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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SS] 요시코 「저기 있잖아. 사랑에는 이유가 없어도 될까」 1
- 글쓴이
-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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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47615
- 2017-06-17 15:28:10
- 39.117.*.*
- 버스 안 - 요우 「으햐~ 어제는 정말 위험했어」 요시코 「카난 선배도 정좌씩이나 시키고 말야」 요우 「조금 지나친 감이 있지」 요시코 「우리도 조금 지나친 감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요우 「그래?」 요시코 「어?! 아냐?」 요우 「딱히 연인 자리를 넘보지 않아도 그냥 친구처럼 놀 수는 있잖아」 요우 「.....리코짱의 도촬이나 추행은 좀 그렇지만?」 요시코 「생각해보니 그렇네!」 요시코 「애초에 카난 선배가 이 이상한 얘기를 꺼낸 거잖아! 뭘 응원하자는 거야!」 요우 「딱히 우리 없어도 둘은 잘 될 텐데」 요시코 「그래! 치카씨~ 다이아씨~ 하면서 꽁냥꽁냥 꽁냥꽁냥!」 요시코 「그래....그렇지...」시무룩 요우 「앗챠~ 미안 미안」 요시코 「....아냐」 요우 「하긴 이상하긴 하지. 조금 걱정이야」 요시코 「뭐가?」 요우 「카난짱이」 요시코 「왜?」 요우 「음....뭐 됐나」 요시코 「정말 알지도 못할 소리를-」 요우 「하차벨 좀 눌러줄래?」 요시코 「아. 응」 - 학교 - 요시코 「그럼 이게 촬영본이야? 카난선배한테 뺐기지 않았어?」 리코 「그건 더미」 요시코 「대단해....」 요우 「그러게 말야. 아 잠시만」 요우 「이건 리코짱 촬영본」 리코 「요우짱?! 그건 언제 찍었어?!」화끈 요우 「틈틈히 찍었답니다」씨익 요시코 「필요없어」 요우 「으겍」 리코 「지워! 빨리 지워!」 요우 「이정돈 괜찮잖아? 어울려준 답례를 받고 싶은데, 그치 리코짱?」 리코 「.....치사해. 그럼 치카짱 촬영분 안 줄 거야」 요우 「아아- 리코짱 치사해」 [띵-동-댕-동] 요시코 「꽁트는 그-만-하고 빨리 돌아가자고」 리코 「그럼 나중에 줄게」 요시코 「응」 요우 「고마워~」 리코 「요우짱한텐 안 줄거야」 요우 「네네~」 - 교실 - 담임 「이상으로 아침 조회 마칠게요. 반장」 반장 「차렷 경례. 감사합니다」 일동 「감사합니다~」 [왁자지껄] 반장 「요시코짱. 선생님께서 부르셔」 요시코 「아?! 응. 아 알았어」허둥지둥 요시코 「고마워」 반장 「뭘」키득키득 요시코 「선생님」 담임 「아. 요시코양 오늘 보충있는 거 아시죠?」 요시코 「네」 담임 「오늘로 지금까지 빠진 날의 보충은 끝나니까 끝까지 잘 부탁드려요. 요시코양 잘 따라와줬으니까」 요시코 「아니요. 감사합니다」 담임 「그럼.」 요시코 「감사합니다」 요시코 「후우...」 학생1 「요시코짱 무슨 일일까」 학생2 「그러게」 요시코 「....」 하나마루 「요시코짱?」 요시코 「응?」 하나마루 「무슨 일이어유? 어서 앉지 않으면 수업 시작해버려유? 화장실? 같이 갈까유?」 요시코 「됐어! 무슨 엄마야?」 학생3 「엄마」키득키득 학생4 「귀여워」키득키득 요시코 「으읏~!」 하나마루 「알았슈」 루비 「요시코짱 괜찮아?」 요시코 「괜찮아」 루비 「응」 - 점심 시간 - 요시코 「하나마루, 루비. 같이 점심-우앗 차차차차」철푸덕 요시코 「아」 하나마루 「....뭔가유 그건」 루비 「요시코짱 괜찮아?」 요시코 「으으..불행해!」 하나마루 「아 도시락 내용물 섞인 거 빼곤 괜찮네유」 요시코 「즈라마루 너....!」 루비 「요시코짱 무릎에 피가! 피가!」화들짝 요시코 「아- 조금 까졌네」 하나마루 「괜찮나유?! 어떡해」 요시코 「괜찮으니까」 하나마루 「아직 점심 시간 많이 남아있으니까 어서 양호실에 가서 치료하쥬」 루비 「응. 그편이 좋을 거 같아」 요시코 「...불행해...」 - 양호실 - 루비 「이걸로 됏어!」 요시코 「한때 결계가 깨져 위험했지만 잘해주었다 4호」기랑 하나마루 「겨우 넘어진 걸로 호들갑이에유」 루비 「괜찮아? 아직 학교인데?」 요시코 「이 치유의 재단은 나 타천사의 지배 하에 있는 것」기랑 루비 「아 우리밖에 없으니까」 하나마루 「뭐 괜찮은 거 같기도 하구 먼저 먹으러 갈까유, 루비짱?」 요시코 「두고 가지 마!」 루비 「사용일지만 쓰고 요시코짱이랑 같이 갈게」 하나마루 「아. 그럼 먼저 가있을게유」 루비 「응」 [드륵 탁] [사각사각] 요시코 「불행해」시무룩 루비 「요시코짱. 가라아게 줄 테니까 기운내」 루비 「다썻으니까 갈까?」 요시코 「응」 - 교실 - 학생1 「요시코짱 이쁘지~」 학생2 「응 송곳니도 귀여워」 학생3 「근데 가끔씩 이상한 말 하는 거 뭘까?」 학생1 「이쁜 애들은 조금 특이한 걸까」 학생4 「하나마루도 그렇고 루비도 그렇고」키득키득 루비 「아」 요시코 「.....」 학생2 「조금 다가가기 어려울까나」 요시코 「(그래 어렸을 때 이쁘다고 띄워져서 그대로 이상한 데까지 폭주했습니다만)」 요시코 「(그래서 다가가기 어려운 거겠지)」 요시코 「(근데 모두들 생각하잖아? 다들 자신은 특별하다고 그럼 그런 이유가 잇다고)」 요시코 「(이유가 필요해. 어째서 아무렇게 다 받아들일 수 있는 거야?)」 요시코 「(납득이 가는 이유가 필요해. 그러니까 나는 타천사가 된 거고)」 요시코 「(뭐 그런 거겠지)」꿍얼꿍얼 루비 「괜찮아 요시코짱. 애들도 그런 의미가 아니라 아니 그게... 으유유유...」허둥지둥 요시코 「무슨 의미?」 하나마루 「그렇지 않아유! 원체 그런 쪽에 밝지 않은 애라서 그래유」 하나마루 「조금 서툴지만 좋은 애에유. 이상하긴 하지만」키득키득 요시코 「즈라마루...」 학생1 「이상하긴 하지만」키득키득 학생2 「그럼 하나마루 나중에 같이 놀러갈래?」 하나마루 「네?」 학생3 「루비랑 요시코짱도 같이」 학생4 「빌리지 뱅가드라는 곳도 있어. 서점인데 잡화점 같은 곳?」 하나마루 「음. 한 번 권해볼까유?」 학생1 「부탁해!」 학생2 「제발!」 루비 「헤헤..요시코짱」 요시코 「...응」 [드륵] 루비 「하나마루짱! 늦어서 미안해 어서 점심 먹자」 학생3 「앗챠챠」 학생4 「그럼」 하나마루 「에?」 학생1 「하나마루짱, 잘 부탁해」속닥속닥 학생2 「식사 맛있게 해~」 하나마루 「아 그럼 어서 먹을까유」 요시코 「그래」 루비 「모두들 착하니까」 요시코 「....응」 하나마루 「?」 요시코 「아무것도 아냐. 그럼 4호 약속된 공물은 준비 됏겟지?」 루비 「여기.」 하나마루 「아 이 문어 소세지 먹어볼래유?」 요시코 「아. 고마워」 - 보충 시간 - 요시코 「(조금 우울해졌던 거 빼면 괜찮을까)」 요시코 「(보충도 이걸로 끝이고!)」 담임 「그럼 이걸로 끝낼게요. 고생했어요」 요시코 「감사합니다」 담임 「아니요. 그래도 계속 성실하게 나와준 요시코짱 덕분이기도 해요」 담임 「한 때는 정말 걱정했으니까」 요시코 「아하하하...」 담임 「학생회장한테도 고맙다고 한마디 해두세요」 요시코 「....네?」 담임 「따로 얘기하지 않았나요?」 요시코 「....?」 담임 「아; 제가 그만 실언을」 요시코 「무슨 말씀이신가요?」 담임 「그게...」 담임 「이번 보충 건은 학생회장이 부탁해서 진행된 일이에요」 담임 「학기 초부터 빠졌지만 보충으로 메꿔주실 수 없겠느냐고」 담임 「부활동 시간이 보장될 수 있도록 시간 선택과 배려를 해준 것도 있어요」 담임 「학생회장의 열정적인 설득에 넘어간 분들도 계시고요」 담임 「조그만 학교에서 반에 따라가지 못할까봐 걱정하신 분들이 흔쾌히 승낙해주셔서」 담임 「낯부끄럽지만 그런 걸까요」 담임 「그만큼 요시코짱이 열심히 해준 것도 있겠지요」 요시코 「......」 담임 「그럼 아쿠아 활동. 선생님들도 기대하고 있으니까 힘내세요」 [드륵 탁] 요시코 「정말...」 요시코 「뭐냐고!」화끈 요시코 「따져주겠어」 = 2 = 에서 계속 |
LittleDemon♡ | 아으으... 다음편양반! | 2017.06.17 15:30:18 |
코코아쓰나미 | 오호 | 2017.06.17 15:33:58 |
프로브 | | 2017.06.17 15:34: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