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고전소설) 금강석전(金剛石傳) 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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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운몽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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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07 17:28:08
이 고전소설은 일본 고훈시대(우리나라 청동기시대?)를 바탕으로 쓴 일제강점기때의 저항소설임. 때는 광무 연호(光武年號)에서 더욱 옛날인 영락(永樂) 17년, 왜국은 그 당시에는 변변한 나라도 없이 부족(部族)으로 살아가던 고분시대(古墳時代)였다고 한다. 그 때, 왜말로는 우쯰우라라 이르고 한문으로는 내포(內浦)라 이르는 부락(部落)이 있는데 그 부락에는 왜어로는 구로사와 다이야, 한문으로 흑택금강석(黑澤金剛石)이라 하는 군장(群長)을 앞세운 아구아(娥救我)라는 무리가 있었다. 흑택금강석은 겉으로는 인자하지만 속으로는 자신의 신체, 특히 흉부(胸部)가 작다는 것이 걱정되어 자신의 흉부 크기를 속이고 이에 의문을 가진 사람은 가차없이 참형(斬刑)에 처하는 공포정치(恐怖政治)를 펼쳤다. 이로써 남은 사람은 단 8명. 참으로 고난의 연속이었다 할 수 있었다. ''아무리 그래도 더 이상은 못참겠소.'' 살아남은 8인 중 한 사람, 왜어로는 다까미 쯰까, 한문으로는 고해천가(高海千歌)라 하는 소녀가 분해하며 소리쳤다. ''대체 우리가 어쩌자고 이런 불안 속에서 떨어야 하는 것이오?!!'' ''천가, 나의 친구여. 아무리 그래도 흑택금강석은 제사장(祭司長)이오. 그를 건드리는 것은 하늘을 건드리는 것이니...'' 고해천가의 친우인 도변요(渡辺曜)가 고해천가의 안전을 걱정하며 충고하였다. ''아니, 나는 도저히 못 참겠소. 나는 똑똑히 보았단 말이오. 그녀가....'' ''그만 이야기 하시오!!'' 도변요는 더이상 두었다간 고해천가가 정말로 큰일을 치를 것 같아 입을 막았다. ''난 싫소.... 진실을 보고도 그냥 지나치는게 싫단 말이오....'' ''그럼 천가, 너의 부모처럼 죽고 싶단 말이오?!'' 그렇다. 고해천가의 부모는 흑택금강석이 실수로 옷에 가슴이 커보이게 하는 물건을 보아 죽임을 당하였다. 그리하여 지금은 누이와 함께 살고 있으니 얼마나 가엾은지고. ''어머니.... 아버지.... 보고 싶습니다....'' ''미, 미안하오. 내 흥분하여 말이 너무 심했소.'' 도변요는 고해천가가 우는 것을 보고 당황하여 고해천가를 달래보았다. ''분하오.... 너무 분하고 원통하단 말이오!!!'' ''천가여.... 그렇다면 내가 무엇을 도와주면 되겠소?'' ''...도와줄 것이오?'' '이런, 속은 것인가.' 고해천가의 급격한 태도 전환에 당황한 도변요. 하지만 자신도 아버지가 흑택금강석의 명령을 듣지 않았다고 지금 1달 째 물고기잡이를 금지당한 것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그래서 언젠가는 흑택금강석을 타도(打倒)하고자 하였다. 이것을 상부상조라 하던가. ''그러면 나를 도와 동지들을 모아주시오.'' ''요소로(堯蘇路 요 임금이 되살아날 길을 찾을것이다.)~!'' 이리하여 고해천가와 도변요는 흑택금강석 타도를 목표로 나아가기로 하였다. |
핀펫 | 2017.07.07 17:47:04 | |
오하요우 | 히오스나오는줄 | 2017.07.07 23:33:30 |
ㅇㅇ | 이거 후편좀 - dc App 112.144.*.* | 2017.07.08 00:25:18 |
우홀 | 二 | 2017.07.08 01:54:27 |
코코아쓰나미 | 2017.07.08 01:5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