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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ss 번역] 호노카 (23) 「신인 호스트 모집 중…」 4
글쓴이
虹野ゆ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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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댓글
2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49335
  • 2017-06-19 17:23:45

*****

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483873026/

http://www.lovelive-ss.com/?p=15272

元スレ: 穂乃果(23)「新人ホスト募集中…未経験OK、時給5000円!?」


매끄러운 문맥을 위해 의역 등 역자가 임의로 단어나 문장 구조를 변경한 게 있을 수 있으며 오역, 맞춤법 오류 및 건의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주석은 별(*)표입니다. 예고 없이 간간이 수정될 수 있습니다.


※ 이 SS는 호스트를 소재를 여과 없이 다루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사랑러브 라이브 구성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소재의 특성상 수위 높은 백합 묘사 및 잔혹한 표현이 있습니다. 읽기 전에 한 번 재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당 글이 갤러리 취지에 맞지 않으며 게시를 원치 않다는 의견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참고 후 본 SS를 전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 작업 진행이 매우 부정기적이며 느립니다.

*****


첫화

지난 화 (3화)


────── 



~ 호스트 클럽 ~ 



딸깍 



호노카    「안녕하세요…!」 


하나요    「호노카 쨩 안녕♡ 오늘도 일찍 왔네?」 


호노카    「역시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일찍 안 오는 건 좀 그러니까…. 어라, 린 쨩 하고 같이 있는 거 아니었어?」 


하나요    「아, 린 쨩은 동반 있다고 했어」 


호노카    「동반…?」 


하나요    「단골손님과 식사 같은 걸 하고 그 후 같이 가게에 오는 거야. 백도 확실히 붙는단다♪」 


호노카    「백… 아, 수당 같은 거야?」






하나요    「맞아. 가게가 한가할 땐 손님을 마중 나가면… 팁으로 5천 엔 정도 받던가?」 


호노카    「흐음… 그런 제도가 있었구나. 니코 쨩은 알려주지 않았는데…」 


하나요    「아직 지명도 받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닐까? 메뉴얼에는 적혀 있거든. 보자…… 여기♪ 이거 내 건데 써도 돼♡」 쓱 


호노카    「와아, 고마워…!! 잘 쓸게!」 




딸깍 



하나요    「앗 마키 쨩 안녕♪」 


호노카    「…!!」 



마키    「…… 안녕」






하나요    「오랜만에 출근하는 거지? 에헤헤… 요즘 얼굴을 못 봤으니까」 


마키    「으응…. 한동안 시간이 달랐으니까 보지 못했었지. 건강한 거 보니 기쁘네, 하나요」 방긋 


하나요    「후훗…♡」 



호노카    (나 하고 있을 때랑 태도가 노골적으로 다르네…) 찌릿 


호노카    (마키 쨩, 나랑 동거한 뒤로 좀처럼 맨션에 돌 오지도 않고… 가끔 돌아왔을 땐 바로 잠들고) 


호노카    (어디서 묵고 돌아오는 거지…) 



하나요    「그러면 슬슬 옷 갈아입을까…?」 


마키    「응. 그러자」






딸깍 쾅 


남자1    「안녕들 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꾸벅 


하나요    「… 늦게까지 고생하시네요♪」 꾸벅 



호노카    (……??) 



호노카    「저, 저기 마키 쨩… 저 남자는 누구야?」 소근 


마키    「………」 


하나요    「저 사람은 경비원이야. 아무래도 술이 있는 곳엔 이런저런 일이 있으니까…」 


호노카    「아, 역시 이런 가게에는 한 명 정도는 있구나」 



마키    「… 빨리 가자. 호노카, 오늘 준비는 너와 다른 헬프가 해 줘」 


호노카    「네ー이…」 


하나요    「나도 도울까…?」 


마키    「하나요는 매상도 어느 정도 나오니까 이제 할 필욘 없어. … 안 그러면 가게 안에서 기강을 세울 수 없잖아」 


하나요    「응…. 매상에 순위가 붙는 이상 그러는 게 맞겠네」 



호노카    (랭크에 들어가는 걸로 업무 내용이 바뀌는구나…. 확실히 이래야지만 순위를 올려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호노카    (근데 나… 다른 호스트 하곤 그다지 이야기 나눈 적이 없는데…… 어쩌지)






─────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게하에 어서 오세요!』 



호노카    (오ー케이…! 정신 바짝 차리고 열심히 하자) 



우미    「호노카, 오늘도 에리의 헬프를 부탁합니다」 


호노카    「응…!」 타닷 



호노카    (아직 시간도 이르고 지금 에리 쨩을 지명한 사람은 2명. 난 그중 한 사람에게 붙는 건가…) 


호노카    (하지만 걱정되진 않아. 최근엔 대화도 스무스해졌고 술도 조금은 마실 수 있게 됐는걸!) 흐흥 


호노카    (에리 쨩도 칭찬해줬고… 이제서야 일에 익숙해진 것 같아!)






호노카    「안녕♪ 오늘도 춥지~」 


여자아이    「…………」 멍 



호노카    (음…? 아무 말도 안 하는 패턴인가?) 


호노카    (으ー음. 어떡할까! 이제 드문 일은 아니지만… 우선) 



호노카    「급하게 준비하다 보니까 목이 마르네~. 미안한데 술 좀 마셔도 될까…?」 생긋 


여자아이    「…… 여기」 


호노카    「고마워! 잘 마실게…」 꿀꺽 



여자아이    「………」 


호노카    「……」 방긋방긋 


여자아이    「………」







호노카    (… 으읏, 무서워라. 다른 애 테이블 보곤 전혀 움직이지도 않고… 모처럼 가게에 왔으니 즐기면 좋을 텐데) 


호노카    (보통 이런 클럽에 오면 모두 수다 떨고 싶어지지 않나…?) 



여자아이    「…… 저기」 


호노카    「으, 응!?」 깜짝 



여자아이    「에리 오는 게 좀 늦지 않아…?」 


호노카    「그러게…! 늦긴 하네. 가서 물어보고 올게」 방긋



타닷 


호노카    「잠깐만요…!」 


웨이터    「네?」






호노카    「에리 쨩 이제쯤 이쪽 테이블에 와야 하는 거 아니야?」 


웨이터    「알아보고 올게요…. 그ー게…. 아, 조금 더 시간이 걸릴 듯합니다. 저쪽 손님이 5만짜리 돔 페리뇽*을 주문하셨거든요」  * 가장 기본이 되는 돔 페리뇽(삼페인). 일본에선 으레 돔 페리뇽 白으로 부름


호노카    「뭐ー…! 하지만 저 사람 우미 쨩 손님 아니야?」 


웨이터    「네. 병으로 에리 님을 하룻밤 동안 지명했습니다. 앞으로 15분 정도는 돌아오지 못할 겁니다」 


호노카    「아아 그랬었지……. 억지로 빼앗아 오려면 그것보다 비싼 병을 주문해야만 했었지…」 흘낏 



여성    「후훗…♡ 에리도 참, 좀 더 가까이 오지그래?♡」 


에리    「그럴까? 그럼 아주 조금만 가까이 붙을게♪」






우미    「앗… 안 됩니다, 에리. 그 분 옆자리는 제 것입니다!」 


여성    「그ー치/// 나에겐 오직 우미 쨩뿐이니까…♡」 


에리    「우응… 내가 훨씬 더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데」 


우미    「놀리지 말아 주세요. 전 그녀에 관해선 전부 알고 있다고요? 친절하지만… 외로움을 잘 타는 구석도 있습니다」 


우미    「후훗, 그러니까 절 만나러 와주신 거 아닌가요…?」 방긋 


여성    「…… 읏, 부끄럽잖아/// 에리도 우미도… 날 사이에 두고 다투지 말아줘!//」 




호노카    (과연 넘버 원 투ー… 하나도 취하지 않으면서 손님을 저렇게나 즐겁게 하고 있어)






호노카    (하지만 헬프는… 바쁜 멤버의 손님을 심심하지 않게 하는 게 일이지) 


호노카    (좋아…! 15분 남은 거,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하자) 





호노카    「미안해, 에리 쨩 시간이 좀 더 걸린대…!」 방긋 


여자아이    「………」 


호노카    「저기, 좋아하는 음식이 뭐야? 나는 달콤~한 딸기를 좋아하는데… 설마 딸기 싫어해?」 


여자아이    「………,」 


호노카    「참고로 내가 싫어하는 음식은 피망인데…」 



여자아이    「훌쩍…… 어째서, 어째서 와주지 않는 거야……!!」 


호노카    「으응……??」 


호노카    (이, 이거… 나 때문에 우는 건 아니겠지……)






여자아이    「………!」 버스럭버스럭


슥 


호노카    (… 뭐지? 갑자기 신발 속에서 봉투를 꺼내선… 뭐하는 거지) 



여자아이    「…… 돔 페리뇽 핑크 꺼내와!!」 쿵 


호노카    「흐엥!? 으, 응!」 움찔 



호노카    (보자…… 그게 그러니까! 주문이지…) 


호노카    (돔 페리뇽 핑크가 있었던가…?? 아무튼 메뉴에서 가격을 체크하자…) 



▽ 돔 페리뇽 로제 ¥100,000 



호노카    (시… 10만!?)






여자아이    「빨리 가져와!」 


호노카    「저, 저기요ー!! 웨이터!」 



웨이터    「네. 주문하시겠습니까」 


호노카「이거, 여기 손님분께 가져다 주세요!」 


웨이터    「… 알겠습니다. 핑크 돔 페리뇽 넣어 주세요ー!」 



술렁술렁… 


호노카    (으앗, 단번에 손님과 멤버 주목이 여기로 끌렸어…) 




에리    「미안해…… 외로웠어?」 쓰담쓰담 


여자아이    「못됐어! 왜 내가 여기 있는데… 다른 애만 신경 써주는 거야」






에리    「사실 네 곁에 있고 싶었어…. 내가 널 얼마나 생각하는 줄 알잖아?」 꾹 


여자아이    「으으……」 훌쩍 


에리    「… 울지 마. 너에게선 항상 웃는 모습만 보고 싶어」 


여자아이    「… 외, 외로웠다고……!」 울먹울먹 


에리    「늘 만나고 싶었어. … 내 귀여운 공주님」 방긋 


여자아이    「…… 나도…//」 



호노카    (아 다행이다…. 기분이 풀린 것 같네) 후우 


호노카    (어라……, 근데 뭐지…? 이 기분은…) 



웨이터    「저, 저기… 하룻밤 지명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자아이    「그런 건 필요 없어! 에리만 있으면 되니까…」 


웨이터    「알겠습니다」






에리    「호노카. 여긴 이제 됐으니까 다른 자리에 가봐도 돼」 


호노카    「으, 응…!」 




호노카    (하지만…… 어디에 가야 하지. 오늘은 멤버 수가 많아서 대부분 테이블에 2명씩 있고) 



톡톡 


호노카    「으앗…?」 



코토리    「호노카 쨩, 내 손님 잠들었거든…♡ 여기에 오지 않을래?」 


호노카    「잠들었어…? 아, 술에 취해 쓰러진 거구나」 


코토리    「응. 평소엔 느긋하게 이야기했지만… 오늘은 피곤한 듯해」 흘낏






여자아이    「새액… 새액……」 



호노카    「으응…」 


코토리    「그러고 보니 호노카 쨩, 에리 쨩 전속 헬프가 된 거야?」 


호노카    「에리 쨩 전속 헬프? … 그런 것도 있나 보네」 


코토리    「응♪ 손님 하고 이것저것 이야기 하고 그때마다 에리 쨩에게 보고 하거나 하는 거야♡」 


코토리    「열심히만 하면 가지의 지명을 받을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1인분은 하는 거지」 방긋


호노카    「그렇구나… 그런 식으로 지명을 늘려갈 수 있다면 좋겠네」 


코토리    「…… 아. 방금 핑크 병, 호노카 쨩이 재촉한 거니?」 


호노카    「응?」






코토리    「그러니까 저기 앉아 있는 에리 쨩의 손님. 호노카 쨩이 있었을 때 주문 부탁하지 않았었어?」 


호노카    「응… 난 딱히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코토리    「그렇구나…. 저건 전부 에리 쨩의 매상이 되겠지만 호노카 쨩이 공헌했다면 조금이라도 나올 거야♪」 


호노카    「흐음ー……」 


코토리    「… 어라, 왜 그래……? 어딘가 심각해 보이는데…」 



호노카    「아, 그게…. 내가 헬프로 접객했던 아까 손님…… 무척 궁지에 몰린 표정이었거든」 


코토리    「………」 



호노카    「돈을 확인할 때 지갑이 아니라 봉투였어… 은행에서 직접 뽑아 온 게 아닐까 해서」






호노카    「여긴 식대와 별도로 tax라는 세금이 나오잖아. 그게 40%… 지명료指名料에 따로 술을 주문했다면 방금 건 20만 정도 되겠지…」 


호노카    「하지만…! 아무리 봐도 저 느낌은」 



코토리    「호노카 쨩. 우리가 무슨 일 하는지 알아?♡」 


호노카    「……!」 움찔 




코토리    「… 불쌍하다고 생각해?」 소곤 


호노카    「내, 내 말은……」 


코토리    「으응. 생각해선 안 돼. 우린… 우리의 방식이 있어」 


코토리    「호노카 쨩이 진심으로 위로 올라가고 싶다면…… 그래선 안 돼♪」






에리    「… 벌써 돌아가는 거야?」 


여자아이    「으, 응……. 내일 일이 있어서」 



코토리    「……」 


호노카    「………」 흘낏 



에리    「알았어… 좀 아쉽네. 일 끝나면 연락할게」 방긋 


여자아이    「응…!」 


에리    「출구까지 바래다 줄까?」 꾹 


여자아이    「………」 



웨이터    「손님, 전부 20만5천 엔 나왔습니다」 


여자아이    「…… 저, 저기 에리」 


에리    「응… 왜 그래?」






여자아이    「나… 요번 달 좀 빠듯했었거든. 이 돈도…… 생활비야」 


여자아이    「그… 그러니까 달아 줄 수 없을까?」 



에리    「……… 어려운데」 


여자아이    「그, 그러지 마! 꼭 갚을게…!! 다음 달 월급 들어오면 바로 줄게」 


에리    「나도 말이지… 너를 믿고 싶어. 하지만 전에 30만은 어떡했어?」 


여자아이    「그…… 그건… 엄마에게 빌려서 금방 갚을게!」 




호노카    「달아둔다니… 외상 말하는 거야?」 


코토리    「응. 나중에 지불하는 돈이니까… 외상 매출금♪」 



에리    「……… 하아. 알았어. 그러면 18만으로 하자」 


여자아이    「뭐?」






에리    「지금 18만을 내고 2만5천 엔을 다는 거지. 이러면 됐어?」 


여자아이    「딱 그만한 돈으로 다음 달까지 어떻게 버텨!?」 휙 


에리    「……… 이렇게나 널 생각해 줬는데 그런 소리 하기야」 


여자아이    「… 아! 미안… 미안해…. 미워하지 말아줘」 



웨이터    「손님. 계속 이러시면 다른 손님에게 실례가 됩니다」 


여자아이    「18만…… 낼게. 나머지는 달아 둬」 


에리    「또 무슨 일이 생기면 말해. 나도 네가 싫어서 이러는 게 아니니까…」 방긋 


여자아이    「응, 응…. 알았어…」 




호노카    「…… 이상해. 생활비까지 깨가면서 놀면 안 된다고 알고 있을 텐데」 


코토리    「으응, 모르게 되는 거야…. 마약하고 같아. 게다가 연애 감정이 엮여서 품은 독은 더욱 치명적이지… 어디까지나 나만의 생각이지만♡」






────── 



~ 맨션 ~



딸깍 


호노카    「하아ー…… 지쳤다」 뒹굴 


호노카    (오늘은 여러 일을 겪었네……) 



마키    「저기, 현관에서 드러눕지 말아 줄래?」 


호노카    「으에엥! 앗…… 마키 쨩이잖아, 깜짝 놀라게 하지 좀 마!」 


마키    「하아…. 여기 원래 두 사람 사는 곳인데요」 


호노카    「하지만 마키 쨩 평소에 거의 없잖아!」 


마키    「에이스가 있는 곳에 묵을 때가 있어. 매일 돌아올 순 없다고」 


호노카    「에이스…? 외국인?」






마키    「제일 돈을 많이 써 주는 손님을 말하는 거야! 뭘 아는 게 없네…」 


호노카    「오호… 그런 뜻의 에이스구나」 


마키    「아무것도 안 해도 밥이 나오니까 모두 다 해」 



호노카    「…… 하지만 나 쓸쓸한걸…」 


마키    「…… 뭐?」 


호노카    「마키 쨩이 돌아오지 않으면 혼자라고! 좀 더 이야기 하고 싶다고」 쑤욱


마키    「붸에에에…/// 의, 의밀 모르겠네!」 



호노카    「나 쭉 가족하고 살았었고…. 게다가 여동생도 있어서 혼자 있을 때가 거의 없었어」 


마키    「여동생 있었어…?」






호노카    「응♪ 이름은 유키호인데… 얘가 말이지! 나이도 어린 게 건방지고 화도 잘 내」 


마키    「………」 


호노카    「하지만… 역시 귀여워. 지금도 어릴 때와 똑같이 잘 따라 주고. 음ー… 그래도 제 멋대로인 구석에…」 으으으 



마키    「저기… 하나 물어봐도 돼? 호노카」 


호노카    「응! 뭔데?」 


마키    「왜 이 세계에서 일하려고 했어?」 


호노카「…… 그, 그러니까…」 



호노카    「돈을 벌고 싶었거든. 난 머리도 안 좋고… 가족은 화과자집을 하지만 계속하기엔 수입은 많이 없어」 


마키    「…… 돈 때문이구나」






호노카    「… 응. 난 니코 쨩에게 이 가게에서 넘버 원이 되겠다고 선언했었어」 


호노카    「하지만 매상을 늘리는 방법을 모르겠어. 신규 손님을 맞아서 사이가 좋아져도… 그다음이 어려워」 



마키    「…… 손쉽고 빠르게 지명을 늘리고 싶다면 영업이야」 


호노카    「영업…? 아, 에리 쨩이나 우미 쨩이 말했었지」 


마키    「친구, 자매, 연애, 취미, 배게 영업. 이거 말고 여러 가지 있어」 


마키    「친구나 자매는 상대의 성격에 따라 달라져. 이 사람하곤 친구 관계, 그 사람 앞에선 언니답게, 동생답게 행동하고… 이렇게」 


호노카    「상대의 성격… 손님이 참견쟁이면 여동생 영업인가. 반대면 언니 영업?」 


마키    「그런 식이지. 취미 영업은 단순히 자신의 타입 손님에게 호의를 내비치는 것. 베개는 말할 것까진 없겠지?」






호노카    「그, 그게……/// 그래도 여자 애들끼리 그런 걸 하면… 역할 같은 건 어떻게 정해?」 


마키    「역할」 


호노카    「그ー 그러니까… 남자애와 여자애라면 남자애가 대체로 리드하는 편이잖아…?///」 


마키    「아하…. 그것도 그때그때 다르지」 


마키    「탑인 손님이면 안기는 거고, 바텀이면 안지. 이것도 멤버에 따라 상당히 달라」 * 일본에선 남남이든 여여든 タチ(탑), ネコ(바텀)으로 같은 용어를 씀   


마키    「노조미나 코토리는 안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고, 에리나 우미는 반대. … 아니지, 우미는 반반이던가」 



호노카    「…… 역시…, 경험이 없으면 불리한 건가」 


마키    「난 그렇게까지 생각은 안 해. 린이나 하나요처럼 친구 영업만 하는 애도 있어」






마키    「… 딱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건」 


마키    「순수함을 지키며 위로 올라가는 건 극히 어려워. 그 말인즉슨, 어떤 수든 쓰겠다는 야심이 없으면 불가능에 가깝다는 거야」 



호노카    「…… 그, 그럼…」 꿀꺽 



호노카    「마키 쨩! 호노카를 안아 주세요!!」 



마키    「──…!?///」 깜짝 



호노카    「… 라고 쉽게 말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하아


마키    「자, 장난치지 마…!// 정신머리가 있는 거니…//」 헥헥


호노카    「그런 건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걸. 그러니까 나는 정공법으로 넘버 원을 얻을 거야!」 


마키    「………」







호노카    「아무튼 영업이 중요한 거네. 친구, 자매, 취미…… 잠깐? 연애영업은 뭐야?」 


마키    「… 그게 제일 효율적인 영업이야. 상대를 자신에게 반하게 하고, 그리 믿게 만들어. 그리고 나서… 사귀고 싶다고 말을 꺼내」 


호노카    「…… 뭐? 손님하고 사귀는 거야?」 


마키    「여러 명 하고. 연인을 연기하는 거지. 해서 가게에 몇 번이고 부르는 거야… 오늘 에리가 했던 것처럼」 



prrrrrr… 



호노카    「으앗…!! 깜짝이야…!」 



마키    「… 하아. 그럼 나는 잘게. 시끄럽게는 하지 마」 



호노카    「으, 응…! 고마워」 




호노카    (츠바사 상이 전화라… 무슨 일이지)






───── 



딸깍 


니코    「아, 안녕 호노카. 오늘도 에리 헬프 부탁해~」 



호노카    「니코 쨩! 그, 그게… 내 친구가 말이야. … 오늘 가게에 온대」 


니코    「… 뭐?」 




~ 몇 시간 후~



웨이터    「반갑습니다. 실례지만 처음 오신 분인가요?」 


「네. 그렇네요」






웨이터    「그러면 첫 방문 요금과 함께 오늘 밤 마음에 드는 호스트를 찾기를 바랍니다」 


츠바사    「미안해요. 이미 이 사람으로 정했거든요」 방긋 


웨이터    「……! 알겠습니다」 



린    「으앗…, 호노카 쨩 대단해! 첫 지명이다냐!」 


하나요    「축하해 호노카 쨩♪」 




츠바사    「… 여기선 스스럼없이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오히려 방해됐을까?」 


호노카    「으응…! 하지만 깜짝 놀랐어. 진짜로… 가게에 올 줄은 몰랐거든」






츠바사    「너가 어떤 식으로 접객하는지 보고 싶어졌어. …… 하지만 잘됐네. 내가 첫지명이어서」 방긋


호노카    「에헤헤♪ 기쁜걸…! 정말 고마워」 



신인 호스트 1    「야, 저애 첫 지명 너무 빠른데…?」 소근소근 


신인 호스트 2    「이미 배게영업이라도 한 거 아니야? 거기에다가…… 에리 씨 손님을 빼앗아선」 


신인 호스트 1    「뭐~어, 그건 좀 심했다. 걸리면 100만이잖아…」 


신인 호스트 2    「그래도 저런 애가 2주만에 지명받을 리가 없잖아」 


신인 호스트 1    「애초에 간부가 편애하는 것 같지 않아?… 저 녀석」 




호노카    「……, 츠ㅡ 츠바사 상…… 뭔가 마실래?」 


츠바사    「그럴까…」 펄럭펄럭






츠바사    「… 음, 역시 클럽에선 비싸네~. 이거 말인데 보통 2만 정도야」 


호노카    「아, 아하하…. 미안해…」 방긋방긋 



츠바사    「그럴 것까지야. 난 호노카 상을 만나고 싶어서 왔는걸. 돈이 있는 편은 아니지만… 이 정도 지출은 대수롭지 않아」 방긋 


호노카    (읏……) 덜컹 



호노카    (뭐지…… 이상해) 


호노카    (츠바사 상은 소중한 친구…… 또한 소중한 손님. 하지만… 죄스러운 마음이… 점점 강해져 와) 



호노카    (첫 지명 받아 기뻐해야 할 텐데…)






츠바사    「저기. 이 1만 엔인 걸로 할 수 있을까?」 


웨이터    「알겠습니다」 



츠바사    「미안해. 오늘은 이것밖에 내지 못해서…」 


호노카    「아, 아니야…! 그 정도면 충분해♪」 



츠바사    「… 그래? 오늘 밤은 많은 이야기 나눠 보자. 너를… 좀 더 알고 싶어」 방긋


호노카    「… 응♡」 






니코    「… 오호, 저 호노카가 첫 지명을 받았군」 


우미    「그런 듯합니다. 에리의 헬프도 실수 없이 해내게 되었고요… 감격스러운 성장입니다」






노조미    「처음엔 아무것도 할 줄 몰라서 내도 불안했다만… 앞으로 따로 신경을 써 줄 필요 없겠데이♪」 방긋 


니코    「흠, 우리 가게는 들어온 지 2주된 애가 넘버를 딸 정도로 녹녹하진 않지」 


우미    「과연 그럴까요. 저는 바로 항복할 거로 생각했는데 말이죠… 완전 초보자가 여기까지 버텨낼 걸 예상하셨나요?」 


노조미    「에리치 손님의 평판도 좋은 것 같아~. 사근사근하고 귀엽다고」 


니코    「…… 뭐, 됐어. 하지만 튀지 못하도록 감시 정도는 해 둬」 


우미    「… 네. 알고 있습니다」 




에리    (……… 흐음…) 


여자아이    「저기 에리~. 나 안 보고 어디 보고 있어?」 꾹 


에리    「… 응? 내가 언제♪」 방긋


여자아이    「음~…///」 슥슥 



에리    (… 좀 하는걸, 호노카)


다음 화 (5화)

요시루비 맙소사 2017.06.19 18:54:22
프로브 2017.06.19 22:38:34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1273456 일반 아 니코쨩 갑자기 이렇게 나오면... 2 TOAST 2017-07-21 0
1273455 일반 오늘의 미션은 퍼펙트 합계네 3 김데몬 2017-07-21 0
1273454 일반 ㅋㅋㅋㅋㅋㅋㅋ 귤잼~ ㅋㅋㅋ 1 라무언니♡ 2017-07-21 0
1273453 일반 슼페일러 ㅎㄹㅇㅁ 한테는 발주넣으면서 왜 토키타센세한테는 안넣음 2 Windrunner 2017-07-21 3
1273452 일반 팬미팅 일러꼬라지로 생각해볼수있는거 ㅇㅇ 119.231 2017-07-21 0
1273450 일반 칸다모진 뒷계단어딧음? 4 ㄴㄷㄴ 2017-07-21 0
1273448 일반 투샷찍을 거리면 샴푸냄새 맡을수있냐 2 Windrunner 2017-07-21 1
1273447 일반 miba센세 상어욧쟝 4 프로브 2017-07-21 15
1273446 일반 아쿠아클럽 블로그 업데이트 1 ㅇㅇ 114.200 2017-07-21 0
1273444 일반 용산에서 네소 살 수 있는 곳 있나요? 1 ㅇㅇ 223.62 2017-07-21 0
1273443 일반 파이루 일단 예매만 하면 투샷은 확정급인가 보네 4 sia06 2017-07-21 0
1273442 일반 칸다묘진 왓다ㅎㅎ ㄴㄷㄴ 2017-07-21 0
1273441 일반 마이크 8개인데 맨날 7개한테 쳐발림 김데몬 2017-07-21 0
1273440 일반 와 진짜 저새끼 뭐하는새끼냐ㅋㅋㅋㅋ 5 Dali 2017-07-21 0
1273439 일반 나카요시는 개뿔 4 津島善子 2017-07-21 0
1273438 일반 치카 다이다이 점보 네소 살 사람 쓉선비, 2017-07-21 0
1273437 일반 갸아아악 구와아악 4 hirari 2017-07-21 0
1273436 일반 나카요시로 땅크들의 기준선을 정할 수 있을듯 4 오하요우 2017-07-21 0
1273435 일반 이거대로 계산하면 마이크 갯수가 된다는데? 4 으ㅞ미챤 2017-07-21 0
1273434 일반 뮤즈때도 무로갓이나 아사네 아니면 미묘한거 많았다 ㅇㅇ 175.223 2017-07-21 0
1273433 일반 개쓰레기 운빨좆망겜 ㅇㅇ 203.229 2017-07-21 1
1273432 일반 세컨드는 여름이니까 1 카난님 2017-07-21 0
1273431 일반 이번 팬미팅 일러가 문제인 이유 5 돌아온강건마 2017-07-21 0
1273430 일반 다이다이 네소베리 경품이지? 5 오하요우 2017-07-21 0
1273429 일반 판권화 찾아보는데 못보던게 많네 5 hirari 2017-07-21 0
1273428 일반 스즈키 이사무 vs 스즈키 아이나 2 영양실조걸린게 2017-07-21 0
1273427 일반 니코나마 언제야 2 네주 2017-07-21 0
1273426 일반 솔직히 키비주얼 그린사람 이거 아니냐? 3 ㅇㅇ 58.237 2017-07-21 2
1273425 일반 다이요우vs요우다이 코데코데 2017-07-21 0
1273424 일반 럽라 짤 알바들한태 돈 안주냐 1 돌아온강건마 2017-07-21 0
1273423 일반 팬미팅 키비주얼보고 확신했다 2 다이얏~호 2017-07-21 0
1273422 일반 딱 이정도만 해줘... 1 아페투오소 2017-07-21 1
1273421 일반 퓨어걸 프로젝트 석우님 2017-07-21 0
1273420 일반 이거 가샤퐁 아직 발매 안된거였음? 2 ㅊㅇㅂ 2017-07-21 0
1273417 일반 일반인의 아와시마 호텔 리뷰 4 불토리 2017-07-21 4
1273415 일반 리캬코 특징 3 카난님 2017-07-21 0
1273414 일반 상해는 그래도 나마쿠아가 가긴 가나보네? 1 으ㅞ미챤 2017-07-21 0
1273413 일반 라이브 뷰잉 1 모ㅡ구 2017-07-21 0
1273412 일반 칸다묘진 고퀄찾았다 6 ダイヤ 2017-07-21 3
1273411 일반 선배그룹 작화를 한번 봐라 6 아페투오소 2017-07-2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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