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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번역] 에리「그 진홍빛 눈동자에 이끌려」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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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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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74822
  • 2017-07-22 14:53:10

1편 :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1274766


7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00:39:40.58 ID:UIoA81hk.net

ーーーーー 




니코「뭐야 너희들, 이동수업이야?」 


하나요「응, 다음시간은 과학실에서 실험이야.」 


니코「그래서 굳이 니코를 만나러 왔단 말이야?」 


린「응♪ 니코쨩을 정~말 좋아하니까!」싱긋 


마키「나는 딱히...」빙글빙글 


니코「......뭐 됐어. 그래서, 볼 일이 있는거 아니였어?」지긋 


린「딱히 없다냐! 심심풀이에 어울려주려나 해서 왔을 뿐이니까.」헤헤 


니코「본심이 흘러넘치고 있는데!!」

7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00:41:34.76 ID:UIoA81hk.net

하나요「저, 저기... 연극얘기가 조금...」싱긋 


니코「연극? 아침의 일이라면 그 이상 할 말은 없어.」휙 


마키「아니야. 니코쨩이 하기 힘든게 아닐까 생각해서.」 


니코「어? 무슨 소리야?」 


마키「호노카같은 애로 바꿔줄게. 줄리엣 역할.」 


니코「...흥, 쓸데없는 참견이야.」 


하나요「니코쨩, 에리쨩이랑 잘 할 수 있겠어...? 아직 같이 한게 오래 된것도 아니고, 사이가 좋아 보이는 것도... 아닌 것 같고.」

7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00:43:23.42 ID:UIoA81hk.net

린「괜찮다냐, 다시 한번 제비뽑기! 같은걸 해서 니코쨩은 그대로 로미오로 하고, 다른 사람들만 조금씩 바꾸면 되니까.」 


니코「됐다니까. 난 그대로 할 생각이야.」 


니코「아니면 뭐야? 저 쪽 학생회장씨한테서 NG사인이 나오기라도 한거야?」 


하나요「그, 그런게 아니야! 우리들은 그냥...」싱긋 


마키「본인이 됐다고 하니까 상관 없어. 극이 원활하게 나아가지 않으면 곤란하니까, 그냥 제안 해 봤을 뿐이야.」 


니코「그래... 고마워,」 


린「응! 니코쨩, 다음 부활동때 보자!」

8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00:45:12.22 ID:UIoA81hk.net

삣... 뚜~뚜~



린「여보세요~ 노조미쨩?」 


린「...응, 역시 바꾸지 말래.」 


린「......네엡! 알겠습니다냐!」삣 


하나요「이런 분위기로 괜찮으려나...?」 


린「완전 괜찮대!」 


마키「...정말이지. 손이 많이 간다니까.」하라

8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00:48:07.00 ID:UIoA81hk.net

ー강당ー 



마키「우미, 린, 니코쨩. 캐퓰릿가의 파티에 몰레 들어가기 전의 신이야.」 


린「네에~」 


우미「여기에 서면 되는 건가요?」 


마키「조금 더 왼쪽. 하지만 몸은 정면을 의식해야돼.」 


니코「위쪽에서 나오는 거 맞지?」 


마키「맞아.」 



코토리「우리들은 일단 휴식이네♪」 


하나요「린쨩, 연습했던 대사 기억하고 있으려나...」 


호노카「배고파졌다...」꼬르륵 


노조미「아, 아까 먹은거 아니가?」 


에리「...」하아

8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00:51:20.53 ID:UIoA81hk.net

린『여어, 로미오. 오늘은 어딘가 놀러가자구!』 


니코『글쎄... 나는 로잘린을 만나러 가고 싶은걸.』 


우미『또 로잘린인가. 너도 참 어지간히 빠졌나보군.』 


니코『뭐... 아무리 접근해봐도 전혀 돌아봐 주지 않지만 말야.』 


린『그렇게 침울해 있을 일도 아니잖아... 아, 맞아! 오늘 밤 캐퓰릿가에 베로나의 미인들이 모인다는 소문이 있더라고.』 


린『로잘린보다 더 아름다운 아가씨를 찾을 수 있을거야! 가 보지 않을래?』

8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00:52:27.05 ID:UIoA81hk.net

마키「좋아, 일단 멈춰봐.」 


린「해냈다~♪ 이번엔 틀리지 않고 말했다냐!」 


니코「정말이지... 이 정도 했는데 틀려버리면 전부 외울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우미「부드럽게 해냈어요. 연습한 보람이 있네요.」싱긋 



마키「마무리도 괜찮았고, 잠깐 휴식할게. 10분 뒤에는 가면무도회 장면을 할거야.」 


마키「아직 못 외운 사람은 대본을 보면서 해도 괜찮아. 대사밖에 적혀있지 않으니까 움직임은 하나하나 설명해줄거야.」

8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00:53:57.96 ID:UIoA81hk.net

에리「이 신은...」팔락팔락 


노조미「내는 거기서 안 나온데이, 보고 있을테니까 힘내래이♪」 


에리「알았어. 대사도 분명 다 외웠으니까!」 


노조미「연극의 중요한 신 중에 하나래이. 무대 안에서 니콧치랑 처음 만나는 장면이고.」 


에리「그...그랬었...지」바들바들 


노조미「자, 잠깐... 이제와서?」 


에리「어쩌지... 중간에 대사가 막 머리에서 지워지고 그러는거 아닐까?」 


노조미「괘, 괜찮다! 연습했으니까 분명 할 수 있을기다.」

8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00:55:25.51 ID:UIoA81hk.net

에리「그렇지, 어디까지나 무대니까... 나는 줄리엣이 돼서 말하면 되는거야.」 


노조미(그러고보니 저 신, 대본에는 안 적혀있지만... 마키쨩은 어떻게 했으려나?) 




마키「니코쨩, 잠깐 괜찮아?」 


니코「웅~ 왜?」 


마키「이 대사 다음에, 내가 지금부터 하는 걸 해 줬으면 하는데.」 


니코「응? 알았어.」 


마키「일단.....」

8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00:57:47.09 ID:UIoA81hk.net

린『와아, 역시 캐퓰릿가의 파티! 여러 사람들이 모여있어.』 


우미『가면을 쓰고 있으니 쓸데없는 짓을 하지 않는다면 들키지 않을테지만, 눈에 띄지 않도록 하게.』 


니코『그런 건 알고 있어.』 



린『아, 저쪽에 맛있어보이는 게 있어! 자, 한 번 가보자구.』타닷 


우미『정말이지... 먹으러 온게 아닌데 말이지.』저벅저벅 



에리(여기서 내가 걸어나가서 니코랑 부딪치는 거였지...)

8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00:59:43.64 ID:UIoA81hk.net

니코『이봐, 기다...』쿠웅 


에리『꺄앗...!』털썩 




니코『아아, 죄송합...』 



에리(그리고 이대로 니코와 잠깐 눈을 마주치고...) 



니코「...」 



에리(마주치고...?) 




에리「...읏///」움찔

8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01:02:23.13 ID:UIoA81hk.net

니코(헤엣...)깜짝 



노조미(에리치...?) 


호노카「어라, 두 사람 다 움직이질 않는데....」속닥속닥



에리『어, 어쩜 이리도 아름다운 눈동자를 가지셨는지...』 


니코『...당신이야말로, 어찌 그렇게나 가련한지.』 



에리(...나 어떻게 돼버린걸까.) 


에리(몸이 갑자기 뜨거워지고... 이상하네.)

8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01:04:26.18 ID:UIoA81hk.net

니코『아름다운 공주님. 잠시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요?』 



마키(좋아. 거기서 로미오가 무릎을 꿇고 줄리엣의 손에 키스를 하는거야.) 



에리「...꺄앗///」 



에리(어, 어째서 니코가 내 손에...///!?) 




마키(그대로 흐름을 타서 뺨을 양 손으로 잡고...) 




에리「,,,!?!?」 



에리(자자자잠깐만.../// 아직 마음의 준비가...)

9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01:06:20.04 ID:UIoA81hk.net

에리「......으읏」풀썩 


니코「어...」 



코토리「꺄앗,,,! 에리쨩!?」 


린「크, 큰일이다냐! 에리쨩이 갑자기 쓰러져버렸어!」 


노조미「일단 보건실로 옮기래이!」 


우미「제가 옮기겠습니다, 누가 앞에서 길을 만들어주세요.」 


마키「어떻게 된거야, 에리-...」 


호노카「아직 몸 상태가 않좋았던걸까...?」 


하나요「...오늘은 여기까지 하는게 좋겠어.」 



니코「.........」

9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01:07:18.58 ID:UIoA81hk.net

ーーーーー 




에리「...으응」번쩍 



에리(이 천장은... 보건실?) 


에리(왜 여기에...)머엉 



노조미「아, 다행이데이... 일어난 모양이구마.」 


에리「노조미...! 저기, 난」 


노조미「쓰러져버렸데이. 연습 도중에.」 


에리「연습...?」

9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01:08:16.59 ID:UIoA81hk.net

에리(분명, 니코의 눈을 바라봤더니 빨려들어갈 것 같이 돼 버려서... 그래서...) 


에리「,,,아///」화악 


노조미「얼굴 새빨갛데이? 진짜 괜찮은기가?」 


에리「괘, 괜찮아!! 괜찮으니까...!」 


노조미「있제, 내말고도 에리치가 일어날 때까지 계속 기다려 준 사람이 있는데...」힐끔


에리「응?」 



니코「...다행이야. 아무 일도 없는 것 같아서.」 



에리(니, 니코...!?)

9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01:09:41.66 ID:UIoA81hk.net

노조미「그럼 내는 선생님이 잠깐 보자캐서, 다음에 봐~」싱긋 


에리「뭐어!? 자, 잠깐 노조미...!」 



콰앙





에리「......」 


니코「......」 


에리「저기, 그게... 미안.」 


니코「딱히 사과할 필요는 없는데.」 


에리「그치만... 잘 하지 못한건 스스로가 잘 알고 있으니까.」 


니코「...확실히 언제나 안절부절 못하고 있고, 전에 연습할때도 정신이 어디 다른데 쏠린 것 같은 느낌이긴 했어.」

9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01:11:55.94 ID:UIoA81hk.net

에리(역시 알고 있었구나...) 


니코「...있잖아, 솔직히 말해도 괜찮아. 니코랑 하기 힘들다면.」 


에리「그런 건...! 하기 힘들다니...」 


니코「너와 내 사이잖아. 다른 멤버랑은 다르게, 맺힌게 없는 것도 아니고.」 


니코「그러니까 극에서 내려가고 싶다면 내려가. 줄리엣이 하고 싶다면 니코가 빠질테니까.」 


에리「나는...」 


에리「나는, 니코랑 이 무대를 성공시키고싶어...!」 


니코「......그래」방긋 


니코「뭐, 둘 다 완고하고, 정한 일에서 물러서지 않는 건 여전히 바뀌지 않았네.」 


에리「니코...?」 




니코「그러면 이번주 일요일. 그러니까 모레. 나랑 데이트하자.」

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01:14:24.76 ID:UIoA81hk.net

에리「엣」 


니코「니 일정은 이미 파악해 놨어. 그 날은 약속 없는 날이지? 노조미가 전부 말해줬다고.」 


니코「것보다, 설마 이 니코니의 유혹을 거절할 생각은 아니겠지?」 


에리「데, 데이트라니...」 


니코「뭐야, 싫어?」찌릿 


에리「시, 싫지,,,않아...///」 


니코「그래. 그럼 결정이네. 9시에 아키하바라역에서 봐.」싱긋 



니코「할 일이 있어서 가볼게. 약속, 깨지 말라고.」벌컥 




에리「...읏/// 역시 나, 이상하네.」 


에리「감기라도 걸린걸까...」두근

10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23:25:50.78 ID:UIoA81hk.net

아리사「어라...? 무슨 일이야?」 


에리「응?」 


아리사「그 옷, 설마 남자친구랑 만나는거야?」히죽 


에리「아, 아니야///! 왜 그런 소릴...」 


아리사「그치만 언니, 엄청 귀여운걸♪」 


아리사「그 코트도 스커트도 평소엔 별로 안 입는 것들이잖아?」 


에리「아... 그런거 아니야.」 


아리사「흐음, 나가서 잘 놀다와!」 


에리「응... 고마워.」싱긋

10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23:31:21.82 ID:UIoA81hk.net

에리「그럼...」빙글 



에리「...으응, 이렇게 할까.」 


에리「으~.......」안절부절 



에리(어라, 왜 나는 거울 앞에서 계속 머리를 만지고 있는거지...) 


에리(친구랑 놀러나가는 것 뿐이야... 친구, 친구.) 


에리(니코랑 9시에 만나기로 했으니까... 10분 뒤에 집에서 나가자.) 



에리「...으읏/////」화아악 



에리「오늘 정말 이상해!! 평소엔 이러지 않는데...!」 


에리「어떻게 된거야...」 



아리사(역시 언니가 이상해...)힐끔

10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23:32:29.37 ID:UIoA81hk.net

ー아키하바라역 앞ー 



에리(8시 반... 너무 일찍 도착한거려나.) 


에리(하지만, 니코는 늦으면 화낼 것 같지... 이 정도가 딱 좋을지도.) 



째깍째깍째깍째깍...





에리「...」두리번두리번 



에리(니코, 안오네...) 


에리(9시까지 5분... 응, 아직 모르는거야.)

10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23:34:35.76 ID:UIoA81hk.net

에리(하지만 보통은 만나기로 한 시간보다 조금 일찍 나오는 게...) 



에리「......」 



에리(서, 설마...) 




ーーー 



니코「뭐어? 약속?」 


니코「어... 정말로 기다린거야?」 


니코「하핫, 당연히 거짓말이잖아! 왜 내가 너랑 놀러가지 않으면 안되는건데?」 


니코「농담을 곧이 곧대로 들은거야?」 



ーーー

10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23:36:29.35 ID:UIoA81hk.net

에리「우으으...」 




니코「세에에에이프!!」촤악 


에리「니, 니코!?」 


니코「위험했다... 잘못하면 늦을 뻔 했어...」허억허억 


에리「늦을 뻔 했다고...?」 


니코「그래... 여동생들을 봐주다가 전차를 놓쳐버려서.」후우 


에리「다행이다...」 


니코「뭐?」 


니코「뭐어, 됐어. 어떻게 잘 와있었네.」

10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23:38:15.79 ID:UIoA81hk.net

에리「당연히 와야지... 니가 불러준건데.」 


니코「...정말이지, 걱정해서 손해봤다니까.」 


니코「꽤 불안했었다고. 그렇게 불렀는데 과연 와 줄지.」 


에리「...그랬, 구나.」싱긋 


에리(둘 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니코「그러고보니, 그 옷 처음보네.」 


에리「뭐... 멤버들이랑 놀 때는 이런 옷 잘 안 입을지도... 그치만」 


니코「의외로 어울리는데? 평소의 쿨한 느낌이랑은 완전 반대고, 귀여워.」 



에리「귀여...!?///」

10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23:40:51.01 ID:UIoA81hk.net

니코「뭐어 니코도 귀엽지? 이 옷 얼마전에 막 산거라구~ 내 쪽이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에리「......」머엉 


니코「잠깐, 듣고 있어?」 


에리「어, 응.」 


니코「귀엽다고 말하라고! 정말이지...」 


에리「!? 미안해... 엄청 귀여워.」 


니코「늦어! 그렇게 생각했다면 바로바로 말하란 말야!」 


에리「...우으」 


니코「읏, 그렇게 기죽어 있지 말라고... 농담이잖아.」 


니코「일단 빨리 이동하자! 시작시간을 못 맞추면 의미없으니까.」 


에리「...갈 곳은 이미 정해둔거야?」 


니코「맞아. 도착할 때 까진 비밀이야.」 


에리「후훗... 기대되네.」

1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23:42:32.42 ID:UIoA81hk.net

ーーーーー 




에리「로미오와 줄리엣...인가.」 


니코「극이라기 보단 뮤지컬이지만, 뭐 그건 상관 없겠지?」 


에리「응? 볼거야??」 


니코「응, 그 귀엽지 않은 후배가 2인권을 줬거든.」 


에리(귀엽지 않은 후배... 마키네.) 



니코「뭐해!! 빨리 들어가자!」꽈악

1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23:44:14.67 ID:UIoA81hk.net

에리「...넓네.」 


니코「꽤나 유명한 극단이니까.」 


에리「이걸 보러 왔다는건... 역시」 


니코「맞아. 직접 보는 편이 하기 쉽지 않겠어?」 


에리「미안...」 


니코「미안해 하지 말고, 감사하다고 말할 거라면 마키한테 해.」 


에리「하지만 니코는 굳이 나를 불러준거잖아?」 


니코「뭐 그건 그렇지만...」 


에리「나... 정말로 기뻐.」싱긋 



니코「......///」화악 


에리「봐, 니코. 시작하려나봐!」 


니코「그, 그렇네...///」 



니코(기분이 이상하네... 뭐야 이거.)

1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23:46:03.20 ID:UIoA81hk.net

줄리엣「아아 로미오, 로미오! 어째서 당신은 로미오인건가요? 아버님과의 연을 끊고, 그 성을 버려주세요! 혹시 그게 싫으시다면...」 



에리(...엄청난 연기력. 저런 동작을 넣으면 비극적인 기분이 전해지는구나.) 


니코「연기 괜찮네... 로미오도 여자가 하고 있지만 행동 하나하나에서 늠름한 느낌이 나고.」속닥 


에리「그렇네...」 




줄리엣「어째서 이 곳에 오셨나요, 담도 높아 넘기도 어렵고, 당신이라는 것을 들키기라도 하는 때엔 죽는 것이 당연한 이 곳에...」 


로미오「이까짓 담 쯤이야, 사랑의 날개로 가볍게 뛰어넘었소.」

1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23:47:44.47 ID:UIoA81hk.net

줄리엣「아아 로미오...!」꼬옥 


로미오「줄리엣...」쪽 




에리(저, 저기서도 키스해야 되는거야...?!) 


에리(무도회에서도 그 씬이 있었던 것 같고... 나는 두 번이나 니코랑...///) 



니코(정말... 왜 안절부절 못하는거야...) 






ー카페ー 



니코「음~~~. 이야. 좋았지?」휘적


에리「...그, 그랬지... 아하하.」 


니코「이제 우리 연극도 잘 될 것 같지?」 


에리「응...」

1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23:49:09.35 ID:UIoA81hk.net

니코「...뭐야. 아직도 불안한거야?」 


에리「응? 그런게...」 


니코「...」후우 


니코「이제 그만 하자. 서로 과거에 얽메이는거.」 


에리「...하지만 나는 너한테」 


니코「폐교를 막기 위해서는 좀 더 광고를 하거나 잘나가는 부에 힘을 실어 줄 수 밖에 없었어. 그 경비는 예산에서 뺄 수 밖에 없는거고.」 


니코「최초에는 몇 사람이 있던 아이돌 연구부는 어느샌가 한 사람이 됐지. 혼자서 스쿨아이돌을 하다니 들어본 적도 없어.」 


니코「그게 에리가 생각했던거지? 훌륭하잖아. 오토노키자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좋은 학생회장의 모습이였다고 생각해.」

1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23:51:16.21 ID:UIoA81hk.net

에리「...확실히 난 널 이해할 수 없었어.」 


에리「어째서 그렇게까지 해서 스쿨아이돌에, 그 부활동에 목을 메는지.」 


에리「하지만 아마 나는... 니코를 질투하고 있었던 거라고 생각해. 나 자신은 어렸을 때 발레를 포기했으니까. 어떤 역경이 와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니코랑은 다르게 말이야.」 


니코「아냐... 포기했었어. 스쿨 아이돌 활동은 전혀 안했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9명이 있을 수 있는 건 정말 기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니코「그런 상황에서도 거기에 눌러 앉아있었던건... 뭐였을까. 할 마음도 없었는데 말야. 고집이 아니였을까?」 


에리「고집?」


1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23:53:33.21 ID:UIoA81hk.net

니코「질리지도 않고 찾아오는 너에대한 고집. 마음 속으로 완전 열받아서, 절대 지고싶지 않다고 생각했었어.」 


니코「...뭐, 니코를 싫어했던건 에리도 마찬가지잖아? 서로 똑같이 말야. 몇 번이도 부딪칠번 하기도 했지.」 


에리「...그 때마다 노조미가 사이에 들어와 줬었지.」 


니코「그 녀석한텐 정말로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어. 뭐... 얼굴을 맞대고선 부끄러워서 이런 말 못하지만.」 


에리「후훗, 가끔씩을 제대로 말하는게 어때? 엄청 기뻐할 것 같은데.」 


니코「...그러게.」싱긋

1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23:54:17.49 ID:UIoA81hk.net

에리「왠지... 어께의 짐을 내려놓은 것 같아. 계속 빚을 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으니까.」 


니코「나도 이렇게 진심을 말할 수 있어서 좋았어. 2년간의 일은 이대로 흘려보내고, 지금부터 짧은 시간이지만... 좋은 추억을 만들자.」 


에리「좋아.」 


니코「일단은 오토노키제를 성공시켜야지. 연극 쪽은 보는 사람이 우리 둘을 보면 부끄러워 질정도로 제대로 연기하자고!!」 


에리「그, 그건...///」 


니코「응...?」

1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23:55:20.40 ID:UIoA81hk.net

노조미「...아무리 그래도 너무 둔감한거 아이가?」 


마키「니코쨩은 천연, 게다가 에리-도 천연이니까.」 


린「엄청 성가신 사람들이다냐.」 


우미「저, 저기... 저는 돌아가봐도 되겠습니까?」 


노조미「안된데이! 셋이서 릴리화이트제?」 


린「맞다냐 맞다냐!」 


우미「여기 있을 의미가 없잖아요... 애초에 오늘은 가사를 생각해보기 위해서 모인거 아니였나요!」 


마키「잠깐, 우미. 시끄러워.」 


우미「아, 죄송합니다...」 


린「정말이지 우미쨔~.... 앗, 니코쨩이랑 에리쨩이 사라졌다냐~!!」 


노조미「핫, 어느새...!」 


마키「아~ 정말, 뭐하는거야...」

1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23:57:01.87 ID:UIoA81hk.net

니코「...있지, 오늘 딱히 할 일 없지?」 


에리「응... 그럼 여기서 헤어지는거야...?」추욱 


니코「왜 그렇게 되는거야. 둘이서 어디 갈래? 그래... 에리가 가고 싶은 데로.」 


에리「내가 가고 싶은 데... 으음, 곤란하네.」 


니코「없어?」 


에리「,,,응.」 


니코「트, 특이한 타입이네.」 


에리「노조미랑 놀 때는 보통 그 쪽에서 데리고 가는 일이 많았고... 애초에 그다지 친구랑 놀러다니지도 않았고.」 


니코「정말이지... 그럼 따라와/」

1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23:58:33.45 ID:UIoA81hk.net

ー게임 센터ー 




니코「여기서 파바밧 놀자고!!」 


에리「하라쇼... 사람이 엄청 바글바글해!」 


니코「뭐 그렇지. 이전저런 게임이 있는데... 음~」 


에리「니코! 저 사람 몸을 숨기는 중이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일어나서 권총을 겨누고 있어!」 


니코「케엑... 저건 민폐네... 쳐다 보면 안돼.」 


에리「그런거야...?」갸우뚱 


니코「저렇게 해서 현실감을 내면서 즐기는거야. 그야말로 목숨을 거는거지.」 


에리「...!」

1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4(日) 00:00:03.74 ID:pHt3FyHl.net

니코「아무래도 잘 모르는 모양이네. 좋아, 한번 해보자.」찰칵 


에리「니코, 이 게임 잘 해?」 


니코「우후후후.... 잘 물어봤어! 뭐어 저런 음침한 게이머들과는 격이 다르다고!」 


니코「...앗차, 너무 말이 심했나.」힐끔힐끔 


에리「와아, 역시 니코네! 나도 지지 않도록 노력할게.」 


니코「화면에 나오는 좀비를 쏘면 돼. 그리고 탄이 떨어지면 여기를 누르고... 몸을 숨기고 싶으면 여기를 밟아.」 


에리「그렇구나, 알았어!」

1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4(日) 00:00:52.41 ID:pHt3FyHl.net

니코(후훗... 이런 종류의 게임은 평범한 사람이 할 수 있는게 아니지.) 


니코(시작하자마자 죽어서 니코의 경이로운 플레이를 구경하고 있으라고...!) 



ーーー 



에리「우으... 어렵네, 이 게임.」 


에리「와, 니코가 쏘는 탄이 전부 맞고있어...!」 


에리「뭐든지 할 수 있다니 역시 니코네!」 



ーーー 



니코「우후후후...」 


에리「니, 니코?」 


니코「자, 해보자! 협력 플레이니까 발목 잡지 않게 하라고!」

1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4(日) 00:02:21.44 ID:pHt3FyHl.net

<갸아아오와오



니코(훙, 왼쪽에서 두 마리...) 



빠앙!! 빠앙!!


니코「에」 


에리「됐다! 봐봐, 맞췄어♪」싱글벙글 


니코「......ㄲ, 꽤 하잖아.」 




띠링♪ 게임 클리어! 


1P NIKO 14kill

2P ELI   58kill


1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4(日) 00:03:46.43 ID:pHt3FyHl.net

에리「게임 클리어...」반짝반짝 


에리「존과 메리는 무인도에서 탈출한거네! 다행이다...」 


니코「으응...... 정말, 감동적이야.」 



니코(이게 무슨 괴물같은 동체시력이야...! 러시아라서? 러시아의 피 때문에?) 


에리「또 같이 하자!」 


니코「그래... 다음에.」 




에리「니코, 저기 인형이 잔뜩 들어있는건 뭐야?」 


니코「저건... 크레인 게임이야. 돈을 넣고 집게로 경품을 집으면 돼.」

1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4(日) 00:05:16.74 ID:pHt3FyHl.net

에리「헤에...」지긋 


니코「......뭐야, 갖고싶어?」 


에리「조금만 해 보지 않을래?」 


니코「어쩔 수 없네~ 이 곰인형으로 하자.」 


에리「여기에 동전을 넣으면 되는거네...!」또르륵 


니코「아, 제일 가까운 걸 노려봐. 뒤에 있는게 제대로 서 있긴 하지만.」 


에리「이거 말이지...」 



위잉 미끌



에리「앗」 


니코「...」

1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4(日) 00:06:40.23 ID:pHt3FyHl.net

에리「못잡았어... 어렵네.」침울 


니코「...나와봐.」짤랑 


니코「분명 들어올리는 게 아니라 밀어 넣는 타입일거야, 이거.」 



위잉 덜컹


짠짜라잔~♪♪ 



에리「하라쇼...!!!」 


니코「응」꾹 


에리「응?」 


니코「응!」꾸우욱


에리「응... 우읏」포옥


니코「줄게.」

1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4(日) 00:07:53.78 ID:pHt3FyHl.net

에리「앗.」화아악 


에리「주는거야? 고마워...!」방긋 


니코「별 말씀을.」 


에리「후후.. 니코라고 생각하고 소중히 여길게.」꼬옥 


니코「뭣.../////」 


니코「바, 바보아냐!?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에리(어라...? 니코가 왜 화났지...)안절부절 


니코「그런 표정 하지 말라고... 기뻐, 고마워!」 


에리「별 말씀을♪」

1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4(日) 00:09:09.35 ID:pHt3FyHl.net

코토리「꺄아아♡♡♡♡♡」양양 


호노카「코토리쨩 무슨일이야~? 스티커 사진 찍... 우윽!!」 


하나요「호, 호노카쨩! 잠깐 조용히 있어보자...」 


코토리「두 사람 다 귀여워~♡」 


하나요「어느새 저런 사이가... 신기하네.」 


호노카「저기, 호노카한테도 알려줘~!」

1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4(日) 00:12:05.51 ID:pHt3FyHl.net

ーーーーー 




에리「저기... 니코, 오늘은 정말로 고마워.」 


니코「나도 재밌었어. 에리의 그런 모습, 학교에선 별로 볼 수 없기도 하고.」 


에리「노조미가 말한대로네, 니코는 정말로 상냥하구나.」 


니코「노조미이... 별로 상냥하거나 한 건 아니야.」 


에리「아냐. 덕분에 내일 학교에 가는게 정말로 기대되기 시작했으니까.」 


니코「...다행이네. 뭐, 그게 목적이였으니까. 이런저런 일들 서로 도와가면서 잘 해보자.」


에리「응. 나말야, 니코에게 어울리는 연인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열심히 할게.」방긋 


니코「헤, 아, 응...」 


니코(잠깐,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니코(아니... 하지만 연인이라니 줄리엣으로서의 얘긴가.)

코코아쓰나미 흐음...흐으음 2017.07.22 15:08:36
Judai 이게 끝? - dc App 2017.07.22 17:51:32
토베루요 뒤에 더 없음? 125.130.*.* 2017.07.22 19:44:27
xdo201641 유서깊은 레즈학교.. 2017.07.24 00: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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