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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SS] 다이아 "책임"
글쓴이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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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73398
  • 2017-07-21 04:50:52
  • 211.46.*.*

요즘 동생이 조금 이상합니다.


언제부터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눈치를 채고 보니 루비가 웃는 모습을 잘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즐겁게 지내면서 저에게 말을 걸어오는 모습이 좋았었는데 그 모습을 보기가 어려우니 제 마음도 가라앉아 버립니다.


가만, 그러고 보니 바뀌어버린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네요.


이 전에는 몰래 푸딩을 먹다가 저에게 들키곤 하였는데 이제는 오히려 저에게 양보하기까지 합니다.


저번 학기에는 공부를 하는데 난항을 겪어 여기저기에서 도움을 받았는데 이제는 자기 스스로 하겠다고 하더니 이번 중간시험에서는 모든 과목에서 고득점을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날에는 언제나 변함이 없으시던 아버지께서 눈을 휘둥그레 뜨셨고 어머니께서는 신이 나 축제 분위기를 내셨죠.


조금씩조금씩 저와 가족의 품을 떠나려고 하는 느낌이 들어 대견하면서도 불안합니다.


어느 날은 학교에서 하나마루 씨에게 직접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하나마루 씨, 요즘 루비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루비유? 아마 아무 일도 없었을거라 생각하는데유. 그런데 그건 왜...”


“이제 와서야 느낀 건데 루비의 성격이 조금 변한 것 같아서... 하나마루 씨는 가장 가까이 지내니까 아시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럼 실례했습니다.”


“아, 요시코랑도 같이 지내는 경우가 있으니깐 요시코에게도 가보면 도움이 될지도 몰라유.”


“그렇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하고 학교 마당을 빠져나옵니다.



수업이 끝나고 방과 후가 되었을 때에 우리 Aqours는 다 함께 부실로 모입니다.


이 때가 요시코 씨에게 접근할 절호의 기회죠!


“요시코 씨!!”


“으아악! 뭐야?!”


“최근에 루비와 같이 한 것이 있으십니까!”


“루비랑 같이 한 거라니... 같이 간식이나 먹으러 가거나 아니면 의상작업 도와준 정도뿐인데.”


“그.거.말.고.요.”


“그거 말고라니... 아 맞다. 몇 주 전에 루비가 고민이 있다고 나한테 털어놓은 적이 있었어.”


“그래서요?”


“너무 달라붙잖아... 그래서 특별한 주술을 하나 걸어주었지. 후후후.... 바로 이 타천사 요하네의 이름으로!”


“지금 장난하시는 겁니까아아!!”


“으아아악! 내 팔! 내 팔!!”


“둘이서 뭐 해...”


“아, 루비! 너희 언니가 자꾸 나를 괴롭혀!”


“당신이 먼저 장난식으로 대답한 것이 잘못 아닙니까아!”


“이제 춤 연습할건데 벌써부터 힘을 빼면 어떻게 해? 언니! 내 친구를 놔 줘. 그리고 요시코도, 감출 것은 없으니까 다 말해줘도 괜찮아.”


단칼에 정리해버리고는 저쪽 치카 씨와 요우 씨가 있는 곳으로 가버리는 나의 동생.


제가 알고 있던 루비와는 완전히 딴판이었던 탓에 그저 멍하게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못 볼 꼴을 하고 있는 저를 보며 요시코 씨는 한숨을 쉬면서 저를 지나쳐갑니다.


가끔씩 저의 행동을 살피는 루비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더 이상은 요시코 씨에게 캐묻지 못하겠네요.


결국 그대로 집으로 돌아와 루비를 지켜보는 일 밖에는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다시 루비를 마주쳤을 때에는 자신의 머리끈을 풀고 단정하게 정돈하여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습니다.


그 때 본 어머니와 아버지의 표정은 세 번째로 놀란 모습이었죠.


간신히 마음을 가다듬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더 엄청난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저 쿠로사와 루비는 앞으로 가정 수업을 다시 받겠습니다. 그 동안에 방황해서 정말 죄송했습니다.”


너무 충격적인 일들이 일어나 머릿속이 어질어질합니다.


차를 드시다가 그만 사례가 들리시고 만 아버지는 엉겁결에 수락하시긴 하셨지만, 이건...


가볍게 폭탄을 던져버린 제 동생은 다시 공손하게 인사를 하더니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습니다.


더는 어떻게 기다릴 상황이 아닙니다.


다음날 수업이 모두 끝난 후, 1학년 교실로 향합니다.


오늘은 연습이 없는 날이라 루비와 하나마루 양은 함께 집으로 갔고 요시코 씨는 웬일인지 교실에 홀로 남아있었습니다.


“요... 요시코 씨!”


“응. 왜?”


“대체... 제 여동생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그 물음에 요시코씨는 창 밖을 바라보며 이야기합니다.


“... 몇 주 전에 루비가 나에게 자신의 책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왔어.”


“자신의... 책임이라니요?”


“언니가 자신의 몫까지 집안의 일들을 짊어진데다가 뒷바라지까지 해주는 것이 너무 죄스럽다면서, 나랑 같이 해결책을 찾아보자고 했었어.”


“그런 말도 아닌 소리를...!”


“그래서 나는... 조금씩 스스로 하는 것이 어떨까라고 대답해주었지.”


“스스로 하지 않아도 괜찮잖아요! 왜 그렇게 갑자기 홀로 살아가려고 결심을 해버리는 건가요?! 그 동안 잘 지냈으면서 왜 갑자기...!”


“다이아.”


“지금 바로 집으로 가야겠습니다! 급한 일이 아니라면 나중에...”


“아니, 급한 일이야. 지금 당신은 당신의 동생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지?”


“당연히 감싸주고 돌봐줘야 할 소중한 사람이죠, 당신은 형재자매가 없어서 잘 모르시겠지만!”


“아, 그래? 선배의 소중한 여동생이 앞으로의 길을 개척하겠다는데 당신은 그저 감싸겠다, 이 말이지?”


“당신이 무슨 상관이죠? 말해 주신 것은 고마웠지만, 더 이상의 이야기는 필요없어요. 저는 그만 가보겠습니다.”


“기다려. 나는 당신네 가문에는 뭣도 아닌 사람이지만, 내 친구들을 위해 당신을 막아야겠어. 모든 것은 루비가 스스로 정해 놓은 것이고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야. 나는 그저 등을 떠밀어 준 것 뿐, 도와주려면 끝까지 도와줘야겠지.”


“제가 문 밖으로 뛰쳐나가면 어떻게 막으시려고요? 설마 호신술까지 모두 익힌 저를 힘으로 제압하려는 것은 아니시겠죠?”


“그거야 해 보면 알겠지. 어디 한 번 나가 봐, 내가 붙잡을테니.”



“흐아암~ 이제 퇴근 시간이 가까워졌네. 컴퓨터도 껐겠다, 슬슬 나가볼까?”


달캉, 키리릭 철컥


“그런데 왜 이렇게 시끄러워... 누가 있나?”


저벅 저벅


“왠 숨소리가... 잠깐만. 이 목소리는...!”


다다다다닷!


“이 미친x들이!!”


“이거 당장 놔요! 저는 루비가 있는 곳으로 가야...!”


“안된다고 했지!”


“둘 다 그만 못해?!!”


““...어, 마리...?””


“어이 요하네 씨! 당신 선배공경이라는 말 몰라? 너보다 더 윗사람을 이렇게 함부로 대하다니 이게 뭐 하는 거야?! 그리고 다이아 너도! 아랫사람을 이렇게 막 밀어버려도 되는 거야? 언제부터 쿠로사와 가문이 이렇게 변했지?!”


““죄... 죄송합니...””


“일단 집으로 가. 처분은 내일 다시 이야기해야겠어.”


하고서는 마리 씨는 머리를 벅벅 긁으며 계단을 내려갔습니...


“뭐 해! 빨랑 안 가?!”


““내, 내일 뵙겠습니다아!!””


네. 그냥 후다닥 집으로 달려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와보니 가족의 분위기도 조금 바뀌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루비를 무시하는 모습이 조금 있었지만 이제는 오히려 마주치실 때마다 놀라곤 하십니다.


어머니께서는 평소와 같이 행동하셨지만 알 수 없는 흥분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루비는... 성격이 변한 채로 다시 한 번 가문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다도 수련을 받을 때에는 찻주전자가 생각보다 무거워 힘들어했지만 모두 스스로 해냈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칭찬을 뒤로 한 채 자신의 방으로 향한 루비의 등은 오늘따라 유독 커 보이는군요.


대체 그 결심이 뭣이기에 그녀를 이렇게 만들었단 말인가요?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점점 멀어지기만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하루하루 갈수록 많아지는 과목도 잘 맞춰서 따라옵니다.


언젠가는 전통춤을 배우고 있는데 제가 열 달이 지나서야 익힐 수 있었던 것을 루비는 그 자리에서 바로 해냈습니다.


완전히 숙련된 저와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그래도 수려함과 부드러움을 갖춘 완전한 모습으로.


“루... 루비. 대체 언제 배우셨던 거죠?”


“언니가 수업을 받을 때 무엇을 하는 걸까, 궁금해져서 몰래 본 적이 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어께 너머로 배웠지요.”


“그건 그렇게 대충 해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거짓말 하지 마세요!”


“납득하기 힘들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어요. 언니께서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셨고 저는 당시에 몰래 숨어있었으니까요.”


“당신은 대체 뭘 하고 싶은 건가요? 책임? 대체 누가 당신에게 책임지라는 말을 했단 겁니까?!”


“책임이라는 것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에요.”


“제가 말하는 것은 가문의 책임입니다! 당신은 어릴 적에 이미 그 대가를 치렀고 결정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하셨잖아요. 왜 이제 와서 그걸 번복하시는 거죠?”


“그건 아직도 그 대가보다 더 큰 가치를 제가 받고 있기 때문이에요.”


“뭐라고요?”


“제가 주변인들에게 받는 시선과 기대, 그리고 우대의 대가는 모두 장녀인 언니에게 몰려가고 있죠. 저는 이것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도 쿠로사와라는 성을 가진 책임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었죠. 그 첫 번째가 가족으로부터 인정받고 집안교육을 완전하게 마치는 것이었어요.”


그러고서는 루비는 제 손을 잡으며


“당신은... 항상 제 몫까지 짊어지면서...”


라고 하면서 제게 기대왔습니다.


성격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품에 안기는 느낌만은 항상 해맑은 그때와 똑같습니다.


언제 어느 때라도 저를 위한 마음을 전해 오는 것이 지금 이 순간에도 느껴집니다.


다만 저의 혼란스러운 마음만은 제 여동생을 밀어내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당신만큼은... 이렇게 힘든 일에 얽히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이런 결정은 앞으로 당신에게 얼마나 큰 어려움을 줄지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아요.”


“그런가요...”


하고서는 그녀는 품에서 떨어졌습니다.


“전 이만 돌아가야 해요. 앞으로 자기 자신을 잘 챙기고 보살피도록 해요.”


...뭐?


“어딜 가시는 건가요? 이렇게 갑자기?”


“이제 각자 돌아갈 곳으로 돌아가야지요. 언니는 언니의 자리로, 그리고 저는 저의 자리로. 앗차, 나는 이제 언니랑 같은 곳에 있을 수가 없나?”


“같은 곳에 있을 수가 없다니? 그건 무슨 말씀이십니까? 아까부터 알 수 없는 소리만 하지 마세요!”


“이번은 꽤 위험했어요. 그러니 다시 저를 만난다면 회초리라도 가져올 것이니까 각오하세요?”


그 순간 눈이 시려왔습니다.


루비는 조금씩 늙어가더니, 붉은 빛 머리를 하신 아주머니로...


“이제 저는 물러가겠습니다. ‘지금’의 루비가 하는 결정을 잘 뒷받침해 주세요.”



눈이... 눈이 많이 아픕니다...


저는 누워 있는 것 같고 팔에는 무거운 물체가 느껴집니다.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 오른팔을 들며 눈을 비빕니다.


그랬더니 하얀색 이불이 저를 덮었고 왼쪽에는 루비가 엎드려서 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뒤에는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놀라며 다가오고 계셨죠.


“다이아, 정신은 좀 어떻니?”


“어지러운 것 빼고는 괜찮아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춤 연습을 하다가 갑자기 쓰러져서 병원에 오게 되었다. 처음 봤을 때에는 정말 심각했었는데, 정밀 검사에서는 단순한 탈진이라고 해서 의아하긴 했지만 정말 다행이다.”


“루비가 울면서 너를 간호하겠다며 혼자서 붙어있었어. 아무리 언니가 소중하다고는 해도...”


“루비가... 무슨 말을 했었나요?”


“하아... 스스로 가정 수업을 다시 받겠다고 했다. 언니가 이렇게 된 건 자신의 탓이라면서.”


알고는 있었지만...


다시 마음이 찡해집니다.


“미안하다, 내 딸. 그 동안 네가 짊어진 책임이란 게 이렇게 무거웠을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탈진해서 쓰러지기까지... ”


아버지께서는 저와 손을 마주잡으며 고개를 떨구셨습니다.


“너의 가문에 너무 큰 의무감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 너는 가문의 사람이기 이전에 우리의 가족이야. 만약 힘든 일이 있다면 우리 모두 같이 짊어질 수 있다.”


어머니도, 잠든 루비의 손도 모두 저와 어버지의 손 위에 맞댑니다.


모두의 손이 따뜻하다는 것.


왜 지금까지 잊고 있었던 걸까요,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빠...”


기쁨의 눈물이 차오르는 목소리로 대답합니다.


창 밖에는 반달이 가장 높은 곳에 떠올라 있었습니다.



“어이, 정말로 이걸로 된 거야?”


“응, 이걸로 됐어. 고마워 요하네 씨.”


“언니를 살리겠다며 자신의 목숨 반을 뚝 떼어주다니, 인간의 의지는 알 수가 없어. 가장 약하면서도 가장 강하다니깐. 저 사람의 뇌종양은 없었던 것으로 되었으니 조금 더 오래 살 수는 있겠네.”


“나도 갈게. 언젠가 다시 보길 바래.”


“다시 볼 때는 너가 진짜로 죽었을 때일 건데?”


“그래. 어차피 만난 거 언젠가는 기억나겠지. 악마니 천사니 알 수는 없지만 초월적인 존재가 이렇게 인간을 위해 준다면 그 인간은 고마운 마음이 들거든.”


“그렇단 말이지. 그럼, 나중에 보도록 하지.”


“잘 지내, 요하네 씨. 내 소원을 이뤄줘서 고마워.”


“하여간...”


번쩍.

ㅇㅇ 223.38.*.* 2017.07.21 04:59:55
으ㅞ미챤 2017.07.21 05:40:08
치카치카 퍄 - 귤 2017.07.21 07:54:06
두리번거리기 2017.07.21 08:19:30
코코아쓰나미 2017.07.21 09: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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