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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SS] 요우치카난 「4바보의 회담」 요시코 「누가 바보야!」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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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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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38466
  • 2017-06-10 14:51:32
  • 39.117.*.*




 - 야바커피 -

 

요우 「그럼 3바보의 회담에...아니지 아니지. 이제는 4바보인가」


치카 「4바보의 회담에 오신 것을」


카난 「치카 이거 꼭 해야해?」


치카 「카난짱. 기합은 중요하다고」


요우 「환영합니다! 요-소로-!」


요시코 「누가 바보라는 거야!」


카난 「앗」


치카 「그러지 말고~ 그냥 이름일 뿐이야. 싫으면 그냥 모임이라고 하면 돼」


요시코 「애초에 뭐하러 모인 거야? 셋은 소꿉친구라 그렇고 나는 왜?」


요우 「아 그게... 그...」


치카 「제가 대신 말씀 드려도 되겠습니까?」


카난 「허가합니다」


요시코 「어? 내가 허가해야되는 거 아냐?」


치카 「이 모임은 현재 아쿠아 내 연애하는 사람들 중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모여 사소한 정보를 나누는 모임!」


카난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부르는 거라고 생각해」


요우 「터놓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여기서 해도 되고」


요시코 「뭐야 그 마누라한테 잡혀살아 한탄할 곳이 회사밖에 없는 느낌은」


카난 「아하하하...」


요우치카 「윽...역시 우리 안목은 틀리지 않았어」


요우 「그래 우린 요시코짱처럼」


치카 「딴죽 걸 사람이 필요해!」


카난 「겨우 그런 이유야」


요시코 「요하네! 이런 어이없는 이유라면 돌아가겠어」


카난 「그러지 말고 요우가 조금 퇴로가 막혔거든」


치카 「요하네님! 제발 출구 모를 미궁에 갖혀 허우적대는 당신의 리틀 데몬은 구해주시옵소서」


요시코 「.....어쩔 수가 없네! 이 타천사 요하네. 맹약을 나눈 상대에게 그에 걸맞는 지위를 보장하리!」


요우치카난 「(착하네~ 역시 쉽구만)」


요시코 「그래서 뭔데?」


치카 「글쎄?」


카난 「우리도 모여달라고만 해서 온거야」


요시코 「정말 모임명 그대로구만」


요우 「그...여러분들은...사귀고 계신 분들과」


요우 「.....음...뭐라고 하면 좋을까 고민이지만」


요우 「그 요구?를 할 때 어떻게 부탁드리나요?」


치카 「존댓말ㅋㅋㅋ」키득키득


요우 「치카짱~」


카난 「요구라니?」


요시코 「요구?」


요우 「아...그 연애사정에는 여러모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요우 「서로 다른 두명이 만나는 것인지라 취향의 차이도 성격의 차이도 있겠습니다」


치카 「응응」


요우 「그런 두 사람의 취향을 서로 맞춰나가는 것. 그를 위해 서로가 서로에게 조금씩이지만 맞춰나가는 것도 중요하겠지만서도」


요우 「두사람이 스타트지점에 서기 위해서는 그런 부분을 서로 부탁하거나 양해를 구해야하는 점도 있겠습니다」


카난 「그렇지」


요시코 「....그래서 뭐야. 뭐가 문제야」


요우 「저는 리코짱에게 그....혼나고 싶습니다!」발그레


치카 「응응...에에-?!」


카난 「아 그런 기호?구나」


요시코 「변태」


치카 「요시코짱! 요우짱은 정말 고민해서 얘기한 거라구? 그렇게 말하면 안돼」


요우 「그런 상냥한 배려가 오히려 가슴이 아픕니다만」


카난 「혼난다니 무슨 얘기인지 감이 안오는데」


요우 「그게 그...부끄럽지만 저번 대회에 있던 일인데」


요우 「연습 때마다 수영부 후배한테 열렬히 대쉬 받은 적이 있어서」


요우 「리코짱한테 오해를 샀었는데 그때 리코짱이 조금 차가웠거든」


요우 「그때 그 오묘하게 뭐라고 할까...리코짱이 나를 보는 눈빛과 나를 대하는 태도에 조금....」


요우 「만회하고 싶어서 다이빙 대회에 노력했더니 저번보다 좋은 기록이 나왔거든?」


요우 「그리고 대회 세레모니 '리코짱밖에 없어!'로 화해했긴 했는데」


요우 「그때의 그 충실감이 잊혀지지가 않아」


요시코 「그러니까 방치당하고 매도당하고 싶다는 말?」


카난 「으긋. 그렇게 말하면 요우가」


요우 「그렇지? 역시 이상하지? 나는 구제할 수가 없는 바보요우야....」화끈


치카 「아니야 요우짱! 사람은 칭찬받아 성장하는 타입이 있다고 한다면 야단 맞아서 성장하는 타입이 있다고!」


치카 「아마 요우짱은 후자이기 때문인 거야!」


요우 「치카짱~」글썽글썽


카난 「그래. 뭐 그렇다 치고 그래서 혼나고 싶다니 구체적으로 어떻게라는 거야?」


요시코 「평소에 사이가 어떻길래 그래? 조금 담백하다고 생각해?」


치카 「담백?」


카난 「아. 치카 그건 그....」


요시코 「연애도 반복되니까 서로 지루해하거나 소홀해질 수도 있으니까 조금 자극이 필요하다는 거야」


치카 「자극이라....」


카난 「(요시코짱 예상보다 더 거침없네)」


요우 「응응!」


카난 「(뭐 됐나)」


요시코 「치카 선배는 어떤데? 회장이랑은 어떤 것 같아?」


치카 「다이아씨랑 어떻다니? 음....그냥 괜찮은데?」


요시코 「일단 기본적인 것부터 가볼까」


요시코 「보통 분위기가 좋아서 서로 그...서로를 원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요시코 「서로 마음이 맞거나 내쪽이 그런 기분이 들 때가 있잖아? 그렇다면 상황을 유도하거나 아니면 요구해야하는데 어때?」


카난 「쑥쓰러워 하지마~」


요시코 「누가!」


치카 「아! 그거라면 거절하는 경우가 잘 없어」


치카 「다이아씨 같은 경우에는 눈으로 말하거나 조그맣게 접촉해오니까」


치카 「손가락을 살짝 잡고 바라보거나 어깨나 등에 살포시 기대면 그게 사인이야」


치카 「그럴 때 다이아씨 너무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그만 넘어가버리니까」


치카 「거절할 수가 없는 것도 있을까?」


카난 「다이아 그런 점 있지. 아직 그 버릇 못버린 게 조금 귀엽네」쿸쿸


치카 「.....」


치카 「그리고 다이아씨는 부탁하면 왠만해서는 거절하지 않으니까」


치카 「무심코 어리광 부리면 못이기겟다는 듯 결국 들어주시니까」


치카 「그런 게 부담일까? 하지만 싫어하지는 않는 것 같아서」


카난 「아. 그거 알 거 같아. 언니 성격은 치카랑 사귀어도 못버리는구나」


카난 「나랑 마리를 얼마나 챙겨줬는지...고맙기만 하네」


요우 「......」


치카 「.....싫으면 싫다고 말하실 테니까 」


카난 「음음. 후훗」쿸쿸


치카 「왜 웃어?」


카난 「아무것도 아냐. 치카. 다이아한테 잘해줘야해?」


치카 「......응. 알았어」뚱


카난 「치카?」


치카 「굳이 카난짱이 말 안해도」꿍얼꿍얼


카난 「.....응?」


요시코 「결국 애인자랑으로 끝난 거 같은데」


요우 「아하하하! 그렇지 다이아씨랑은 아직 열렬하니까! 지루할 틈이 없을 테니까! 그럼 카난! 카난 얘기를 들어보고 싶어」


카난 「나?」


요우 「그래!」


치카 「....응 나도 들어보고 싶어」


카난 「아. 근데 나 같은 경우는 마리쪽이 뭐하자 뭐하자 이렇게 끌려가는 편이 많을까나?」


카난 「아무래도 개방적이다 보니까 내가 이끌려가는 편이 많아서 내쪽에서 요구하는 건....별로 없는 거 같아」


카난 「그리고 마리는 화끈하게 말하는 편이잖아?」


카난 「내가 우물쭈물하면 못참겠다는 듯이 내게 물어보거나 아니면 내가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설토하게 만들어버려」


카난 「그래서 미안하지만 나는 별로 도움이 안될 거 같네」


요우 「아냐~ 도움이 됐어」


요우 「(당장 치카가 폭발할 거 같았으니까)」


치카 「그렇다는 건 마리짱이 카난짱에게 어찌됐거나 물어본다는 거니까 결국 서로서로 대화로? 푸는 건가?」


치카 「요우짱은 리코짱에게 물어봤어?」


요우 「그렇지만 얘기가 그....리코짱이 너무 질려버려서 날 싫어하게 되면 어떡해....」


요시코 「.....」


치카 「....요우짱!」


요우 「네?!」


치카 「리코짱은 요우짱은 정말 좋아한다구. 얼마나 내게 자랑하는데」


치카 「몸매가 균형잡혀있어 아름답다, 복근이 예쁘다. 부끄러워하며 멋쩍게 운는 얼굴이 사랑스럽다, 집중하는 모습이 멋지다...」


요우 「치카짱! 부끄러워...」발그레


치카 「그래?」


카난 「자신의 일이 아니면 이렇지」쿸쿸


치카 「어쨋든 리코짱은 요우짱이 그렇게 말한다고 해도 최대한 받아들여줄거야」


치카 「요우짱이 제일 먼저 말했듯이 시작점에 서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말을 해야해」


치카 「다이아씨가 내 등에 기대든 내가 다이아씨를 껴안든」


치카 「'어쩔 수 없네'라며 상냥하게 웃으며 얘기를 들어주지 않을까?」


치카 「시간은 걸리겠지만 진심은 통할 테니까.」


카난 「그렇겠지만 요우의 생각도 어쩔 수가 없는게 이대로 사이가 틀어진다 생각하면 조금 무섭거든」


카난 「상대에게 자신을 보여주는 것, 그런 자신을 상대가 받아주는 것은 역시 다른 거니까. 마리식으로 말하면 it's a complicated issue.」


카난 「상대를 너무 위하기 때문에 엇갈릴 수도 있지. 이건 선배로서 충고일까?」


치카 「응....그렇네」


요시코 「싫어하는 건 하지 않는 게 좋아....」


요시코 「응. 그렇지 그... 서로의 허가가 필요하지...」


요우 「요시코짱?」


요시코 「네?」


치카 「? 요시코짱? 괜찮아?」


요시코 「..읏! 요하네야! 아무것도 아니니까!」


치카 「아. 응.」



 = 2 = 에서 계속

n센루비 다이치카 너무 좋아 2017.06.10 14:54:46
코코아쓰나미 호오 2017.06.10 14: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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