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여름납량특집] 조용히 다가오는 '그 녀석'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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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67022
- 2017-07-12 08:52:11
위잉- 방에서 갤질을 하고 있는 물갤쿤 '아이씨..' 무언가 그의 심기를 건드린 모양이다. 모니터에는 사이토 슈카가 우칫치를 안고 있는 사진이 떠 있다. 타닥 타닥.. [ 우칫치 저새끼 존나 나대네 줘패벌라 ] 탁! 우칫치를 욕하는 댓글을 단 물갤쿤은 후련하다는 듯이 씨익 웃고는 다른 글로 이동한다. - 며칠 후 - 오늘은 물갤쿤이 꿈에 그리던 누마즈 여행을 가는 날이다. 그의 유일한 친구인 요우 점보 네소베리와 함께.. 코이아쿠를 흥얼거리며 덩실덩실 걸어가는 그의 뒷모습이 매우 즐거워 보인다. 드디어 누마즈역에 도착한 물갤쿤 호텔에 가 짐을 푼 다음, 우치우라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탄다. '지금 미토시 가면 그 새끼 있으려나?' 우칫치의 기만(?)에 속이 많이 상했던 물갤쿤은 우칫치를 직접 만나러 미토 씨 파라다이스에 가기로 결심한다. 드디어 미토 씨 파라다이스에 도착한 물갤쿤 수족관 외부와 내부를 돌아보더니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우칫치 새끼, 만나면 줘패려고 했는데 코빼기도 안 보이네 바쁜 척 하기는.. 쳇!' 이라고 중얼거리고 기념품샵으로 향한다. 기념품샵에 들어온 물갤쿤 살게 뭐가 있나 둘러보던 중, 무언가가 그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니.. 저것은! 요우쨩 방에 있던 우칫치 머가리가 실제로 나왔잖아! 옆에 큰 우칫치 인형도 있군. 사서 짜증날때 줘팸용으로 써야겠다.' 이렇게 물갤쿤은 큰 우칫치 인형과 우칫치 머리를 사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 며칠 후 - 위잉- 방에서 갤질을 하고 있는 물갤쿤 '아이씨..' 또 무언가 그의 심기를 건드린 모양이다. 모니터에는 우칫치가 코바야시 아이카를 안고 있는 사진이 떠 있다. 하지만 그는 이내 씨익 웃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지난번 미토시에서 사온 우칫치 인형을 집어든다. 퍼억! 퍼억! '재수없는 새끼! 죽어버려!' 퍼억! 퍼억! 저주를 퍼부으며 우칫치 인형의 배에 펀치를 날리는 물갤쿤 화가 풀렸는지 우칫치 인형을 내팽겨치고 다시 컴퓨터 앞으로 간다. '......' 새벽 2시 잠자리에 든 물갤쿤 고요한 방에 갑자기 바스락 소리가 들리더니 무언가가 번쩍 빛난다. 슈욱 우칫치 머리가 스스로 날아와 물갤쿤의 머리에 씌워진다. '으악! 뭐야 이거!' 놀라 잠에서 깬 물갤쿤 머리에 뭔가 씌워져 있어서 앞이 보이지 않는데.. 손으로 머리를 더듬더듬 만진다. '이거 우칫치 대가리 아냐? 이게 왜 내 머리에 써져 있어!' 벗어보려고 하지만, 벗겨지지 않는다. '뭐야 씨ㅂ!!' 라고 말하다 갑자기 풀썩 쓰러지는 물갤쿤 잠시 후, 물갤쿤이 벌떡 일어났다. 그는 아무 말도 없이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컴퓨터 앞에 다가가 전원을 켠다. 위잉- 부팅이 완료되자, 곧바로 물갤에 접속한다. 그리고 글 작성 버튼을 누른다. 타닥.. 타닥.. [ 우칫치 존나 귀엽지 않냐? ] [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줘패니 어쩌니 하는 놈들은 다 미토시 돌고래 먹이로 줘버려야 돼 ] 탁! 이렇게 글을 쓴 물갤쿤 '탁탁탁탁탁' 그의 방은 우칫치의 이빨이 부딪치는 소리로 가득 채워지고 있었다. |
神音真希 | 2017.07.12 08:53:18 | |
표고버섯 | 2017.07.12 08:55:26 | |
ㅎㅅㄷ | 2017.07.12 08:58:05 | |
코코아쓰나미 | 2017.07.12 09:02:20 | |
민트감귤초코 | 우칫치 존나 커엽지 않냐? - dc App | 2017.07.12 09:08:08 |
마루비애끼미 | 서늘하다 ㄷㄷ;; - 4센하 | 2017.07.12 09:10:15 |
No.1에이스박세웅 | 2017.07.12 09:14: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