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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SS] ?? 「그럼 계약 성립」 요시코 「잘 가」 2(끝)
글쓴이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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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83087
  • 2017-07-31 14:16:26
  • 39.117.*.*




1편: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1283075


2편(끝):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1283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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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탈리온 「라구엘 저 쫀쫀한 놈이 쪼아댈 테니까」


단탈리온 「빨리 하구 가자구」


요시코 「응...」


단탈리온 「자 여기. 잘 읽어보고, 아 일본어지?」


단탈리온 「소원을 빌어봐. 댓가는 최저로 할게」


요시코 「....즈라마루와 행복해지고 싶어」


단탈리온 「너 변한 게 없구나」


요시코 「그래서! 댓가가 뭐야」발그레


단탈리온 「댓가 이전에 행복하게라니. 지금 나이 좀 먹었잖아?」


단탈리온 「좀 더 구체적으론 안돼?」


요시코 「방금 전까지는 행복하느니 상냥하느니 했으면서」


단탈리온 「그건 계약 내용이 아니잖아」


단탈리온 「양식을 차려야지」


요시코 「...말 되네」


단탈리온 「그럼 말해줘」


요시코 「잠깐」


요시코 「어릴 적엔 어떻게 한 거야?」


단탈리온 「그거야 마음을 읽을 수 있으니까」


요시코 「뭣-」


단탈리온 「규정에 따라서 일정 나이 이상은 안돼」


요시코 「그래?」


단탈리온 「그러니 확실히 말해줘」


단탈리온 「서비스 팍팍 해줘서 평생 쓸 만큼의 사랑의 묘약을 그 인간 뇌에다 꽂아줄 수도 있으니까」


요시코 「으엑. 그건 좀 괴기스러운데」


단탈리온 「적은 댓가에 높은 효과면 모두가 달려들 텐데」


단탈리온 「지금이야말로 놓칠 수 없는 기회라구?」


요시코 「그런 건 바라지 않아」


단탈리온 「너의 반응이 네가 정직하고 잘 살아왔다는 반증인 거지」


요시코 「......」


요시코 「그럼 소소한 일에도 서로가 생각나고」


요시코 「서로를 위해주고 아껴주고」


요시코 「조그마한 일에도 웃고 힘든 일은 나누는 거」


단탈리온 「서약식 같네」


요시코 「그렇...네」


단탈리온 「주례 서줄까?」


요시코 「됐네요!」


단탈리온 「뭐 그정도야 가능해」


단탈리온 「댓가라면...음...우리의 시간 축이랑 너희의 시간축은 좀 다르지?」


단탈리온 「에- 그게 당분간 2년 정도 조금 불행할지도?」


요시코 「바뀌는 거 아니었어?」


단탈리온 「어차피 고치는데 조금 시간 걸리는 김에 그냥 댓가를 이걸로 할게」


요시코 「뭐..익숙하니까」


요시코 「잠깐만 어렸을 적 나는-」


요시코 「'나는 즈라마루랑 영원히 함께 있는다'를 소원으로 빈 거 아니었어?」


요시코 「근데 왜 댓가가 당분간 헤어지는 거였어?」


단탈리온 「머리 속을 읽는다고 했지?」


단탈리온 「아직 이 시간대에서 결혼은 영원의 맹세일 터인데」


요시코 「....」


단탈리온 「대답이 됐을 거라 본다」


요시코 「그래도 중간에 헤어지면 말짱 도루묵이잖아」


단탈리온 「만나게 해줬잖아?」


요시코 「결국 악마의 능력으로 다시 만나게 된 거구나」


요시코 「하나마루의 마음도...」


단탈리온 「그건 아냐」


단탈리온 「라구엘에게 말했 듯이 사기치는 인간들이 많아져서」


단탈리온 「확실하게 댓가를 받아낼 수 있도록 '적은 대가에 적은 효과'」


단탈리온 「요즘은 이게 모토」


단탈리온 「그러니 우리는 하나마루라는 인간의 등을 조금 떠밀어 준 정도야」


단탈리온 「너를 좋아하는 건 사실」


요시코 「.....그래?」발그레


단탈리온 「지금 행복해보이니 보기 좋다」


요시코 「악마 맞나...아 그런 거 아니랬지」


요시코 「한가지 물어봐도 돼?」


단탈리온 「응」


요시코 「설마 이 고양이가 너야?」


단탈리온 「음...정확히는 아니지만 맞아」


요시코 「말도 안돼」


요시코 「하지만 어릴 적에 너는 없었잖아」


단탈리온 「시간은 원을 그리며 나선형으로 쌓아 올라 다시-」


단탈리온 「아니다. 그냥 너희랑 좀 개념이 달라」


단탈리온 「뭐 적당히 말하자면 가끔 그런 식으로 계약을 맺기 합당한 인물인지 시험해보거든」


요시코 「....하아. 울었던 내가 바보 같아」


단탈리온 「그럼 잘 부탁해?」


단탈리온 「집사로서말야」키득키득


요시코 「진짜 윗사람이었네」


단탈리온 「그럼. 고양이는 고귀하신 몸이라구?」키득키득


단탈리온 「아- 지금은 그냥 고양이니까 말은 걸지 말아줘?」


단탈리온 「고양이의 기억을 읽는 거지 고양이가 된 건 아니니까」


요시코 「게마는?」


단탈리온 「일도 해결 됐고 이젠 그냥 인형이야」


단탈리온 「심심하면 말 걸면 돼」


단탈리온 「주변에게 이상하게 보이고 싶다면 말이지」키득키득


요시코 「으으 지금까지....죽고싶어」


단탈리온 「요시코의 여러 모습 볼 수 있어서 즐거웠어」키득키득


요시코 「이제 가는 거야?」


단탈리온 「응.」


단탈리온 「그럼 너의 행복을 빌게. 여기에 손바닥을-」


요시코 「알고있어」


단탈리온 「그럼 안녕」


요시코 「응」


단탈리온 「행복해져야해」


요시코 「알았어」


단탈리온 「고백은 받아들이고」


요시코 「시끄럽네!」발그레


 [퐁]



 - 며칠 뒤 -


 - 하나마루 댁 -


 『보세요! 여러분! 혜성이 바로 머리 위를』


 『다시 돌아오려면 800년 정도 뒤이며』


 『이는..』


요시코 「지구 멸망 그딴 거 없었네」


하나마루 「뭐에유 그게.」


요시코 「아무것도 아냐」


하나마루 「그런 뒤숭숭한 얘기 하면 안돼유?」


요시코 「알아」


하나마루 「그래서」


요시코 「....」


하나마루 「결과가 어떻든 다 받아들일 테니까」


요시코 「나도 니가 좋아」


요시코 「전부터 좋아했어!」


요시코 「나랑 사귀어줘!」


하나마루 「응. 좋아유」


요시코 「너어...너!」


요시코 「어째서 잘난 듯이 받아들이는 거야?!」


요시코 「너가 먼저 고백했잖아!」


하나마루 「그도 그럴게」


하나마루 「옛날부터 지를 좋아했잖아유?」


요시코 「...너어-」화끈


요시코 「다 알고서-」발그레


하나마루 「그럼 지금부터 잘 부탁해유?」


요시코 「응....」


하나마루 「」쪽


요시코 「」쪽


요시코 「....」화끈


하나마루 「고양이는 잘 지내?」


요시코 「뭐. 상전이 따로 없어」


하나마루 「후훗」키득키득


요시코 「자」


하나마루 「뭔가유 이건?」


요시코 「...선물이야」


요시코 「오늘부터 1일이니까!」발그레


하나마루 「이건 또...」


하나마루 「귀여운 목걸이네유」


요시코 「저승에서도 함께니까. 나한테서 벗어날 수 없으니까!」발그레


하나마루 「알겟어유~」키득키득




 {에필로그}


 - ?? -


 - ?? -


라구엘 「왜 걔한테 그렇게까지 해?」


단탈리온 「음- 그냥」


단탈리온 「잘 꼬시면 죽은 다음 악마 해줄 거 같아서」


단탈리온 「정직해서 손해 좀 보겠지만 그게 악마의 미덕이니까」


라구엘 「그래?」


단탈리온 「응」


 = 끝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스 고양이 네타 보고 썼습니다

김데몬 2017.07.31 14: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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