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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ss 번역] 다이아 「마음속 마지못해 덧없는 이승에서 수면몽」 20
글쓴이
虹野ゆ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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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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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64091
  • 2017-07-07 15:22:26

*****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87739464/

http://www.lovelive-ss.com/?p=15102

원 스레: ダイヤ「心にも あらでうき世に 水面夢」


매끄러운 문맥을 위해 의역 등 역자가 임의로 단어나 문장 구조를 변경한 게 있을 수 있으며 오역, 맞춤법 오류 및 건의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주석은 별(*)표입니다. 예고 없이 간간이 수정될 수 있습니다.


※ 시리어스하게 진행되는 호러/미스테리이며 좀 지나치다 싶은 표현이 있으니 읽기 전에 주의해 주세요.

※ 고문古文, 일본 전통 시 와카和歌 같은 표현이 많으며 이에 대한 번역이 매끄럽지 않을 수 있음.

*****


지난 화 (19화)


똑딱똑딱똑딱… 



요우    「설마 사누키의 소중한 사람은…!!」 



루비    「틀림없어! 사누키 상은 요리마사의 딸!! 친어머니는 아니지만 아야메 씨는 어머니인 거지!!」 



치카    「그럼… 그 서가와 종가는 일단 모자母子인 아야메 씨와 사누키 씨가 주고받은 게… 되는 거야!?」 



요우    「그랬던 거구나…」 



루비    「아!!」 



치카    「왜 그래!?」 



루비    「하나마루 쨩이 절에 인사하려 돌면서 방문했던 장소… 좀 봐 봐」 



요우    「이 《젠쵸사禅長寺》는 우라노호시 여학원 남서쪽 산속에 있는 절이잖아?」 



치카    「상당히 멀리까지 갔었네…」 



루비    「여기 아야메 상이 헤이시 추격에서 도망쳐 최종적으로 여생을 보낸 장소인데…」 




루비    「사다이에定家가 사누키 씨의 종가를 넣은 괘종시계를 보낸 건 여기 있는 절이 아닐까?」 



요우 치카    「아!!!」






요우    「그렇구나… 거기에 있던 괘종시계가 과거에 루비 쨩 집으로 간 거고…」 



치카    「하지만 아야메 씨는 교토에서… 즉, 다이아 상이 있는 시구레정에서 아홉 번째 사망자가 된 거 아닌가? 애초에 도망치고 나서 돌아온 것도 아니잖아…」 



루비    「죽지 않았어… 그 저주를 이겨낼 가호가 있었던 거야…」 



요우    「그거 남편인 요리마사가 아닐까?」 



치카    「… 그렇다면 요리마사가 이긴 건……」 





세 사람    「누에!!!!!!!!」 



루비    「이 저주는 누에가 원인이었던 거야!! 역사에선 헤이시平氏 추격을 피해 이리저리 도망쳤지만…」 



치카    「사실 도망친 건 헤이시가 아니라 누에였던 거고…」 



루비    「누에…」 



요우    「그 누에 막이 축제 누에가…」 



치카    「행방불명의 정체…」






치카    「!!!!!!」 



치카    「루비 쨩아까 누에 퇴치 이야기에서 누에 사체를 흘려보낸 곳이 어디라고 했었어!?」 



루비    「요도 강淀川인데…」 



치카    「중학교 수학여행으로 교토에 갔을 때 버스 가이드가 말했어…!!」 



치카    「요도 강은 유일한 어느 큰 호수로 흘러가는 하천이라고…」 




치카    「그거 비와 호琵琶湖구나!!!」 



요우    「그렇구나! 아까 낚은 붕어는 비와 호의 고유종 떡붕어ヘラブナ야!! 지금은 여기저기에나 서식하고 있지만 800년 전은 인위적으로 방류되진 않았지!!」 



치카    「여기는 비와 호에 떠 있는 섬… 그때 대나무가 이 정도로 많은 섬은… 응 분명히…」 



치카    「타케이 섬!! 비와 호 타케이 섬이 분명해!!」 



루비    「그 섬 하고 그 주변을 영토로 해서 행방불명을 일으킨 건가…」






요우    「헤이시 이야기의 누에 퇴치에서… 누에는 죽지 않았던 거야. 계속해서 요도 강 상류를 거슬러 올라가 도착한 비와 호에 정착한 거지… 그래서 자신을 쐈던 요리마사를 증오하곤 행방불명을 일으킨 거야. 그 대상은 확실히 그 당시 니죠 텐노가 맡아두었던 요리마사의 딸 사누키를 포함한 여덟 명… 그리고 아홉 번째로  요리마사의 소중한 첩 아야메를 선택한 거지. 그 장소가 여기 타케이 섬과 섬 주변 수역… 즉 수면몽의 장소가 되는 거고. 수면몽은 매일 밤 한 사람씩 죽여가기 위한 의식…」 



루비    「사누키 상은 우리로 보자면 루비랑 같은 위치에 있었다고 생각해. 행방불명의 마지막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다섯 번째 수면몽에서 아야메 씨와 마지막으로 만나 노래를 교환한 거야… 결국 그 후 사누키는 죽었어. 하지만 아야메 씨는 누에를 쓰러트린 요리마사의 아내. 그 가호 덕에 죽지 않고 살아남아 언니가 있는 시구레정에 그것을 알리는 와카를 남겨 고향 우치우라까지 도망쳐 왔어… 후에 사다이에가 그걸 알아내고 애도를 위해 두 개의 괘종시계에 두 개의 와카를 넣어 각각 두었다… 가 되려나?」 



치카    「그래서 똑같은 행방불명이 백 년마다 그 친척에게 일어나는 거지? 왜 그런 거지?」 



요우    「백 년마다라… 그게 그 저주의 룰이라면 그게 아무리 생각해도 보이진 않긴 한데 친척… 이라는 말이 걸리네. 나와 치카 쨩… 다른 모두도 아야메나 사누키… 즉 다이아 상이나 루비 쨩 하고 친척도 아닌걸…」 



치카    「왜 우리가 엮인 거지…」 



루비    「……」 



치카    「아! 아니야 루비 쨩! 딱히 탓하자는 게 아니고…」 




루비    「하나마루 쨩 짐보따리 말인데…」 



치카 요우    「뭐?」






…… 



스믈스믈… 



치카    「… 거의 다 새빨개졌네」 



요우    「누군가 죽을 때마다 확장하는 거구나…」 



요우    「피눈물 같아…」 



루비    「이 백인일수는 하나마루 쨩이 새해에 절 순회하면서 받아온 건데…」 



루비    「그 절이 젠쵸사가 아닐까?」 



요우    「하나마루 쨩도 말했지만 이 카루타 종이 꽤 낡았어…」 



루비    「즉, 약 800년 전 사다이에가 젠쵸사에 시계와 함께 보낸 게 이 오구라 백인일수 카루타였던 거야」 



루비    「사누키 씨의 종가를 넣은 괘종시계와 두 사람을 잇는 백인일수 카루타에는 오랜 세월 동안 거기서 돌아가신 아야메 상 마음이 스며들었고… 후에 괘종시계가 루비 집에 왔어. 그리고 올해 새해 첫날에 카루타를 하나마루 쨩이 받았고」 



요우    「한 곳에 모인 거군…」 



루비    「언니가 말했던 마흔여섯 번째 가문의 범인도 착오가 있었던 걸까? 사실 혈연관계인 사람을 행방불명으로 초대할 속셈이었는데 우연히 우리가 선택된 거고…」 



치카    「하지만… 하나마루 쨩은 잘못한 게 없는걸」 



치카    「게다가 야아메 씨도」 



치카    「아야메 씨는… 자신을 쭉 지켜온 요리마사 씨도, 수면몽에서 와카를 읊어 줬으며 배 아파 낳지는 않았지만 친딸 같은 사누키 씨도, 암호를 풀고 언젠가 자신들의 원통함을 풀어줄 미래의 누군가도…」 




치카    「믿었던 거야」 



치카    「그러니까 도와주고 싶어. 800년이나 기다려 왔지만 그 마음에 내가… 우리가 답해 주고 싶어」 



요우    「그렇지!」 



루비    「응!」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1104 미나모토 노 요리마사 출생

・1126 아야메 출생 

・1153 누에 퇴치 & 요리마사와 아야메 결혼 

・1162 후지와라 노 사다이에 출생 

・1180 요리마사 승하 (항년 77세) 

・1215 아야메 승하 (항년 89세) 

・1235 사다이에 백인일수 제정 & 괘종시계 제작 

・1241 사다이에 사망 (항년 79세)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우미    「후우… 연표를 만들면 이렇게 되겠군요」 쓱싹쓱싹 



다이아    「감사합니다」 



에레나    「뭐 이걸로 대강 정리되었군」 



에레나    「… 우선 여기. 1235년. 본디 사다이에가 시계를 보냈던 절은 니시우라西浦의 젠쵸사가 틀림없다. 여기까진 알겠나?」 



다이아    「네. 아야메가 돌아가고 젠쵸사에서 장례를 치르고 사누키의 말씀이 담긴 시계를 보냈습니다. 그게 현재 우리 집에 있습니다」 



에레나    「그리고 아까도 확인했지만 행방불명이 일어난 해 및 일반적으로 알려진 역사와 다르게 진짜 사누키가 죽은 해 말인데…」 



우미    「그건 요리마사가 돌아가신 해와 똑같은 1180년 혹은 그다음 해인 81년 근처가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요리마사가 살아있다면 그 실력으로 누에에서 아야메와 희생자를 지켜냈을 테니까요. 게다가 요리마사는 헤이시에게서 습격당해 돌아가신 직후 아야메를 교토에서 도망치게 했다고 합니다」 



우미    「그리고 아야메는 일시적으로 이 시구레정에 그 몸을 숨겼던 것이겠죠. 그때 녀석이 온 겁니다」 



다이아    「누에… 말이군요」 



우미    「그리고 여덟 사람의 행방불명이 시작된 겁니다」






에레나    「혼자서 문장의 죽음의 카운트다운을 기다리며 공포에 떨던 아야메였으나 수면몽에서 배다른 딸 사누키와 상봉할 수 있었다. 거기서 와카를 주고받아 누에를 뜻하는 암호를 만들었다. 남은 날 동안 그것을 시구레정에 기록해 결국엔 자신도 문장의 저주로 죽음을 맞이하려고… 했을 거다」 



우미    「하지만 죽지는 않았습니다. 그 원인은 아마…」 



에레나    「……」 



다이아    「……」 



우미    「……」 




세 사람    「「「보냄의도를(돌)」」」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분랴쿠文暦2년17월2일

곤츄우나곤사다이에카権中納言定家


……괘종시계掛鐘時計………………… 

…………보내고………도… 

……………두대째……… 

…보냄의도意圖를……………… 

………………………로……… 

…………찾아내지못 

일터…………………………… 


시구레정時雨亭 에서  이즈노쿠니키미사와군伊豆国君沢郡…… 사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다이아    「그것은 쭉 요리마사와 아야메 두 사람이 짝으로서 가지고 있던 강한 사랑의 증표. 헤어질 때 요리마사는 설령 두 사람이 멀리 저 멀리 떨어져도 쭉 이어져 있다. 그래서 그것을 가지고 있거라… 하고 아야메에게 자신《의도를》을 건넨 겁니다」 



에레나    「그리고 아야메는 본디 가지고 있던 자신《의도를》 수면몽에서 사누키에게 건넸다. 자신을 진짜 어머니로서 생각하며 와카를 읊어 돌려준 그녀에게 자신《의도를》 건넨 거다. 갇혀있던 사누키는 누에가 그 소중하고도 소중한 자신《의도를》 찾지 못하도록 바닷속에 빠트렸다. 이것이 《바닷속 돌》」 



에레나    「세간에서 《바닷속 돌의 사누키》라고 칭송하고 있으니… 정말로 행복했겠지. 사누키는…」 



우미    「네… 아야메는 그 요리마사《의도를》문장의 저주에서 보호받았습니다. 그리고 아야메는 목숨을 건졌습니다만 자신은 헤이시에게 쫓기는 몸. 이것을 가지고 도망쳐서 잡혀 죽임이라도 당하면 요리마사를 뵐 낯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예상하곤 정원 연몿에 던져 숨긴 것이겠죠. 간신히 살아남아 고향 우치우라에 도망친 그녀는 1215년 니시우라의 젠쵸사에서 삶을 마친 겁니다」






다이아    「시간은 흘려 20년 후인 1235년. 오구라 백인일수 선정을 겸해 시구레정을 들린 후지와라 노 사다이에는 남겨진 문장을 발견한 겁니다. 아마 거기에 기록된 것은 


・ 누에와 행방불명

・ 아야메의 거처 (젠쵸사) 

・ 두 사람의 와카와 거기에 들어있는 암호 

・ 아야메의 돌이 있는 곳 (정원 연못) 

・ 사누키의 돌이 있는 곳 (수면몽) 

・ 원념을 풀어줬으면 하는 소망 


사다이에§는 두 사람의 장례로서 아야메의 노래가 담긴 괘종시계를 시구레정에 두고 한편 사누키의 노래가 담긴 괘종시계를 아아메가 삶을 마친 젠쵸사에 보낸 겁니다. 제가 천장 밑에서 발견한 그때 기록에 《찾아내지 못하였다》라고 기록된 것은 사누키의 돌을 말하는 것이겠죠. 당연히 찾아낼 수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그것이 잠겨져 있는 곳은 비와 호 바닥이니까요. 두 사람은 그들《의도를》 통해 다시 짝을 맞췄습니다. 따라서 연못 바닥에 있었던 아야메《의도를》 사용해 두 개의 시계 종에 똑같은 형태의 틈새를 만드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그렇게 사용한 두 사람《의도를》 사다이에가 다시 연못에 빠트려 숨기고 작년 간사님이 찾아내기 전까지 깊은 잠에 빠져 있던 겁니다」 



다이아    「《보냄의도를》이 가진 의미는 【운명이 무슨 이별을 선고하여 어떻게 떨어져 있더라도 이어져 있는 증표이자 똑같은 형태를 가진 돌】이 되는 겁니다」 




우미    「그러면 원통함을 풀기 위해 사다이에가 한 건 뭘까요? 후훗. 그것 말고는 없겠군요」 



에레나    「아아. 그 아야메의 노래를 소가로 하고 사누키의 노래를 종가로 했다. 그 사이에 끼워 넣은 게 시작과 끝을 잇는 백 곡의 와카」 



다이아    「오구라 백인일수. 사다이에§는 수수께끼의 저주를 타파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내 백 곡의 와카에 숨겨 놓은 겁니다!」

§ 원문은 요리마사인데 오타라고 추정됨






우미    「역사를 풀어헤쳐 해명할 수 있었습니다!」 



에레나    「그러면 남은 백인일수에 숨겨진 수수께끼… 그리고」 




에레나    「마흔여섯 번째 가문의 정체다」 



다이아    「네…」 



우미    「아직 이 건물에 가합 참가자로 섞여 있을 겁니다」 



에레나    「녀석에게서 들어야만 하는 게 산더미나 있다.  행방불명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그쪽 세계에서 어떻게 사람을 죽일 수 있는가. 어떻게 백 년마다 가합에 얼굴을 보이는가. 혈연이 아닌 Aqours가 휘말린 건 어째선가. 너는 누에인가. 아니면 누에와 무슨 관계를 가진 자인가. 목적은 무엇인가…」 



에레나    「이후 오후부터 요번 다이리가합의 꽃인 경기 카루타 대회가 진행된다. 그걸로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녀석의 정체를 폭로하기 위한 수단이 있다」 



다이아    「진짜입니까!?」 



우미    「네. 저희는 그것을 도맡았기에 일단 응접실로 향합니다만…」 척… 



흰 여우    「해독을 부탁할 수 있을까요?」 



다이아    「네… 부디 맡겨만 주세요」 



에레나    「서둘려 줬으면 하지만 초조할 필욘 없다. 마음을 가다듬고 집중해 해독에 전념해라」 척… 




검은 여우    「얼마 안 있어 문장은 두 개가 되니까…」 



다이아    「……」 



다이아    「요우 상…」 






똑딱똑딱… 




鵺 呪 王王王王+比巴=琵琶 

수면睡眠도 무지몽매無知夢寐 찾아라 




치카    「해, 해냈다…」 



루비    「대단해… 풀었어……」 



요우    「치카 쨩 좀 하는데…!」 



치카    「문법 하고 크게 관련이 없었으니까. 푸는 거 꽤 재미있었어…!」 



루비    「… 역시 누에의 저주였구나」 



치카    「계속 부르짖은 거야… 도와달라고…」 



치카    「… 왠지 알 듯해. 이 행방불명에 맞서는 건 역시 운명이었던 걸까」 



루비    「응」 



요우    「그러게」 



치카    「마지막까지 희망은 버리지 않을 거야!」 



루비    「간바루비!」 



요우    「요소로!」 




요우    「… 근데 말이야? 몇 가지 궁금해진 점이 있는데…」






치카    「?」 



루비    「뭔데?」 



요우    「수면몽 말인데? 여덟 사람 전부 똑같이 이 섬 주변에선 이어져 있는 거지?」 



루비    「응. 아까 알아냈지만 모두 자고 있을 땐 수면몽을 꾸고 있고 여기 비와 호 타케이 섬 주변 수중이나 수면에 있는 거야」 



치카    「일단 꿈이니까 물속에 계속 있어도 죽지는 않는 거겠지. 물이 차갑다는 점 등은 리얼하고 어떻게 바닷속 돌도 여기로 가져올 수 있는지는 수수께끼지만…」 



요우    「어제 바닷속 돌을 얻었을 때 치카 쨩하고 루비 쨩은 만났었어. 즉 네 번째 꿈 하고 다섯 번째 꿈은 수상과 수면 아래의 관계. 이렇게 이해해도 되려나?」 



루비    「으, 응. 치카 쨩을 봤었을 땐 깜짝 놀랐어…」 



요우    「하지만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지?」 



치카    「으ー음… 아무도 없었어. 수면몽에서 만난 건 어제 우리뿐이었잖아?」 



요우    「역시……」 



치카    「요우 쨩?」 



요우    「다시 한번 수면몽을 확인해 볼게」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하나… 피로 물든 수중 

둘… 뜨끈미지근하며 탁한 수중

셋… 새까맣고 차가운 수중

넷… 물속 바닥에 바닷속 돌이 있는 아름다운 수중

다섯… 아름다운 달빛과 별 하늘의 수면 

여섯… 초승달에 차가운 수면 

일곱… 비가 내려대는 수면 

여덟 … 죽음의 꿈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루비    「요우 쨩, 뭔가 알아낸 거야?」 




요우    「이 꿈은 넷과 다섯만이 아니야. 다른 꿈도 수면과 수중이 세트로 되어 있는 게 아닐까?」 



치카 루비    「!?!?!?」 



요우    「가령 《셋・새까맣고 차가운 수중》과 《여섯・초승달에 차가운 수면》. 이것은 일치한다고 생각 안 들어?」 



요우    「게다가 《둘・뜨끈미지근하며 탁한 수중》 하고 《일곱・비가 내려대는 수면》. 이것이 세트일 거야. 위에서 비가 내리고 있으니까 수중이 탁한 거지」 



요우    「그리고 《하나・피로 물든 수중》 하고 《여덟・죽음의 꿈》. 물론 여덟 번째 꿈을 본 사람은 여기에 있을 리가 없으니까 어떤 꿈인진 모르지만… 꿈의 구조 상 첫 번째 꿈은 거기서 스타트한 루비 쨩 단 혼자서 볼 수 있었어」 



루비    「……」 



요우    「그리고 그게 이어져 있었다면… 루비 쨩이 수중에서 봤던 새빨간 그것은 수면에서 일어났던 죽음의 꿈에서 일어난 상황인 거지」 





요우    「리코 쨩이 누에에게 먹혀버렸을 때 흘린 대량의 피」






치카    「!!!」 



루비    「힉…」 



치카    「하, 하지만! 리코 쨩… 으응. 시체 모두에서 상처는 없었는걸!」 



루비    「게, 게다가… 수상하고 수면 아래가 이어져 있다면 네 번째 꿈 하고 다섯 번째 꿈이 낮과 밤인지 설명이 되지 않아…」 



요우    「루비 쨩이 가르쳐 준 다이아 상의 문장… 거기에서 그 후에 와카가 흘려 나왔던 걸 참고하면 그 날 여덟 번째 꿈을 본 사람은 종소리와 동시에 죽고 시체인 상태로 수면몽에 들어갔을 거로 생각해. 즉 누에는 시체를 먹는 거로 생각하는데…」 



요우    「… 하지만 왜 시체에 상처는 없는 걸까. 그러면 루비 쨩이 봤던 붉은 액체는 뭐였을까……」 



요우    「……」 흘낏




리코    「…」 



마리    「…」 



요시코    「…」 



하나마루    「…」 



카난    「…」 




요우    「설마 아니겠지…」






치카    「요우 쨩?」 



요우「아! 으, 응… 미안해. 역시 모르겠어…」 



루비    「그렇구나…」 



요우    「그래서 수면 아래와 수상의 관계 말인데 

그것 자체로 【네 사람 왕에 볕은 들지 않고 단지 달이 떠오를 뿐】이면서

백인일수에 숨겨진 암호가 돼서 이 행방불명을 타파할 열쇠가 되지 않을까?」 



치카    「무슨 뜻이야?」 



요우    「……」 



치카    「요우 쨩?」 




요우    「미안해. 이제 곧 헤어져야 할 시간이야…」






치카    「!!!!!」 



루비    「……」 



똑딱똑딱똑딱… 



요우    「미안해… 이제 한고비 남았는데 힘이 되지 못했네…」 



치카    「요우 쨩… 그런 거ーー」 



요우    「치카 쨩!」 



치카    「!!」 



요우    「그리고 루비 쨩」 



루비    「응…」 



요우    「난 말이지 오늘 쭉 생각했었어」 



요우    「잠들기 전에 두 사람에게 무슨 이야기를 할까ー 하고」 



요우    「그래서… 정했어」 



치카    「……」 



요우    「……」 




요우    「좋았어!」 



치카 루비    「뭐?」 



요우    「평소처럼 즐겁게 수다 떨고 웃고… 그렇게 보내고 싶어. 그러니까 모래밭으로 가자!」 



치카    「요우 쨩…」 



치카    「후훗…」 



치카    「응!!」 



루비    「찬성!!」 



요우    「그ー럼 마지막 정기선 출항이 되겠습니다! 요소로!!」 우당탕탕



치카 루비    「「요소로!!」」 우당탕탕


다음 화 (2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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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8446 일반 그와중에 중국은 뷰잉안해주네ㅋㅋㅋ 7 카스카스 2017-07-14 0
1268445 일반 역시 믿기본은 승☆리한다 송포과남 2017-07-14 1
1268444 일반 산놈들은 해당 안되겠지만 기대해볼수 있는거 4 ㅇㅇ 112.156 2017-07-14 0
1268443 일반 이번 즈라키스 노래 전주가 비슷한거 하나 잇지안냐 리에르 2017-07-14 0
1268442 일반 듀트리오 예상한거랑 정 반대네 hirari 2017-07-14 0
1268441 일반 츠지사진관 컁싸인 올라왔었네 2 고돌희 2017-07-14 3
1268439 일반 회장님 4센 될때까지 숨참는다 1 하테나 2017-07-14 0
1268438 일반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다. 10 ㅇㅇ 112.156 2017-07-14 17
1268437 일반 무더운 여름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겻다 こんちか 2017-07-14 0
1268436 일반 이러다 9명 내한라이브도 하는거아니냐? ㅋㅋ 3 미사키치 2017-07-14 0
1268435 일반 다이아님 이거 출시했네 1 고돌희 2017-07-14 1
1268434 일반 이게 그 갓스코트 참? 4 코쿠요 2017-07-14 0
1268433 일반 믿기본은 패배하지 않는다 xdo201641 2017-07-14 0
1268432 일반 욧탄절 다음날에 물 들어오는거 보소 1 ㅎㅅㄷ 2017-07-14 1
1268431 일반 초코파이 60개 쏜다던사람 나와라 1 ㅇㅇ 223.33 2017-07-14 0
1268429 일반 한국 잘 챙겨주니 너무 좋지만 디테일한 것도 신경좀 써줬으면 8 남두비겁성 2017-07-1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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