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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SS] 다이아 「쿠로사와 9자매의 일상」루비 「여덟째!」
- 글쓴이
- 윾동이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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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07 14: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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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lovelive-ss.com/?p=17780 158: ◆ZTPjpycbhE 2017/07/05(水) 22:56:18.75 ID:dcuYNjbg0 ―― 다이아(드디어 이 순간이 찾아와 버렸어요.) 두근두근 다이아(이 문을 열면――) 루비 「언니?」 톡톡 다이아 「삐갸악!?」 루비 「언니, 루비 방 앞에서 뭐 하고 있는 거야?」 다이아 「아뇨, 사실은 그게……」 루비 「사실은?」 다이아 「이, 일단 안에 들어가서 얘기하죠.」 루비 「아. 응. 알았어.」 달칵 159: ◆ZTPjpycbhE 2017/07/05(水) 22:57:09.69 ID:dcuYNjbg0 루비 「그래서 왜 루비 방 앞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던 거야?」 다이아 「전에 루비가 말했었죠?」 루비 「뭘?」 갸우뚱 다이아 「그, 응석부리고 싶어지면 찾아오라고 했었잖아요.」 루비 「아!」 활짝 루비 「그 말하고 꽤 시간이 지났었잖아. 역시 루비로는 부족한 게 아닌가 하고 생각했었어!」 다이아 「그럴 리가! 응석부리고 싶은 마음은 계속 있었답니다.」 다이아 「하지만, 여동생에게 응석부려도 괜찮은 것인지 갈등이 생겨서――」 160: ◆ZTPjpycbhE 2017/07/05(水) 22:57:41.84 ID:dcuYNjbg0 루비 「왜 고민한거야?」 다이아 「자, 잘 생각해 보세요. 언니가 동생한테 응석부리는 거예요!?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안 드나요?!」 루비 「가족인데 상관없지 않아?」 루비 「루비는 언니한테 엄청 응석부리는데……」 다이아 「……그렇죠. 가족이죠.」 다이아 「조금 머리가 굳어있었던 것 같아요. 미안해요, 루비.」 쓰담쓰담 루비 「에헤헷, 이게 라피스라줄리 언니가 말했던 경도 10의 언니네!」 다이아 「……그 언니는 루비에게 대체 뭘 가르치는 건가요?」 161: ◆ZTPjpycbhE 2017/07/05(水) 22:58:10.19 ID:dcuYNjbg0 다이아 「그러면 지금부터 시작해도 괜찮을까요?」 루비 「응! 얼마든지 응석부려도 좋아!」 루비 「그러면, 일단――」 꼬옥 다이아 「삐갸악!?」 루비 「루비는 언니가 꼭 안아주는 게 정말 좋으니까.」 꼬옥 다이아(루비한테서 좋은 냄새가 나요. 그리고 이렇게 안겨있자니――) 루비 「어, 언니. 어때?」 다이아 「치유되네요오……」 머엉 루비 「앗싸!」 162: ◆ZTPjpycbhE 2017/07/05(水) 22:58:37.63 ID:dcuYNjbg0 루비 「어디보자, 그러면 다음은――」 쓰담쓰담 다이아 「!!!」 루비 「언니처럼 잘 하지는 못할 것 같지만.」 쓰담쓰담 다이아(확실히 조금 동작이 뻣뻣하긴 하지만 루비의 따스함이 전해져 와요……!) 다이아(그리고 루비의 상냥한 마음도 같이 전해져 오는 게 느껴져요……!) 루비 「언니?」 다이아 「최고네요……」 머엉 루비 「에헤헷, 다행이다.」 쓰담쓰담 163: ◆ZTPjpycbhE 2017/07/05(水) 22:59:26.27 ID:dcuYNjbg0 루비 「읏차」 다이아 「……? 갑자기 왜 꿇어앉는건가요?」 루비 「이리 와.」 다이아 「?」 루비 「무릎베개!」 다이아 「네엣!?」 루비 「루비가 어렸을 적에는 자주 해줬었지?」 다이아 「뭐, 그렇긴 했지만요.」 루비 「그 때는 정말 편안했었어. 이제 루비가 언니한테 해 줄게!」 164: ◆ZTPjpycbhE 2017/07/05(水) 23:00:08.00 ID:dcuYNjbg0 다이아 「아무리 그래도 동생에게 무릎베개를 받는 건 좀――」 루비 「으읏……. 아직 그런 소리를……」 루비 「그러면 이렇게 하자! 언니가 응석부리러 올 때는 루비가 언니야!」 다이아 「네?」 루비 「그러니까 루비가 언니고 언니가 동생인거야!」 다이아 「루비가 언니?」 루비 「그렇게 하면 동생이 어쩌고 할 필요가 없잖아?」 다이아 「……」 165: ◆ZTPjpycbhE 2017/07/05(水) 23:00:34.03 ID:dcuYNjbg0 루비 「이리 오렴, 다이아.」 다이아 「!!!」 두근두근 다이아 「루비 언니!!」 꼬옥 루비 「삐기잇!? 그렇게 세게 껴안지 마……」 다이아 「아, 미안해요. 루비.」 루비 「……다이아?」 다이아 「어, 언니!」 루비 「응!」 166: ◆ZTPjpycbhE 2017/07/05(水) 23:01:23.95 ID:dcuYNjbg0 루비 「착하지」 쓰담쓰담 다이아(아아, 평소의 피로가 날아가는 것 같아요……) 다이아(머리 밑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감촉.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너무 부드럽지도 않은 게 정말 최고예요!) 다이아(그리고 머리를 쓰다듬는 따스한 손길――) 다이아(여기가 천국인거군요……!) 다이아 「후아암……. 아, 미안해요. 너무 기분 좋아서.」 루비 「자도 괜찮아.」 다이아 「!!!」 다이아(루비의 무릎베개로 잠들다니, 너무 행복한거 아닌가요?!) 167: ◆ZTPjpycbhE 2017/07/05(水) 23:02:08.86 ID:dcuYNjbg0 루비 「만남이ー나를ー바꾼 것 같아ー♪」 쓰담쓰담 다이아 「!?」 루비 「어, 자장가 대신 부른 건데. 뭔가 좀 아닌가……?」 다이아 「아니오! 계속해 주세요!」 루비 「으, 응! 되고 싶은ー내 자신을ー♪」 토닥토닥 다이아(확실히 ‘줄넘기’는 느린 노래니까, 자장가로는 좋을 지도 모르겠네요―) 다이아(루비―가 아니라, 언니다운 선곡이네요.) 168: ◆ZTPjpycbhE 2017/07/05(水) 23:02:57.92 ID:dcuYNjbg0 루비 「울ー어버렸어ー미안해ー♪」 토닥토닥 다이아 「……」 새근새근 루비 「아, 잠들었다. 평소 때 동생들을 돌본다고 정말 피곤했겠지.」 루비 「항상 고마워, 언니.」 쓰담쓰담 다이아 「……」 새근새근 루비 「왠지 루비도 졸려―후아암……」 루비 「……」 새근새근 169: ◆ZTPjpycbhE 2017/07/05(水) 23:03:31.76 ID:dcuYNjbg0 ―― 다이아 「으음, 왠지 머리 밑에 부드러운 게 있는 듯한……」 루비 「……」 새근새근 다이아 「!?」 다이아 「아, 그러고 보니 루비가 무릎베개를 해줬었죠――」 다이아 「후훗, 루비도 어느샌가 잠들어 버렸군요.」 루비 「으음, 후아암……. 앗! 언니 일어났구나!」 다이아 「네. 덕분에 정말 치유받았답니다.」 생긋 루비 「다행이야.」 생글생글 170: ◆ZTPjpycbhE 2017/07/05(水) 23:04:02.46 ID:dcuYNjbg0 루비 「삐기잇!?」 털썩 다이아 「괜찮은 건가요!?」 루비 「어, 그게. 계속 무릎꿇고 있어서 다리가 저려……」 아하하 다이아 「아. 그렇군요……」 다이아 「읏차.」 루비 「무, 무릎베개!?」 다이아 「다리가 괜찮아질 때까지 좀 누워 있으세요.」 쓰담쓰담 루비 「응! 고마워, 언니!」 - 끝 - 루비가 제일 짧음. 슬슬 끝이 보이네. 참고로 남은 건 앞으로 두편. 이름 정리 첫째 - 마리(쿠로사와 라피스라즐리) 둘째 - 다이아(쿠로사와 다이아) 셋째 - 카난(쿠로사와 아쿠아마린) 넷째 - 요우(쿠로사와 옵시디언) 다섯째 - 치카(쿠로사와 앰버) 여섯째 - 리코(쿠로사와 가넷) 일곱째 - 요시코(쿠로사와 사파이어) 여덟째 - 루비(쿠로사와 루비) 아홉째 - 하나마루(쿠로사와 토파즈) 언니 호칭은 요싴→다이 오네사마/ 다이→마리 오네사마 / 카난, 요우, 리코, 마루, 루비→다이아 오네쨩 / 루비→다이아 오네쨔... / 치카→다이아 아네 / 요우→카난 오네쨩 / 하나마루→요우 오네쨩 / 하나마루, 루비→리코 오네쨩/ 다이아→루비 오네사마(이번화 한정)/ |
코코아쓰나미 | 안ㅡ정적 | 2017.07.07 14:22:32 |
오하요우 | 2017.07.07 16:31: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