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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SS] 다이아 「쿠로사와 9자매의 일상」 요시코 「일곱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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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윾동이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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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06 12: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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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lovelive-ss.com/?p=17780 135: ◆ZTPjpycbhE 2017/07/05(水) 22:30:19.05 ID:dcuYNjbg0 ―― 요시코 「아, 언니!」 루비 「그래서 토파즈쨩이」 다이아 「후훗, 그것 참」 요시코 「으읏ー……」 ―― 요시코 「언ㄴ――」 하나마루 「그래서 사파이어쨩이 말이야」 다이아 「사파이어도 귀여운 부분이 있네요.」 요시코 「으으읏ーーー!」 새침 136: ◆ZTPjpycbhE 2017/07/05(水) 22:31:05.51 ID:dcuYNjbg0 ―― 다이아 「아, 사파이어. 평안하신지요.」 요시코 「……다이아…평안하…좋은아침.」 다이아 「? 무슨 일 있나요?」 요시코 「뭐가?」 다이아 「뭔가 평소와는 다르다고나 할까……. 열이라도 있나요?」 스윽 요시코 「만지지 마!」 찰싹 다이아 「!!!」 요시코 「!!!」 다다닷 137: ◆ZTPjpycbhE 2017/07/05(水) 22:31:50.75 ID:dcuYNjbg0 마리 「어라? 왜 그러니, 다이아? 복도 중간에서 멍하니 서서는 뭐하고 있는거야?」 다이아 「……사파이어가」 마리 「사파이어가?」 다이아 「사파이어가 반항기이와요!」 마리 「사파이어가? What?」 다이아 「사파이어가, 사파이어가아!!」 부들부들 마리 「다이아, 일단 진정해. Be cool!」 138: ◆ZTPjpycbhE 2017/07/05(水) 22:32:53.69 ID:dcuYNjbg0 다이아 「그치만 사파이어가, 사파이어가!」 마리 「자자, 여기 물 있어. 물 마시고 진정해!」 다이아 「……」 꿀꺽꿀꺽 다이아 「감사합니다……」 마리 「그래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다이아 「사파이어가 반항기인 것 같아요.」 마리 「그건 알겠으니까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줄래?」 140: ◆ZTPjpycbhE 2017/07/05(水) 22:34:45.48 ID:dcuYNjbg0 다이아 「사파이어가 저를 그냥 불렀어요!」 마리 「뭐가 이상한데?」 다이아 「이상하잖아요!? 그 아이는 저를 언니라고 부르잖아요!?」 마리 「아, 그러고 보니 다이아만 언니라고 불렀지.」 다이아 「저를 다이아라고 그냥 부르다니 반항기가 틀림없어요!」 마리 「그럴 나이 아니야?」 다이아 「그러니까 반항기예요!!」 울먹울먹 141: ◆ZTPjpycbhE 2017/07/05(水) 22:36:01.06 ID:dcuYNjbg0 다이아 「그리고 아침 인사도 ‘좋은 아침’이었어요!」 마리 「아니 그건 그냥 보통이잖아.」 다이아 「그게 아니예요! 제가 」 마리 「??」 다이아 「사파이어는 제 인사에 항상 맞춰줘요. ‘좋은 아침’ 이라고 하면 ‘좋은 아침’. ‘평안하신지요’ 라고 말하면 ‘평안하신지요’.」 마리 「헤에ー. 그렇구나.」 다이아 「‘평안하신지요’ 라고 말했는데도 ‘좋은 아침’ 이라고 하다니 뭔가 단단히 잘못된 것 같아요!!」 마리 「으응……?」 142: ◆ZTPjpycbhE 2017/07/05(水) 22:37:56.51 ID:dcuYNjbg0 다이아 「거기다가, 항상 먼저 다가오는 사파이어인데 오늘은 다가오기는커녕 제 손을 쳐냈어요!」 마리 「!? 그 사파이어가!?」 다이아 「드디어 알아주신건가요?」 마리 「다이아한테 푹 빠져있는 사파이어가 손을 쳐냈다라……」Umm... 마리 「다이아, 짚이는거 있어?」 다이아 「없으니까 이렇게 고민하잖아요!」 마리 「아, 뭔가 아쿠아마린 때랑 똑같은 상황 아닐까?」 다이아 「질투인가요!? 사파이어랑 사이가 좋은 건 루비랑 토파즈――」 143: ◆ZTPjpycbhE 2017/07/05(水) 22:38:48.63 ID:dcuYNjbg0 마리 「아니아니, 사파이어가 질투파이어ー를 불태우는 건 아무리 봐도 다이아잖아?」 다이아 「저인건가요!?」 다이아 「대체 무엇 때문에……」 으음 마리 「뭐, 대충 나오기는 하지만.」 다이아 「짚이는게 있는건가요!? 역시 큰언니! 이럴 때는 도움이 되네요!」 마리 「사파이어하고 이야기 좀 하고 올 테니까 기다려 줘.」 다이아 「네. 잘 부탁드려요.」 144: ◆ZTPjpycbhE 2017/07/05(水) 22:40:19.16 ID:dcuYNjbg0 ―― 마리 「사파이어」 요시코 「……뭐야. 라피스라줄리잖아.」 마리 「다이아가 엄청 안절부절하고 있었어. ‘사파이어가 반항기예요! 어떻게 해야 하죠!?’ 하고.」 요시코 「내가 반항기? 어째서――아, 그런거네.」 마리 「맞춰볼까? 다이아랑 누가 이야기하는걸 보고 질투파이어ー가 불타올랐다거나 하는 거 맞지?」 요시코 「……응.」 마리 「사파이어는 다이아를 정말 좋아하니까.」 쓰담쓰담 요시코 「언니는, 그, 특별해.」 마리 「특별?」 145: ◆ZTPjpycbhE 2017/07/05(水) 22:41:18.04 ID:dcuYNjbg0 요시코 「어, 이 이야기는 언니 말고는 하고싶지 않은데.」 마리 「그런가. 그러면 다이아한테 Go!」 요시코 「……」 마리 「망설이고만 있으면 정말로 누군가한테 다이아를 뺏겨버린다? 그래도 괜찮아?」 요시코 「그치만, 오늘 아침에 언니 손을 쳐내버렸어……」 마리 「그런거 신경――쓰이긴 하겠네.」 요시코 「언니한테 미움받았어ー!」 마리 「그런거 가지고 사파이어를 미워할 다이아가 아니니까 빨리 출발이나 해!」 질질질 146: ◆ZTPjpycbhE 2017/07/05(水) 22:43:06.19 ID:dcuYNjbg0 마리 「자, 저기 있으니까!」 질질질 요시코 「앗」 다이아 「사파이어……」 요시코 「저, 그게……」 다이아 「……」 요시코 「미안해!」 다이아 「엣?」 147: ◆ZTPjpycbhE 2017/07/05(水) 22:44:33.85 ID:dcuYNjbg0 요시코 「나, 질투하고 있었어!」 요시코 「어제 언니랑 루비, 토파즈가 이야기하는걸 보고 왠지 모르게 짜증이 나서」 요시코 「어째서 언니는 저렇게 즐겁게 이야기하는 걸까, 사파이어보다 저 애들을 더 좋아하는 걸까 하고.」 다이아 「그렇지 않아요!」 다이아 「저는 동생 모두를 똑같이 좋아한답니다!」 요시코 「……응.」 148: ◆ZTPjpycbhE 2017/07/05(水) 22:45:09.75 ID:dcuYNjbg0 요시코 「그치만, 사파이어는」 요시코 「언니를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어.」 다이아 「네에!?」 요시코 「아, 딱히 이상한 의미가 아니야! 그저, 언니를 향한 ‘좋아’는 다른 모두에게 가지는 것과 조금 다른 것뿐이니까.」 다이아 「……어째서 사파이어는 그렇게까지 저를 좋아해 주는 건가요?」 요시코 「……」 요시코 「언니를 특별하게 생각하게 된 건 말이지, 사파이어가 어렸을 적 어느 날부터였어.」 요시코 「난 내 눈이 싫었어.」 149: ◆ZTPjpycbhE 2017/07/05(水) 22:46:11.43 ID:dcuYNjbg0 요시코 「위로 치켜올라간 눈. 루비랑 토파즈랑은 다른 눈.」 요시코 「이 눈이 싫어서, 언제나, 언제나 눈꼬리를 손가락으로 아래로 누르곤 했었어.」 요시코 「루비나 토파즈처럼 상냥한 눈이 되고 싶어서.」 요시코 「하지만, 그걸 본 언니는 이렇게 말해줬어.」 요시코 「『그 눈은 미인의 증거랍니다. 다른 애들보다 좀 더 어른스럽게 보이잖아요?』」 요시코 「『그리고, 저랑 꼭 닮은 눈이예요.』 라고 말하면서, 가까이에서 눈을 마주봐 줬었지.」 다이아 「……미안해요. 기억이 안 나네요.」 150: ◆ZTPjpycbhE 2017/07/05(水) 22:47:09.54 ID:dcuYNjbg0 요시코 「응. 언니한테는 특별하지 않은 일이었다고 생각해. 항상 동생들을 신경쓰고 있었으니까.」 요시코 「하지만, 사파이어에게는 특별한 일이었어.」 다이아 「사파이어……」 요시코 「아, 그것뿐은 아니야. 언니를 특별하게 생각한 계기가 그렇다는거야.」 요시코 「때때로 정말 엄했으니까 사파이어를 싫어하게 된 거 아닐까 하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어.」 다이아 「……앰버도 그 소리를 했었어요.」 요시코 「미안해. 언니의 마음도 모르고서는.」 다이아 「아, 아뇨. 사과할 필요는 없답니다?」 안절부절 151: ◆ZTPjpycbhE 2017/07/05(水) 22:47:48.68 ID:dcuYNjbg0 요시코 「아니야, 사과해야 돼.」 요시코 「사실, 사파이어가 언니의 본심을 알게 된 이유는 따로 있어.」 다이아 「이유?」 요시코 「일기를 읽었거든……」 다이아 「……네에!?」 안절부절얼굴화끈화끈 요시코 「그 때의 사파이어는 말이지, 상냥한 언니로 돌아와 주었으면 했었어.」 요시코 「일기를 읽으면 언니가 변한 이유를 알 수 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어――」 요시코 「일기 읽어서 죄송합니다!」 152: ◆ZTPjpycbhE 2017/07/05(水) 22:49:13.32 ID:dcuYNjbg0 다이아 「뭐, 뭐어. 어렸을 적 이야기니까 지금 와서 화낼 수도 없는 거죠.」 다이아 「……이상한 게 쓰여있지는 않았었나요?」 요시코 「전혀.」 요시코 「사실은 혼내고 싶지 않다던가. 미움받더라도 동생들을 훌륭한 어른으로 만들고 싶다던가――」 다이아 「부끄러우니까 그만!!!」 요시코 「뭐야, 전혀 이상한 게 아니잖아.」 다이아 「충분히 부끄럽거든요!」 153: ◆ZTPjpycbhE 2017/07/05(水) 22:51:09.54 ID:dcuYNjbg0 요시코 「조금 치사한 방법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언니가 사파이어를 생각해주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 요시코 「그걸 알게 된 후로는 혼낼 때도 ‘언니가 사파이어를 걱정해서 혼내고 있구나’ 하고 기뻤어.」 다이아 「아, 그러고보니 혼내는 데도 기쁜 듯이 웃고 있던 적이 있긴 했죠……」 다이아 「이상한 문을 열어버린거 아닌가 하고 라피스라줄리 언니한테 말했던 적이 있어요……」 요시코 「에에엑!? 뭐야 그게! 부끄럽잖아!」 다이아 「아니, 혼내는데도 웃는 사람은 보통 없잖아요!?」 요시코 「……보통은 그렇지.」 154: ◆ZTPjpycbhE 2017/07/05(水) 22:52:12.71 ID:dcuYNjbg0 요시코 「그리고, 언니를 보다보니 아름다운데다가 공부도 잘하고 정말 대단하네 하고 생각해서」 요시코 「이리저리 흉내내봤어!」 다이아 「흉내?」 요시코 「머리도 길렀고, 언니라고 부르고, 인사도 따라했어!」 다이아 「아, 저만 언니라고 부르는 건 그런 이유가 숨어있었군요.」 요시코 「그러니까 언니는 사파이어에게 특별해!」 다이아 「그랬었군요.」 쓰담쓰담 요시코 「에헤헷!」 155: ◆ZTPjpycbhE 2017/07/05(水) 22:53:12.50 ID:dcuYNjbg0 다이아 「하지만, 질투는 나빠요.」 딱콩 요시코 「아얏」 다이아 「저를 생각해 준 건 고맙지만, 사파이어도 다른 자매를 싫어하는 건 아니잖아요?」 요시코 「언니가 제일이긴 하지만 모두 좋아하긴 해.」 다이아 「그러면 질투는 하지 마세요. 저도 자매 중 하나니까요.」 요시코 「네ー에……」 156: ◆ZTPjpycbhE 2017/07/05(水) 22:53:51.85 ID:dcuYNjbg0 요시코 「하아, 언니가 2명――아니, 8명 있으면 좋을텐데.」 다이아 「8명? 어째서죠?」 요시코 「그러면 자매 모두가 한사람 앞에 언니 하나! 그러면 질투 같은 건 아예 없을텐데…」 다이아 「한 집에 하나 같은 식으로 말하지 말아 주세요?!」 요시코 「언니한테 공부도 배우고, 같이 놀고, 같이 목욕도 하고――」 다이아 「……저는 한명이지만 될 수 있는 한 노력은 할게요.」 요시코 「정말? 그러면 지금 당장 쇼핑하러 가자!」 다이아 「지금부터인가요!?」 157: ◆ZTPjpycbhE 2017/07/05(水) 22:54:36.94 ID:dcuYNjbg0 요시코 「응, 지금부터!」 요시코 「어제 상점가에서 언니한테 딱 어울릴 머리핀을 찾았어!」 요시코 「그래서 어제 같이 가려고 했었어!」 다이아 「아, 그랬었군요.」 다이아 「저에게 어울리면 분명히 사파이어에게도 어울릴 거랍니다.」 쓰담쓰담 요시코 「!! 그러면 같은걸 사는 거야! 커플 머리핀!」 다이아 「네. 귀여운 동생과 같은 걸 끼다니, 기쁘네요.」 생긋 요시코 「나도 사랑하는 언니랑 같은 걸 껴서 기뻐!」 - 끝 - 지금 마토메 사이트에는 완결까지 한꺼번에 다 올라왔는데 회사의 노예인 관계로(...) 한편씩 끊음. 사실 이 편은 번역자로서 제대로 폭탄맞은 편임. 요시코가 다이아를 그냥 부르는 장면 말인데, 원문은 '오네사마' 라고 부르는 걸 '오네쨩'이라고 바꾼거라서. 한국어에는 언니에 대한 극존칭이 없는 관계로(정확하게는 손윗사람을 높여 부르는 말은 '형님'임. 근데 형님이라고 써버리면 느낌이 완전 다르잖아?) 이 SS에 나오는 '오네사마' '오네쨩' '아네' 를 전부 다 '언니'로 번역했었거든. 근데 이렇게 폭탄이 날아오네(.....) 원문에서 요시코가 다른 애들을 전부다 그냥 이름으로 불러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엄청 어색해질뻔 했음ㅠㅜ 이름 정리 첫째 - 마리(쿠로사와 라피스라즐리) 둘째 - 다이아(쿠로사와 다이아) 셋째 - 카난(쿠로사와 아쿠아마린) 넷째 - 요우(쿠로사와 옵시디언) 다섯째 - 치카(쿠로사와 앰버) 여섯째 - 리코(쿠로사와 가넷) 일곱째 - 요시코(쿠로사와 사파이어) 여덟째 - 루비(쿠로사와 루비) 아홉째 - 하나마루(쿠로사와 토파즈) 언니 호칭은 요싴→다이 오네사마/ 다이→마리 오네사마 / 카난, 요우, 리코, 마루, 루비→다이아 오네쨩 / 루비→다이아 오네쨔... / 치카→다이아 아네 / 요우→카난 오네쨩 / 하나마루→요우 오네쨩 / 하나마루, 루비→리코 오네쨩/ |
No.1에이스박세웅 | 개추 | 2017.07.06 12:09:15 |
거북잉 | 좋다 | 2017.07.06 12:14:15 |
극센에 | 갓 | 2017.07.06 12:18:41 |
코코아쓰나미 | 흑흑흑 존나게 땡큐하고 | 2017.07.06 12:26:37 |
오하요우 | 어떤사람은 오네사마를 언니님으로 번역하던걸 본거같은데.. 근데 오네사마 ㄹㅇ 애매.. | 2017.07.06 13:37:54 |
윾동이da | 언니님은 없는 표현이라....진짜 번역하기 애매함ㅜㅠ 175.199.*.* | 2017.07.06 13:5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