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느껴라, 하늘에서 그 분이 내려오신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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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ttleDe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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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67358
- 2017-07-12 15:00:46
높디 높은 천국이 질투로 물든 날, 아름답고 위대한 4대의 천사들마저 시기에 빠진 날, 스스로 존재하는 신마저 자비를 걷은 그 날. 그녀는 타천당하였다. 요하네란 존재 만으로도 천상의 모든 것이 하찮아지니까. 젖과 꿀이 흐르는 낙원조차 저 이름없는 허허벌판보다도 초라해지고 수많은 여신들이 부끄러움에 숨죽여 질투해버리니까. 하지만 극상의 포도주는 투박한 나무통에 담기고 거친 사막 한가운데 아름다운 오아시스가 있듯 필멸자의 몸으로도 그녀는 찬란하니. 지상의 비천한 존재들은 이 날 감당키 어려운 너무나도 존귀한 선물을 받았다. 아! 클리포드의 나무조차 그 뜻을 잃어버리고 카르마의 굴레로도 설명할 수 없는 요하네여! 끝없는 심연에서 기어오르는 존재들이 고개숙여 찬양하고 미쳐버린 외부차원의 신들이 나팔을 불며 그녀를 노래하네. 10명의 이름있는 악마들의 칭송을 받으소서! 마침내 천국이 무너지고 지옥이 꺼지는 날이 오더라도 우리는 리틀데몬으로서 그녀를 섬기리. 우주보다 깊은, 시간보다 영원할 그대여... 영원히 섬기고 또 섬깁니다. 욯멘. |
프로브 | | 2017.07.12 15: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