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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호노카 「마키 쨩은 어떤 색의 호노카가 좋아?」
글쓴이
귤미역타천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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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41458
  • 2017-06-12 12:50:09



고전 호노마키 SS중 거의 최상위권의 호노마키 SS 


재밌으니까 끝까지 읽으렴 번역은 누가했는지 잘 몰르갰음 ㅎ


2 :  ◆S54RkZf7aI saga 2014年09月18日 (木) 22:32:17 ID: TMBNSOyL0

호노카 「맛키 쨔ー앙!」 


마키 「응、무슨 일이야 호노카」 


호노카 「마키 쨩 뭐라도 좋으니 피아노 쳐줘!」 


마키 「……어째서 치지 않으면 안되는 거야」 



호노카 「……여기가 음악실이니까!」 


마키 「하아……어쩔 수 없네」 



호노카 「좋아!」 


마키 「기뻐보이네」 


호노카 「그도 그럴게 마키 쨩의 피아노를 들을 수 있는걸!」 


마키 「우……알겠으니까 얼굴 붙이지마!」꾸구국


호노카 「네ー에!」

3 :  ◆S54RkZf7aI saga 2014年09月18日 (木) 22:35:52 ID: TMBNSOyL0

마키 (그럼……뭘 쳐볼까) 


호노카 「마키 쨩!」찰싹 


마키 「뭐야!?」 



호노카 「호노카는 어디서 들으면 될까?」 


마키 「어디서든……」 


마키 (정면……은 긴장될 것 같고……) 


마키 (뒤? 무슨 짓을 당할지 모르겠네……) 



마키 「옛날 그 때처럼 문 밖에서……」 


호노카 「……마키 쨩 너무햇」 


마키 「농담이야」 


호노카 「그럼 옆에 앉을게!」뿅 



마키 「붸에에!?」 


호노카 「아、마키 쨩 따뜻해」소곤 


마키 (으으……너무 가깝다구 바보……)

4 :  ◆S54RkZf7aI saga 2014年09月18日 (木) 22:46:19 ID: TMBNSOyL0

~~♪ 


~~~~♪ 



호노카 「호에~」짝짝짝 


마키 「응、만족한 것 같네」 


호노카 「역시 마키 쨩은 대단해!」 


마키 「그렇지 않아、어릴 때부터 했다면 누구라도……」 



호노카 「호노카에겐 불가능한 일을 하니까 대단해!」 


마키 「뭐어、고마워」 


호노카 「으ー응……뭔가 보답을 하지 않으면」 


마키 「에? 됐어 보답이라니」 


호노카 「그럼 호노카의 마음이 편하지 않는걸!」 


마키 「에ー그래도……」 



호노카 「……안돼에?」울먹 


마키 「……알겠어! 그러니까 울먹울먹거리는 건 그만해!」 


호노카 「아싸ー!」화악 


마키 「그래서、뭘 해줄 거야?」 


호노카 「앗」

5 :  ◆S54RkZf7aI saga 2014年09月18日 (木) 22:57:22 ID: TMBNSOyL0

마키 「설마、아무 생각도 안했다던가……?」 


호노카 「아니아니아니、완전 생각해 놨다구 응!」 


마키 「그럼 얼른 말하라구ー?」 


호노카 「호……」 


마키 「호?」 



호노카 「호무만 먹으러 집에 가자!」 


마키 「호노카네 만쥬는 맛있다고 우미한테서 들었어」 


호노카 「엄청 맛있으니까 같이 먹자? 응♪」 


마키 「잠깐 마마한테 전화할 테니까 기다려」 


호노카 「마마……」 


마키 「!」 


마키 「아ー정말ー! 따라 말하기 없기!」

7 :  ◆S54RkZf7aI saga 2014年09月18日 (木) 23:09:30 ID: TMBNSOyL0

호노카 「자아 자아、마키 쨩 들어와 들어와!」 


마키 「시、실례합니다……」 


마키 (그러고 보니 호노카네 집에 오는 건 처음이네) 


호노카 「곧、만쥬 들고 올 테니까 기다려ー!」 


마키 「으、응」 



마키 (여기가 호노카의 방……) 


마키 (만화책이 적당히 쌓여있네……)스윽 


마키 (이게 소녀만화……?)팔락팔락 



마키 「뭐야 이게、재밌잖아」후훗 


호노카 「마키 쨩?」 


마키 「붸에에에엣!?」 


호노카 「그렇게 소리 지르지 않아도……」 


마키 「깜짝 놀랐을 뿐이야!」

8 :  ◆S54RkZf7aI saga 2014年09月18日 (木) 23:17:17 ID: TMBNSOyL0

호노카 「그런 것보다 잔ー뜩 맛봐!」두둥 


마키 「아니、너무 많지 않아? 둘이서 10개라니……」 


호노카 「팔다 남은게 좀……」 


마키 「그럼、난 돌아갈게」 


호노카 「노、농담이라니까ー!」 


마키 「네에네에、잘 먹겠습니다」덥석 


호노카 「…………」지그시 



마키 「맛있어……」 


호노카 아싸!」 


마키 「앗、아니、지금 껀……응。 맛있어」싱긋 


호노카 「기뻐해줘서 다행이야ー!」

9 :  ◆S54RkZf7aI saga 2014年09月18日 (木) 23:35:00 ID: TMBNSOyL0

마키 (정말로 기쁜 듯이 웃어주는구나……) 


호노카 「마키 쨩、호노카의 얼굴에 뭔가 묻었어?」 


마키 「엣、아니 아무것도 아냐!」 



호노카 「그러고 보니 마키 쨩이 호노카네 집에 온 건 처음이네!」 


마키 「그렇네、다른 애들은 온 적 있어?」 


호노카 「아ー마키 쨩 의외엔 전부 온 적 있을지도……」 



마키 「흐응……」싸늘


호노카 「와왓、마키 쨩을 따돌리거나 한 게 아니야!」 


마키 「알고 있어、그런 것쯤」츤츤 


호노카 (우으……마키 쨩의 기분이 안좋아졌어……)

10 :  ◆S54RkZf7aI saga 2014年09月18日 (木) 23:45:37 ID: TMBNSOyL0

마키 「나 의외엔 말이지……흐ー응 흐ー응」 


호노카 (꽁해졌다……) 


마키 「그렇네……어쩔 수 없겠지……」 


호노카 (주늑 들었어……그렇지!) 


호노카 「마키 쨩!」 



마키 「……뭔데」 


호노카 「정했어!」 


마키 「? 그러니까 뭔데?」 



호노카 「이 다음에 호노카네 집에 자러 와!」 


마키 「……에엣?」 


호노카 「소꿉친구인 두 사람 외에는 처음이라구!」 


마키 「……호노카가 괜찮다면」 


호노카 「난 대환영!」 


마키 「그、그럼 다음 번 일요일에!」 


호노카 「응! 결정이네!」꼬옥 


마키 「~~/// 끌어안지 마!」

26 :  ◆S54RkZf7aI saga 2014年09月28日 (日) 15:14:18 ID: VaFlSZ2D0

마키 (후후、호노카네 집에 간 건 처음이였지) 


마키 (정말이지……나만 안 가 봤었다니 조금 분해) 


마키 (그치만 자고 갈 수 있으니 됐어……랄까나 우후후)싱글벙글 




린 「마키 쨩이 싱글벙글하고 있어 카요찡」소곤소곤 


하나요 「정말이네、뭔가 좋은 일이라도 있었던 걸까?」소곤소곤 


린 「도시락에 토마토가 잔뜩이라던가!」 


하나요 「에엣!? 그런 걸까나……」 


린 「물어볼까……」 


하나요 「으、응……」

27 :  ◆S54RkZf7aI saga 2014年09月28日 (日) 15:18:52 ID: VaFlSZ2D0

린 「맛키 쨔ー앙!」 


마키 (……무슨 이야기를 할까、화제 하나나 둘쯤은 생각해 두고 싶네) 


린 「마키 쨩 마키 쨩!」 


마키 (으ー응、호노카는 딸기를 좋아하니까 들고 갈까) 


린 「뿌우~ 마키 쨔아아아아아앙!」 


마키 (호노카네 집에 피아노가 있으려나……) 



린 「안되겠다냐、자신만의 세계에 들어가 버렸어 카요찡……」 


하나요 「……이런 마키 쨩은 처음 봐……」 



마키 (우후훗♪)싱글벙글

28 :  ◆S54RkZf7aI saga 2014年09月28日 (日) 15:26:30 ID: VaFlSZ2D0

마키 (어제는 즐거웠지……) 


마키 (결국、어제는 호무만을 먹기만 하다가 돌아갔지만……) 


마키 (아、끌어안겨졌었지 그러고 보니……)우후후 


마키 (일요일은 제대로 차분하게 얘기하고、느긋히 지내볼까……) 


마키 (그것만으론 집에 간 거라고 할 수 없어……) 


마키 (들어보니 다른 애들은 한 시간 이상이고、나만 30분이라니 논외!) 





마키 (오늘은 금요일이니까……하아、얼른 끝나지 않으려나) 



린 「점심시간인데 전혀 린의 목소리에 반응하지 않는다냐……」 


하나요 「마키 쨩 몸상태가 나쁜 걸까나……」 



드르륵 



호노카 「맛키 쨔ー앙!」 


마키 「호노카!?」 





린 「아、지금 린 무지하게 진 듯한 느낌이 들어……」울컥 


호노카 「응、나도 느꼈어……」실망

29 :  ◆S54RkZf7aI saga 2014年09月28日 (日) 15:30:36 ID: VaFlSZ2D0

호노카 「오늘도 호노카네 집에 올래ー?」 


마키 「붸에에에엣!? 마、마음의 준비가……!」 


호노카 「호무만도 있는데……안 돼」힐끔 


마키 「갈게!」 


호노카 「그러면 방과후에 봐!」싱긋 


마키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찾으러 오라구?」 


호노카 「알겠어! 그럼 안녕!」 



마키 (……우후훗) 




린 「……마키 쨩이 설레고 있어 카요찡」 


하나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고 하는 걸까나 저건……」

30 :  ◆S54RkZf7aI saga 2014年09月28日 (日) 15:39:17 ID: VaFlSZ2D0

――――――방과후―――――― 


호노카 「아、역시 여기 있었구나!」 


마키 「아、교실까지 갔었어? 미안……」 


호노카「으응、마키 쨩이라면 여기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어!」 


마키 「그럼 괜찮지만。 가자?」 


호노카 「어라、린 쨩이랑 하나요 쨩은?」 


마키 「그 둘은 오늘 라면 먹으러 간다고 말했어」 


호노카 「그 둘도 사이 좋네~」 


마키 「그런 호노카는、우미하고 코토리는 어디에?」 


호노카 「아니 그게、의상 관련으로 조금 옥신각신하길래 도망쳐 왔어……」아하하 


마키 「또 노출도 높은 옷 때문에……?」 


호노카 「호노카는 귀엽다고 생각하는데ー우미 쨩 부끄럼쟁이니까……」 


마키 「우미도 큰일이네」 


호노카 「우후훗、그럼 슬슬 가자 마키 쨩!」꼬옥 


마키 (손을 잡……나도 잡자)꼬옥

31 :  ◆S54RkZf7aI saga 2014年09月28日 (日) 15:50:40 ID: VaFlSZ2D0

호노카 「최근 호노카 점에 빠져들었거든ー!」 


마키 「노조미의 영향?」 


호노카 「그렇게까지 본격적인 건 아니지만」 


호노카 「마키 쨩의 혈액형은ー?」 


마키 (혈액형 점인가……) 


마키 「난 AB형이야」 


호노카 「AB형은 분명……오ー! 천재형이래! 대단하네 마키 쨩!」 


마키 「당연하지ー!」흐흥 


호노카 (아、우쭐해 하는 얼굴 귀여워) 


호노카 「호노카와의 궁합은ー!」 


마키 (두근두근) 


호노카 「……상성 최악……」데엥


마키 「호노카、혈액형 같은 건 어차피 미신이야」 


호노카 「그럴려나……그렇겠지!」 


마키 「나、나하고 호노카는 상성 좋잖아!」 



호노카 「……그렇지!」 


마키 (어라、그치만 멤버 중에서 제일 늦게 집에 가 본게 나잖아……)

34 :  ◆S54RkZf7aI saga 2014年09月29日 (月) 01:05:46 ID: Y2HeKQ6w0

호노카 「아ー앗!?」 


마키 「응。 왜 그래 호노카?」 


호노카 「마키 쨩! 돈이 떨어져있어!」 


마키 「……그래서、어떻게 할 건데?」 


호노카 「? 물론 순경 아저씨한테 전해줄 거야!」 


마키 「호노카라면 틀림없이 슬쩍할 거라고 생각했어」후후 


호노카 「정마알~ 안 한다구 그런 짓!」 


마키 「우후후」 


호노카 「아하핫♪」

35 :  ◆S54RkZf7aI saga 2014年09月29日 (月) 01:09:02 ID: Y2HeKQ6w0

「언제나 고맙단다」 


호노카 「아뇨아뇨、그럼!」 




마키 「익숙해 보이네」 


호노카 「호노카 있지 꽤나 돈 잘 줍거든……」 


마키 「살아 있을 동안 어떻게 해야 5만엔 이상이나 주을 수 있는 걸까……」 


호노카 「적지만 꾸준하게?」 


마키 「그렇다 치더라도 너무 줍잖아……」 


호노카 「잃어버려서 곤란해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마키 「정말 사람 좋다니까」 


호노카 「이제 곧 집이야! 어제는 느긋히 못 있었지만 오늘은 느긋히 있자♪」 


마키 「고마워、호노카」

36 :  ◆S54RkZf7aI saga 2014年09月29日 (月) 01:17:55 ID: Y2HeKQ6w0

마키 「그러고 보니 호노카네 집에 피아노 있어?」 


호노카 「아니……아무리 그래도 없지」 


마키 「호노카의 옆 방은……」 


호노카 「그건、유키호의 방이야」 


마키 「……여동생말이지。그러고 보니 본 적이 없네……」 


호노카 「아、피아노라면 있어!」 


마키 「……안 좋은 예감 밖에 안드는데?」 


호노카 「봐봐、건반 하모니카!」 


마키 「……역시나」하아 


호노카 「안……돼?」힐끔 


마키 「어쩔 수 없네、칠 수 있어」 


호노카 「아싸! 고마웟 마키 쨩!」꼬오옥ー 


마키 「정말、누가 선배인지 모르겠잖아……//」 


호노카 「선배금지니까♪」꼬옥 


마키 (~~~~읏///)

37 :  ◆S54RkZf7aI saga 2014年09月29日 (月) 01:23:35 ID: Y2HeKQ6w0

――――――호노카네 집―――――― 


호노카 「다녀왔습니다ー」 


마키 「실례합니다……」 


호노마마 「아、마키 쨩。 오늘은 느긋히 있으렴」싱글벙글 


마키 「아、감사합니다」 


호노카 (……긴장하고 있는 걸까?) 



콰당



마키 「후우……」 


호노카 「마키 쨩 긴장하고 있는 거야?」 


마키 「으응、무척이나 상냥하신 분이라고 생각했었으니까 나도 모르게……」 


호노카 「에에~그렇지 않다구~?」 


호노카 「호노카한테는 엄해! 시험 못치면 화내고……」 


마키 「아니、그건 호노카가 나쁜 거잖아……」 


호노카 「정말~마키 쨩이 공부 가르쳐줘ー!」 


마키 「……곱셈부터 가르쳐 줄게」킥킥 


호노카 「호노카를 바보 취급하다니~!」 


마키 「네에네에、이 다음에 이 다음에」 


호노카 「좋ー아 점 계속 쳐보자!」 


마키 「에ー또 하는 거야?」 


호노카 「이번엔 비장의 점이라구!」 


마키 「알겠어、무슨 점인데?」 


호노카 「그건 있지……」

41 :  ◆S54RkZf7aI saga 2014年09月30日 (火) 23:44:31 ID: 518L2En10

호노카 「색점(色占) 이야!」 


마키 「……하아」 


호노카 「뿌우、호노카의 점을 바보 취급하면 안된다구?」 


마키 「잘 맞아?」 


호노카 「……우미 쨩은 부끄러워 했었지……」 


마키 「……?」 


호노카 「코토리 쨩도 조금 부끄러워 했을지도……」 


마키 「그거 점 맞아?」 


호노카 「그럼 해볼게!」 


마키 「네에네에、아무 색이나 괜찮아?」 


호노카 「자 덤벼 보라구!」 


마키 (빨강……이라면 나의 이미지 컬러를 말하는 것 같아서 싫네) 


마키 (……좋아) 


마키 「그럼 노랑」 


호노카 「…………」 


마키 「?」 


호노카 「샤아아아아아아앗」

42 :  ◆S54RkZf7aI saga 2014年09月30日 (火) 23:49:41 ID: 518L2En10

마키 「……고양이?」 


호노카 「냐아~옹」뒹굴뒹굴 


마키 「잠ㄲ、호노카!」 


호노카 「마키 쨩 마키 쨩 마키 쨔아~앙」부비부비 


마키 「가까워 가까워 가까웟!」꾸구국 


호노카 「지지 않겠다냐~!」 


마키 「점은 어디 간 거야!」 


호노카 「……점이야!」 


마키 「어디가!」 


호노카「……궁합?」 


마키 「어째서 의문형인데……」하아하아 


호노카 「마키 쨩이랑 노란색의 궁합도는……」 


호노카 「70점!」 


마키 「헤에、어째서?」 


호노카 「좀 더 스킨쉽을 해달라냐」싱긋 


마키 「시끄러워!」빠직 


호노카 「말했다~!」 


마키 「아、미안……」

43 :  ◆S54RkZf7aI saga 2014年09月30日 (火) 23:53:53 ID: 518L2En10

마키 (예상대로라곤 해도……이건 어쩌지) 


호노카 「그럼 다음 해보자!」 


마키 (……노란색 린이라고 하면……빨강은 나?) 


마키 (아니아니、갑자기 받아들이는 것도……) 


호노카 「다음엔 무슨 색과의 궁합을 점쳐볼래?」 


마키 「……파랑으로」 


호노카 「오케이ー! 파랑 말이지!」빙글 


마키 「뒤로 돈 거에 의미가 있는 거야?」 


호노카 「뇌 속에서 이미지를……」 


마키 (역시나) 


호노카 「……마키」 


마키 (이름으로만 불린 건 처음이네……) 


호노카 「마키、몸상태는 좀 어떤가요?」번쩍 


마키 「헤에、꽤 잘하네」 


호노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구요」싱글벙글 


마키 (우……쓸데없이 반짝반짝하게 보이는 게 짜증나네……)

44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01日 (水) 00:00:30 ID: p4ZZwIbE0

마키 (……잘 생각해보니、호노카가 μ’s의 멤버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기회네) 


호노카 「후후、마키。 무척 귀엽습니다」스윽 


마키 「……가깝다니까!」 


호노카 「괜찮지 않습니까、마키를 이렇게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니」스윽 


마키 (……우미의 이미지 좀 탐미스럽지 않아!?) 


호노카 「마키、눈을 감아주세요……」 


마키 「으……응」스윽 


마키 (뭘 분위기 타고 있는 거야 나도 참……) 


호노카 「에헤헷、두근두근했어?」 


마키 「…………」 


호노카 「마키 쨩?」 


마키 「……가지고 놀지마!」 



호노카 「……그치만、마키 쨩을 이름으로만 불렀더니 두근두근 했을지도!」 


마키 「…………바보」

45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01日 (水) 00:04:20 ID: p4ZZwIbE0

호노카 「신경 쓰이는 점수는!」 


마키 「에、아직 하고 있는 거야……」 


호노카 「으ー응 80점!」 


마키 「우미하고는 궁합 좋네」 


호노카 「파랑이야! 정말~~!」버둥버둥 


마키 「파랑이였지」흥 


호노카 「마키 쨩은 미는데에 약하다는 걸로……」 


마키 「……호노카?」 


호노카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마키 「흉내내기 제법 잘하네……」 


마키 (모두를……잘 보고 있다는……걸지도)

51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05日 (日) 09:11:54 ID: +wq6LM/i0

마키 (린과 우미의 평가는 알았어) 


마키 (다음은 3학년 쪽이 좋으려나) 


호노카 「다~음~은~?」쓱삭쓱삭


마키 「……핑크로」 


호노카 「핑크는 이미지하기 쉽네!」 


마키 「확실히、가까이에 바로 핑크가 있으니까」 


호노카 「마키 쨔앙……」소곤 


마키 「왜、왜 그래?」 


호노카 「호노카……조금 뜨거워져서……」 


마키 (어、어라? 니코 쨩이 아니야……!?) 


호노카 「마키 쨩、미안해……」툭 


마키 「꺄앗!?」풀썩

52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05日 (日) 18:17:10 ID: 063vD60+0

호노카 「마키 쨩……」훗 


마키 「히앗……잠ㄲ、잠깐 호노카!」 


호노카 「저기、마키 쨩……호노카만을 봐줘……」울먹 


마키 (잊고 있었어……호노카도 뇌를 녹여버릴 듯한 목소리의 Printemps에 소속되어 있었지……) 


마키 (아아、뭔가 멍ー해지기 시작했어……) 


마키 (이제 그냥、내맡기자……)훗 


호노카 「홋노홋노호~♪」 


마키 「……」멈칫 


호노카 「미소를 전하는 코우사카 호노카! 학생회장이지만 길가에서 넘어져!」 


호노카 「호놋♪」 


마키 「…………」저벅저벅 


호노카 「어、어라?」 


마키 「엉망진창이잖아!」파앙 


호노카 「아까보다 아파아!?」 


마키 「아ー정말ー! 이미와칸나이!」 


호노카 「호노카도 맞아서 손해라구!」

53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05日 (日) 18:21:47 ID: 063vD60+0

마키 「정말이지、기대한 내가 바보 같잖아」 


호노카 「으응? 마키 쨔아앙? 호노카한테 기대한 걸까나?」으히히히힛 


마키 「크읏」 


호노카 「엣헤헤ー핑크는 색기(色気)의 색이라고 배웠거든!」 


마키 「누구한테……」 


호노카 「니코 쨩이야~」 


마키 (제일 색기 없잖아……) 


호노카 「점수는ー! 25점!」 


마키 「……니코 쨩이라서 25?」 


호노카 「뜨끔……시、싫다아ー그럴 리 없잖아?」 


마키 「정곡인 것 같네、이런이런」 


호노카 「자아! 다음!」

54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05日 (日) 18:26:21 ID: 063vD60+0

마키 (……누구를 고를지 점점 어려워지네) 


마키 (나를 마지막으로? 아니아니、자신을 메인디쉬로 생각하다니……) 


마키 (그치만、가벼이 다뤄지면 싫지、응) 


마키 (……뇌를 녹여버릴 듯한 목소리를 2연속으로 받으면 견딜 자신이 없는데) 


마키 (하나요랑 코토리는 제외……에리나 노조미로……) 


마키 「그럼 보라색」 


호노카 「알겠데이ー!」 


마키 「완전히 노조미잖아?」 


호노카 「아니데이! 보라색의 이미지데이!」 


마키 「아줌마 같아」 


호노카 「정마알ー! 집중해줘ー!」 


마키 「네에네에……」

55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05日 (日) 18:36:13 ID: 063vD60+0

호노카 「후후……방심했구나 마키 쨩!」 


마키 「앗……이런……!」 


마키 (노조미라고 하면 와시와시잖아……! 방심했어……) 


호노카 「와시와시이이이!」 


마키 「응앗……//」 


호노카 「오오……오?」 


마키 「……뭔데……///」 


호노카 「마키 쨩 그닥 크지 않네!」 


마키 「시끄럿 이 바보오ーーー옷!」콰악 


호노카 「아팟……그래도 마키 쨩 가볍네」번쩍 


마키 「고、공주님 안기……」화아악 


호노카 「보라색 호노카는 힘이 장사라구!」 


마키 「뭐야 그게」후후 


호노카 「으ー응 뭘까나♪」아하하

56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05日 (日) 18:42:32 ID: 063vD60+0

마키 「그래서? 몇 점이야」 


호노카 「78점!」 


마키 「……그닥 물어보고 싶지는 않지만 이유는?」 


호노카 「스피릿츄얼하데이!」 


마키 「응、전부 끝나면 각오해」 


호노카 「영차」풀썩 


마키 「공주님 안기라니……처음이야」 


호노카 「우미 쨩 정도가 되지 않으면 호노카를 들 수 없으니까……」 


마키 (짜증) 


마키 「흥、내가 해줄게」끄응


호노카 「와왓、마키 쨩! 무리하지 마……!」 


마키 「무리가 아ㄴ……아니라구……」끄으응 


호노카 (분명 무리하고 있어……어쩌지 어쩌지!)

57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05日 (日) 19:43:09 ID: 063vD60+0

호노카 「다음은 흰색!」 


마키 「이미…………와칸나이!」끄으으응 


호노카 「마키 쨩……이제 그만해 부탁해애♪」 


마키 「와왓!?」풀썩 


마키 「하ー하ー……하아하아……」 


호노카 「마키 쨩의 목덜미 부드러워……」 


마키 「하아……하아……응、시끄러워!」 


마키 (어째서 호노카를 들 수 없는 거야……) 


호노카 「그치마안……마키 쨩에게는 마키 쨩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아」반짝반짝 


마키 (뇌에 울리는 목소리 역시나……진정 돼) 


호노카 「자아!」 


마키 「건반 하모니카……알겠어」 


호노카 「~♪」

58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05日 (日) 20:06:32 ID: 063vD60+0

호노카 「역시 마키 쨩의 피아노는 좋네에……」 


마키 (꽤나 폐활량이 필요하네……) 


호노카 (졸려졌어……) 


~~♪ 



호노카 「새액ー새액ー」 


마키 「……호노카 잠들어 버렸네」 


마키 「응、책상 위에 책이 있잖아、어디 보자……?」 


『알기 쉬운 점……이걸로 즐거운 대화를 하자!』 


마키 「뭐야 이거……아아、신경 쓰게 만들어 버린 걸까」 


호노카 「더는 못 먹어……」흠냐흠냐 


마키 「……평소대로여도 괜찮은데、고마워」쓰담쓰담

59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05日 (日) 20:17:10 ID: 063vD60+0

마키 「이렇게 보니……귀엽네 호노카는」 


마키 「머리카락도 사락사락거리고、제대로 손질하고 있는 걸까나」만지작만지작 


마키 「볼 부드러워……」콕콕 말랑말랑 


호노카 「으응……」뒹굴 


마키 (두근) 


마키 「정면에서 보니……어른스러울……지도」 


호노카 「에헤헤……」쿠울ー 


마키 「우미나 코토리가 모르는 호노카가 있을까」 


마키 「역시 속상해……」콕콕

60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05日 (日) 21:29:05 ID: 063vD60+0

마키 (키스 하면……) 


마키 「불의에 하는 건 비겁하겠지……」 


마키 「아아……그치만……」 


마키 「…………」 


마키 「하아、바보 같아。 호노카로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그런 생각을 하다니」 


마키 「이걸로 됐잖아、이런 표정을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인걸」 


호노카 「새액새액」 


마키 「사람이 무슨 마음으로 보고 있는지도 모르면서……정말」쓰담쓰담

62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05日 (日) 21:41:41 ID: 063vD60+0

마키 「정말、호노카에게 초대 받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마키 「넌 모르고 있겠지만 나를 구원해 주었어」 


마키 「분명 처음엔……뭐야 이 사람 같은 느낌이였지만」 


호노카 「…………」쿠울ー 


마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모두를 끌어 당겨주고」 


마키 「호노카、고마워」 



마키 (일어나 있는 너에게 얼굴을 맞대고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생각해) 


마키 「그치만、자고 있는 호노카에게 말하는 것만으로도 고작이야」 


마키 「솔직하게 될 수 있으면 좋을텐데 하고 생각해」하아

63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05日 (日) 21:55:14 ID: 063vD60+0

마키 「일 년 차이 밖에 안나는데、이렇게나 성격도 그렇고 모든 게 다르구나」 


마키 「……아니、μ’s의 모두의 뿌리는 같으려나……」 


호노카 「……우응」 


마키 「후아암……」 


마키 「나도 졸려졌어……」 


마키 「자자……잘 자 호노카」쿠울

71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12日 (日) 18:30:53 ID: OxYU8/oq0

마키 (응……꽤 오래 잤을지도……) 


마키 (어라、침대에 기대서 잤었는데 이불의 감촉이……) 


마키 「응……」실눈 


호노카 「마키 쨩의 머리카락 예쁘다아」쓰담쓰담 


마키 (어어어、어째서 무릎베개!?) 


호노카 「이게 바로 1학년……부러워……」쓰다듬쓰다듬 


마키 (그치만 기분 좋아……계속 자는 척 할까) 


호노카 「저기、마키 쨩。 고마워」

72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12日 (日) 18:38:52 ID: OxYU8/oq0

호노카 「호노카도 피아노 치고 싶은걸ー!」 


마키 「……칠 수 있어 호노카도」 


호노카 「우엣!? 마키 쨩 좋은 아침?」 


마키 「응、미안해。 자버린 것 같아」 


호노카 「으응、호노카도 마키 쨩의 피아노를 듣다가 자버렸으니까」하하하 


마키 「그건 그렇고 지금 몇 시?」 


호노카 「앗……10시야……」 


마키 「벌써 그런 시간인가。 돌아가지 않으면……」주욱 


마키 「엣?」 


호노카 「저기저기、마키 쨩。 내일 토요일이니까 자고 가!」 


마키 (기대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거짓말이겠지) 


마키 「자고 갈게、호노카」 


호노카 「오늘은 밤새도록 얘기할 수 있겠네!」 


마키 「으、응」두근

73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12日 (日) 18:46:48 ID: OxYU8/oq0

호노카 「색점(色占)말인데 계속 할래?」 


마키 「으ー응、이제 됐어」 


호노카 「에ー엣!? 이유는?」 


마키 「뭐라고 할까、호노카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보여서일까나」 


호노카 「아하하、역시 들켰구나……」 


마키 「핑크는 왜 그렇게 된 거야……」하아 


호노카 「조금 색기를……」 


마키 「……」지그시 


호노카 「왜、왜애?」 


마키 「호노카는 건강적인 색기가 있으니까 괜찮아」 


호노카 「건강적?」 


마키 「뭐、활기찬 점이 매력적이라는 거야」 


호노카 「마키 쨩 호노카를 잘 봐주고 있구나!」싱긋 


마키 「붸츠니、그런 게 아니야! 아마도……」

74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12日 (日) 18:55:30 ID: OxYU8/oq0

마키 (아아、그치만 빨간색의 나는 보고 싶었을지도) 


마키 (어라、스칼렛이……비색(緋色)이였던가) 

호노카 「마키 쨩 마키 쨩! 그럼 밥먹으러 가자!」 


마키 「에에、잘 먹을게」 


마키 (별로、중요하진 않은 일이겠지) 


마키 (지금이 가장 즐거우니까) 



호노카 「와아……」 


마키 「양이 굉장하네」 


호노카 「딸기가 잔뜩……」 


마키 「누군가의 생일이야?」 



유키호 「엄마가 마키 씨가 있으니까 힘이 넘쳐서」 


호노마마 「얘、유키호。 쓸데없는 말은 하지 않아도 돼!」 



호노카 「아하하……」 


마키 「고맙……습니다。 호노카네 어머님」꾸벅

75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12日 (日) 19:59:24 ID: OxYU8/oq0

마키 (가족과의 식사……인가) 


호노카 「유키호 잘 먹을게!」 


유키호 「아ー앗! 내 딸기가!」 


호노마마 「얘! 호노카!」찰싹 


호노카 「아팟!」 


호노파파 「……」우걱우걱 



마키 (손 수 만든 요리……우리 집은 요리사가 있으니까……)후우 


호노카 「응? 마키 쨩 배 아파?」 


마키 「아니、조금 감상에 젖었을 뿐이야 미안해」덥석덥석 


호노마마 「입에 맞니?」 


마키 「네、무척……무척이나 맛있어요! 특히 이 토마토!」 


호노마마 「어머나 어머나、다행이네」싱긋 


유키호 「마키 씨는 예의 바르네。 어딘가의 언니 씨는 보고 좀 배웠으면 좋겠는데에~」힐끔 


호노카 「흐ー흥! 호노카는 잔뜩 먹으니까 괜찮은걸! 한 그릇 더!」

76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12日 (日) 20:13:48 ID: OxYU8/oq0

――――1시간 후―――― 


호노카 「너……너무 먹었다……」털썩 


마키 「그야 우쭐해져선 3그릇이나 먹으니 그렇게 되지」하아 


호노카 「으그그……뭐라 할 말이 없어……」 


마키 「맛있었어……뭔가 그리웠어」 


호노카 「……? 즐거웠다면 다행이야!」 


마키 (엄마가 요리를 만들어 주시려나) 


호노카 「목욕할래? 또 이야기? 그것도 아니면……호 노 카?」 


마키 「……그럼、책이라도 읽을까」 


호노카 「우아아아앗!? 죄송합니다!」넙죽 


마키 「농담이야」흐흥

77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12日 (日) 20:23:23 ID: OxYU8/oq0

호노카 「그건 그렇고 일요일이 되기 전에 자고 가게 됬네」 


마키 「그렇네」 


호노카 「갑작스럽게 미안해?」 


마키 「사과 받을 만한 게 아니야」 


호노카 「그런가」 


마키 「그래。 랄까 나는……자고 가고 싶었으니까」 


호노카 「엣헤헤♪」 


마키 「뭔데……」 


호노카 「즐거워 보여서 기쁘구나하고♪」싱글벙글 


마키 「……즐거워」중얼 


호노카 「방금 꺼 한 번 더!」 


마키 「이제 말 안해!」

78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12日 (日) 20:33:09 ID: OxYU8/oq0

호노카 「아、목욕물 끓는 것 같아。 마키 쨩 먼저 들어가」 


마키 「에엣、미안하잖아。 호노카 먼저 들어가」 


호노카 「어서어서、마키 쨩은 손님이니까 먼저야 먼저!」주욱주욱 


마키 「미、밀지 말아줘!」 



호노카 「그럼 무슨 일 있으면 불러줘ー」처억 


마키 「정말 억지스럽긴……」훌렁 


마키 (딴 사람의 집에서 목욕하는 건 처음일지도)풀석 



마키 「……긴장되네」찰박 


마키 「따뜻해……」첨벙 



마키 「후우……」

79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12日 (日) 20:38:06 ID: OxYU8/oq0

마키 (기분 좋아……) 


마키 「아」 


마키 「나 갈아 입을 옷은 안 들고 왔는데……」 


마키 「교복이면 되겠지……」 



마키 (1년 전까지 다른 사람의 집에서 이렇게 친밀하게 지낸다니 생각지도 못했어……) 



마키 「이런 감칠맛나는 나날이 계속 된다면……좋겠어」 



호노카 「맛키 쨔ー앙! 등 씻겨주러 왔다구ー우!」콰당 



마키 「」

80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12日 (日) 20:48:28 ID: OxYU8/oq0

마키 (어째서 들어 온 거야 바보!)뽀글뽀글


호노카 「마키 쨩 잠수하고 있으면 등 씻겨줄 수가 없다구ー!」 


마키 「호노카!」촤아악 


호노카 「와아……마키 쨩 매끈매끈……」 


마키 「어딜 보는 거야!」 


호노카 「……호노카도 진정됬으니까……뭐어 앉아 앉아」 


마키 「……알겠어」 


마키 (나를 보고서 두근거렸다는 거야……?) 


호노카 「모처럼이니 머리부터 갈게ー!」긁적긁적 


마키 「으응……」 


호노카 「가려운 곳은 없으신가요ー?」 


마키 「없……어……」 


호노카 「그러면 행구겠습니다ー!」쏴아

81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12日 (日) 20:54:00 ID: OxYU8/oq0

호노카 「다음은 등입니다!……아앙」 


마키 「히앗!?」 


호노카 「아、무심코……」 


마키 「무심코、깨무는 사람이 있을 리 없잖아!」 


호노카 「동경하는 등이다 같은 생각에……」 


마키 「어、어쩔 수 없으니까 용서해 줄게」 


호노카 「에헤헤」쓱싹쓱싹 


호노카 「오늘은 이런저런 마키 쨩을 알게 되서 호노카는 기뻤어」 


마키 「그、다행이네」츤 


호노카 「조금 차가운 마키 쨩도 좋아한다구」 


마키 「~~~읏///」 


마키 「얼른 끝내!」 


호노카 「에에~쫌만 더ー!」 


마키 「어서!」

82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12日 (日) 21:00:49 ID: OxYU8/oq0

마키 「그러고 보니 호노카」 


호노카 「왜 그래?」 


마키 「……이불은?」 


호노카 「엣? 같이 잘 껀데?」 


마키 「역시나……」 


호노카 「자、이리 와!」 


마키 「……응」바스락바스락 


호노카 「조금 좁을까나」 


마키 「호노카가 따뜻하니까 됐어」 


호노카 「부끄러워、마키 쨩」 


마키 (이렇게 가까이에……여러가지로 달아오를 것 같아) 


마키 「옷 고마워。 빨아서 돌려 줄게」 


호노카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데」 


마키 「내가 신경 쓰여서 그래」

83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12日 (日) 21:06:52 ID: OxYU8/oq0

마키 「그러고 보니、색점 재밌었어」 


호노카 「연구한 보람이 있었네!」 


마키 「내 색깔의 호노카는 봐 보고 싶었지만」 


호노카 「지금……할래?」 


마키 「됐어。 스스로를 보는 걸로 할게」 


호노카 「덧붙이자면 하나요 쨩이였으면 주먹밥을 만들었을지도」 


마키 「살찔 거야 호노카」 


호노카 「으긋、다이어트 하면 되는걸!」 


마키 「또、말은 잘한다니까」킥킥 


호노카 「그럴지도」우후후

84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12日 (日) 21:14:18 ID: OxYU8/oq0

호노카 「아、색점 말인데……」 


호노카 「마키 쨩은 어떤 색의 호노카가 좋아?」 


마키 「어렵네」 


호노카 「고를 수 있는 건 한 가지! 전부 같은 건 없다구!」 


마키 「그、그럼……」 


마키 (……솔직하게 말하자) 


마키 「난 호노카색이 좋아」 


호노카 「……어、어라 호노카 그런 색으로 점쳤던가……?」 


마키 「그래、계ー속 처음부터 그 색이야」 


호노카 「……마키 쨩」 


마키 「응……」 


호노카 「부끄러우니까 금지야……//」 


마키 「네에네에。 알겠어」

85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12日 (日) 21:20:57 ID: OxYU8/oq0

호노카 「그만큼이나 잤는데 졸리네……」 


마키 「그렇네、피부에 미안하니 그만 잘까」 


호노카 「일요일 어떡하지?」 


마키 「응、다 함께 노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 


마키 (나 혼자서 독차지라는 건 공평하지 않으니까) 


호노카 「다 같이 숙박이라도 할래?」 


마키 「호노카네 집에서?」 


호노카 「응」 


마키 「……그건 안되겠는데」 


호노카 「에엣!?」 


마키 「우리 집에 와」 


호노카 「좋은 아이디어네!」 


마키 「후후、최고의 대접을 해 줄게」 


호노카 「마키 쨩네 집에 가는 건 처음이네!」

86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12日 (日) 21:26:30 ID: OxYU8/oq0

마키 「평소엔 별장이였으니까 말이지」 


호노카 「별장 부럽다아」 


마키 「가고 싶으면 언제라도 괜찮아」 


호노카 「응……」 


마키 「졸려 보이네、무리하지 마」 


호노카 「응、잘 자……」 


마키 「잘 자、호노카」

87 :  ◆S54RkZf7aI saga 2014年10月12日 (日) 21:30:14 ID: OxYU8/oq0

오늘은 이런저런 호노카를 볼 수 있었어。 


아직 모르는 호노카가 잔뜩 있어。 


그런 호노카를、새로운 호노카를 발견해 가고、 


즐거운 매일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해。 


「오늘은 고마워、호노카」 


자려고 하는 호노카에게 이야기 해。 


물론 대답은 없어。 



아아、그렇지。 이 다음엔 내가 좋아하는 별을 가르쳐 주자。 


조금씩、솔직해져가는 나도 보여주자。 


정했어。일요일은 천체 관측이야。 




그럼 오늘은……이만 잘 자。 



FIN


너도루폭할래? 개추억만개 2017.06.12 13:31:28
로손편돌이 2017.06.12 13: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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