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아침밥 갖고 꽁냥거리는 카나마리 보고시퍼서 그만....
- 글쓴이
- 요시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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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49369
- 2017-06-19 22:51:42
마리랑 평생을 약속한지 11개월.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할 생각에 마냥 행복할 것 같았던 카난이었지만, 최근들어서 이 곳 저 곳 조금씩 영 내키지 않은 부분이 생기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침식사. 결혼하기 전까진 언제나 차려먹던 밥(잡곡임)과 미역 된장국, 채소무침, 그리고 생선으로 한 끼와 함께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던 카난이었지만 결혼하고 나서는 언제부턴가 마치 이상과도 같은 아침 메뉴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그 이유는 아내인 마리의 고집 때문이었는데, 갓 구운 토스트에 베이컨과 달걀 프라이, 거기에 바삭한 베이컨과 햄, 시큼한 발사믹 식초를 곁들인 신선한 그린 샐러드.. 그리고 후식으로 빼놓지 않는 풍미깊은-카난의 입에는 쓰기만 한- 에스프레소까지 요구하는 마리는 확실히 카난에게 있어서 최근 자주 시달리곤 하는 속쓰림의 원인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던 어느 날- "카난? 어디 아픈 데 있어? 아침부터 한 입도 안먹구...무슨 생각 중이야?" "....당연해.." "엣?" "...그렇게 많이 먹으니 살찌는 게 당연하지..어제도 주물러보니까 허리랑 히프에 살집이 좀-" '짝!' "?!" 경쾌한 소리와 함께 일 년 남짓되는 신혼생활에도 피할 수 없는 거센 폭풍이 다가왔고- . . . . . 그만 이럭계 망상해버렸다 개인적으로는 마츠우라 식구로 마리가 시집갔으면 좋겠는걸 신혼생활하는 카나마리가 너무 보고싶다 흐음ㅠ |
개이니 | 마저 쓰자 친구야 | 2017.06.19 22:52:30 |
프로브 | 2017.06.19 22:53:21 | |
알파메 | 계속 쓰자 | 2017.06.19 22:5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