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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ss 번역] 다이아 「마음속 마지못해 덧없는 이승에서 수면몽」 11
글쓴이
虹野ゆ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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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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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52263
  • 2017-06-23 15:36:23

*****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87739464/

http://www.lovelive-ss.com/?p=15102

원 스레: ダイヤ「心にも あらでうき世に 水面夢」


매끄러운 문맥을 위해 의역 등 역자가 임의로 단어나 문장 구조를 변경한 게 있을 수 있으며 오역, 맞춤법 오류 및 건의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주석은 별(*)표입니다. 예고 없이 간간이 수정될 수 있습니다.


※ 시리어스하게 진행되는 호러/미스테리이며 좀 지나치다 싶은 표현이 있으니 읽기 전에 주의해 주세요.

※ 고문古文, 일본 전통 시 와카和歌 같은 표현이 많으며 이에 대한 번역이 매끄럽지 않을 수 있음.

*****


지난 화 (10화)


쏴아아… 

쏴아아… 



요우 카난    「……」 휙 



첨벙



요우    「……」 



요우    「루비 쨩 괜찮으려나 …」 



카난    「하나마루랑 같이 제일 오래 지내면서 깊은 인연으로 엮인 루비니까… 쇼크는 크다고 생각해도 과언은 아냐. 물론 우리도 그렇지만…」 



카난    「지금은 치카가 곁에 있으니까… 진정할 때까지는 이렇게 있자… 알았지?」 



요우    「알았어…」 



카난    「……」






쏴아아… 


카난    「수면몽은?」 



요우    「다를 거 없이 진행되고 있어… 오늘은 차가운 수면을 떠다녔고… 하늘엔 초승달이었어. 여섯 번째 꿈」 



카난    「그렇구나…」 



카난    「… 네 사람 왕의 암호 기억나지?」 



요우    「응」 



카난    「만약 그게 말이야 네 사람이 죽는 거로 한다면 어제 네 번째이었던 하나마루로 끝나서… 우리는 아침에 현실 세계로 돌아가는 게 아닐까 했는데… 그다지 듣기 좋은 말은 아니지만 조금은 기대했어」 



요우    「그거야 나도 마찬가진걸…」 



카난    「하지만 우리는 여기 있어. 꿈이 갱신됐다… 라는 건 역시 암호의 의미는 다른 게 아닐까…」 



요우    「아직 죽음의 연쇄는 계속된다는 거네」 




카난    「그리고 오늘 밤은 내 차례」 



요우    「……」 



카난    「하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해」 



카난    「혹시 현실에 돌아가 버리게 되면 진짜로 더는 모두를 구할 수 없게 되겠지. 이도 저도 아닌 채 돌아갈 바에 희박한 가능성에 걸고서라도 모두를 위해 이 저주와 싸우고 싶어. 모처럼 하나마루가 생각한 그 와카도 쓸모없게 하고 싶진 않으니까…」 



요우    「… 그러게. 다이아 상은 다이아 상 나름대로 필사적으로 뛰어다니고 있어. 여기서 우리가 돌아가 버리면 만날 면목이 없어」 



카난    「싸우자. 마지막까지」 



요우    「응!」 



카난    「좋~았으, 오늘이야말로 왕창 잡는 거다~!!」 



요우    「후훗…」 



카난    「믿어야 본전이지♪」 




첨벙!!






요우 카난    「!!!!!!!」 



요우    「물었다!!!」 휙휙 



카난    「물고기가 있어… 우리 말고도 다른 생물이 있는 건가!?」 




요우    「앗!!」 




조용… 




요우    「도망쳤다…」 



카난    「……」 



카난    「여긴 어디지」 



카난    「하나마루의 고찰에 따르면 바닷속 돌이 떨어져 있던 수면몽은 사누키가 태어났던 헤이안 말기에서 카마쿠라 초기인데…」 




카난    「그러면 이 짙은 안개로 뒤덮인 섬은 어디지?」






똑딱… 똑딱… 똑딱… 



스르륵… 



치카    「… 또 커지고 있어. 사누키 와카의 붉은 얼룩…」 



치카    「역시 백인일수에 뭔가 숨겨져 있는 거겠지…?」 



치카    「해볼ー까…」 버스럭버스럭 




치카 

「~ 하, 하늘 저 위로… 우러러 내다보면…」버스럭버스럭

* あ、あまのはら…ふりかけみれば…



치카    「우려러? 우러러?」 떨떠름 



치카    「……」 



치카    「하아…」 털썩 



치카    「이럴 줄 알았으면 백인일수… 제대로 공부하는 거였는데… 고전은 늘 낙제하기 일보직전이었으니까…」 



치카    「이 백수白首 중에서… 애초에 숨겨져 있는 게 무슨 실마리인지도 모르는데 정말로 찾을 수 있을까?」 



치카    「… 으응. 포기해선 안 되지. 살아 있는 이상 최선을 다해 맞서 싸워야 돼…」 






루비    「치카 쨩」 



치카    「!!」 



치카    「루비 쨩!!」 



루비    「이젠 괜찮아졌어…. 카난 상과 요우 상을 불려 줘」






똑딱… 똑딱… 똑딱… 



루비    「……」 



치카    「……」 



요우    「……」 



카난    「우선 루비. 바닷속 돌을 가져와 줘서 고마워. 하나마루도 기뻐할거야…」 



루비    「응…」 



카난    「아무튼 상황과 수수께끼를 정리해 보자」 쓱싹쓱싹 



카난    「우선 시간대. 

왼쪽이 다이아가 있는 현실 세계,

한가운데가 우리가 있는 이세계,

그리고 오른쪽이 죽은 사람…」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2일 00시 0번째 밤 1번째 사망자 리코 

ーーーーーー이세계로 이동ーーーーーーー 

2일 12시 1번째 밤 2번째 사망자 마리 

3일 00시 2번째 밤 3번째 사망자 요시코

3일 12시 3번째 밤 4번째 사망자 하나마루

ーーーーーーーーー현재ーーーーーーーーー 

4일 00시 4번째 밤 5번째 사망자 (카난)

4일 12시 5번째 밤 6번째 사망자 (요우)

5일 00시 6번째 밤 7번째 사망자 (치카)

2일 00시 7번째 밤 8번째 사망자 (루비)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카난    「그리고 일단 수면몽 복습도 해둘까」 쓱싹쓱싹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 이세계 표준 4일째 현재 


하나… 피로 물든 수중

둘… 뜨끈미지근하며 탁한 수중 

셋… 새까맣고 차가운 수중

넷… 바닷속 바닥에 바닷속 돌이 있는 밝은 수중 【루비】 

다섯… 아름다운 달빛과 별 하늘의 수면 (와카를 주고받음으로 다이아와 컨택트 가능) 【치카】 

여섯… 초승달과 차가운 수면 【요우】 

일곱… 비가 내려대는 수면 【카난】 

여덟… ??? (죽는다) 【하나마루】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카난    「그리고 조사해야만 하는 게…」 쓱싹쓱싹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 시계와 바닷속 돌의 기계적 연관성カラクリ 

・ 사누카와 우치우라의 관계

・ 서가 & 백인일수에 숨겨진 수수께끼 

・ 사누키 윗구 뒤에 적혀진 암호 

  【네 사람 왕에 볕은 들지 않고 단지 달이 떠오를 뿐】에 관하여 

・ 이 장소

・ 수면몽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카난    「… 물론 조사하는데 몇 가지는 한계가 있어. 오히려 하나를 알면 도미노처럼 전부 알게 될지도 모르지…」 



카난    「… 그다음엔 다이아가 와카를 보내오는 걸 기다리자」 



요우    「그러자. 앞으로 나흘… 일어나 있을 수 있는 건 하루의 절반이니까 합해서 사십팔 시간, 할 수 있는 만큼 해 보자」 



카난    「그러면 서둘러 이 돌을 끼워 넣어 볼까ーー」 




치카    「잠깐만!!!」 



요우 카난    「!!!!」 



요우    「치카 쨩?」 



루비    「……」 



카난    「루비 쨩도… 뭔가 할 말 있어?」 



치카    「그 전에 이야기해야만 하는 게 있어」 



요우    「이야기라니?」 



치카    「오늘 꾼 수면몽 말인데…」 





치카    「나 꿈속에서 루비 쨩하고 만났어」 



요우 카난    「!?!?!?!?!?!」 



루비    「나도 치카 쨩을 봤었어…」 



카난    「무슨 소리야!?」 






쏴아아… 

쏴아아… 



보글보글… 



치카    『!?!?!?!?』 



치카    『이, 이 거품은…?』 



치카    『아래서 나오는 건가?』 



치카    『뭐지…』 



치카    『일단 잠수해 볼까!』 첨벙! 




보그르르… 



치카    (눈부셔…) 



치카    『!!!!!』 



치카    (파랗고 투명한 물… 태양 빛이 스며내러 오고 있고…) 보글보글 



치카    (틀림없어! 어제 내가 본 네 번째 수면몽!!) 보글보글 



치카    (하지만 왜 수중 하고 수면이 이렇게 시간대가 다른 거지?) 





스윽스윽스윽… 



치카    (!!!) 



치카    (더 잠수할 수 있어… 조금만 더…!) 보글보글 



치카    (설마 바닥엔…!!) 보글보글





보그르르… 



루비    (큿…) 보글보글… 



루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보글보글 



루비    (조금만 더 가면 바닥까지… 바닷속 돌에 손이 닿는데…) 보글보글… 



루비    (닿는데…) 보글보글… 



루비    (안 돼 꿈에서 깨버리겠어…) 보글보글… 




파앗! 



루비    (!!!!!!!!!!!) 




치카    (역시… 역시 있었어!) 보글보글 



루비    (치카 쨩!?!?) 보글보글



치카    (루비 쨩이면 할 수 있어!) 꾹 



루비    (치카 쨩…) 보글보글 



치카    (하나마루 쨩이 믿어 줬어!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해!!) 보글보글 



루비    (응!!!) 보글보글 



루비    (… 그럼) 보글보글 




스윽스윽스윽… 




루비    (제발!! 닿아라!!!!) 보글보글 




루비    (닿아라!!!!!!!!) 꾹 





파앗! 



…… 



……






…… 



루비    「그리고 눈을 뜨니 바닷속 돌이 손안에 있었어…」 



카난    「즉…」 



카난    「수면몽은 수면과 수중이 이어져 있다」 



요우    「두 사람이 같은 이야기를 하는 걸 보니 그 가능성이 크겠네」 



치카    「하지만 수중엔 태양 빛이 스며드는데 수면은 밤하늘이었는 걸…」 



요우    「낮과 밤… 어째서지…」 




카난    「암호!!!!!!!!」 



세 사람    「아!!!」 



【네 사람 왕에 볕은 들지 않고 단지 달이 떠오를 뿐】






카난    「수면몽… 아까 메모한 걸 다시 한번 보자」 펄럭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하나… 피로 물든 수중

둘… 뜨끈미지근하며 탁한 수중 

셋… 새까맣고 차가운 수중

넷… 바닷속 바닥에 바닷속 돌이 있는 밝은 수중 【루비】 

다섯… 아름다운 달빛과 별 하늘의 수면 (와카를 주고받음으로 다이아와 컨택트 가능) 【치카】 

여섯… 초승달과 차가운 수면 【요우】 

일곱… 비가 내려대는 수면 【카난】 

여덟… ??? (죽는다) 【하나마루】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카난    「이 꿈 하나에서 넷까진 수중인 꿈이고 다섯에서 일곱까진 수면 위 꿈이네」 



요우    「진짜다!!」 



카난    「암호의 【네 사람 왕】은 다섯에서 여덟 번째 꿈을 보는 사람. 모두 밤의 수면에 떠 있으니까 【볕이 들지 않고】 있는 거지」 



카난    「즉 여덟 번째… 다시 말해서 죽음의 꿈도 밤의 수면일 가능성이 커」 



루비    「하지만 일곱 번째 꿈은 호우豪雨가 내리잖아?」 



카난    「어? 음. 오늘 봤지만… 확실히 엄청난 호우였어… 어제하고는 다르게 무지 거친 꿈이었으니까…」 



루비    「그러면 【달이 떠오른다】라는 표현하고 안 맞는 것 같은데…」






카난    「!!」 



요우    「앗, 확실히 그렇네… 구름에 달이 가려져 버린 건가?」 



루비    「게다가 여섯 번째 꿈은 초승달이고…」 



카난    「그렇네…」 



루비    「다른 뭔가가 있는 건가…」 



카난    「……」 




치카    「카난 쨩」 



카난    「!!」 



치카    「안달내지 마… 할 수 있는 것 하나하나씩 하는 거 알지?」 



카난    「……」 



카난    「응… 그렇지」 



카난    「고마워」 방긋 



치카    「우선 바닷속 돌을 끼워 넣어 보자」 



요우    「그러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루비    「치카 쨩. 너가 해 봐」 슥 



치카    「알았어」 척 




똑딱… 똑딱… 똑딱… 




치카    「엇ー챠…」 딸깍딸깍 



타앙! 



치카    「열렸다!!」 




요우    「……」 두근두근 



루비    「……」 조마조마



카난    「……」 꿀꺽 




치카    「넣는다?」 



루비    「응…」 



카난    「제발…」 



요우    「알았어…」 



치카    「……」 끄덕 





치카    「하낫ー 둘!!」 




딸깍!






저벅저벅저벅… 



위이이이이이잉… 




…… 




흰 여우    「후우…」 털썩 



검은 여우    「… 미안. 시종일관 감시를 게을리하지 않았지만 기괴한 행동을 하는 자를 찾진 못했다…」 



흰 여우    「당신이 사과할 일이 아닙니다. 과거를 고찰하면 인위적으로 찾아내는 건 대게 불가능했으니까요… 낙심할 것까진 없습니다」 



검은 여우    「하지만…」 



흰 여우    「그녀를 붙잡을 수만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    「절 말씀하시는 건가요」






두 여우    「!?!?!?!?!?!?!?」 빙글 




흰 여우    「쿠로사와 다이아!!!!!」 



다이아    「왜 그러시는 겁니까? 오매불망하던 사람이 제 발로 걸어왔는데도… 그리 기뻐하는 것 같진 않아 보이네요?」 



흰 여우    「어느새 방에 올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검은 여우    「호오… 어떻게 이 장소를 알았나?」 



다이아    「어제저녁 세이라 상 방을 뒤로한 당신들을 지붕 밑에서 쫓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도중 막다른 길이 있어 추적을 못 하게 된 차 괴상하다 싶어 낮에 조사해보니…」 



다이아    「설마 저 괘종시계 뒷면에 숨겨진 방이 있을 줄 상상도 못 했습니다」 



흰 여우    「그래서 이 방에 잠복하여 우리가 돌아오길 기다렸던 겁니까」 



검은 여우    「너를 숨겨준 자는 역시 카즈노 세이라였군. 흥… 오늘 가합으로 감시가 허술해진 것도 전해준 건가」 





다이아    「감시」 






검은 여우    「?」 



다이아    「어제저녁 지붕 밑에서 당신들을 추적했을 때 당신은 몇 번이고 누군가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다이아    「그건 첫날부터 각방 앞에 딱 맞춰 배치된 이 인조 감시원이었겠지요」 



다이아    「세이라 상에겐… 아마 당신 두 사람이 새로운 감시로서 붙어있었고요」 



흰 여우    「네 그렇습니다. 당신이 없어졌으니까요」 





다이아    「이상하지 않습니까?」 



흰 여우    「?」






다이아    「이틀째 아침, 루비랑 다른 아이들이 사라진 걸로 당신들은 제가 아홉 번째 사망자… 즉 여덟 사람 행방불명의 범인이라고 단정지어 추적했습니다」 



다이아    「… 그런데도 밤 참가자 방 앞을 감시하는 걸 그만두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가합 참가자 외출을 금지하고 오늘 가합에서도 다짜고짜 방에 가둬놓고 감시를 하지 않으셨습니까?」 



검은 여우    「……」 



다이아    「… 흰 여우 님. 당신은 첫날 밤 회합에서 여덟 사람 행방불명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ーー 

ーーーー 




흰 여우    『우선 일시적으로 행방이 묘연해진 여덟 명이 유체遺体로 한 곳에 발견됨과 동시에 또 한 명의 머리가 없는 유체… 즉 아홉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는 것』 



흰 여우    『그리고… 그 아홉 번째 시체에는 으레 똑같은 장소에 이러한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ーーーー 

ーー 





다이아    「그 문장과 원탁 안에 복잡한 문자… 거기에 조그마한 여덟 개의 원. 그 원 속에는 붉은 문자가 새겨져 있는 거겠죠?」 



흰 여우    「네」 





다이아    「설마 이런 걸 말씀하시는 거 아닙니까?」 슥 



두 여우    「!!!!!!!」






흰 여우    「그 문장은!!!!」 



다이아    「당신이 말한 아홉 번째 시체에 새겨진 문장입니다」 



다이아    「하지만 이상하지 않습니까?」 



다이아    「제 문장은 목에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과거 아홉 번째 희생자 모두도 똑같이 목에 새겨져 있어야 할 터인데… 목이 없는 사체에서 어떻게 그 문장을 찾아내는 게 가능한 건가요?」 



흰 여우    「……」 



다이아    「게다가 당신은 이런 말씀도 하셨습니다」 



ーー 

ーーーー 




흰 여우    『… 기묘한 건 어째서인지 그 마흔여섯 번째 가문을 추려낼 수 없다는 겁니다. 명단을 하나하나씩 확인해도 이상한 가문은 없지만 전체를 보면 마흔여섯 번째 이름이 있다. 이건 누가 조사를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그 시체가 발견됨과 동시에 그 가계가 명단에서 사라져 마흔다섯이 된다. 하지만 그 섞여든 수수께끼 가계가 어디인지는 추려낼 수 없다. 이 사실은 과거 자료에서 판명했습니다. 여기에 있는 과거 행방불명된 명단도 이미 마흔여섯 번째 가문이 사라졌으니까요』 



흰 여우    『이런 사실로 그 수수께끼의 마흔여섯 번째 가문이 범인… 또한 아홉 번째 사망자로 판정했습니다. 그 가계의 사람이 무슨 이유로 간에 백 년마다 『여덟 사람의 행방불명』을 일으키게 둘 순 없습니다. 여덟 사람을 살해하고 몸에 각인을 새긴 후, 나흘 뒤 숨겼던 시체를 방치한 후 동시에 역할을 마친 뒤 자신도 자해自害로 끝내는 것을요…』 




ーーーー 

ーー






다이아    「행방불명이 일어난 해에 명부에 마흔여섯 번째 가계가 기록되어 있으며 시체가 발견된 후에는 마흔다섯으로 돌아간다. 그건 무슨 연유인지 찾을 수 없다… 과거 명부는 둘째 치고 올해 명부는 당신들이 품속에 꼭 숨겨선 돌아다니기에 조사가 안 되었습니다만… 이 이야기는 아무튼 믿겠습니다」 



검은 여우    「……」 



다이아    「문제는 마흔여섯 번째 가계의 범인 = 아홉 번째 시체이자 자해를 했다고 한 고찰입니다」 



다이아    「앞서 말한 것처럼 시체에는 목이 없습니다. 자해한 후 목을 어디론가 운반할 수 있을 리도 없습니다」 



다이아    「그리고 마흔여섯 번째 가계가 범인이고 그렇게 시체가 남아있게 된다면 바로 신원도… 가계도 탄로 나겠죠」 



다이아    「그런데도 오늘까지 그걸 모르고 있다… 라는 건 시체는 범인이 아니다…」 



흰 여우    「……」 





다이아    「저의 가설은 이렇습니다」






다이아    「우선 과거에 아홉 번째 시체가 된 인물에게 목이 없다는 건 당시 비밀리에 행방불명을 조사던 당신들의 조상이 연구를 위해 시체의 문장을 머리 채로 가져갔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시체에 목이 없지만 문장에 관한 기록이 존재해서 당신들이 알고 있는 이유입니다」 



다이아    「… 그리고 시간이 흘러 당신들의 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수수께끼를 쫓아오던 작년 말 이 시구레정에서 진전이 있었다. 그건 현재 새로이 서가로서 결정된 그 와카를 발견한 것 말입니다」 



다이아    「그걸 발견한 자는 몸이 좋지 않아서 가합에 결석했으며 한편으론 이미 돌아가신 여기 간사님」 




두 여우    「……」 






다이아    「간사님도 구십을 넘기신 노인. 돌아가신 건 노쇠가 원인으로서 정말로 우연의 일치일 뿐입니다」 



다이아    「하지만 돌아가신 건 은폐해야만 했었습니다. 그건 행방불명의 범인에게 의심을 사 당신들이 비밀리에 조사하고 있다는 걸 알아내는 걸 막기 위해서겠죠. 간사님은 이 오구라 백인일수가 제정된 시구레정에서 새로운 와카를 발견하였고 그것이 백인일수… 그리고 행방불명과 무슨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그것을 모르는 일본 카루타 협회에게 제출하였겠죠. 그렇지 않아도 이상하게 그 간사님이 돌아가신 걸 알게 된 범인은 이 시구레 정에서 틀림없이 자신에게 접근하려는데 진전이 있었다는 어떠한 인과관계를 의심한 게 분명합니다. 요번 가합에서 몰래 범인을 찾으려고 했던 당신들은 범인을 자극하지 않아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다이아    「… 하지만 이 건물에서 커다란 움직임이 있었던 이상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는 것도 부자연스럽죠. 그래서 당신들은 몸조리를 못 하신 간사님 대리로 이름을 올린 후 참가자 앞에서 일부러 바보인 척 연기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서가에 관해선 말하지 않고 이미 있는 정보를 조금 흘리고 그걸로 엉망진창 추리를 함으로써 범인의 경계를 풀기 위해서겠죠…」 



다이아    「이틀 아침에는 어디 가계의 여덟 명이 사라졌으니까 그 시점에서 문장이 새겨져 있을 법한 자를 범인으로 잡아 가로채는 척할 속셈이었겠지요. 그렇게 해서 진짜 범인의 방심을 부추겨 정체를 뒤에서 찾을 수단일 테고요. 이렇다면 아직도 참가자를 구속하는 이유도 설명이 되겠습니다」 



다이아    「이 수수께끼의 피해자가 된 저와… 거기에다가 루비와 아무런 혈연이 없는 일곱 명 모두…」






다이아    「백 년마다 마흔여섯 번째 가계로서 가합에 뒤섞여온 요괴 종류 중 하나일 터인 범인은 몸의 존재를 마치 가계 사람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무언가 힘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그 가문의 사람이 수를 써서 명부에 그 이름을 기록한 것과 그걸 찾을 수 없는 것도 그 요괴의 힘… 그리고 올해 루비와 Aqours 모두를 표적으로 고른 지금도 참가자에 섞여 태평스레 지내고 있겠죠…」 



다이아    「이제 여기까지 이야기했으면 아시리라 믿습니다. 당신들은 처음부터 저를 의심 같은 건 하지 않았죠. 붙잡고 나선 다른 참가자에게 발견되지 않도록… 아마 이 방에서 보호하여 문장을 의지해 조사해나갈 작정을 했을 겁니다. 저도 처음부터 솔직하게 잡혀있으면 좋았을지도 모르겠군요…」 



두 여우    「……」 



다이아    「하지만 역시 그 여우 가면 때문에 아무래도 신용이 가지 않습니다! 왜 정체를 숨기는 겁니까!? 당신들은 뭐 하는 작자입니까!?」 팟 



검은 여우    「……」 



흰 여우    「… 여기까지 알게 되었다면 달리 도리가 없겠군요」 



다이아    「……」 꿀꺽



검은 여우    「… 그래. 그 명목장담明目張胆*한 행동과 날카로운 논리 전개에는 혀를 내두를 정도다」 *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분발하여 일하는 것




흰 여우    「하지만…」 척



검은 여우    「놀랐다…」 척 




다이아    「!?!?!?!?!?!?!?!?!?!?!?!?!?!?!?!?!?!?」 











우미    「설마 다음 피해자가 스쿨 아이돌로 근면하고 있는 분들일 줄은 몰랐습니다… 게다가 우리 μ's랑 같은 아홉 명이라니요…」 



에레나    「μ's는 전설의 스쿨 아이돌님이니까. 좀 더 리스펙트 받는 걸 자각해라」


다음 화 (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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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0023 일반 근데 아쿠아클럽으로 팬클럽 규모가 추측되니... 3 으냥 110.70 2017-07-03 0
1260021 일반 편센리는 세븐 단기매출 증가를 위한것이었나 1 김데몬 2017-07-03 0
1260020 일반 허허 이거참 2 코코아쓰나미 2017-07-03 0
1260019 일반 지금 막 아쿠아클럽 가입했는데 21535번이네 ㅋㅋㅋ 1 citelg 2017-07-03 0
1260018 일반 아이 쉬불장들아 편센리 살려내라 4 으냥 110.70 2017-07-03 0
1260017 일반 에이시발 거지같은디씨 3 카난님 2017-07-03 0
1260016 일반 큰일났네요 3 남두비겁성 2017-07-03 0
1260015 일반 마루 린 스트랩도 달고있네 3 김데몬 2017-07-03 1
1260014 일반 세센일러 떴다 카난님 2017-07-03 1
1260013 일반 클럽 해외도 있구나 2 아이디어 2017-07-03 0
1260012 일반 볼땍한 치카 디시콘좀 달아줘 2 Halkrine 2017-07-03 0
1260011 일반 소닉 하나마루 콜라보 실화냐? 32 Ohka 2017-07-03 27
1260010 일반 앞으로 리틀데몬은 litteledemon 임 땅땅 5 김데몬 2017-07-03 0
1260009 일반 흑흑 아마존에서 시킨 아쿠아클럽 왓다 2 citelg 2017-07-03 0
1260007 일반 챠폭들 사그라들고 욧폭들 날뛰는거 보니 5 ㅁㄹ 124.46 2017-07-03 3
1260005 일반 클럽 왔어요오 2 아이디어 2017-07-03 0
1260004 일반 리코 4센 시키고싶다 3 불토리 2017-07-03 1
1260003 일반 4센요도 비추가 안달리는데 4센욯은 왜 비추가 달릴까 김데몬 2017-07-03 0
1260002 일반 4센욧 인정안하는사람 특징 2 츠시마요하네 2017-07-03 2
1260001 일반 떼쓰는 치비 욧짱 2 LittleDemon♡ 2017-07-03 1
1260000 일반 릴화 멤버들이 제일 여행가고 싶은 나라가 그리스 인거 아냐 2 Windrunner 2017-07-03 2
1259999 일반 치비 악마 욧쨩 김데몬 2017-07-03 7
1259998 일반 아직 센터 없는 학년은? 8 LittleDemon♡ 2017-07-03 1
1259997 일반 쿠로사와 다이야 러브라이바 2017-07-0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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