠스사포들이 말도 안되는거 가지고 태클건다 
울오하나만 꺽어도 지랄한다 그러는데, 절대 그정도는 아님 

쿳승이 너무 밝은 블레이드 눈부셔하니까 울오 쓰지말라는거고 
과도란 콜(분위기 안맞는 콜) 하지말아달라니까 그러는거지 
쿠스사포들끼리 이상한 룰 만들어서 지키라고 강요하는거 아님 

그런데 저 쿠소놈들이 어제 한 행동들 몇개만 적어볼께 

1. 라이브 첫 등장시에 오르골 음악 흐르면서 쿳승 등장하는데 거기에서 혼자 '우오!!! 쿳승!!!' 소리지름 
2. 쿳승이 제대로 그쪽 쳐다보지 못할 정도로 밝은 울오블 
3. 옆 사람 몸에 계속 부딪힐 정도의 발전기 
4. 2열에 있었으면서 키 180되는놈이 계속 점프 
5. 생일인 사람 찾는데 거짓말로 자기 생일이라고 함 
*6. 쿳승이 룰 지켜달라고 말하자마자 이번 투어에서 금지로 규정한 발록(한손에 블레이드 2개 이상) 으로 어그로. 


대충 어떤놈인지 알았지? 
그럼 시간 순서대로 구성해볼께 


쿳승겐바에서 저 쿠소들에 대한 대응은 항상 골치거리였다 
운영측에서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마음을 먹은듯, 
진짜 세세한 부분까지 룰을 정해서 지켜달라고 공지를 띄웠다 
(한손에 블레이드 2개이상 금지, 에서 느낄수 있을듯?) 

그런데 이놈들은 어떤 놈들이냐면, 
그런걸 보고 '아 좀 자제해야겠구나' 가 아니라 
'어? ㅇㅇㅇㅇㅇ 에 대한 규정은 없네? 그럼 그거 해도 되지??' 
이런식의 마인드라 도저히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는거다.. 

후쿠오카 공연때 최전열에서 오시점프하는놈들 있었는데 
어차피 걔네는 그 공연만 오는 놈들이라 
문제시하지않고 그냥 넘어갔음 
그 다음 도쿄에선 그런놈들 없으니 조용했고.. 
나고야에서 블레이드 규정 위반한 애들 있었는데 
주변에 폐를 끼치지 않는 정도라 그냥 넘어감 
그런데 센다이에서 문제가 터졌다 

(들은얘기) 어떤 놈 한명이(어제 문제일으킨놈하고 다른 인물) 
공연중 앞으로 나가기 위해 사람들을 밀치거나 
과격한 점프를 반복하면서 옆사람과 부딪히거나 했다더라고 
그러다가 앙콜부분에서 그게 너무 심해지자 
그놈 앞에 있다가 피해를 보던 쿠스사포가 엘보우를 시전. 
공연중이라 큰 소동은 안보려고 그정도만 하고 
공연 끝나고나서 제대로 따지려고 했었다는데 
끝나고나서보니 빤쓰런을 했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트위터에서 자기네 쿠소세력들 동원해서 
쿠스사포들 신나게 까대면서 대대적으로 싸움을 걸었음 

걔네논리 : 올스탠딩에서 몸 미는 정도로 엘보우라니 고소하겠다 
엘보우 한 쿠스사포 : 이쪽 룰 하나도 안지키고 계속 나한테 부딪히는데 어쩌라는거냐 

사실 엘보우로 대응한 그 성님도 잘한건 없는데, 
내가 똑같은걸 당했다면 안그랬을꺼라 말은 못하겠음.. 
암튼 그래서 그날 트윗은 꽤 난리가 났음 

그런데 문제가, 쿳승이 이걸 본거 같다는 거지.. 

마지막 1곡 남겨놓고 그 앞에서 
'어제 사실 밤에 잠을 한숨도 못잤어. 왜냐면 나는 쿠스사포 스토커거든. 너네들한테 무슨일이 있는지 나는 다 잘 알고있어' 
하고 잠시 숨 고른후에, 
'공연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겠지만, 내 공연에서는 내가 룰이니까, 지켜줬으면 해' 라는 등 말을 돌리면서 제일 위에서 말한 문제의 쿠소를 겨냥하는듯이 자제를 부탁했음 

(여긴 내 시야에서 보기 어려운 곳이라 들은얘기임) 
그런데 그 마지막곡에서 그 쿠소놈이 
울오블 4개로 옆사람들 공연관람이 불가능할 정도로 발전기를 돌렸다고 하더라고. 
발전기야 규정에서 금지한건 아니지만 한손에 2개 이상 블레이드를 든 시점에서 이미 아웃이니까, 참다못한 주변의 쿠스사포 한명이 블레이드를 뺐으려 했음. 
그런데 그놈도 지지않으려고 버티는 바람에 진짜 레슬링 경기라듯 몸싸움이 벌어져서 주변 사람들 다 밀려버리고, 회장 어디에서 봐도 대 소동이 벌어지게 되었음.. 
쿳승은 그걸 보고 노래를 더 이어가지 못하게 되었고, 이미 울상이 되어 아예 뒤로 돌아버렸고.. 

스탭이 와서 퇴장을 명령. 
그런데 그 쿠소는 자기가 왜 퇴장당해야 하냐고 버텼는데 
쿠스사포들이 더이상 참지 못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욕 섞어가며 나가라고 소리지름 
그거 듣고 쿳승이 다시 뒤돌아서 
'그런말 하지마!' 하고 자제시키고 스탭이 쿠소를 끌고나감 

그 녀석 나가고 나서 쿳승이 밴드멤버들에게 
'죄송한데 방금 그 곡 처음부터 다시할수 있을까요' 라고 부탁하고 밴드멤버들도 흔쾌히 오케이해서 마지막곡 다시 부르고 끝남. 
목소리는 사실 떨리고 있어서 제대로된 라이브는 아니었지만.. 
마지막까지 제대로된 무대를 보여주려고 하는 쿳승의 모습에 쿠스사포들은 대부분 흐느끼며 공연을 관람.. 
(글 쓰면서도 눈물나올라고 한다 ㅠ) 

공연 끝나고 마음을 추스린 쿳승이, 
'오늘 처음 공연온 분들에겐 죄송해요. 원래 이렇지 않고 엄청 평화롭습니다' 라고 사과하고, 
직접적으론 말 안했지만 앞으로도 룰을 잘 지키며 관람해달라고 부탁하고 낮부공연 마무리 

사실 밤공연이 엄청 걱정됐었는데, 
그 쿠소도 안왔고, 쿳승도 기분 완전히 체인지해서 
오히려 더 기운에서 라이브를 해줬고 
쿠스사포들도 평소보다 더 소리를 지르며 이번 투어 최고의 공연이 되었음. 
만약에 낮공연으로 끝났다면 아마 지금도 난리가 난 상태였을듯.. 
밤공연이 있던 덕분에 상황이 완전 전화위복이 되었다. 
(빅 픽쳐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3줄요약 : 
어느 이벤트를 가던, 
그 아티스트공연의 룰을 확인하고 지키려는 노력을 합시다 
쿳승 다이스키 



쿠소이벤터 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