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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ss 번역] 호노카 (23) 「신인 호스트 모집 중…」 9
글쓴이
虹野ゆめ
추천
10
댓글
1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57054
  • 2017-06-29 16:59:33

*****

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483873026/

http://www.lovelive-ss.com/?p=15272

元スレ: 穂乃果(23)「新人ホスト募集中…未経験OK、時給5000円!?」


매끄러운 문맥을 위해 의역 등 역자가 임의로 단어나 문장 구조를 변경한 게 있을 수 있으며 오역, 맞춤법 오류 및 건의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주석은 별(*)표입니다. 예고 없이 간간이 수정될 수 있습니다.


※ 이 SS는 호스트를 소재를 여과 없이 다루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사랑러브 라이브 구성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소재의 특성상 수위 높은 백합 묘사 및 잔혹한 표현이 있습니다. 읽기 전에 한 번 재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당 글이 갤러리 취지에 맞지 않으며 게시를 원치 않다는 의견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참고 후 본 SS를 전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 작업 진행이 매우 부정기적이며 느립니다.

*****


첫화

지난 화 (8화)


에레나    「잡아먹거나 하진 않는다. 긴장을 풀어라」 


호노카    「아니아니 그게요, 수상한 사람을 따라가지 말라고… 엄마가 그랬거든요!」 


에레나    「몇 살인데 그 소리나…」 



에레나    「아무튼 한 치의 거짓도 없다. 나라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거든」 


에레나    「흥미 정도는 있지 않나? 내가… 왜 너에게 말을 걸었는지」 



호노카    「………」 꿀꺽 



에레나    「따라온다는 거군」 방긋 



호노카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츠바사 상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해두자)






────── 




에레나    「다 왔다. 여기다」 



호노카    「……」 터벅 



에레나    (몇 미터 걷지도 않았는데 다 왔네…) 



에레나    「들어갈까」 딸깍 



호노카    (여기가…… 호스트 클럽 주작?… 음. 간판도 일단 맞는 것 같네) 


호노카    (들어가도 괜찮을까… 이상한 일에 엮이는 것도 어떡해야 할지도 모르고) 


호노카    (… 분명 메뉴얼에는 다른 가게에 가는 거 자체가 금지되진 않았었지)






호노카    「………」 딸깍 



호스트    「어라라ー? 매우 귀여운 애가 오고 말았네」 턱 꾸욱ー 


호노카    「으아앗!?///」 



에레나    「어이, 손 치워. 내 손님이다」 


호스트    「흐응ー…」 



호노카    (우리랑 똑같네. 멋쟁이 애뿐이야…) 



에레나    「뭐, 여기에 앉아라. 술 정도는 대접해 주지」 


호노카    「…… 아, 알겠습니다…」 쓱 



에레나    「뭘로 할 건가? 아무래도 몇십만 하는 건 피해줬으면 하는군」






호노카    「아뇨, 소주로 충분합니다…!」 


에레나    「호오. 겸허하군」 


호노카    (…… 이거… 설마 취하게 한 다음에 원양어선 같은 데 보내버리려는 건가…?) 



에레나    「그리 딱딱하게 있지 않아도 된다. 너를 여기에 부른 건 다 이유가 있다」 


에레나    「… 우선 다시 한번 내 소개를 하지. 난 여기서 일하고 있고, 최근은 넘버 원을 유지하고 있다」 


호노카    「진짜요…!!」 


에레나    「덕분에 눈 돌아가는 나날을 강요받고 있긴 하군」 



호노카    (여기 가게 넓기도 하고 큰길에 있는 걸 보면 분명 번창하겠지) 


호노카    (주작에선 이 사람인가……)






에레나    「참고로 지금은 영업하진 않으니 편하게 있어도 된다」 


호노카    「아직도 여자아이들이 꽤 많은데요…?」 


에레나    「대부분 종업원이고 나머진 단골이다. 서로 좋아서 이야기할 뿐이니 돈은 받지 않지」 


호노카    「그렇군요… 일단 아침 밝을 때까지 영업해선 안 되니까요」 


에레나    「큰 가게일수록 경찰도 주시도 많아지지. 작은 가게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에레나    「적발되면 모든 게 물거품이다. 그건 다들 아는 소리다」 흘깃 


호노카    「…… 저, 전… 말할 생각 전혀 없어요」 부들부들 


에레나    「후훗. 그럴 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호노카    (살았다……)






에레나    「아무튼 간에… 거두절미하고 말하지」 




에레나    「우리 가게에서 일하지 않겠나?」 



호노카    「…!?」 



에레나    「물론 대우는 좋다. 너에게 가는 몫은 매상과 상관없이 70%」 


에레나    「1인실도 준비해 주지. 근무 시간도 나오고 싶은 날만 나와도 된다」 


에레나    「그리고…」 


호노카    「자, 잠깐…! 잠깐만요!」 



에레나    「뭐지?」 


호노카    「그…! 그러니까 왜 저인 거죠?」






에레나    「나라는 사람은… 거짓말을 싫어한다. 그러니 솔직히 전하지」 



호노카    「………」 꿀꺽



에레나    「너에겐 재능이 있다. 사람을 끌어당겨 매료하는 힘을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거다」 


에레나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가게에선 그걸 살릴 수가 없다」 


호노카    「그, 그건… 말도 안 돼요! 전 이 일을 시작하고 아직 3개월도 되지 않았는데…」 


에레나    「그 정도 했으면 충분하다. 많은 시간을 쓰고서 싹이 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면 단기간에 정상까지 올라가는 사람도 있지」 



호노카    「하지만…… 저는 한참 남았어요」






에레나    「… 그럼 현실적인 이야길 해 볼까. 네가 매상이 늘어난다 해도 아마 넘버로 들어갈 수 있는 건 잘해 봤자 2위 정도다」 


호노카    「네…?」 



에레나    「그 클럽은… 어딘가 수상쩍은 소문이 많다. 게다가 오너는 사채업자와 이어졌다는 소리도 있지」 


호노카    「그, 그건…… 거짓말이에요! 모두 열심히 일한다고요!」 



에레나    「어디까지나 소문이다. 다만 그 가게는 포로가 된 호스트를 골수까지 빨아먹는 건 장담할 수 있다」 


에레나    「… 우리도 동업자니까 아는 거다. 주작이 부지 면적도 종업원 수도 윈데 영업 성과는 거의 같다」 


에레나    「…… 이 정도까지 알려 줬으면 이해됐겠지?」






호노카「……」 



에레나    「너가 아무리 일해도 톱을 차지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건 현재 넘버 원인 아야세 에리가 간부이기 때문이다」 


호노카    「에리 쨩이 간부여서 안 된다는 건… 억측이에요, 순위는 매상으로 따지는 걸요」 


에레나    「… 흥, 숫자 따위야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지」 


에레나    「야자와 니코가 언제 추락할지 모르는 너 같은 신참을 넘버 원으로 할지 아야세 에리의 프라이드를 지킬지 선택해야 한다면… 어느 걸 고를 것 같나」 



호노카    (분명…… 니코 쨩은 에리 쨩과 사이가 좋아…) 


호노카    (하지만… 모두 나에게 열심히 하라고 한마디씩 해 줬어…)






에레나    「…… 요사이 경찰이 이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걸 발견했다」 소곤 


호노카    「……!?」 



에레나    「휘말리기 전에 우리가 있는 곳으로 와라. 우리도 메리트가 없는 건 아니고, 나쁜 짓은 안 한다고 약속하지」 



호노카    「어…… 어째서 에레나 씨는 그렇게까지… 잘 아시는 건가요」 


에레나    「… 뭐가 말이지?」 


호노카    「오너가 니코 쨩인 것도, 넘버 원이 에리 쨩인 것도… 당연한 듯 알고 있고」 


호노카    「게다가 저에 관해서도 말이죠…!」 



에레나    「그 두 사람은 이 업계에선 유명하다. 모르는 사람이 없지. 거기에 노조미가 가세하고 있다는 것도 말이야」






에레나    「다른 주력 멤버는 미나미 코토리, 니시키노 마키, 호시조라 린, 코이즈미 하나요… 그리고 소노다 우미」 


에레나    「여러 가게를 쏘다니며 놀러 다니는 손님이 떠들고 다니니 다른 가게 넘버는 파악하는 게 당연하지」 



호노카    「──…」 



에레나    「그럼 답을 들었으면 하는군. 우리 오너가 직접 스카우트하는 거다. 이런 기회 흔하진 않다고」 



호노카    (어쩌지……. 이런 중대사… 나 혼자선 정할 수 없어) 


호노카    (에레나 씨 말도 꽤 현실감은 있어…. 일단 그 내용은 내가 본 것과 거의 똑같으니까) 


호노카    (하지만… 스카우트로 가게를 나서는 걸론 벌금이 없었지 아마……) 


호노카    (으으으으… 돈이 필요하니까 이 업계에 있고 싶은 건데)






호노카    (……! 그래, 츠바사 상 하고 상담해 봐야지…. 츠바사 상은 분명 좋은 의견을 내줄 거야) 



호노카    「죄송합니다…! 조, 조금만 더 기다려 줄 수 있나요……?」 


에레나    「상관없다. 올 땐 좋은 소식을 가져왔으면 하는군」 방긋 



호노카    「… 가보겠습니다」 슥 



에레나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스카우트로 나올 때 벌금 등 에로 사항이 있는가?」 


호노카    「……!」 


에레나    「그런 부분은 염려 마라. 우린 호노카를 반드시 지킬 테니까. 스카우트하겠다고 한 이상은 말이지」 


에레나    「그럼 다음에 보자」 



호노카    「………」






───── 



~ 호스트 클럽 ~ 



호노카    「……」 멍 



마키    「… 별일이네. 네가 이렇게 한가하고」 착 


호노카    「앗… 응!」 


마키    「난 방금 손님 배웅하고 오는 길이야. 슬슬 돌아가 볼까」 


호노카    「아하…! 수고했어」 방긋 


마키    「저기. 너 최근 피곤해 보이는데… 무슨 일 있었어?」 


호노카    「………!!」 움찔 



마키    「……」 


호노카    「아무 일 없어♪ 그냥 좀 바빠진 거로 정신없어서」 


마키    「… 그러니」






타닷 


웨이터    「호노카 씨, 손님입니다」 


호노카    「뭐어… 이제 11시 아니야? 끝나기 전까지 시간도 조금밖에 없는데」 




대학생    「…… 호노카 쨩」 



호노카    「앗…」 


호노카    (그 전에 고백해서는… 그대로 사귀게 된 애다) 



마키    「그럼 가볼게」 휘익 



호노카    「〇〇 쨩 어쩐 일이야? 이 시간에 온 적 없었…」 


대학생    「으…!!」 꾸욱 


호노카    「── 엥」






대학생    「… 이대로 안아 줘. 부탁해」 


호노카    (눈에 맺인 건 눈물인가…? 무슨 일이 있던 거지) 



대학생    「훌쩍…… 으으…」 


호노카    「… 괜찮아? 뭔가 괴로운 일… 있었니?」 방긋 



대학생    「그게… 나, 학교 더는 가기 싫어…」 


호노카    「뭐?」 


대학생    「전에 말했었지. 학교에서 내가 있을 곳은 없다고」 


호노카    (그랬었었지……) 


대학생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교에 데뷔하면 친구도 잔뜩 사귈 수 있을 거라고 믿었어. 하지만… 현실은 다르더라고」 


대학생    「처음 1년은 간간이 나하고 어울려 주는 사람도 있었는데… 올해 들어선 아무도 더는 상대해 주지 않아」






대학생    「분명 따분한 인간인 걸 알아차린 거겠지… 아하하」 


호노카    「그럴 리 없어! …… 넌 정말로 착한 아인걸. 사교성도 좋고… 그리고」 



대학생    「… 고마워/// 역시 나에겐 호노카 쨩밖에 없네… 마음이 흐뭇해져」 



호노카    「…… 응. 난 늘 너랑 함께야」 방긋 


대학생    「우후훗. 그럼 오늘은 크게 가볼까…」 슥 


호노카    (카드…??) 



대학생    「저기요, 이거 하나 주세요」 



▽ 돌핀* ¥200,000

* 브랜디 일종. 돌고래 모양을 한 도자기가 특징 



웨이터    「… 알겠습니다. 돌핀 들어갑니다ー!」






호노카    「엥!?」 



대학생    「에헤헤♡ 심장이 조금 두근두근 뛰기 시작했다…」 


호노카    「저, 저기. 이거 아마도… 마지막에 계산할 땐 30만 정도 될 텐데…」 


대학생    「걱정하지 마♪ 오늘은 카드도 있으니까」 



호스트 1    「저 신참 돌핀 받은 거지…??」 소곤소곤 


호스트 2    「이럼 본격적으로 그냥 볼 순 없는데……」 


호스트 3    「드디어 넘버 구성원이 바뀌는 날이 온 건가?」 




웨이터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여기 돌핀 나왔습니다」 쿵 


호노카    (이렇게 장식된 병에 담긴 거 받는 건 처음이어서 그런지… 뭔가 무척이나 아름답게 보여)






대학생    「호노카 쨩, 이 돌고래 속에 술이 있는 거야?」 


호노카    「응…! 브랜디었을 거야. … 그래도 마시긴 쉬운 편이라고 린 쨩에게 들었어」 


대학생    「그렇구나…. 앗, 이 돌고래 2마리나 있네」 


호노카    「진짜다! 부자가 나란히 수영하는 게 귀여워…♪」 


대학생    「…… 나에겐 여기 돌고래가 호노카 쨩이고, 이게 나로 보이는걸……///」 두근두근 


호노카    「응…?」 


대학생    「내 말은, 이 돌고래처럼… 호노카 쨩은 쭉 같이 있어서 준다는 거야」 방긋 



호노카    「…… 그, 그런가♡ 확실히 듣고 보니 우리랑 비슷한 것 같네!」






대학생    「그치? 후훗…」 


호노카    「저, 저기 말이야. 〇〇 쨩은… 아르바이트 같은 거 하는 게 맞지?」 


대학생    「맞다라니 뭐가?」 


호노카    「아니~… 대학생인데 돈이 꽤 있다 싶어서!」 


대학생    「고등학생 때 이런저런 알바했거든. 지금도 음식점에서 일하고 있고♪」 



호노카    (…… 그걸로 30만을 턱 하니 낼 수 있나…) 



호노카    「그렇구나…! 그럼 다음에 가볼게」 


대학생    「진짜? 오는 날 알려줘! 준비하고 맞이하지 않으면 부끄러우니까…///」 


호노카    (아ー… 말하고 말았네. 서둘러 예정 비워놓아야겠다)






호노카    「그럼… 지금 21이지? 사실 나도 동갑의 여동생이 있거든 


대학생    「우와, 그랬어!? 호노카 쨩 동생도 분명 귀여울 거야~」 


호노카    「완전 아니야! 다 큰 게 고집쟁이에… 우리끼리 잔뜩 싸우는걸!」 


대학생    「아하하…… 부러워라」 



호노카    「진짜 그렇다니까~. … 응?」 



대학생    「난 말이야… 외동딸에다가 엄마밖에 없거든. 그래서 부러워」 방긋 


호노카    「… 미, 미안해…… 무신경한 소리나 하고 말았네…」 


대학생    「으응♡ 오히려 좀 더 호노카 쨩이 즐거워하는 걸 보고 싶은걸」






호노카    「…? 그럼 조금만 이야기해 볼까…」 



웨이터    「이야기 도중 실례합니다. 〇〇 님, 하룻밤 지명은 어떠십니까?」 


대학생    「하룻밤 지명…??」 


호노카    「그러니까 방금 돌핀을 넣어 줬잖아? 그래서… 나 말고 다른 사람을 이 테이블에 부를 수 있어. 2명까지」 


대학생    「…… 그런 것도 있구나」 


호노카    「난 아직 막내니까… 하룻밤 지명에 불린 적은 거의 없긴 해, 아하하」 



대학생    「저기, 이 가게 넘버 3를 위에서부터 말해 주실 수 있나요?」 


웨이터    「…? 알겠습니다」 



호노카    (어라? 현관에서 홀에 오기 전에 복도에 붙어 있을 텐데… 보지 못한 건가)






웨이터    「에리 님, 우미 님, 코토리 님입니다」 



대학생    「그럼 거기 위에서 2명으로요」 


호노카    「뭐!? 지, 진짜로…?」 


대학생    「부를 수 있는 거 맞지?」 방긋 


호노카    「응… 규칙은 그런데」 



호노카    (하지만 너무 독점하게 되면 다른 손님에게서 증오의 눈초리를 받으니까…. 암묵적 규칙? 으로 했던 것 같은데) 



웨이터    「네. 죄송합니다만, 우미 님은 잠시 자리를 비우셨습니다…」 


대학생    「그럼… 그다음 애를 불러 주세요」 



호노카    (뭐가 목적인 걸까…. 단순히 취향? 하지만 에리 쨩을 지명하는 사람은 우미 쨩이나 마키 쨩을 좋아하는 편이고)






호노카    (코토리 쨩은 하나요 쨩 하고 계통이 가깝지…. 나는 비슷한 성격인 린 쨩의 손님에게 자주 불리는 일이 많고) 


호노카    (노조미 쨩에겐 차분한 분위기를 한 어른스러운 사람이 많아…. 지금 보니까 이 시장은 노조미 쨩이 독점하고 있네) 


호노카    (…… 역시 순전히 넘버를 주변에 앉히게 하고 싶은 건가?) 



웨이터    「그럼 에리 님과 코토리 님 맞으시죠. 30분 정도의 시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꾸벅 



호노카    「…… 으으」 



대학생    「호노카 쨩…? 왜 그래?」 


호노카    「아, 아니!! 좀 긴장해서… 넘버 1 하고 3이잖아!」 


대학생    「으흥…」






호노카    (내 손님의 하룻밤 지명으로 부르는 건… 그다지 좋아 보이진 않아. 그만큼 단골을 내버려 두게 되는 거잖아……) 두근두근 




에리    「안녕♪ 날 지명해 준 사람은… 여기 있는 귀여운 공주님인가?」 방긋 


코토리    「에헤헤, 처음 보네♡ 내가 마음에 들어서 부른 거면 좋겠는데…」 넌지시



호노카    (── 완벽한 영업 스마일! 역시 대단해. 어느 손님을 대하든 간에 긴장을 풀지 않아…) 



대학생    「… 저기 앉아 주세요」 방긋 



호노카    「아, 맞다…! 방금 브랜디 마셔 볼까…? 어때?」 


호노카    (이 두 사람을 자리에 불러 놓고 대접하지 않는 건 그렇지… 다음엔 마시면서 적당히 잡담으로 30분 끌면 되겠다) 



대학생    「응. 호노카 쨩, 열어 줄래?♡」 


호노카    「알았어!」






코토리    「… 호노카 쨩 하곤 얼마나 만난 거야?♡」 


대학생    「글쎄요… 1개월보다 더 됐네요」 



호노카    (… 어, 어라? 병이 좀 뻑뻑해서 안 열리네……) 삐질삐질 



에리    「보아 하니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 하는가 보네. 계기가 뭔지 알려줄 수 있어?」 방긋 


대학생    「모든 점에 이끌렸어요. 이 공간에서… 유달리 빛났었거든요」 



호노카    (으ー… 벗겼다. 그럼 빨리 열어서 잔에 따라야지…) 끼릭끼릭 




대학생    「그래서 쉽게 넘어서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방금 태도도… 속이 다 보이는 연기였고요」 


호노카    「…!?!?」 끼익 퐁






에리    「………」 


코토리    「………」 



호노카    「아ー…!! 그러니까……! 〇〇 쨩!?」 



대학생    「제 말은… 자만하지 말고 열심히 해달라는 거에요. 아, 할 말은 이거뿐이니까 돌아가셔도 괜찮아요」 방긋 



호노카    (아니 아니 잠깐만!! 그냥 넘어갈 레벨이 아니라고! 농담으로 할 게 있고 아닌 게 있지…) 



에리    「…… 후훗. 마주 보고 딱 한 마디 들은 것도 오랜만이네」 


코토리    「… 고마워♡ 잘해 보자」 



호노카    (아아… 망했다……. 가게도 조용해지고 모두 여길 주목하고 있어…!)






에리    「나도 이 지위에 오르기 전엔… 조금이라도 이쁨받으려고 필사적이었어. 그래도 도중에 버림받기도 했고」 


에리    「그러니까 정말로 좋아한다면… 호노카를 끝까지 지지해 줘. 내 할 말은 끝」 방긋 



호노카    「…… 에리 쨩」 


코토리    「… 그럼 나도 돌아가 볼까♪」 휘익




호노카    「… 〇〇 쨩, 방금 같은 행동은 하지 말아 줬으면 해…. 우린 라이벌이지만 이런 장소에서 말하는 건」 


대학생    「으앗…!?」 움찔 


호노카    「응…??」 


대학생    「미…… 미안해…. 나, 호노카 쨩만을 생각해서… 한 거뿐이야. 화내지 말아줘……」 울먹울먹 


호노카    「으응… 화 안 내! 그러니까 울지 마, 응?」 


대학생    「… 흐으…… 으으… 훌쩍」 꾸욱 



호노카    (… 이 아이의 행복은 대체 뭘까)


다음 화 (10화)

게릴라뮤즈 2017.06.29 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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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2349 일반 카나마리 움짤만화 ㄷㄷㄷㄷㄷㄷㄷㄷ 카난님 2017-07-0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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