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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6(月) 22:10:13.32 ID:GmCmdvL0.net

요우 「흥흐흐ー응♪ 아, 다이아 언니!」 

다이아 「아, 옵시디언. 무슨 일 있나요?」 

요우 「아니, 그냥 언니가 보여서!」 

다이아 「후훗, 옵시디언은 참 귀엽네요.」쓰담쓰담

요우 「에헤헷ー」 

다이아 「잠깐, 옵시디언?」 

요우 「응?」 

다이아 「머리는 잘 관리하고 있나요?」 

요우 「안 하고 있는데?」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6(月) 22:15:17.60 ID:GmCmdvL0.net

다이아 「머리결이 거칠다 싶어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군요.」 

다이아 「최소한 린스는 좀 쓰세요.」 

요우 「응? 린스 같은건 없는데?」 

다이아 「제 것을 써도 좋답니다.」 

요우 「에에엑?! 언니 꺼?!」 

다이아 「뭐, 저 말고라도 상관없지만요.」 

요우 「아니, 언니 껄 써볼래!」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6(月) 22:17:09.60 ID:GmCmdvL0.net

―― 

요우 「에헤헤, 언니 린스를 썼어……♡」 

요우 「킁킁킁, 언니랑 같은 냄새……」 

요시코 「킁킁, 어라?」 

요우 「아, 사파이어쨩.」 

요시코 「어라? 옵시디언이잖아. 이쪽에서 언니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와봤는데.」 

요우 「냄새로 아는거구나.」 

요시코 「사파이어 정도로 언니를 좋아하면 당연한거야!」 

요우 「사파이어쨩 진짜 다이아언니를 너무 좋아하네……」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6(月) 22:20:02.66 ID:GmCmdvL0.net

요시코 「……어라? 옵시디언한테서 언니 냄새가 나잖아?」 킁킁킁

요우 「후훗, 들켜버렸나ー」 

요시코 「어떻게 된 거야?!」 

요우 「머리 감을 때 다이아 언니 린스를 써 봤어. 아, 물론 허락은 받았어.」 

요시코 「?! 리, 린스를!?」 

요우 「응. 머릿결이 거칠다고 빌려줬어.」 

요시코 「그게 뭐야! 사파이어도 쓸래!」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6(月) 22:22:22.56 ID:GmCmdvL0.net

요우 「아니, 사파이어쨩은 머릿결 엄청 좋잖아.」 

요시코 「싫어! 사파이어도 쓸 거야!」 

다이아 「……시끄러운데 무슨 일인가요?」 

요우 「아, 다이아언니. 사파이어쨩이」 

요시코 「사파이어도 언니 린스 쓰고 싶어!」 

다이아 「아니, 자기꺼 가지고 있잖아요?」 

요시코 「옵시디언은 썼잖아!」

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6(月) 22:24:09.55 ID:GmCmdvL0.net

요시코 「그치만 머리에서 언니랑 같은 냄새가 나면 항상 함께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잖아!」 

다이아 「아니, 그 논리는 좀 이상하잖아요……」 

요시코 「잘 때도 같이 자는 듯한 기분이 들 거야!」 

다이아 「……？」 

요우 「그, 그러고 보니 그렇네?!」

다이아 「그거 맞장구칠 대목인가요!?」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6(月) 22:27:20.50 ID:GmCmdvL0.net

요시코 「아! 좋은 게 생각났어!」 

요우 「응?」 

요시코 「옵시디언하고 같이 자면 되는거야!」 

요우 「뭐?」 

요시코 「그렇게 하면 언니랑 같이 자는 기분이 들 수 있어!」 

요시코 「역시 사파이어는 천재야!」 

다이아 「……」

7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6(月) 22:30:01.65 ID:GmCmdvL0.net

다이아 「그냥 저랑 같이 자면 되는 문제 아닌가요?」 

요시코 「아앗!?」 

요시코 「그러면 같이 자 줄거야?」 반짝반짝

다이아 「뭐, 귀여운 여동생의 부탁이라면 거절할 수 없죠.」 

요시코 「그러면 사파이어는 오늘 언니랑 잘래!」 

요우 「에엑, 나도 언니랑 같이 자고 싶은데.」 

요시코 「옵시디언은 언니 냄새로 참아.」 

요우 「……」

8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6(月) 22:33:53.28 ID:GmCmdvL0.net

-옵시디언의 방-

요우 「하아, 언니 냄새다……」 킁킁

요우 「이렇게 누워 있으면 어릴 때 언니랑 같이 잠들었던 추억이 생각나네.」 에헤헷

요우 「……그때는 언니가 상냥하게 껴안아 줬었지…」 

요우 「……」 

요우 「………응?」 

요우 「사파이어쨩 치사하지 않아?」 

요우 「지금 다이아 언니를 독점하고 있잖아?!」

9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6(月) 22:35:41.54 ID:GmCmdvL0.net

요우 「침대에서도 언니 냄새가 나고, 온 몸을 언니 냄새에 감싸여서」 

요우 「언니이, 사파이어 잠 안와ー 같은 소리를 해대면서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고 조른다거나.」 

요우 「……엄청 치사하잖아.」 

요우 「따지러 가야겠어!」 

요우 「잘도 속였구나! 이 타천사 녀석!」

10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6(月) 22:37:31.11 ID:GmCmdvL0.net

-다이아의 방- 

요시코 「언니이, 잠이 안와아……」 

다이아 「자자, 눈을 감고 편안히 있으세요.」 쓰담쓰담 

요우 「여봐라ー소로ー!」 쾅

다이아 「무, 무슨 일인가요?!」 

요시코 「뭐야, 옵시디언이잖아. 막 잠들려고 했는데 이게 무슨 짓이야? 언니도 깜짝 놀랐잖아.」 

요우 「사파이어쨩. 생각해보니까 이건 비겁해. 언니 냄새랑 진짜 언니랑은 전혀 바꿀 수 없잖아!」 

요시코 「이제 와서 눈치채봐야 늦었어. 오늘밤 다이아 언니는 사파이어 꺼야!」

1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6(月) 22:39:38.70 ID:GmCmdvL0.net

다이아 「저기, 잠시만요?」 

요우 「애시당초 언니 침대에서 자는 시점에서 완전히 조건이 다르잖아！」 

요시코 「옵시디언도 언니 냄새를 맡으면서 잘 수 있으니까 상관없잖아!」 

요우 「따뜻함도 없고 냄새도 머리쪽에서만 나잖아!」 

다이아 「저, 저기 두 사람 다 진정을 좀……」 

요시코 「언니는 누구랑 잘 거야!?」 

다이아 「아니, 누구랑이라고 말해도――」

1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6(月) 22:42:21.49 ID:GmCmdvL0.net

루비 「어, 저기, 다이아 언니.」 살금살금

다이아 「……응? 루비인가요?」 

루비 「저기, 그게. 루비, 무서운 꿈을 꿔서……」 

다이아 「그랬군요.」 

루비 「그래서, 같이 자면 안 될까 하고.」 

다이아 「후훗, 루비는 세월이 지나도 어린애군요.」 쓰담쓰담

다이아 「좋사와요. 오세요.」 

루비 「와아♡」

1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6(月) 22:45:17.38 ID:GmCmdvL0.net

요우 「저, 저기. 언니……？」 

요시코 「우리는?」 

다이아 「아, 미안해요. 이번에는 루비가 우선이예요.」 

다이아 「아, 그렇네요!」 

다이아 「좀 전에 사파이어도 말했었잖아요. 둘이서 함께 자면 어떤가요?」 

요우 「어?」 

루비 「으유유……」 울먹울먹

다이아 「자자, 이 언니가 있으니까 무섭지 않답니다.」 쓰담쓰담

다이아 「안녕히 주무세요. 사파이어, 옵시디언.」

요우 「어……？」

1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6(月) 22:47:45.03 ID:GmCmdvL0.net

―― 

- 옵시디언의 방 -

요시코 「확실히 언니 냄새가 나긴 나는데……」 

요우 「아, 이렇게 어두워졌을 때 보니까 사파이어쨩 완전 다이아 언니처럼 보이네.」 

요우 「냄새도 있고 온기도 있으니까 뭐 상관없을지도 모르겠네.」 

요시코 「……치사하잖아.」 

요시코 「다이아 언니처럼 쓰다듬어 줘.」 

요우 「후훗, 그래그래.」 쓰담쓰담 

요시코 「에헤헷♡ 언니이♡」

1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6(月) 22:49:32.78 ID:GmCmdvL0.net

요시코 「……」 새근새근

요우 「아, 벌써 잠들어버렸네.」 쓰담쓰담

요우 「그러고 보니 사파이어쨩이랑 같이 자는 것도 오랜만이네.」 

요우 「옛날에는 자주 같이 잤었는데.」 쓰담쓰담

요우 「……뭐, 그때는 다이아 언니도 함께였지만.」 

요우 「사파이어쨩이랑은 옛날부터 서로 다이아 언니를 뺏었었지.」 후훗

요우 「잘 자, 사파이어쨩.」 쓰담쓰담

17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6(月) 22:52:50.35 ID:GmCmdvL0.net

다음날 아침 

하나마루 「아, 여기 있어유! 사파이어쨩이예유!」 

치카 「에엑? 옵시디언쨩 방에 있었어?!」 

카난 「어째서 옵시디언 방에……」 

리코 「사파이어쨩을 깨우러 갔는데 없어서 무슨 일 생긴줄 알았잖아……」 휴우 

마리 「후훗, 둘 다 참 사이 좋네.」

치카 「그렇네. 평소때는 다이아 언니를 서로 뺏으면서 이럴때는 정말 사이좋아보여.」 

카난 「싸울 정도로 사이가 좋다는거 아니겠어?」

17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6(月) 22:54:11.47 ID:GmCmdvL0.net

요우 「언니, 사파이어쨩……」 음냐음냐 

요시코 「언니이, 옵시디언……」 꼬옥 

요우 「으음……」

치카 「아, 일어났다.」 

요우 「으에엑?! 어째서 다들 여기 있는건데?!」 

리코 「사파이어쨩이 방에 없어서 다들 찾아다녔어.」

마리 「동생들이 사이가 좋아서 큰언니는 정말 기뻐ー」 후훗

요우 「아, 아니! 이건 아니니까!」

1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6(月) 22:58:24.60 ID:GmCmdvL0.net

다이아 「밥 식으니까 빨리 오세요ー」 

카난 「아, 다이아가 부르네.」 

하나마루 「옵시디언 언니, 사파이어쨩 깨워서 같이 와 줘.」 

치카 「잘 부탁해~」

리코 「어, 느긋하게 있다 와.」 생긋 

마리 「밥 식기 전에는 와야 된다. 알겠지?」 

요우 「그러니까 이건 사정이 있어서!」 

요시코 「……」 음냐음냐

요우 「사파이어쨩은 빨리 좀 일어나 줘!!」 

- 끝 -

냄새페치 히이이이이이익

           이름 정리

첫째   -   마리(쿠로사와 라피스라즐리)

둘째   -   다이아(쿠로사와 다이아)

셋째   -   카난(쿠로사와 아쿠아마린)

넷째   -   요우(쿠로사와 옵시디언)

다섯째 -   치카(쿠로사와 앰버)

여섯째 -   리코(쿠로사와 가넷)

일곱째 -  요시코(쿠로사와 사파이어)

여덟째 -  루비(쿠로사와 루비)

아홉째 -  하나마루(쿠로사와 토파즈)

언니 호칭은 

요싴→다이→마리 오네사마 / 카난, 요우, 리코, 마루, 루비→다이아 오네쨩 / 루비→다이아 오네쨔... / 치카→다이아 아네 / 요우→카난 오네쨩 / 하나마루→요우 오네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