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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3(金) 19:53:17.12 ID:Sh9B6/gB.net

카난 「아, 앰버――」 

치카 「그래서 말이야… 저기, 다이아언니 듣고 있어？」 

다이아 「듣고 있사와요. 그래서 옵시디언이 뭐 어쨌나요?」 

치카 「옵시디언쨩도 참, 거기 서 바다에 뛰어들었지 뭐야.」 후훗

다이아 「그아이 답네요.」 후훗 

다이아 「아, 아쿠아마린. 무슨 일인가요?」 

카난 「흥!」 홱

다이아 「아쿠아마린……？」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3(金) 19:56:23.10 ID:Sh9B6/gB.net

카난 「아, 옵시디――」 

요우 「그래서 가넷쨩이 말이지!」 

다이아 「후훗, 그렇군요.」

카난 「……」 

다이아 「아, 아쿠아마리――」 

카난 「흥!!」 뚜벅뚜벅

다이아 「엣……？」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3(金) 19:59:53.06 ID:Sh9B6/gB.net

다이아 「왠지는 모르겠지만 아쿠아마린이 화난 것 같아요.」 

다이아 「제가 뭔가 한 걸까요……」 

마리 「다ー이아！」 주물주물

다이아 「삐갸아악?!」 

다이아 「그러니까 어째서 항상 가슴을 주무르는건가요?!」 

마리 「항상 말하잖아. 여동생의 성장을 확인하는 거야! 장녀의 의무!」 

다이아 「그런 의무는 없다니까요!!」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3(金) 20:03:57.48 ID:Sh9B6/gB.net

마리 「그래서? 뭔가 고민거리가 있는 것 같은데?」 

다이아 「아쿠아마린이 화난 것 같아요.」 

마리 「다이아가 화나게 했어? Why？ 어째서?」 

다이아 「이유가 모르겠어요. 갑자기 기분나빠하면서 다른 곳으로 가버렸어요.」 

마리 「다이아는 그 때 뭐 하고 있었어?」 

다이아 「2번 정도 그랬었는데요. 앰버랑 옵시디언이랑 이야기 하고 있을 때였죠.」 

마리 「아……」 

다이아 「왠지 아시는건가요!?」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3(金) 20:08:39.86 ID:Sh9B6/gB.net

마리 「젤러시ー야.」 

다이아 「젤러시?」 

마리 「응. 아쿠아마린은 지금 다이아 때문에 질투파이어ー가 한창 불타오르고 있는거야.」 

다이아 「아쿠아마린이 저한테 말인가요?」 

마리 「아쿠아마린은 어렸을 때 앰버랑 옵시디언을 엄청 귀여워했었지?」 

다이아 「네. 정말 사이좋아서 보고있으면 절로 웃음이 나왔었죠.」

마리 「그런데 요즘 두 사람은 다이아한테 붙어있어.」 

다이아 「아, 그런 거군요……」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3(金) 20:12:52.75 ID:Sh9B6/gB.net

마리 「분명히 아쿠아마린도 혼란스러워하고 있을거야.」 

마리 「다이아를 정말 좋아하는데도 질투심이 생겨버렸는걸.」 

마리 「이불킥하고 있을 아쿠아마린을 놀리러 가볼까☆」

다이아 「……언니는 좀 가만히 계셔 주세요.」 

마리 「싫어. 이불킥하는 장면을 보고 싶어.」 

다이아 「제가 다녀올테니까요.」 

마리 「……응. 다녀와☆」 

다이아 「네. 다녀올게요.」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3(金) 20:16:22.88 ID:Sh9B6/gB.net

카난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이불 팡팡

카난 「나 바보!」 

카난 「어째서 다이아한테 그렇게 심하게 한걸까……」 

카난 「확실히 앰버랑 옵시디언은 소중한 여동생이지만, 다이아도 소중한 언니인데.」 

카난 「다이아, 상처받은 거 아닐까……」 

카난 「좋아, 사과하러 가자!」 덜컥

다이아 「앗」 

카난 「앗」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3(金) 20:21:07.66 ID:Sh9B6/gB.net

다이아 「아쿠아마린, 뭐 하고 있었나요? 잠깐 시간 있나요?」 

카난 「아, 그게……. 다이아야말로 내 방 앞에서 뭐하고 있었어?」 

다이아 「조금 이야기가 하고 싶어서요.」 

다이아 「볼일 있으면 좀 있다가라도 괜찮답니다.」 

카난 「아니야! 볼일이 있는게 아니라!」 

다이아 「그런가요?」 

카난 「응. 그러니까 들어와.」 

다이아 「네. 그러면 실례할게요.」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3(金) 20:27:01.25 ID:Sh9B6/gB.net

카난 「……」 

다이아 「………저기」 

카난 「응?」 

다이아 「아쿠아마린은 앰버와 옵시디언이 정말 소중하죠?」 

카난 「응. 처음으로 생긴 여동생들이니까.」 

카난 「물론 다른 애들도 좋아하지만, 그 두사람은 조금 특별한 것 같아.」 

다이아 「그렇군요.」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3(金) 20:31:17.01 ID:Sh9B6/gB.net

다이아 「아쿠아마린, 미안해요.」 

카난 「엣?」 

다이아 「딱히 독점하려고 할 생각은 없었어요.」 

다이아 「그저, 여동생들이 귀여워서.」 

카난 「아니야! 다이아가 나쁜게 아니야!」 

카난 「사과할 건 내 쪽이야. 혼자 멋대로 질투하고, 멋대로 도망치고」 

카난 「사랑하는 언니한테 그러면 안 되는건데……」 

카난 「언니한테 질투하다니 난 정말 나쁜 아이야……. 이런 내가 싫지……?」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3(金) 20:33:54.07 ID:Sh9B6/gB.net

다이아 「……아쿠아마린.」 

카난 「뭔데?」 

다이아 「허그! 예요!」 

카난 「에에엑?!」 두근

다이아 「질투정도는 누구나 하는 거예요.」 

다이아 「저도 사파이어나 루비가 라피스라줄리 언니한테 찰싹 붙어있는걸 보면 조금 언짢은 기분이 들기도 한답니다.」 

카난 「……헤에, 뭔가 의외네.」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3(金) 20:37:52.74 ID:Sh9B6/gB.net

다이아 「사람이니까요. 그런 기분이 들 때도 있는거랍니다.」 

다이아 「저는 아쿠아마린이 정말 좋아요!」 꼬옥

카난 「다이아……！」 

카난 「나도, 정말 좋아!」 

카난 「어, 언니……！」 화끈화끈

다이아 「……!」 

다이아 「후훗, 하라쇼예요.」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3(金) 20:41:38.55 ID:Sh9B6/gB.net

요시코 「아, 저기 있다. 언니! 내 얘기 좀 들어 봐!」 

루비 「언니, 공부 좀 가르쳐 줘!」 

하나마루 「언니 방에서 같이 책 읽어도 될까?」 

리코 「다이아언니, 그림 그릴 건데 모델이 좀 돼주면 안될까……?」 

카난 「안돼.」 

요시코 「어째서? 난 다이아 언니한테 물었는데?」 

카난 「지금은 다이아가 내꺼라서 그래.」 

카난 「그렇지? 언니?」 

다이아 「네, 네. 뭐어.」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6/23(金) 20:44:07.42 ID:Sh9B6/gB.net

요우 「아쿠아마린 언니가 다이아언니를 언니라고 부른 건 처음인 것 같은데?」 

치카 「그렇지? 항상 다이아라고 그냥 부르면서.」 

카난 「그치만, 언니니까.」 

카난 「아무리 앰버랑 옵시디언이라도 지금은 안 돼!」 

마리 「후훗,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거네.」

카난 「자, 쇼핑하러 가자. 언니!」 꼬옥

다이아 「네. 가도록 해요. 아쿠아마린.」 생글생글

- 끝 -

왠지 점점 짧아지고 있는 느낌이 드는 쿠로사와 9자매 시리즈. 물론 저 셋째는 셋째 딸이라는 뜻의 三女임.

           이름 정리

첫째   -   마리(쿠로사와 라피스라즐리)

둘째   -   다이아(쿠로사와 다이아)

셋째   -   카난(쿠로사와 아쿠아마린)

넷째   -   요우(쿠로사와 옵시디언)

다섯째 -   치카(쿠로사와 앰버)

여섯째 -   리코(쿠로사와 가넷)

일곱째 -  요시코(쿠로사와 사파이어)

여덟째 -  루비(쿠로사와 루비)

아홉째 -  하나마루(쿠로사와 토파즈)

언니 호칭은 

요싴→다이→마리 오네사마 / 카난, 요우, 리코, 마루, 루비→다이아 오네쨩 / 루비→다이아 오네쨔... / 치카→다이아 아네 / 요우→카난 오네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