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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ss번역) 타천사 탐정 요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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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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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19 05:28:11

타천사 탐정 요하네




나른한 오후에 ss 한편


의 오역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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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누마즈에 위치한 어느 탐정 사무소. 


이곳엔 오늘도 두 여성이 근무중이다. 


요시코 "심심해에에~ 뭔가 재밌는거라도 하자아~" 


하나마루 "갑자기 그런 말을 하면 곤란해유." 


이 사무소의 소장인 츠시마 요시코와 그 조수인 쿠니키다 하나마루. 


두 사람은 소위 말하는 소꿉친구로 만난 것은 유치원 시절이다. 


한때 멀어져 있었지만 고등학교에서 재회하고 스무살이 된 지금은 같은 대학에 다니면서 탐정을 하고 있다. 




SSWiki : http://ss.vip2ch.com/jmp/1500303309





2 : 玲譜徒 2017/07/18 (화) 00 : 10 : 45.20 ID : qWHOitNd0




하나마루 "그런데 요시코짱, 전부터 생각했지만 타천사 탐정이란건 뭐야?" 


요시코 "천계에서 죄를 범한 나는 하계에서 탐정을 함으로써 속죄를 하고 있는거야!" 


하나마루 "물어본 마루가 바보였네유." 


요시코 "잠깐, 심하지 않아?" 


? "실례합니다." 


하나마루 "이봐, 요시코짱, 손님이야." 


요시코 "최근 내 취급이 영 안좋은 것 같은데..."




5 : 玲譜徒 2017/07/18 (화) 08 : 34 : 39.19 ID : XPF4jmWR0




요시코 "어서오... 랄까, 루비잖아." 


손님은 요시코와 하나마루의 친구인 쿠로사와 루비였다. 


지금은 요시코와 하나마루와는 다른 대학에 다니고 있다. 


루비 "오랜만이야! 요시코짱, 하나마루짱." 


하나마루 "루비짱! 오랜만이예유!" 


요시코 "오랜만이군요... 내 리틀 데몬 4호." 


하나마루 "그건 이제 됬으니까." 


루비 "아하하. 두사람 모두 여전하네." 


하나마루 "루비짱이 여기 왔다는건 의뢰가 있어서?" 


루비 "그렇지. 실은 어제 이런 편지가 도착했거든." 


요시코 "루비는 지금 혼자였나?" 


루비 "응. 언니를 설득하기가 굉장히 힘들었지만." 


요시코 "아~ 상상되네. 그 다이아씨가 쉽게 허락해줄거라곤 생각되지 않네. 하드코어 시스콘이고." 


루비 "그건 그렇고, 도착한 편지는 이건데..." 


그렇게 말하며 루비가 꺼낸 것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갈색 봉투였다.




6 : 玲譜徒 2017/07/18 (화) 08 : 53 : 11.91 ID : XPF4jmWR0




하나마루 "실례할게."


그렇게 말하고 하나마루는 봉투에서 편지를 꺼냈다. 


적혀 있던 내용은 아래에. 


X월 X일 정오에 아래의 숫자가 나타내는 위치로 와라. 

오지 않으면 쿠로사와 다이아에게 위해를 가하겠다. 


92 88 7 8 1 8 14 


요시코 "이건 협박편지잖아!" 


하나마루 "다이아씨는 뭐래유?" 


루비 "말하지 않았어. 말하면 하던 일도 다 제쳐두고 올거같으니까." 


요시코 "랄까 날짜가 내일이잖아! 꽤나 촉박하네..."




7 : 玲譜徒 2017/07/18 (화) 09 : 14 : 34.20 ID : XPF4jmWR0




하나마루 "숫자의 의미는 알아냈어? 요시코짱." 


요시코 "전혀 모르겠어." 


루비 "루비도 생각해봤지만, 전혀 풀리질 않아..." 


요시코 "좋아, 알았어! 내일 정오까지, 이 숫자의 비밀을 내가 풀어내겠어! 무력한 리틀 데몬을 돕는 것은 요하네의 역할이니까!" 


하나마루 "물론 마루도 같이 협력할게." 


루비 "감사합니다, 둘 다!" 


루비 "그런데 조금 신경쓰이는게 있어서 말인데, 혹시 두사람은 여기서 동거하는거야?" 


요시코 "아, 아니야! 그, 가끔 즈라마루가 묵고 가긴 하지만..." 


하나마루 "불필요한 일은 말하지 않아도 되유, 요시코짱." 


루비 "그럼 일이 있기 때문에 돌아갈게. 루비도 숫자의 비밀에 대해서 계속 생각해볼테니까, 풀리면 연락해줘."






8 : 玲譜徒 2017/07/18 (화) 09 : 50 : 01.83 ID : XPF4jmWR0




요시코 "루비한테 자신만만하게 말한건 좋았지만, 숫자의 의미는 전혀 모르겠어..." 


하나마루 "신경쓰이는건 92와 88이라는 큰 숫자가 있다는 것과 8이 2번 나온다는거네유." 


요시코 "왜 이런 암호를 만든거야! 루비를 불러내고 싶다면 그냥 편지로도 충분한데!" 


하나마루 "그러네... 몸값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이 편지를 보낸 사람의 목적은 뭘까유?" 


요시코 "범인은 루비의 팬이라던가? 적어도 루비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건 확실하지." 


하나마루 "다이아씨도 알고 있겠네유."






9 : 玲譜徒 2017/07/18 (화) 10 : 47 : 49.62 ID : XPF4jmWR0




30분 후 ... 



하나마루 "풀었어? 요시코짱." 


요시코 "몰라... 요하네는 수학은 싫어하는걸!" 


하나마루 "아마 이 암호에 수학은 관계 없다고 생각하는데.. 등호같은 식도 없고 하니." 


요시코 "이대로는 주인공으로써 요하네의 자존심이..." 


하나마루 "그런 발언은 안되유." 


요시코 "숫자를 무언가로 변환하는게 맞겠지? 하지만 어떤걸로?" 


하나마루 (무시당했네유) 


하나마루 (하지만 필사적으로 생각하는 요시코짱은, 조금 멋질지도) 


요시코 "왜 가만히 쳐다보고만 있는거야? 즈라마루." 


하나마루 "아 아무것도 아니예유! 수..숨도 돌릴 겸 카페라도 갈까유?" 


요시코 "그래, 추리를 위해선 당분이 필요하겠네." 


하나마루 (위험했어유, 무심코 정신없이 봐버렸어...)




10 : 玲譜徒 2017/07/18 (화) 11 : 34 : 36.71 ID : XPF4jmWR0




요시코 "초콜릿 케이크는 역시 맛있네~" 


하나마루 "귤 케이크도 맛있다구?" 


요시코 "나는 귤 싫어하니까." 


하나마루 "맛있는데..." 


요시코 "괜찮잖아, 먹지 않는다고 죽는것도 아니고." 


하나마루 "또 그런말을..." 


요시코 "즈라마루는 때때로 엄마같이 말한단 말이지." 


요시코 "뭐, 즈라마루 너는 좋은 엄마가 될 것 같지만. 아, 그전에 결혼 할 수 없을지도 몰라. 먹보니까." 


하나마루 "으아아..." 


요시코 "왜 얼굴 새빨개진거야?" 


하나마루 "몰라!" 


요시코 "어, 어이 갑자기 왜... 꺅!" 


여고생 "꺄악!" 


말을 하며 걷던 요시코는 여고생과 부딪쳐버렸다. 


요시코 "미안해요, 괜찮아요? 내가 부주의해서 그만..." 


땅에는 여고생의 손가방에 들어 있던 노트 등이 흩어져있다. 


요시코 "지나가던 사람에게 부딪히다니 나도 참 불... 에?" 


하나마루 "요시코짱?"


요시코는 여고생의 소지품을 보고 굳어 있었다. 


요시코 "그런가! 그 암호는 그런거였구나! 뭐야, 굉장히 단순한 암호잖아!" 


요시코 "감사합니다! 당신 덕분에 암호가 풀렸어요!" 


여고생 "하아..." 


갑자기 이런 말을 들었으니, 여고생은 분명히 당황하고 있었을 것이다. 


요시코 "이러고 있을 때가 아냐, 빨리 사무실로 돌아가야해!" 


그렇게 말하고 요시코는 달려가버렸다. 


하나마루 "미안, 요시코짱은 나중에 따끔하게 혼낼테니까유. 요시코짱, 기다려~!" 


여고생 "뭐였던걸까, 그 두사람..."




11 : 玲譜徒 2017/07/18 (화) 12 : 04 : 39.01 ID : XPF4jmWR0


하나마루 "너무 빨라 요시코짱... 헉헉..." 


요시코 "이 숫자는 이거고 이 다음은..." 


하나마루 "스마트폰을 보면서 중얼거리고 있어..." 


요시코 "풀었다!" 


하나마루 "와아앗!?" 


요시코 "풀렸어, 겨우 풀었다구, 즈라마루~" 와락 


하나마루 "아, 알았으니까 떨어져유..." (요시코짱한테 안겼어~!?) 


요시코 "아, 미안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만..." 


하나마루 "분위기에 휩쓸려서 안아놓고... 새삼 수줍어하다니, 그래서 암호의 대답은?" 


요시코 "이거야!" 


하나마루 "! 이건가... 그럼 거기 갈거예유? 요시코짱은." 


요시코 "물론이지! 리틀 데몬 4호는 내가 지키겠어!"






12 : 玲譜徒 2017/07/18 (화) 14 : 18 : 55.74 ID : SewHi20h0




다음날 오전 11시 50분 


루비 "그 암호를 결국 풀었구나, 요시코짱. 그래서 왜 그 숫자가 여기를 가리키는거야?" 


요시코 "그 숫자는 원자번호였어." 


루비"아!" 


요시코 "첫번째 92는 원자번호 92번의 우라늄, 원소 기호는 U. 그리고 88번 라듐은 Ra 7번은 질소 N, 8번은 산소 O, 1번은 수소 H 14번은 실리콘이라 Si. 숫자를 이렇게 변환하면 URaNOHOSi... 우라노호시가 되는거야." 


하나마루 "요시코짱이 여고생 아이와 부딪혔을때 본 노트는 화학 노트였구나." 


요시코 "표가 생각이 나지 않아서 스마트폰을 봤던거야." 


루비 "슬슬 시간이야." 


하나마루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루비짱을 호출했는데 우리가 같이 있어도 괜찮은걸까유?" 


요시코 "혼자 오라는 말은 편지에 쓰여있지 않았기 때문에 괜찮겠지." 


루비 "왔다! 랄까... 응? 누구?" 


"진짜... 진짜 루비짱이다..." 


요시코 "어이, 루비에 손대려고 하지 마! 랄까 넌 누구?"


극성팬 "요시코짱에 하나마루짱까지 있어..." 


하나마루 "혹시 aqours의 팬이예유?" 


요시코 "아니, aqours 활동이 끝난건 꽤 됬는데 말야." 


극성팬 "나, aqours의 팬이고 루비짱 오시예요. 그래서 루비짱을 만나고 싶어져서." 


하나마루 "일부러 암호를 보낸건 어째서?"


극성팬 "소문에 요시코짱과 하나마루짱이 탐정을 하고 있다고 들었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 만날 수 있을까~ 해서.." 


요시코 "뭐 평범하게 만나고 싶다고 편지를 받아도 가지 않을거라고 생각하지만." 


하나마루 "그렇다고 협박같은걸 하면 안되유!" 


극성팬 "죄송합니다..." 


루비 "극성팬씨, 루비와 aqours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극성팬 "어..." 


루비 "협박을 해서는 안되지만, aqours의 활동이 끝난 이후에도 만나고 싶을 정도로 응원 해주는 것은 무척 기쁩니다." 


요시코 "루비..." 


루비 "그러니까 둘 다 극성팬씨를 용서해주지 않을래?" 


극성팬 "감사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요시코 "뭐, 반성하고 있는 것 같고, 루비가 용서한다면 경찰을 부르진 않을게." 


하나마루 "루비짱은 정말 부드럽네유, 그런데 이 장소를 선택한 이유는?" 


요시코 "그건 우리가 이 학교를 다녔기 때문이 아닐까." 


극성팬 "여기는 팬들에겐 성지입니다!" 


요시코 "살아났어!"









13 : 玲譜徒 2017/07/18 (화) 14 : 33 : 21.54 ID : SewHi20h0




후일담 



요시코 "하아, 터무니없이 성가신 녀석이였네." 


하나마루 "하지만 루비짱과 다이아씨에게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아서 다행이예유." 


요시코 "하긴." 


하나마루 (그건 그렇고, 암호를 해석하는 요시코짱은 좀 멋있었어유) 


요시코 "멍하니 뭐하는거야? 즈라마루." 꼬집 


하나마루 "요, 요시코짱, 가깝다구!!"


요시코 "너, 요즘 멍하니 있는 일이 많지 않아? 괜찮은거야?" 


하나마루 (요시코짱의 탓이라고 말해주고 싶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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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팬은 있으니만 못한 팬이죠.. 

코코아쓰나미 저런 팬은 본보기로 경찰서에... 2017.07.19 06:02:06
리코쨩마지텐시 2017.07.19 06: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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