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 금요일 -

 - 탈의실 -

루비 「요시코짱! 혹시 주말에 시간 돼?」

요시코 「어? 응. 아. 요하네!」

루비 「이 카페에서 여름 기간 한정 메뉴들이 나와서 그런데 같이 먹으러 갈래?」

요시코 「...귀엽네」

루비 「그치! 장식도 예쁘고 맛도 괜찮아서 인기 꽤 많아」

요시코 「뭐 좋아.」

루비 「정말? 그럼 내일 11시까지 괜찮아?」

요시코 「응」

루비 「기대하고 있을게!」

요시코 「」멍~

루비 「괜찮아? 멍하니 있고」

요시코 「괘괘괜찮아? 으흠, 괜찮아」

루비 「응~ 그럼 먼저 갈게」

요시코 「어」

 [철컥]

요시코 「(으아아아아! 이 멍청이 '어? 응. 아'?)」부들부들

요시코 「(긴장하는 티 엄청 났잖아! 거기에 뭐야 '귀엽네?')」

요시코 「(반푼이도 아니고 다행히 메뉴가 귀엽다고 받아들여서 다행이지 혹시라도...)」

요시코 「(아아~ 멍청이!)」

요우 「욥! 요시코짱~」

요시코 「우왁!」화들짝

요우 「우왁!」화들짝

요시코 「따라하지마!」

요우 「안녕요-소로-!」

요시코 「안녕」

요우 「다른 애들은?」

요시코 「그쪽이야 말로 치카랑 리코는」

요우 「응. 잠깐 다음 대회 얘기로 선생님께 불려가서 늦을 테니 먼저 가라고 했어.」

요우 「만나지 못했어?」

요시코 「응」

요시코 「먼저 간 거겠지」

요우 「헤에~ 그럼 우리가 제일 마지막?」

요시코 「왁! 회장한테 혼날지도 몰라!」

요우 「괜찮아~ 치카짱이 할 말이 있댔으니까」

요우 「흐음....」뚫어져라

요시코 「뭐야?」

요우 「역시 요시코짱 몸매 괜찮네. 얼굴도 예쁘고」

요시코 「변태! 서큐버스?! 음마?!」

요우 「저기 역시 코스프레 한 번 해보지 않을래? 요시코짱이면 역시 고딕풍일까? 고스로리풍도 좋지만...」

요시코 「됐어!」

요우 「그러지 말고~ 이번 주말에 시간 비어?」

요시코 「이몸은 계약자의 부름에 응하여...」

요우 「아아~ 차여버렸다」

요시코 「.....시간...난다면 좋아」중얼중얼

요우 「요시코짱 아무리 그래도 빨리 갈아입는 편이 좋지 않을까?」

요시코 「어느새에?! 말 시키느라 못 갈아 입었잖아!」

요우 「그럼 먼저 갈게!」

요시코 「기다려!」

 [철컥]

요우 「아아~ 난 바보인가~」한숨

 - 휴식 중 -

 - 옥상 -

요시코 「오늘...허억...따라...허억..」

루비 「삐기...이거 마셔」

요시코 「아 고마워」

루비 「하나마루짱도」

하나마루 「고마워 루비짱」

루비 「뭘」

요시코 「연습이 힘들다구! 정작 시킨 당사자가 뻗는 건 뭐야」

다이아 「주말은...허억 허억 쉬니...허억 쿨럭 쿨럭」

치카 「다이아씨 여기 이온 음료」

다이아 「고마워요. 켈록켈록」꿀꺽

다이아 「이번 주말은 쉬니까! 오늘 그 대신에 평소보다 확실히 하겠어요!」

하나마루 「내일 기대되네유 헤헤」방긋

요시코 「응. 뭐 그렇네」

요시코 「(내일은 루비랑 단 둘이 데이트로 준비하기도 바쁜데 말이야!)」

다이아 「들어주세요!」

치카 「자자 이만하면 모두 충분히 했으니까 그만 해산하죠?」

다이아 「그치만」

치카 「다이아씨」

다이아 「네」

치카 「조급해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모두 열심히 하고 있고 실제로 이젠 세세한 조정만 남았으니까요」

치카 「그래서 이번 주말에 휴식을 취하기로 한 거잖아요?」

다이아 「네.」

치카 「그러니 오늘은 이쯤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모두들 예정대로 잘 따라와주었고」

카난 「그래. 오늘은 이쯤하자」

치카 「저도 이번 주말 기대하고 있으니까요」속닥속닥

다이아 「네에...」화끈

치카 「헤헤」발그레

마리 「평소에도 지금 표정처럼 풀어졌으면 좋겠는데~ You stubborn girl」

다이아 「당신은 좀 더 확실히 해주었으면 해요」

마리 「누구처럼 학생회 일을 미루진 않는답니다~」

다이아 「으읏~!」부들부들

카난 「자 그럼 모두 쿨링 다운하고 마무리 할까나!」

일동 「네~」

 - 저녁 -

 - 버스 안 -

요우 「엄청 늦어버렸네」

요시코 「씻고 나서 뒷정리에 마무리 회의까지 너무 늦는다구」

요우 「몸 여기 저기가 쑤실 것 같아」

요시코 「정말 그 말대로야」

요시코 「(내일은 루비랑 데이트인데)」

요시코 「(그러고 보니 즈라마루는 왜 기대해?)」

요시코 「(설마 내가 루비 좋아하는 거 아는 거야?!)」

요시코 「(같은 건 아니겠지. 걔는 순수하니까 눈치챌 리가)」

요시코 「(너무 피곤해....오늘 방송도 해야 하는데...)」

요시코 「흠냐흠냐」꾸벅꾸벅

요우 「요시코짱?」

요시코 「ZzzZzz」

요우 「자, 어깨에 기대」

요시코 「으응」

요우 「지금 안 일어난다면 뽀뽀해버릴 겁니다?」

요시코 「ZzzZzz」

요우 「라니 무슨 바보 같은 소리래! 이렇게 장난도 쳐보고~」

요우 「하아~」한숨

 - 잠시 후 -

요우 「요시코짱 요시코짱」

요시코 「으응?」

요우 「여기서 내려야 하지 않아?」

요시코 「아! 하차벨」

요우 「응. 눌러놨어.」

요시코 「고마워」

요우 「뭘~」

요우 「그럼 다음 주에 봐!」

요우 「잘가요-소로-!」

요시코 「....잘가요하네!」

요우 「」키득키득

요시코 「웃지마!」

 - 요시코 방 -

요시코 「(루비한테 문자...)」

요시코 「(아직 없나)」

요시코 「(아니 이러다가 문자왔을 때 바로 읽어버리면 너무 기대한 것처럼 보이지 않아?)」

요시코 「(그렇다고 이쪽에서 보내는 것도 나 같지 않고 속 보이는 것 같구)」

요시코 「(바보냐 나)」

요시코 「(바보 같은 짓 하지 말고 방송이나 준비하자)」 휙

요시코 「아 나오나?」

요시코 「오늘 밤도 방황하는, 지상으로 떨어진 영혼들이여」

요시코 「오늘은 이 타천사가 그대들의 앞날을 예언해주도록 하마」

 - 토요일 -

 - 요시코 방 -

요시코 어머니 「자꾸 그러면 늦어!」

요시코 「알아!」

요시코 어머니 「오늘 엄마 일 나가는 거 알지? 늦을 수도 있으니까 밥 챙겨 먹고」

요시코 「응!」

 [철컥]

요시코 어머니 「방은 난장판으로 해놓고....무슨 옷이 이렇게 많이 꺼내놨어」

요시코 「알았으니까! 늦지 않았어?!」

요시코 어머니 「엄마는 이쪽 옷이 어울릴 거라 생각해」

요시코 「알았다구!」

요시코 어머니 「그럼 아침 밥 챙겨먹고」

요시코 「안녕히 다녀오세요」

 [철컥]

요시코 「.....이게 낫겠지」

 - 누마즈역 인근 -

요시코 「(늦지 않았나?)」

 [띠리리리리]

요시코 「(아 휴대폰 어제 던져놓고 그대로 확인도 안하고)」

요시코 『여보세요』

하나마루 『요시코짱? 어디에유?』

요시코 『왜』

하나마루 『왜긴유 루비짱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요시코 『어?』

하나마루 『야바커피 창가쪽 자리에유. 들어오면 눈에 바로 보일 거라 생각해』

요시코 『오늘 너도 나와?』

하나마루 『에? 당연하쥬』

요시코 『왜...』

하나마루 『?』

하나마루 『...루비짱이 얘기한 걸로 알고 있는데...』

요시코 『....알았어 갈게』

하나마루 『응...』

 [띡]

요시코 「....」

요시코 「문자 엄청 왔었네」

 『......』

 『......』

하나마루 『내일 기대돼』

루비 『응! 루비, 스페셜 파르페 시켜볼까나?』

하나마루 『괜찮아?』

루비 『요시코짱이랑 하나마루짱이 있으니까 다 먹을 수 있을 거야』

루비 『역시 요시코짱이 좋아하는 초코맛이 좋겠지?』

하나마루 『그럼 저는 이 볼륨 업 폭신폭신 핫케익으로...』

 『......』

 『......』

요시코 「아~ 뭐야!」

요시코 「바보 같아」추욱

요시코 「혼자 들떠가지고 이게 뭐야~!」

요시코 「하아~」쭈그리

요시코 「(돌아가고 싶어)」

요시코 「(부끄러워 정말)」

요시코 「가야지....」

 - 점심 -

 - 디저트 카페 -

루비 「하나마루짱 봐봐! 층층이 쌓여있는 아이스크림, 생크림, 과일, 초코 무스...」

하나마루 「사진 찍어줄까유?」

루비 「응!」

하나마루 「알겠어유」

요시코 「(뭐 맛은 있네)」

루비 「요시코짱!」

요시코 「어! 응?」

루비 「괜찮아?」

요시코 「응 괜찮은데?」

루비 「그렇구나...」

루비 「그럼 손가락 브이자로 해서 사진 찍자」

하나마루 「자자 어서」

요시코 「알았으니까」

 [찰칵]

하나마루 「루비짱 이거 엄청 부드러워유~」

루비 「하나마루짱 잠깐만, 얼굴에 크림」스윽

하나마루 「고마워유」발그레

루비 「헤헤」발그레

요시코 「(.....)」

 - 오후 -

 - 잡화점 -

루비 「어때? 잘 어울리는 거 같은데?」

루비 「요시코짱은 역시 하얀색도 잘 어울려」

요시코 「너무 귀엽지 않아?」

루비 「요시코짱 귀여운 걸. 예뻐서 부럽다구」

요시코 「....」발그레

루비 「그럼 이것도...」

하나마루 「루비짱!」

루비 「응」

하나마루 「이것 봐봐유~」

루비 「요시코짱, 보러 가자」

요시코 「응...」

= 2 =에서 계속

코드 너무 긴 거에요

댓글 달기도 힘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