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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ss 번역] 호노카 (23) 「신인 호스트 모집 중…」 3
글쓴이
虹野ゆ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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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49331
  • 2017-06-19 17:12:23

*****

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483873026/

http://www.lovelive-ss.com/?p=15272

元スレ: 穂乃果(23)「新人ホスト募集中…未経験OK、時給5000円!?」


매끄러운 문맥을 위해 의역 등 역자가 임의로 단어나 문장 구조를 변경한 게 있을 수 있으며 오역, 맞춤법 오류 및 건의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주석은 별(*)표입니다. 예고 없이 간간이 수정될 수 있습니다.


※ 이 SS는 호스트를 소재를 여과 없이 다루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사랑러브 라이브 구성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소재의 특성상 수위 높은 백합 묘사 및 잔혹한 표현이 있습니다. 읽기 전에 한 번 재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당 글이 갤러리 취지에 맞지 않으며 게시를 원치 않다는 의견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참고 후 본 SS를 전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 작업 진행이 매우 부정기적이며 느립니다.

*****


첫화

지난 화 (2화)


호노카    「하아…. 뭔 생각으로 큰소릴 친 거람」 터벅터벅 


호노카    (그나저나 숙취가 심하네…. 오늘 밤도 출근해야 하니까 빨리 정신 차려야지) 


호노카    (음…… 설마 하루 동안 집에 안 들어간 건가? 그래도 말이 없는 걸 보면 놀러 갔다고 생각하는 거겠지) 



노조미    「앗, 호노카 쨩」 


호노카    「네…?」 빙글 



탓 


노조미    「미안해, 이제 괜찮아?… 내 같은 테이블에 있었는데 챙겨주지 못 했데이」 


호노카    「크게 신경 쓰지 마. 내 잘못이 크니까…!」 


노조미    「그 사람, 내가 접객했던 단골이 데려온 가지데이. 새로 온 호노카 쨩에게 좋은 경험이 될까 싶어서… 별다른 터치를 안 했어」






호노카    「가지…?」 


노조미    「자신을 지명해 준 손님을 줄기라 하고 그 손님이 데려온 여자애를 가지라 한다」 


호노카    「그 말은… 그 가지라는 사람도 여기에 처음 온 거야?」 


노조미    「그렇지 않켔나. 그래서 보통 신입도 지명을 받기 쉬워. 경험이 없는 여자애는 프로급 접객까진 요구하진 않다카이…」 


노조미    「하지만…… 다른 가게에서 자주 놀러 다녔던 사람이었던가 봐」 



호노카    「그렇구나…. 그럼 난 오히려 이용당하고 있던 거네」 


노조미    「크게 마음에 담아 두지 마라. 누구나 처음은 그런 식이데이」 


호노카    「응… 고마워」






호노카    (좀 알겠네……. 그럼 어떤 식으로 접객해야 하는 거지) 



마키    「노조미, 여기 있었네」 


노조미    「음ー?」 



호노카    「앗… 아, 안녕!」 방긋 


마키    「………」 찡긋 


호노카    (… 어ー라…… 설마 화난 건가??) 뻘뻘 



마키    「……… 미안하게 됐어. 그녀 꽤 낯을 가리거든」 


호노카    (그녀…? 아, 내가 헬프로 들어갔을 때 손님 이야긴가)






호노카    「아냐, 내가 막 처음 와서 그런지 뭘 제대로 하지 못했잖니… 미처 일에 익숙해지지 못해서 미안해!」 


마키    「딱히 상관없어. 그것보다 아직 시간도 남았으니까 기숙사에 한번 갔다 오는 게 어때」 


호노카    「…??」 




노조미    「어라, 니콧치가 이야기하지 않았어?」 


호노카    「못 들었는데…」 


마키    「뭐어… 말도 안 돼……」 


노조미    「후후. 그러면 선배인 마키 쨩이 돌봐줘야겠네」 방긋 


마키    「하아? 사수는 우미잖아, 왜 내가 뒤까지 챙겨줘야 하는데」






노조미    「오ー 이것 봐라. 근데 니콧치에게서 열쇠도 받았고… 시킨 일 안 들으면 큰일 나는 거 아니야?」 


마키    「…… 노조미, 너 알면서 모른 채 하는 거지」 


노조미    「으음?」 


마키    「에리 노조미 둘 다… 니코 쨩과 거리가 가까우니까 멋대로 해도 된다라고 생각하는 듯한데」 


노조미    「니콧치는 모두를 평등하게 대한다고 했었어♪」 


마키    「………」 하아


호노카    (마키 쨩 쉬이 골내는 게 무서워…. 솔직히 우미 쨩이나 노조미 쨩에게 돌봐달라고 부탁했을 텐데…) 움칫움칫 




마키    「호노카. 가자」 휙 


호노카    「어, 어??」 



노조미    「잘 갔다~와♪」 흔들흔들






───── 




~ 맨션 1실 ~  



딸깍 



마키    「여기가 우리가 쓰는 합숙소」 


호노카    「와ー…!! 괜찮은데!」 타닷 



마키    「이봐… 애도 아니고 뛰지는 마」 


호노카    「그래도 여기 카부키초 거리가 내다보이는걸!? 가게에서 걸어서 5분이고… 편리하겠네…」 


마키    「가까우니까 여기에 방을 빌린 거지. 취했을 때도 멀리 돌아가는 것도 부담되잖아」 


호노카    「… 다른 애들도 합숙소야?」 


마키    「일단은 그래. 린과 하나요, 우미랑 코토리. 에리와 린은 방 하나를 받았어」






호노카    「그렇구나… 근데 가부키초에 맨션 빌리는 거……」 


마키    「비싸. 그래서 서로 분담해서 집세를 내. … 이제부턴 호노카도 내야 돼」 



호노카    「…!?」 



마키    「한동안은 니코 쨩이 낼 거니까 큰 걱정하지 마」 


호노카    「다행이다…….  돈 내지 못하면 검은 옷 입은 사람이 곧장 찾아와서 입고 있는 거 전부 벗긴 다음에 내쫓기는 줄 알았어…」 


마키    「…… 풋, 크크큭…」 키득키득 


호노카    「… 마, 마키 쨩?」 


마키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상당히 엉망진창이네…. 이 세계에 관해서 아무것도 모르지 않아?」 


호노카    「…… 나, 난 말이지…. 여태까지 평범하게 일해왔으니까 진짜로 처음이야」 


마키    「……!」






호노카    「그렇게나 잘못된 걸까…?」 


마키    「잘못됐기보단 ……무모한 거지. 호노카는 이 업계에 가지고 있는 인상이 뭐야?」 



호노카    「으ー음… 삐까번쩍하고 모두가 화려하게 차려입고선 매일 파티를 하는 듯한… 밤의 세계?」 


마키    「…… 그건 좀 아니야. 분명히 이 세계는 화사하긴 하지만… 잔을 기울이며 큰 웃음을 짓는 사람 뒤엔 무릎을 꿇고 흐느끼는 사람이 있어」 


마키    「우리는 그런 세계 속에서 살고 있어. … 여태까지 여러 광경을 봐왔어. 정에 휩쓸려서 도움만 잔뜩 주다가 모든 걸 잃어버린 사람도」 



마키    「그러니까 누구도 믿지 않는 게 좋아.니코 쨩도, 에리도. 다정한 우미나 노조미, 호의적인 린이나 하나요, … 그리고 코토리」 



마키    「물론…… 나도」 큭큭 


호노카    「………」






마키    「… 너무 쉽게만 생각하는 것 같아 미리 말해 줄게」 



마키    「이곳에 온 거 반드시 후회하게 될 거야」 



호노카    「…… 후회라…」 



마키    「…… 그러면 난 오늘 일 안 가니까 나갔다 올게」 



딸깍 쾅 



호노카    「…… 그런 거 나는 잘 몰라. 단지… 돈을 벌러 온 거뿐인걸」 


호노카    「호스트도 평범하게 일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 거야…. 허튼 짓 할 순 없어」






────── 




~ 사무실 ~ 



호노카    「저 왔어요ー…」 딸깍 


니코    「'안녕하세요'야. 다른 인삿말은 쓰지 마」 


호노카    「앗… 안녕하세요!」 * 실제론 일본 연예계에선 보통 아침에 쓰는 인사말인 おはようございます만 쓰는 걸 지적하는 장면



니코    「흐흠, 도망치지 않고 잘도 돌아왔네」 


호노카    「일단 그렇게 말한 이상… 할 거야. 오늘이야말로 조금이라도 매상을 올려 보겠어」 


니코    「진짜로 할 마음이 있다는 거네. 지금부터 우리 가게 룰을 설명할게」 



호노카    「룰도 있어?」






니코    「당연하지. 호노카가 전에 일했던 곳도 회사의 규칙 같은 게 있었을 거 아니야?」 


호노카    「아ー… 그런 거 말이구나」 



니코    「우선 이 가게 시스템. 우리는 자리에 있을 수 있는 제한시간이 하나도 없어」 


니코    「따라서 몇 시간에 몇만 엔 같은 건 없어. 즉, 매상을 늘리고 싶으면 자신을 지명해 주는 손님이 음식을 사게 만들어야 돼!」 


호노카    「오호… 우미 쨩도 말했었지만 술이 제일 비쌌었지」 


니코    「응. 2천 엔에서 300만 정도까진 있지만… 그 위로는 마구 나오는 게 아니지. 그래서 샴페인을 수십 병 깔아주는 손님에겐 특별 서비스를 해 줘」 


호노카    「아… 그거 드라마에서 자주 나오는 샴페인 타워!?」 


니코    「타워라… 그래, 맞아. 남자가 하는 호스트면 모든 종업원을 모여서 콜 같은 걸 하지만 우리는 지명 호스트를 제외한 두 사람을 일정 시간 동안 곁에 붙일 수가 있어」






호노카    「…?? 그건 무슨 뜻인데?」 


니코    「음ー… 가령 호노카가 손님으로 에리를 지명했다 하자. 글고 비싼 병을 깔았어」 


니코    「그러면 호노카는 에리말고 다른 호스트… 즉 우미랑 코토리까지 지명할 수 있게 돼. 이 밤에는 넘버 3까지 독점할 수 있는 거지」 


니코    「뭐 그 호스트가 바쁘다든가 신규 고객이 온다든가 할 경우엔 이런저런 이유를 대곤 헬프를 붙이기도 해」 


호노카    「호오…… 근데… 그러면 질투 같은 거 하지 않아?」 


니코    「그게 노림수지. 나만을 위한 〇〇 쨩을 곁에 두고 싶어서 병을 주문한다… 매상도 오르지. 이러면 win-win 아니야?」 방긋 



호노카    (상당히 약삭빠르네…)






니코    「다음엔 호노카도 궁금해 하는 돈 이야기」 


호노카    「…!」 


니코    「달 매상이 200만 미만이면 너가 번 매상 50%를 지급해. 그것보다 높고 300만 미만은 60%, 300만 이상이면… 70%」 


호노카    「그 말은… 1개월에 300만을 벌면 ×0.7 해서…… 210만 엔이 되는 거야!?」 


니코    「응」 


호노카    (굉장한걸…! 단숨에 현실적으로 다가와!) 



니코    「그럼 마지막 이야기. 벌금」 



호노카    「…… 응??」 


니코    「뭐가?」 


호노카    「벌금도 있어!?」






니코    「당근 있지!」 


호노카    「뭐… 무슨 벌금이 있는데? 아, 할당량… 같은 거?」 


니코    「할당량은 따로 정해두진 않았어. 벌금 대상은 무단결근*과 지각」  * 원문은 무결근無欠勤인데 보통 무결근이라 하면 '결근을 안 하는' 거니까 이렇게 수정


호노카    「아 그런 거 말이구나」 


니코    「무단결근은 30만, 지각은 10만」 


호노카    「!?!?」 


니코    「뭐… 팔리기만 하면 꼬치꼬치 따지진 않아.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가게에 얼굴조차 비치지 않는 녀석이 있어서 그래」 


호노카    「아… 근데 니코 쨩, 내가 처음 왔을 때 에리 쨩은 마중하러 가지 않았어……?」






니코    「걔가 안 오면 50만 이상 손해가 나니까. 나도 참… 제멋대로인 고양이 같은 애니까 길들이는 수고 정도는 해야지」 


호노카    「그렇구나……」 



호노카    (역시 매상이 나오는 사람일수록 아껴주는구나…. 당연한 소리지만) 



니코    「아, 그리고 우리 가게는 영구지명제야. 멤버 손님에 손을 대면 벌금 100만인 거… 기억해 둬」 


호노카    「히익… 100만!?」 


니코    「손님을 주고받게 되면 멤버끼리 사이가 나빠지잖아? 견원犬猿*영업은 벌이가 안 되니까 하면 안 돼 니코~♡」 * 원문은 不仲


니코    「뭐, 호노카가 그런 짓 할 애가 아닌 건 알아. 과거에 그런 사람이 몇 명 있어서… 일단 말해 두는 거야」






호노카    「그…… 그 사람들은 어떻게 됐어?」 


니코    「그러니까, 나중에…」 



딸깍 


호노카    「……!///」 



에리    「니ー코, 안녕♡」 


니코    「으… 오늘처럼 일찍 오는 것도 오랜만인걸…」 




에리    「오늘은 그 애랑 같이 있었으니까…… 앗, 호노카잖아♪」 


호노카    「아, 안녕…! 에리 쨩」 방긋






에리    「이제 몸은 괜찮아?」 


호노카    「응…! 그 뭐나…… 도와줘서 고마워」 


에리    「그건 어제도 들었으니까 됐어♪ 그것보다……」 휙 




에리    「아직 경험 없다는 거 진짜야…?」 방긋 


호노카    「──…!?///」 화끈 



니코    「뭣!! 장난치는 거 아니지……?」 


에리    「어라… 이 반응을 봐선 진짠데?」






호노카    「으으……/// 그, 그게…/// 나 누구랑 사귄 적 없으니까…」 중얼중얼 



니코    「연애 미경험이 호스트 클럽에 오다니…… 너도 참 대단하다」 하아 



호노카    「그, 그런 거…! 니코 쨩이나 에리 쨩은…… 그리고 린 쨩이나 하나요 쨩은 순수 그 자체잖아///」 



에리    「…… 으ー응」 


니코    「… 뭔가 불안해지는데」 



에리    「아, 그러면 내가 호노카의 처음을 받아가는 건 어때? ♡」 통






호노카    「으에에엣…!?!?///」 


니코    「거ー 좋은데? 에리에게 주는 거 말이야」 히죽 


호노카    「말이 왜, 왜 그렇게 되는데…! 호노카 처음엔 좋아하는 사람 하고 한다고 정했는걸…///」 



에리    「흐음… 나 좋아하는 거 아니었어?」 턱 꾹- 


호노카    「와앗……!///」 


에리    「처음 봤을 때부터 귀엽다고 생각했어♪ 나는 크게 상관없는걸?」 


호노카    「잠깐, 잠깐만…!!//」 


니코    「저기, 호노카. 경험이 없다는 건 무지막지 불리한 거 알아?」






니코    「뭣도 모르는 녀석 하고 할 바엔 에리랑 해버리고 끝내. 자리 비켜줄 테니까」 


호노카    「나는 그 누구랑 할 생각 없어…!!」 



호노카    (클났다…… 이대로 빠져나가지 못하면…) 탓 


호노카    (분명 에리 쨩은 멋지지만…/// 하지만 죽을 만큼 긴장된다고!!) 



쿵 



호노카    「으읏…… 아야야…!」 



우미    「무, 무슨 일이죠…!?」 



호노카    (앗… 우미 쨩 하고 한바탕 부딪히고 말았다!!)






호노카    「미, 미안해…! 일이 있어서……」 


에리    「호노카도 참, 도망치면……」 



우미    「…… 에리」 


에리    「…!!」 


니코「    이런ー… 그럼 니코는 이쯤 해서…」 



우미    「… 기다리세요!」 휙 


니코    「으에에엑…!!」 


우미    「에리, 설마 억지로 시키려는 건 아니겠죠?」 


에리    「설마. 난 호노카를 생각해서 그런거고…… 그리고 진짜로 부추기려는 것도 아니야!」






우미    「안 됩니다! 그런 걸 영업에서 한다고 해서 프라이버시까지 끌고 가지 말아 주세요」 


에리    「영업이라… 말이 좀 그렇네. 호노카가 이제부터 한다고 해도 뭔가 된다는 보장 있어?」 


우미    「그건 호노카가 정하는 겁니다」 




호노카    「자, 잠깐만… 영업 영업하는데 그게 뭐야…?」 


니코    「여러 가지 있지. 왜 남성을 위한 유흥업은 있는데 여성을 위해선 그런 장소가 거의 없다고 생각해?」 


호노카    「뭐…?? 그ー그건 … 수요가 없으니까…」 


니코    「뭐, 남자처럼 성욕이 강한 편은 아니지. … 정답은 그런 욕구를 채워주는 장소가 이미 있기 때문이야」






호노카    「……… 그 말은…」 


니코    「이쯤 해서 다시 한번 말해 둘게. 우리 가게는 배게영업 금지!!」 




에리    「… 명목상으론, 응?」 


우미    「…… 저는 그런 방식 일단은 찬성 안 합니다」 


호노카    「그러면, 그러면 에리 쨩은…… 설마…//」 


에리    「아니. 자신의 가치는 함부로 깎아내리는 게 아니야. 나만의 방식이 있어. 보자… 최근엔 두 사람뿐」 


니코    「돈을 챙겨준다는 대가로 에프터를 요구하는 손님도 많아. 호노카, 그럴 땐 넌 거절할 수 있어?」 



호노카    「그, 그게……// 한 적 없는걸…」






니코    「뭐 그런 건 린이나 하나요 같이 안 하는 애들도 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호노카    (으음… 생각보다… 이 세계는 험난할지도 모르겠어……) 



빼꼼 


코토리    「… 앗. 모두 모여서 뭐해~? ♡」 


노조미    「소란스럽네. 뭔 일이나?」 



니코    「일없어. 가서 가게 열 준비해~」 



호노카    「저기 니코 쨩. 난 청소하면 돼…?」 


니코    「음ー… 호노카는 어제로 가게 분위기도 대충 알았으니까 오늘은 호객을 해볼래?」






니코    「노조미ー 잠깐 와 봐ー」 


노조미    「응~?」 



호노카    「호객…? 잠깐, 나… 법은 잘 모르지만 그거 금지된 거 아니야?」 


니코    「붙잡는 게 금지. 가게 앞에서 좀 마시고 갈래요~ 이러는 게 아웃」 


노조미    「호노카 쨩에게 그거 가르치면 되는 거지?」 


니코    「응, 수고 좀 해. 그건 네가 프로잖아」 


노조    미「그 정돈 아니데이~. 니콧치 울트라 슈퍼 테크닉에는 못 당한데이. 불법이긴 해도」 


니코    「고등학생이 어디 있는 데!! 난 합법이야!」 



노조미    「아하하♪ 그러면 가볼까 호노카 쨩?」 방긋 


호노카    「응…!」






───── 




호노카    「이쯤이면 가게에서 꽤 떨어졌는데… 된 거야?」 


노조미    「그러는 게 좋아. 하지만 호객하는 장소는 주의해야 된데이~」 


호노카    「… 왜? 아, 파출소 앞이면 체포당해서?」 


노조미    「후훗 호노카 쨩은 억수로 재미있네♡ 그런 이유도 있지만 다른 가게 구역에선 안 된다카이」 


호노카    「구역…? 그런 것도 있구나」 


노조미    「아무래도 매상을 낮추는 제일 큰 원인은 라이벌 가게 아이가. 그 가게 단골을 채가는 게 되지 않나?」 


호노카    「그렇네…」






노조미    「그리고~…… 뭐 그건 괜찮겠지♪ 아무튼 여기서 해 보자」 



와글와글 왁자지껄



호노카    「말은 어떻게 걸면 돼?」 


노조미    「우리 가게에 와 줄래요 하면 아웃이데이. 지금 시간 괜찮나? 정도면 될 거야♪」 


노조미    「여기에 그런 계통의 바가 근처에 있어. 니쵸메2丁目*라 하면 알아듣겠어?」  * 보통 신쥬쿠 2번가丁目를 지칭. 카페나 술집 말고도 여러 윤락시설이 있음


호노카    「아하… 그러면 단순한 헌팅이라는 거구나. 근데 시간 있다고 하면… 어떡해야 돼?」 


노조미    「같이 밥을 먹든가 노래방을 가는 거야. 그리고… 마지막에 연락처를 교환해서 사이좋아지면 가게로 초대하는 거지」






노조미    「그렇게 하면 널 지명해 주지 않켔나?」 


호노카    「결국은 시간을 써야 한다는 거네…. 한 사람뿐이라도 그렇게까지 해야만 하는구나」 


노조미    「그 손님이 좋은 손님이 될지… 바로 튀어버리는 사람일지. 그걸 괘뚫어보는 게 중요해」 방긋 



호노카    (…… 그러면 곁모습을 확실히 꾸며야겠네. 다음은 말을 얼마나 잘하는지에 따라 갈리는 거고…) 



호노카    「에리 쨩이나 노조미 쨩도 호객해?」 



노조미    「손님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애는 하지 않는다. 그건 낮에나 하는데 보통 일 준비하거나 자고 싶지 않나」







호노카    (그렇다면 새로 온 애나 안 팔리는 호스트나 한다는 거네…. 기본급이 반이 되기 전에 아무튼 지명을 받아야 돼) 



노조미    「내는 이제 돌아간데이♪」 



호노카    「뭐…!?」 



노조미    「미안하게 됐네. 오늘 손님이 불러내서… 가게에 돌아가야 한데이」 


호노카    「으으으…… 알았어…」 


호노카    「… 억지 부릴 수도 없는걸. 알았어. 고마워. 아무튼 혼자서 열심히 해 볼게!」 꾹 



노조미    「…… 후훗. 에리치가 왜 마음에 들어 하는지 알겠네」 


호노카    「……??」






───── 



호노카    「저기 지금 바빠? 나랑 좀 놀다 갈래?」 방긋방긋 


「뭐야ー? 지금 바쁘거든」 



호노카    「아ー! 거기 귀여운 아가씨! 나 좀 심심해서… 나중에 같이 시간 좀 보내지 않을래?」 방긋방긋 


「헌팅? 근데 약속 있어서 미안~해♡」 



호노카    「저기! 지금…」 방긋방긋 


「달라붙지 마!! 짜증난다고!」 




호노카    (…… 정말로 속이 쓰리는 게 느껴져…)






또각또각… 



호노카    (하아… 10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는 없어!) 



호노카    「저기! 예쁜 아가씨」 



「…… 나?」 



호노카    「응♪ 그게, 나 지금 심심해서…. 같이 놀지 않을래?」 방긋 



「…… 큭큭. 좋아, 나도 한가해서」 



호노카    「진짜!? 다행이다…! 에헤헷…♡」 



츠바사    (나에게 말을 걸다니…… 재미있는 애네)






───── 




~ 카페 ~ 



호노카    「뭐로 할래? 아무거나 해도 돼ー!」 방긋 


츠바사    「… 어, 사주는 거야?」 


호노카    「응♪ 내가 꼬셨으니까!」 


호노카    (이 정도 지출은 투자라고 생각하라고 니코 쨩도 이야기했었지…) 



츠바사    「그럼… 에스프레소」 방긋 


호노카    「알았어. 음ー… 호노카는…」 



츠바사    「호노카……. 그게 네 이름이니?」 


호노카    「앗. 응…! 맞아. 아직 자기소개도 안 했었네…」 테헤헷






츠바사    「정말 좋은 이름이야. 난 츠바사」 


호노카    「츠바사 상이라… 그, 그럼……」 


호노카    「귀엽네♡ 스타일도 좋고…」 


츠바사    「시비 거는 거 아니지? 나 같이 키 작은 애 싫은 거 아니야?」 찡긋 


호노카    「!? 으, 음ー… 여자애는 작은 편이 귀엽잖아!」 방긋방긋 


츠바사    「아하하…핫! 농담 좀 해봤어, 호노카 상」 



호노카    「응…??」 


츠바사    「너 정말로 재미있는 애구나. 이렇게 순수한 사람… 싫진 않아」 


호노카    (으음…. 상당히 잡기 힘드네) 



츠바사    「나 이 거리에 자주 오진 않았어. 최근엔 해외에 가고… 돌아온 지 얼마 안 됐거든」 


호노카    「우와…! 너 유학파구나!」






츠바사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야. 물류 관련된 일 하고 있어서 전근 보내진 거거든」 


호노카    「그렇구나…. 힘들었겠네」 


츠바사    「으응. … 스트레스 같은 게 심했거든. 지쳐버렸어」 


호노카    「스트레스라… 성가시겠네. 정신적 피로는 풀기도 힘들잖아」 


호노카    「… 하지만 호노카랑 있으면 조금은 기분이 부드러워지지 않아?」 방긋 


츠바사    「후훗, 글쎄. 어떨까」 


츠바사    「… 그런데 이후 어디에 데려갈 생각이야? 설마 계획이 없는 건 아니겠지?」 


호노카    「… 있어! 음…… 공원은 어때」 


츠바사    「고, 공원…?」 


호노카    「재미있을 거야! 에헤헤, 그렇게 할까♪」 



츠바사    (가부키초까지 와선 공원이라니…. 그래도 잘은 모르겠지만 그녀의 말대로… 즐거워지는 것만 같아)






───── 



~ 공원 ~



호노카    「우와ー…! 여기 좀 봐! 이 놀이기구 오랜만이다」 찰캉 


츠바사    「그거… 어떻게 노는 건데?」 


호노카    「앗, 모르는구나? 이 사슬을 발판으로 삼아서 위로 올라가는 거야. 다음엔… 가장 위에서 반대편으로 이동!」 


츠바사    「상당히 위험한 놀이기구네…. 우리 유치원엔 없었어」 


호노카    「뭐ー! 우리 유치원에선 이거 인기 엄청났는데? 호노카는 맨날 여기서 놀았어」 


츠바사    「으흠, 그러면 지금 실력 좀 봐 볼까?」 


호노카    「글쎄… 잘할 수 있으려나. 아무튼, 해 볼게!」 방긋






호노카    「여차… 얍!」 휙 


호노카    (으윽… 몸이 무거워. 유치원 때처럼 간단히는 안 되네) 



츠바사    「저기, 괜찮아? 휘청거리는데…,」 


호노카    「이쯤이야 식은 죽 먹기!! 다음은 반대측으로 이동하면 되네…!」 




검은 양복 1    「야! 거기서 뭐해!」 



호노카    「으앗…!?!?」 콰당



검은 양복     2「못 보던 얼굴인데. 여기까지 그녀를 데리고선 트레이닝은 뭐나?」 


호노카    「아야야…! 정말, 깜짝 놀라게 하지 좀 마!!」






츠바사    「호노카 상, 괜찮아? 허리를 부딪친 듯한데…」 


호노카    「아, 괜찮아… 이 정도야 별것도 아니야♪」 



검은 양복 1    「그 꼬락서니 보니까 너 호스트 하지? 누구 나와바린 줄 알고 삐끼질이야」 


츠바사    (호스트……??) 


호노카    (아ー…… 괜한 소리하고 있네…) 



호노카    「여기가 어디든 간에… 그런 거 아저씨 하곤 상관없잖아! 애초에 공원은 누구나 와서 노는 곳 아니야!?」 


츠바사    「저, 저기… 그만하는 게 좋지 않을까…」 


검은 양복 2    「보자 보자 하니까 정말. 거기 여자 놔 주고 우리 구역에서 얼쩡거리지 마라」






호노카    「뭔 착각을 하고 있어! 이 사람은 훨씬 멀리서 만났다고!」 


츠바사    「호노카 상…! 이제 그만해,」 




호노카    「걱정하지 마. 내가 지켜 줄게」 꾹 



츠바사    「……//」 



검은 양복 1    「쳇… 여자라고 해서 안 봐준다!」 



호노카    (두 사람 다 나이를 봐선 호스트 같진 않아. 그럼 무슨 생각인 거지…?) 


호노카    (아냐, 일단 지금은 이 사람에게서 도망쳐야 돼!!) 


호노카    (그러곤 싶어도… 츠바사 상 힐 신었으니까 빠르겐 못 뛰겠고…) 으음






호노카    (으ー… 하지만 힘으론 상대가 안 돼… 어떡해야지…) 흘낏


호노카    「앗, 그렇지」 



검은 양복 2    「야, 내 말 안 들리나!」 



호노카    「경찰 아저ーー씨!!」 휭휭 


검은 양복     「!?」 


호노카    「여기ー좀ー와봐요ー, 정말 수상한 사람이 있어ーー요!!!」 



검은 양복 1    「뭐야 이 새끼…! 젠장, 도망치자!」 


검은 양복 2    「너 두고 보자!!」 


타닷



츠바사    (뭔가 좀 이상하네, 경찰은 아무 데도 없는데……)






호노카    「하아…… 큰일 날 뻔했다……」 흐늘흐늘



츠바사    「뭐…?」 


호노카    「츠바사 상… 미안해. 기껏 놀러 와선 무서운 일 겪게 해서」 


츠바사    「아냐…… 고마워. 넌 날 위해 맞서 싸워 줬을 뿐이잖아」 방긋 


호노카    「뭐 당연한 거지…!」 부들부들



츠바사    「저기…… 근데 호노카 상 직업이……」 



호노카    「읏… 속일 생각은 없었어! 그냥 같이 이야기하고 싶어서…」 


호노카    「나… 여기서 일하고 있어」 슥 




츠바사    「카부키초 호스트 클럽 '아게하'……」






호노카    「미, 미안해! 환멸했지…?」 



츠바사    「… 아니, 너무나도 뜻밖이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어」 


호노카    「음… 역시 어울리지 않는가 보네. 아하하…, 그런 말 자주 들어」 



츠바사    「… 아냐. 호노카 상은 무척이나 또랑또랑한 눈동자를 하고 있으니까」 


츠바사    「나만의 상상 속 이미지지만… 밤의 세계에서 사는 사람은 너처럼 웃진 않을 거야」 


호노카    「… 그건 아닐걸? 모두 늘상 미소 짓고 있고, 밝은 사람이 많아. 아무래도 서비스업이니까!」 


츠바사    「그런 뜻으로 말한 건 아니지만… 뭐 됐어」 


호노카    「응…?」






츠바사    「저기 호노카 상, 괜찮다면… 연락처 교환할래?」 


호노카    「뭐…!! 그래도 돼?」 


츠바사    「으응, 꼭 그리 해 줬으면 해. 이 만남은 분명 우연도 아닌 듯하고」 


호노카    「내 전화번호랑 LINe은 명함에 쓰여 있어. 그러니까… 편한 시간에 상대해 줬으면 좋겠네」 방긋 


츠바사    「한동안은 일본에 있을 거거든. 나중에 연락할게」 


호노카    「… 응! ♡ 고마워 츠바사 상」 에헤헷 



츠바사    「………///」 방긋




호노카    (됐다…! 처음으로 연락처를 교환했어!) 


호노카    (아… 하지만 츠바사 상처럼 귀엽고 좋은 사람은…… 나에게 과분한 게 아닐까…)


다음 화 (4화)

요시루비 허 존나재밌네 2017.06.19 18:16:00
프로브 2017.06.19 22: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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