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1(木) 23:44:01.66 ID:oc0emB8z.net

ーー어느 날 복도

에리｢노조미~ 늦어져서 미안. 이제 끝났으니까 같이 돌아...｣ 

니코｢자. 부르잖아. 빨리 가 봐.｣ 

노조미｢아, 하나도 안 기다렸데이~｣ 

에리｢...얘기 중이였어?｣ 

니코｢그럼, 내일 아침연습때 보자.｣저벅저벅 

노조미｢응. 내일 보제이.｣ 

에리｢내일 봐.｣ 

노조미｢에리치? 와 그라노, 안 갈꺼가?｣ 

에리｢어...아냐.｣ 

노조미｢신경쓰지 마라. 에리치가 올 때까지 어울려준 것 뿐이래이.｣ 

에리｢그렇...구나. 그렇다면 괜찮지만...｣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1(木) 23:46:57.54 ID:oc0emB8z.net

ーー어느 날 햄버거 가게에서

니코｢노조미~ 지우개 좀 줘.｣ 

노조미｢오야.｣휙 

니코｢고마워｣ 

사각사각사각...

에리｢저기 노조미. 수학 숙제가 여기였나?｣ 

노조미｢응. 근데 5번까지 였던 것 같다.｣ 

에리｢아, 전부가 아니였구나. 고마워.｣ 

사각사각사각...

니코｢아아~... 노조미~ 지겨워.｣ 

노조미｢안된데이. 내일 제출이니까. 돌아가버리면 어~차피 안할거 아니가?｣ 

니코｢어~차피라니 뭐야! ...뭐 그렇긴 하지만.｣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1(木) 23:48:37.68 ID:oc0emB8z.net

사각사각사각...

에리｢...좋아. 이제 영어만 남았다.｣ 

노조미｢역시 에리치구마. 영어는 간단한 편이였데이. 그러니까 금방 끝내지 않겠나.｣ 

에리｢노조미는 잘하는 과목이지만, 나는 그렇지 않으니까... 부럽네.｣ 

노조미｢캐도 에리치가 정기 테스트 순위는 높다 아이가?｣ 

에리｢노조미랑 많이 차이나는 것도 아니잖아?｣ 

사각사각사각...

노조미｢휴우~ 잠깐 휴식. 이 참에 손 좀 씻고 오겠습니다~｣ 

니코｢오케이~｣ 

에리｢네에~ 갔다와.｣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1(木) 23:50:33.02 ID:oc0emB8z.net

사각사각사각...

사각사각사각...

사각사각사각...

에리(...왠지) 

에리(어색해.) 

니코｢아~...아｣풀썩 

에리｢!?｣깜짝 

에리(한숨을 쉬더니 책상에 엎드렸어...) 

니코｢...｣하아 

에리｢니코, 졸려?｣ 

니코｢...별로. 쉬는거야.｣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1(木) 23:51:59.01 ID:oc0emB8z.net

에리｢그, 그래...! 그럼 나도 쉬어볼까!｣ 

니코｢응.｣ 

에리｢프렌치후라이같은거라도 추가할까?｣ 

니코｢맘대로 해...｣ 

에리｢...으음.｣ 

니코｢...｣ 

조-용

에리(노조미이... 뭐하는거야, 빨리 돌아오라구우.)힐끔 

니코｢…｣쿨~쿨~

에리(자, 자고있어...!?) 

에리(역시 나랑 있으면 심심한거구나...)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1(木) 23:53:35.99 ID:oc0emB8z.net

노조미｢다녀왔데이~｣ 

에리｢아...! 어서와.｣ 

노조미｢어라~ 니콧치 자고있구마! 정말~ 어쩔 수 없는 아데이.｣ 

노조미｢야자와 이등병! 자면 죽는거다!! 커트라인 밑으로 떨어져서! 일어나!｣흔들흔들

니코｢...으응｣번뜩

노조미｢숙제 못 마치면 오토노키제, 못 즐길 수 없겠제?｣ 

니코｢하아... 알고 있다고.｣ 

노조미｢어라? 에리치 와 그라노? 멍하니.｣ 

에리｢아, 아냐! 아무것도 아냐. 잠깐 생각을...｣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1(木) 23:55:06.51 ID:oc0emB8z.net

ーーーーー 

호노카｢있지, 오토노키제! 호노카네도 뭔가 하자!｣ 

우미｢오프닝에 라이브가 있잖아요. 그럴 시간이 없어요.｣ 

호노카｢에~! 라이브는 몇 번 리허설도 했고, 아직 시간 있지 않아~?｣ 

우미｢안돼요! 다른 일에 신경을 빼앗겨 정작 라이브에 소홀해지면 이도 저도 아니게 되잖아요.｣ 

호노카｢우으... 코토리쨔앙! 괜찮다고 생각하지? 그치~!?｣ 

코토리｢괘, 괜찮치 않을까나... 의상도 다 만들었고.｣싱긋 

우미｢코토리...｣찌릿 

호노카｢자자! 그럼 모두 모여서 얘기해보자!｣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1(木) 23:56:21.20 ID:oc0emB8z.net

벌컥

린｢1등~!!｣ 

하나요｢린쨩 달리면 위험하다구우,｣ 

마키｢호노카네는 먼저 와 있었네.｣ 

호노카｢오! 1학년은 다 모였네!｣ 

끼익

노조미｢후~ 드디어 도착이데이.｣ 

에리｢보고회, 너무 길어져버렸어...｣ 

우미｢노조미, 에리. 수고하셨습니다.｣ 

코토리｢니코쨩은 아직이려나?｣ 

호노카｢에리쨩, 니코쨩 못봤어?｣ 

에리｢...니코? 으응, 나는 못봤는데.｣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1(木) 23:57:24.40 ID:oc0emB8z.net

노조미｢아~ 니콧치는 남아서 숙제 하고있어. 금방 올 거라고 말했데이.｣ 

호노카｢그렇구나! 그럼 기다리자~｣ 

에리(결국, 그날 숙제를 못 끝냈구나...) 

벌컥

니코｢드디어 해방이야...｣ 

린｢니~코쨩! 늦었다냐!｣덥썩

하나요｢니코쨩 수고했어♪｣ 

마키｢정말이지... 계획적으로 안하니까 그렇게 되는거야.｣ 

호노카｢좋아! 다들 모였네!｣ 

니코｢응? 뭐야? 무슨일이야?｣ 

호노카｢실은 말이지...!｣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1(木) 23:59:38.58 ID:oc0emB8z.net

ーーーーー 

노조미｢의견함 있지 않나. 그, 복도 여기저기에 놔둔 거.｣ 

노조미｢들어있었다. 뮤즈가 뭔가 해 줬으면 좋겠다고.｣ 

에리｢아아, 확실히 잔뜩 들어있었지...｣ 

린｢그래? 해냈다, 대 스타다냐!｣ 

코토리｢구체적으로 어떤게 들어 있었어?｣ 

노조미｢카페랑 연극, 둘 다 비슷하게 들어있었제.｣ 

우미｢카, 카페...!? 연극!?｣ 

하나요｢학교이벤트의 정석이네...｣ 

니코｢카페 하자! 프리티 니코니-☆가 나설 차례네!｣ 

호노카｢연극...! 해보고싶어! 다같이 연기하는 거지?｣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2(金) 00:00:51.61 ID:CkBoc/ZB.net

마키｢잠깐, 두 개는 무리야! 애초에 나는 하고싶지도 않,,,｣ 

린｢린은 연극이 좋다냐!｣ 

코토리｢나는 둘 다 좋아♡｣ 

하나요｢나는 고르라고 하면 카페쪽이려나,｣ 

노조미｢내도 카페에 한표!｣ 

에리｢이거 어떻게 돼 가는거야...｣ 

우미｢카페라던가 가게를 내는걸로 하죠. 그렇게 하면 저도 하겠습니다.｣ 

호노카｢으응... 갈려버렸네.｣ 

호노카｢어쩔 수 없네! 둘 다 하자!｣빠밤

에리｢뭐...!?｣ 

니코｢뭐어어어어!?｣ 

린｢하자하자~!!｣ 

우미｢호노카아!! 적당히 하세요,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노조미｢그럼 라이브는 첫째날 맨 처음으로 하니까... 그 다음에 카페, 둘째 날은 연극을 하는게 어떻겠나?｣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2(金) 00:03:59.12 ID:CkBoc/ZB.net

ーーーーー 

호노카｢자! 그럼 카페 담당은 코토리쨩, 하나요쨩, 린쨩, 호노카네!｣ 

호노카｢에리쨩, 노조미쨩, 마키쨩, 우미쨩, 니코쨩은 연극의 계획을 부탁할게~!｣ 

우미｢이렇게 되면 더 이상 멈출 수 없겠네요...｣ 

마키｢하아... 정말로 둘 다 할 줄이야.｣ 

린｢하는 거는 다 같이 하는거지?｣ 

에리｢뭐... 그렇게 되겠지. 준비나 의상도 모두 협력하는 걸로 하자.｣ 

하나요｢엄청난 일이 돼 버린 것 같지만... 재밌을 것 같아.｣ 

노조미｢일단 각자 나눠저셔 계획을 세워볼까.｣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2(金) 00:06:20.55 ID:CkBoc/ZB.net

ー카페조ー 

호노카｢고등학교애서 카페라고 하면, 어떻게 하는 게 정석일까?｣ 

코토리｢동물이라던가 이런저런 나라의 의상을 입는다던가... 컨셉을 정해서 하는 게 많은 것 같아♪｣ 

하나요｢메이드카페... 같은것도 자주 있어.｣ 

린｢메이드라. 우미쨩한테 시키면 재밌을 것 같다냐.｣ 

코토리｢메, 메이드카페는... 글쎄에｣ 

하나요｢코토리쨩?｣ 

코토리｢!?ㅇㅏㅁㅜㄱㅓㅅㄷㅗㅇㅏㄴㅑ｣ 

호노카｢으음. 확실히 여고에서 메이드카페는 좀 그러려나?｣ 

하나요｢확실히 드라마같은데서 자주 보여주는 것도 남녀 공학인 학교였지.｣ 

린｢우리들은 어서오세요 아가씨! 밖에 못하게 된다냐!｣ 

코토리｢학원제가 아니라 오토노키제니까 참가하는 것도 여기 학생들 뿐이고...｣ 

『으음...』 

코토리｢아♡ 그럼 반대로 해보면 어때?｣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2(金) 00:09:37.29 ID:CkBoc/ZB.net

ー연극조ー 

우미｢곤란하네요...｣ 

마키｢어떤 작품으로 할거야?｣ 

에리｢으응... 동화같은게 메이져하지 않으려나. 오리지널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노조미｢그럼 신데렐라나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거구마.｣ 

니코｢연애물로 할거라면, 니코가 히로인이네! 공주님역할이라면 맡겨두라구.｣ 

마키｢니코쨩이 공주님역할이라니...｣ 

니코｢뭐.가.어.때.서!｣ 

우미｢공주님이 나오는 거라면... 백설공주, 인어공주, 카구야공주, 잠자는 숲속의 공주 같은 걸로 해야겠네요.｣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2(金) 00:11:43.77 ID:CkBoc/ZB.net

노조미｢오, 우미쨩도 꽤 자세하게 아네?｣ 

우미｢어릴 적에 자주 그림동화 같은 걸 읽어주셔서...｣ 

마키｢그립네. 나한테도 자주 읽어줬는데.｣ 

에리｢다들 멋진 이야기지. 여자아이들의 동경이 담겨있는 느낌이고...｣ 

마키｢그럼 빨리 정해버리자. 노조미랑 우미가 말한 것 준에 고르면 되겠네.｣ 

노조미｢응... 그렇게 하제이.｣ 

우미｢여기서 다수결로 할까요?｣ 

니코｢그럼 한번씩 각자 원하는 걸 말해봐.｣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2(金) 00:12:55.90 ID:CkBoc/ZB.net

노조미｢내는 신데렐라에 한표!｣ 

에리｢나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좋겠네.｣ 

우미｢카구야히메... 어떠신가요.｣ 

마키｢백설공주라면 다들 알 것 같아.｣ 

니코｢이런 때엔 인어공주지!｣ 

마키｢완전 따로따로잖아...｣ 

노조미｢어떡하지?｣ 

에리｢뽑기라도 할래?｣ 

우미｢확실히 그렇게 하면 공평하게 정해지겠네요.｣ 

니코｢정할 수 없다면 어쩔 수 없지. 뽑기로 하자!｣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2(金) 00:14:51.83 ID:CkBoc/ZB.net

ーーーーー 

우미｢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들의 연극은 로미오와 줄리엣이 되었습니다.｣ 

하나요｢와아, 셰익스피어의 유명한 명작이지...?｣ 

코토리｢자주 뮤지컬로도 공연하니까, 하기 쉽지 않으려나♡｣ 

린｢이미 뭘 하게될지도 정해진거야?｣ 

니코｢지금부더 할거야. 그건 다 같이 모여서 정해보자구.｣ 

호노카｢좋았어! 입후보 같은걸로 할까?｣ 

에리｢입후보... 하고싶은 게 있다면 그게 좋을 것 같긴 한데.｣ 

노조미｢그럼 로미오 하고싶은 사람~?｣ 

『........』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2(金) 00:16:12.28 ID:CkBoc/ZB.net

호노카｢으음. 추철할 수 있다면 우미쨩!｣ 

코토리｢코토리도 우미쨩이 좋다고 생각해♡｣ 

우미｢히익!? 싫어요! 절대 싫어요!｣ 

마키｢엄청난 거부반응이네...｣ 

하나요｢이야기 속의 왕자님이니까, 아무래도 눈에 띄게 되겠지...｣ 

호노카｢에~? 그럼 에리쨩! 금발의 왕자님이라니 엄청 어울릴 것 같아!｣ 

코토리｢우와아, 에리쨩이 왕자님이 되면 엄청난 일이 생겨버릴 것 같은걸♡｣ 

노조미｢이제 러브레터로 신발장이 터져버리는거 아이가?｣싱글싱글 

에리｢그, 그건 좀 무서운데...｣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2(金) 00:17:23.66 ID:CkBoc/ZB.net

니코｢그럼 누가 로미오를 할건데?｣ 

린｢정해질 분위기가 아닌 것 같다냐.｣ 

호노카｢음...｣ 

니코｢뭐, 줄리엣이라면 니코에게 맡겨두라고! 딱이잖아?｣ 

호노카｢절대 바꿀 수 없는 제비뽑기로 할까?｣ 

니코｢너 지금 니코가 한 말 들은거야!?｣ 

ー5분 후ー 

호노카｢완성~!｣ 

니코｢어, 호노카가 만들었어?｣ 

마키｢내가 만들었어. 그러니까 안심하고 뽑아.｣ 

호노카｢마, 마키쨩...? 그건 대체 무슨 뜻일까나?｣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2(金) 00:18:39.78 ID:CkBoc/ZB.net

린｢그럼~ 린이 첫번째!!｣팟 

니코｢잠깐! 기다리라고!｣파밧 

에리｢어라라... 빠르네.｣ 

노조미｢그럼 다음은 내가 뽑아볼까나~♪｣팟 

하나요｢으응... 어떤걸로 할까?｣뒤적뒤적 

코토리｢이걸로 할까...｣팟 

호노카｢아! 호노카도 뽑아야되는데!｣팟 

마키｢우미, 먼저 뽑아도 돼/｣ 

우미｢저는... 하고싶지 않아요.｣ 

마키｢이제 와서 무슨 소릴 하는거야. 마지막에 뽑아서 주역, 이런 패턴으로 흘러가고 싶지는 않잖아?｣

우미｢먼저 뽑도록 하겠습니다.｣팟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2(金) 00:22:27.57 ID:CkBoc/ZB.net

마키｢...나는 이걸로 해야지.｣파밧 

노조미｢에리치가 마지막이제?｣ 

에리｢응, 그런 것 같네.｣팟 

코토리｢티발트...? 무슨 역이려나?｣ 

하나요｢티발트는 줄리엣의 사촌형제고, 거리에서 로미오 일행한테 시비를 거는 사람이야!｣ 

린｢린은 베, 벤볼리오? 읽기 어렵다냐~｣ 

우미｢저는... 머큐시오로군요.｣ 

하나요｢그 두 사람은 로미오의 친구야.｣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2(金) 00:24:16.99 ID:CkBoc/ZB.net

호노카｢호노카는 패리스... 뭐라고 읽는거지.｣ 

우미｢호노카... 백작이란 한자도 못 읽는 건가요?｣ 

호노카｢아, 맞아 맞아! 패리스 백작이야~♪ 정말이지~ 호노카 알고 있었다구? 우미쨩.｣ 

하나요｢패리스 백작은 줄리엣의 약혼자야!｣ 

노조미｢내는 로렌스 신부인가. 아, 분명 이 사람은 로미오랑 줄리엣을 이어주려고 하는 역할이데이.｣ 

니코｢잠ㄲ... 에에에엣!?!?｣ 

린｢니코쨩 왜 그... 아하하하하하!!!｣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2(金) 00:25:41.59 ID:CkBoc/ZB.net

호노카｢뭐야 뭐야!? 헤... 후훗.｣ 

노조미｢와 그라노? 낙제점 받은 것 같은 얼굴을 하고... 후흐흣｣ 

니코｢으아아아!! 웃지 말라고! 최악이야...｣ 

우미｢무슨 역할인가요?｣ 

니코｢,,,로미오｣ 

마키｢...푸훗｣부들부들 

에리｢어머나... 바램대로는 안된 모양이네, 나는...｣팔락 

코토리｢펴, 평소에는 그런 니코쨩이라도 멋진 왕자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괜찮을거야!｣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2(金) 00:27:09.12 ID:CkBoc/ZB.net

하나요｢코, 코토리쨩 그거 별로 긍정적인 얘기는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린｢니코쨩이 왕자... 푸후훗｣ 

니코｢너도 계속 웃고있지 마! 마키랑 하나요는 부부역할이라고.｣ 

린｢뭐...!?｣ 

마키｢캐퓰릿경이라면 줄리엣의 아버지 역할이지?｣ 

하나요｢응, 맞아♪ 하나요는 엄마니까 마키쨩이랑 결혼한거네?｣ 

린｢마키쨩! 린이랑 바꿔!｣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2(金) 00:28:15.75 ID:CkBoc/ZB.net

마키｢갑자기 뭐야! 안되는게 당연하잖아!｣ 

린｢냐아아아아....｣ 

니코｢누가 좀 바꿔줘!! 무리라고 이런거!｣ 

노조미｢이야아. 이거 절대 바꿀 수 없다고 하지 않았나?｣히죽히죽 

호노카｢니코쨩이 로미오라면 줄리엣은 누구려나?｣ 

코토리｢아직 말하지 않은 사람이라면...｣힐끔 

에리｢.........｣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2(金) 00:29:17.98 ID:CkBoc/ZB.net

우미｢...에리?｣ 

에리(어쩌지...)조마조마 

마키｢에리-가 아까부터 움직이질 않는데.｣ 

니코｢그래서 결국 줄리엣은 누구야?｣ 

에리｢미안... 나야.｣ 

니코｢힉｣ 

노조미(오~ 이건... 재밌어 질라카는데.)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2(金) 00:33:31.30 ID:CkBoc/ZB.net

호노카｢그, 그렇구나! 그럼 에리쨩이랑 니코쨩이 더블 주역인거구나!｣ 

하나요｢...｣힐끔 

우미(이거 괜찮을까요...) 

마키｢...전부 정해진거지?｣ 

린｢응, 모두의 역할 얘기했으니까.｣ 

마키｢그럼 내일부터 리딩해보자. 물론 아침부터.｣ 

호노카｢에...!?!?｣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2(金) 00:38:06.93 ID:CkBoc/ZB.net

니코｢...뭐, 하기로 했으면 제대로 해보자고. 오늘 연습없는 날이지? 일이 있으니까 먼저 돌아가볼게.｣ 

코토리｢응, 니코쨩 수고했어...!｣ 

린｢내일부터인가... 빨리 자야겠다.｣ 

하나요｢대략전인 대본은 마키쨩이 만드는거야?｣ 

마키｢그렇지. 세세한 부분은 수정해나갈 거지만.｣ 

노조미｢그럼 내일 또 보재이.｣ 

우미｢알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2(金) 00:41:45.26 ID:CkBoc/ZB.net

ー돌아가는 길ー 

에리｢노조미이... 어쩌지.｣울먹울먹 

노조미｢에, 에리치... 왜 우는기가?｣ 

에리｢그치만 그 미묘한 분위기, 봤잖아?｣ 

노조미｢으응, 뭐 그건... 착각 아니겠나?｣ 

에리｢니코는 나를 좋아하지... 아니 오히려 싫어한다고 생각해.｣ 

노조미｢우리가 입부하고 한달쯤 지나긴 했제. 그치만 싫어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한데이.｣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2(金) 00:46:31.75 ID:CkBoc/ZB.net

에리｢아니야... 나, 니코에게 심한 일밖에 하질 않았는걸.｣ 

노조미｢그거는 옛날일이제? 전부 에리치가 잘못했던 것도 아이고...｣ 

에리｢우으으... 학교는 좋아하지만, 이번만큼은 가고싶지 않아졌어...｣ 

노조미(안된데이... 이거는 중증이라.) 

에리｢하아... 내일부터 어떻게 마주하면 되는 걸까.｣ 

에리｢애초부터 날 피하려는 티가 나는데 대사 연습이라니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노조미(으음...)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2(金) 00:50:58.87 ID:CkBoc/ZB.net

ー다음날 아침

호노카｢좋은 아침~...｣ 

코토리｢아하하... 호노카쨩 졸려보이네.｣ 

우미｢말을 꺼낸 당사자가 시작부터 불평할 생각은 아니겠죠?｣ 

호노카｢할거야! 착실하게 할거라구!｣ 

마키｢전부 모였지? 시작할게.｣ 

린｢시작한다니... 이 종이에 써있는 걸 말하면 되는거야?｣ 

마키｢맞아, 대본리딩. 대략적인 대사뿐이지만.｣ 

에리｢...｣머엉

노조미(완전히 먼 산만 보고있구마...)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2(金) 00:54:07.14 ID:CkBoc/ZB.net

｢...가.....해서｣ 

｢...그건......｣ 

에리(하아... 우울해.) 

에리(다들 결국, 진지하게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에리(...빨리 돌아가고싶어.)훌쩍 

코토리｢에, 에리쨩...｣ 

에리｢헤엣｣ 

하나요｢대사... 다음, 에리쨩이야?｣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2(金) 00:57:33.56 ID:CkBoc/ZB.net

에리｢!?미, 미안해...!｣ 

에리｢그러니까... 어머님, 어째서 인정해주시지 않으시는 건가요.｣ 

우미｢...에리, 페이지가 하나 더 넘어갔습니다.｣ﾋｿ 

에리｢에엣!?｣ 

노조미(아아~...) 

마키｢에리-. 괜찮아? 별 일이네.｣ 

호노카｢그렇네. 호노카라면 자주 헷갈리긴 하지만,｣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2(金) 01:01:26.85 ID:CkBoc/ZB.net

니코｢...오늘은 이제 그만하자.｣벌떡 

린｢어라? 그만하는거야?｣ 

하나요｢니코쨩?｣ 

니코｢지쳐보이기도 하고, 이런 시간에 해 봤자 머리에 안 들어오잖아.｣ 

우미｢...그건, 그렇지만｣ 

에리｢니, 니코. 아니야, 지쳤다던가 하는게 아니라｣ 

니코｢어쨌든 바로 한다고 좋은것도 아니고. 각자 역할에 몰입한 뒤에 다시 해 보자.｣덜컥 

노조미｢...뭐 그것도 맞는 말이데이.｣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2(金) 01:05:31.86 ID:CkBoc/ZB.net

호노카｢그럼 해산이야?｣ 

마키｢그렇게 돼 버렸네. 니코쨩이 없으면 진행할 수도 없고.｣ 

코토리｢일단 다들 수고했어...｣ 

하나요｢역에 몰입, 이구나. 역시 니코쨩이야.｣ 

우미｢각자 준비를 해 놓도록 하죠.｣ 

노조미｢에리치... 신경쓰지 않아도 된데이?｣ 

에리｢......역시.｣ 

노조미｢응?｣ 

에리｢나, 니코에게 미움받고 있는 모양이네...｣추욱

7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00:32:37.16 ID:UIoA81hk.net

ー학생회실ー 

에리｢으~~~음...｣팔락 

노조미｢오, 와 그라노? 고민중이가?｣ 

에리｢역에 몰입하기... 의외로 힘드네.｣하아 

에리｢애초에 줄리엣은 왜 로미오를 좋아하게 됐을까?｣ 

노조미｢한 눈에 반한거래이.｣ 

에리｢한 눈에 반한거...라니 어떻게?｣ 

노조미｢가면무도회에서, 몰래 참가한 로미오의 눈동자를 보고 사랑에 빠져버린거다.｣ 

노조미｢로미오도 비슷하게 줄리엣에게 홀려버려서 말이제. 서로의 집안이 적대적인 사이였으니까 금단의 사랑. 이었던 거데이.｣

7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00:36:21.91 ID:UIoA81hk.net

에리｢헤에... 운명적인 만남이었네.｣ 

노조미｢맞다. 그리고 그날 밤에 두 사람은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데이... 에리치와 니콧치가.｣히죽 

에리｢노조미이... 하지 마...｣ 

노조미｢그런데 니콧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에리｢니코에 대해서? 어떻게라니... 그렇게 말해도 말이지.｣ 

노조미｢그래도 μ's에 들어오기 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꽤나 인상이 변하지 않았나?｣ 

에리｢그건 그렇네. 한가지에 열중하는 마음을 가진 아이라고는 생각했었지만, 거기에 걸맞는 열정과 재능도 가지고 있었어,｣ 

노조미｢흐으음... 그래서?｣ 

에리｢하지만... 전에도 말했지만 이런 저런 일이 있었으니까. 내가 이제와서 니코에게 가까워지려 하는 건 폐가 되는게 아닐까해.｣

7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6/01/23(土) 00:38:16.52 ID:UIoA81hk.net

노조미｢그럼 일단 평범하게 대화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면 어떻겠나?｣ 

에리｢뭐어!?｣ 

노조미｢아니 맞다 아이가? 그것도 못하고서 연기는 절대 몬한다.｣ 

에리｢그건... 우으｣ 

노조미｢괜찮데이~ 걱정하지 않아도. 니콧치 분위기는 그래도, 꽤 상냥한 아니까.｣ 

노조미｢내한테 맡겨도! 일단 처음에는...｣ 

삣... 뚜~뚜~

노조미｢아, 여보세요, 린쨩? 내다, 내.｣ 

노조미｢전에 말했던 것 좀 부탁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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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꼬님 생일 기념으로 1년 반 전에 반 쯤 번역하다 묻어놓은거 올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