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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선샤인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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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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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22 16:02:34
어릴적 같은 고을에서 살며 돈독한 사이었던 치카와 리코. 둘은 관계가 깊어지며 서로의 미래를 그리고 속삭이며 꿈을 키워나가는데... 꿈을 실현시키고 더욱 큰 꿈을 그리고자 치카는 과거 시험을 보기 위해 먼길을 떠나게 되고, 리코는 기다리겠다며 치카를 떠나보낸다. 그 무렵 고을에 새로운 사또로 요우가 부임하게 되고, 부임한 첫날 관청으로 가는 도중 우연히 보게된 리코를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된다. 정공법부터 시작해서 온갖수를 써서 구슬려보지만 리코는 넘어오지않고 요우는 그 이유가 치카인것을 알게 되고, 치카라는 인물에 대해 과연 어떤 사람이기에 리코를 일편단심으로 만들었을지 궁금증과 호기심을 가지게 되는데.. 그로부터 몇주가 지난 후 다시금 마을 우물에서 빨래를 하며 이마를 훔치고 있는 요우는 마음이 동하여 해서는 안될짓을 결심한다. 권력을 이용한 협박과 감금... 리코에게 수청을 들라하지만 혀를 깨물고 죽는한이 있어도 거절한다는 리코를 보고 겁에 질려 감옥에 가두고. 그러던 어느날 몇년만에 장원급제하여 암행어사가 된 치카는 고향에 도착해서 리코의 소식을 듣고 대노하여 관청의 사또 요우를 만나게 되는데. 요우를 본 순간 치카는 그 외모에 한 눈에 반해버리고 마는데! 자신의 그런 상태에 자괴감을 느끼고 실망하고 좌절해버린 치카. 치카의 상태를 이상하다고 느낀 치카는 평소 호기심을 가졌던 상대였던터라 술자리로 초대하여 담소를 나눈다. 술이 무르익은 두사람. 연적이고, 심판해야할 범죄자지만 어느덧 맞아버린 마음과, 사실 리코를 제외하고나면 세상 그 어떤 고을보다 평화롭고 행복가득한 고을을 만들었던 요우였기에 치카의 심란힘은 더욱커지게 되고. 요우 역시 대화를 하면 할수록 사람을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지식과 외모, 무력을 겸비한 치카의 모습에 푹 빠지게 된다. 술자리는 무르익고, 독한 술이 세상 그 어떤 음료보다 달콤하게 느껴지게 만드는 분위기. 두사람의 서로에 대한 마음. 술자리는 점점깊어가고 비어가는 빈병은 늘어가고. 어느덧 두 사람은 자신들이 어떠한 말을 하는지 어떠한 행동을 하는지도 모른채, 서로를 바라보며 하늘에 뜬 달이 뉘엇뉘엇 넘어가 새벽닭이 울리고, 아침해가 뜰 때까지 두 사람이 있는 방에선 누구도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다음날, 치카와 요우는 리코에게 향하고..리코를 본 치카는 반가움과 고마움에 치카를 반기지만 무언가 수상한 분위기를 눈치챈다. 그것을 감지한 요우는 치카가 눈치없는 소리를 하기전에 말을 자르고 자초지종을 리코에게 설명하는데, 얘기를 듣는 리코의 표정과 눈빛이 얘기가 무르익을수록 반짝이고 빛나더니 이윽고는 구체적으로 더 깊은 얘기를 들려달라하며, 묵과 붓, 종이를 가져달라고 소리를 친다. 오랜 시간 후, 세간에는 사또와 암행어사간의 금지된 사랑이란 책이 뒷골목의 영역에서 유행하고 치카 요우 리코 세사람은 행복하게 살았다고 전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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