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ss 번역] 다이아 「마음속 마지못해 덧없는 이승에서 수면몽」 15
- 글쓴이
- 虹野ゆ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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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57095
- 2017-06-29 17:30:12
*****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87739464/ http://www.lovelive-ss.com/?p=15102 원 스레: ダイヤ「心にも あらでうき世に 水面夢」 매끄러운 문맥을 위해 의역 등 역자가 임의로 단어나 문장 구조를 변경한 게 있을 수 있으며 오역, 맞춤법 오류 및 건의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주석은 별(*)표입니다. 예고 없이 간간이 수정될 수 있습니다. ※ 시리어스하게 진행되는 호러/미스테리이며 좀 지나치다 싶은 표현이 있으니 읽기 전에 주의해 주세요. ※ 고문古文, 일본 전통 시 와카和歌 같은 표현이 많으며 이에 대한 번역이 매끄럽지 않을 수 있음. ***** ーー 어린 시절 쏴아아… 카난 『무서울 거 없어 치카! 여기서 안 뛰어내리면 후회할걸!』 둥실둥실 치카 『으으……』 부들부들 카난 『치카라면 할 수 있어!』 치카 『으으으……』 부들부들 카난 『해 봐!!』 치카 『응…』 치카 『……』 꾹 치카 『이야압!!!』 팟 첨벙!!! 카난 『으앗!?』 찰랑 보그르르… 카난 『치, 치카!? 괜찮아!?』 첨벙!! 카난 『!?』 치카 『후아아!!』 꾹 카난 『치카!!!』 치카 『날았어! 나, 날았다고 카난 쨩!!!』 문질문질 카난 『참! 놀라게 하지 좀 마!』 카난 『그래도… 후훗. 잘 해냈네♪』 치카 『응!!!』 ーーーー ーー 치카 「응. 사실 정말 정말로 무서웠었어…」 카난 「……」 카난 「… 루비는 내가 다이아와 놀기 위해 집에 들렀을 때 늘 기둥 뒤에 몰래 숨어 있는 걸 봤었지. 다이아가 여기에 와서 같이 놀자고 말해도 부끄럼 타곤 숨어 버렸지」 루비 「에헤헷… 응…」 카난 「… 요우는 시립 수영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곧잘 치카하고 아와시마에 들려줬었고」 카난 「후훗. 기억하려나? 내가 물고기가 없는 수영장에서 운영하는 건 재미없다고 말했을 때 요우가 무척 화낸 거. 1개월 후 승부다! 하며 연습을 무척 늘렸었지만… 결국 나에게 이기지 못하고 엉엉 울고…」 요우 「… 후훗. 기억하고 있어. 그건 바다에서 잔뜩 잠수한 카난 쨩에게 수영장의 좋은 점을 알리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니까 화가 났었지…」 카난 「… 세 사람 다 어릴 때부터 쭉 알고 지내왔었어. 밖에 나갈 때 다이아에게 종종걸음으로 따라와 점점 같이 놀게 된 루비. 다이버 샵에 있으면 『키난 쨔ー앙!』하고 즐거운 듯이 달려오던 치카와 요우. 그건 벚꽃이 화려하게 폈어도 매미가 시끄러워도 하복에서 동복으로 바뀌어도 물웅덩이가 살짝 얼어도 다시 봄을 맞아 벚꽃이 펴도… 계절이 돌고 돌아도 변하지 않는 광경을 여태까지 봐 왔어」 카난 「그건 Aqours가 되었어도 마찬가지. 하지만 그건 어느새 당연한 풍경으로 영원히 이어질 줄 알았어. 여기에 오기 전까진…」 카난 「… 예상 밖이었어. 모두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강했어. 강해졌어. 아무리 괴롭고 슬퍼도… 안개로 앞이 보이지 않아도 필사적으로 답을 구해내자? 말해 왔어」 카난 「거기서 알아차렸어. 부끄럼쟁이었던 루비는 지금 와선 스쿨 아이돌이 돼서 모두 앞에서 노래하고 춤추고 있어. 지기 싫어하던 요우는 지금 와선 나보다 훨씬 빠르게 헤엄치지. 겁쟁이였던 치카는 나와 다르게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다섯 사람을 도쿄의 큰 무대로 이끌어 라이브를 해냈어」 카난 「그 당연한 풍경 속에서도 모두는 확실히 성장한 거야. 기뻤었어. 기뻤지만… 조금은 쓸쓸했어. 동생같이 귀여웠던 모두가 멀리 가버리고 나만 덩그러니 남은 것 같아서…」 세 사람 「……」 카난 「나는 여태까지 풍경이 아닌 모두가 변해버린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어떻게든 모두의 언니 마츠우라 카난으로 있고 싶어서… 그래서……」 너덜너덜 치카 「……」 꾹 카난 「!!」 치카 「카난 쨩은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 줄 건데 뭘… 봐 봐. 언니가 맞잖아… 미토 언니나 시마 언니에게도 지지 않는 셋째 언니로…」 너덜너덜 카난 「치카…」 너덜너덜 루비 「언니가 없어져서 무척이나 쓸쓸하고 불안했지만… 카난 상이 있었기에 루비는 꺾이지 않았어… 상냥하게 안아주는 카난 사상의 온기 덕택에 안심할 수 있었어. 엄청 기뻤던 거 알아?」 카난 「루비…」 너덜너덜 요우 「내가 성장할 수 있던 건 카난 쨩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이야! 앞으로도 계속 카난 쨩 같이 멋지고 청아한 여자를 향해 요소로할 거지 말입니다!」 경례 카난 「요우…」 너덜너덜 요우 「……」 카난 「이리 온」 방긋 요우 「응…」 너덜너덜 루비 「……」 카난 「루비도」 루비 「!!!」 루비 「응…」 너덜너덜 찰랑찰랑… 카난 「……」 꾹 치카 「……」 꾹 요우 「……」 꾹 루비 「……」 꾹 카난 「마지막으로 하나, 모두에게 소원이 있어…」 요우 「에헤헤… 뭔데? 편하게 말해…」 치카 「카난 쨩답지 않다고?」 루비 「뭐든지 말해」 카난 「모두에게 어리광 좀 부리고 싶어…」 요우 「……」 치카 「……」 루비 「……」 카난 「뭐? 너희들 갑자기 조용…」 요우 「푸하하하하하하!!」 치카 「아하하하하하!!」 루비 「후후훗…」 카난 「뭐야!? 왜 웃는 건데!?」 요우 「아하하. 미안해. 보통은 들을 수 없는 대사니까」 카난 「사, 상관없잖아!? 그게…」 카난 「그게……」 너덜너덜 치카 「응……」 루비 「으으으……」 너덜너덜 요우 「알았어……」 너덜너덜 카난 「하나인 거다… 앞으로도 쭉…」 너덜너덜 요우 「알고 있어… 카난 언니…」 너덜너덜 루비 「고마워… 카난 언니…」 너덜너덜 치카 「앞으로도 계속 계속 지켜봐 줘…」 치카 「약속한 거다. 카난 언니…」 너덜너덜 카난 「으으……」 너덜너덜 카난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 …… 이렇게 눈을 감으니 파도 소리와 치카, 요우, 루비의 목소리가 가슴에 울린다… 그리운 걸 이 감각… 우치우라에서 보낸 일상이 주마등처럼 머리에 뛰어 들어오고 있어… … 이렇게 한심한 날 따라와 줘서 고마워 마지막까지 난… 분명히 모두의 언니였던 거겠지 으응. 우리는 하나니까. 앞으로도 모두 마음속에서 지켜보고 있을게. 앞으로도 쭉… 대앵대앵대앵… |
虹野ゆめ | 개편 이후로 글자 제한이 무지 빡빡하게 걸려서 쪼개 올리는 것 양해 바람 | 2017.06.29 17:30: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