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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여름납량특집] 조용히 다가오는 '그 녀석'의 그림자 2
글쓴이
불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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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75078
  • 2017-07-23 06:02:36

1탄 우칫치편

http://m.dcinside.com/view.php?id=sunshine&no=1267022

-----------------------------


위잉-

방에서 갤질을 하고 있는 물갤쿤


'아이씨..'

무언가 그의 심기를 건드린 모양이다.

모니터에는 신상 굿즈 정보가 떠있다.
그 중에는 시이타케 굿즈도 있었다.

'저놈의 개새끼는 안 끼는 데가 없네. 복날인데 누가 안 잡아가나?'


타닥 타닥..

[ 시이타개새끼 꼴보기 싫은데 왜 자꾸 나오냐? ]

탁!

시이타케를 욕하는 댓글을 단 물갤쿤은 씩씩거리며 다른 글로 이동한다.






- 며칠 후 -

오늘은 물갤쿤이 국전에 굿즈 쇼핑하러 가는 날이다.
귀여운 치카가 프린팅 되어있는 티셔츠를 입고 집을 나선다.

지하철에서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지만, 물갤쿤은 익숙하다는듯이 무시하고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집중한다.

'역시 니코프리는 갓곡이야'

라고 중얼거리는 물갤쿤
옆자리에 앉은 젊은 여성이 중얼거리는 소리를 듣고는 식겁하고 서둘러 자리를 뜬다.

남부터미널역에 도착한 물갤쿤이 지하철에서 내린다.
국전에 도착한 물갤쿤은 9층으로 올라가 러브라이브 굿즈를 취급하는 샵을 찾아 돌아다닌다.

하지만 그의 지갑 사정이 영 좋지 않았기에 스트랩 하나만 사기로 결심하던 중, 그의 눈에 귀여운 러버스트랩이 들어왔다.





'오, 이거 귀여운데? 가격도 적당하고.. 이거 하나 사가야겠다.'

맘에 드는 굿즈를 구입한 물갤쿤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국전을 나와 집으로 향했다.





- 잠시 후, 물갤쿤의 집 -

물갤쿤이 아까 구입한 러버스트랩을 개봉하고 있다.

'누가 나올까? 치카쨩이었으면 좋겠다~'

상자에서 러버스트랩을 꺼낸 물갤쿤의 표정이 굳어진다.


'이런.. 씨... 씨발...'








'니가 왜 여기서 나와!! 아 존나 어이없네??'

상자에서 시크릿인 시이타케가 나왔다.


'아 개씨발! 돈 날렸잖아.. 아!!'

분노를 주체하지 못한 물갤쿤은 스트랩을 책상 위에 아무렇게나 던져놓고는
사진을 찰칵 찍고 씩씩거리며 방에서 나선다.


톡톡톡..

[ 제목 : 러버스트랩 샀다 ]
[ 내용 : 응 개새끼야 ]

[ 개념글 추천수 8 ]

[ ㅋㅋㅋㅋㅋㅋㅋ ]
[ 시크릿 ㅊㅋ ]
[ (요시코 ㄷㄷㄷ 디시콘) ]
[ 시이타케추 ]
[ (아 세상 참 흉흉하여라 디시콘) ]
[ 나도 아까 샀는데 요우뜸 ㅋㅋ ]
[ 유료념글이 또 ]


갤에 방금 전 찍은 사진과 함께 글을 올리니 순식간에 개념글로 올라갔다.
물갤쿤이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바닥에 드러눕는다.

'하... 씨발..'


다시 일어나 힘없이 방으로 들어가는 물갤쿤
침대 위에 털썩 드러눕는데, 뭔가 이불 속에 들어가있는 느낌이 든다.

'음? 뭐야'

물갤쿤이 이불을 확 젖히자










'왈!'

'으악!'

이불 안에서 시이타케가 튀어나왔다.
물갤쿤이 깜짝 놀라 바닥으로 굴러떨어졌다.

'으.. 으아아!'

문으로 기어가는 물갤쿤
시이타케가 헥헥거리며 그에게 다가간다.


철컥철컥

'아이씨! 왜 안열려!'

물갤쿤이 방에서 나가려 했지만 문이 열리지 않는다.

'헥헥... 왈!'

점점 다가오는 시이타케


부들부들..
겁에 질려 결국 오줌을 지려버린 물갤쿤은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그 후
물갤에서 그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같은베개 2017.07.23 06:04:46
프로브 2017.07.23 06:06:55
표고버섯 2017.07.23 06:09:46
코코아쓰나미 2017.07.23 06:11:06
치카치카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 - 귤 2017.07.23 06: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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