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루비가 다이아 푸딩 훔쳐먹는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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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66904
- 2017-07-12 04:13:34
루비가 냉장고 앞에 서 있다. 냉장고를 열어 뭔가 찾더니, 주위를 둘러보고 뭔가를 꺼내 옷 안에 숨겨 황급히 자기 방으로 들어간다. '다녀왔습니다.' 마침 학교에서 돌아온 다이아 오늘도 학생회 일로 피곤하지만, 그녀의 발걸음은 가벼워 보였다. 왜냐하면 오늘 집에 오면 먹으려고 아껴둔 특제 푸딩이 있기 때문이다. '이 시간만을 기다렸어요~ 나의 푸딩~' 콧노래를 부르며 냉장고를 열고 둘러보는 다이아 그러나 찾는 것이 없는지, 냉장고 문을 닫더니 부들부들 떤다. 잠시 후 갑자기 문을 세게 여는 소리가 들린다. 덜컥! '루비!' '삐깃!' 루비는 황급히 먹던 푸딩을 숨긴다. 루비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가는 다이아 '루비! 또 언니의 푸딩을 맘대로 먹었죠!?' '아... 언니...! 그... 그게... 아니야!' '하아.. 또 거짓말을... 그러면 입가에 묻어있는 그 갈색 시럽은 어떻게 설명할 거죠-?' '앗! 이건...' 황급히 입을 막는 루비를 보고 다이아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더니 한숨을 쉬고는 '루비...' '네...넷!' '루비!!!!' '삐기잇!' '루비같이 게으르고 말썽만 일으키는 여동생은 필요 없어욧!! 당장 나가!!!!' 머리 끝까지 화가 난 다이아가 루비에게 쏘아붙이고는 캐리어를 가지고 오더니 짐을 싸서 루비를 집 밖으로 쫓아낸다. '이제 루비는 내 동생이 아니에요. 앞으로 내 동생은 하나마루양입니다!' 다이아의 뒤에서 하나마루가 나온다. '에..? 하나마루쨩?' '루비쨩, 그 동안 다이아씨한테 그런 짓을 하고 있었다니 실망이에유' 라고 말하고는 휙 뒤돌아 집으로 들어가는 하나마루 다이아는 루비를 내려보며 '그렇게 되었으니, 앞으로 잘 살도록 하세요.' 라고 말하고는 대문을 닫아버렸다. 갑자기 일어난 일에 벙 찐 루비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다. 잠시 후, 상황 파악이 된 루비의 눈에선 닭똥같은 눈물이 흐른다. 루비같이 게으르고 말썽만 일으키는 여동생은 필요 없어욧!! 필요 없어욧! 필요 없어욧 루비의 귀에 다이아의 목소리가 맴돈다. '언니...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어...!!' |
김데몬 | 오하라가로 가쟈 | 2017.07.12 04:17:10 |
코코아쓰나미 | 시리즈인거신가 | 2017.07.12 04:17:38 |
김데몬 | 마리의 동생이 되어 마음껏 푸딩을 먹고 귀여움을 받는 루비를 보며 질투하는 다이아 | 2017.07.12 04:17:42 |
張星彩 | 엄마가 자식 푸딩을 훔쳐먹는 토치만 | 2017.07.12 04:19:22 |
리코쨩마지텐시 | 2017.07.12 04:30:21 | |
ㅇㅇ | 사실 동생을 하나마루로 바꾸고 싶어서 함정을 파놨다는 반전이 39.7.*.* | 2017.07.12 04:37:45 |
우미우미우 | 2017.07.12 04:59:34 | |
핀펫 | 2017.07.12 05:02:42 | |
영양실조걸린게 | 2017.07.12 05:14:47 | |
프로브 | 2017.07.12 08:10:20 | |
후리링오시 | 뒷 부분 어디...ㅠ | 2017.07.12 09:08:53 |
후리링오시 | 2017.07.12 09: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