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아까 싸지른 다이루비의 이어서
- 글쓴이
- 김데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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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32680
- 2017-06-04 16:48:15
어렸을때 부터 '루비, 지금 못해도 괜찮습니다. 언니가 있잖아요.' 식으로 천천히 스며들듯이 루비가 언니가 없으면 생활을 하지 못하도록 만들고, 남자의 안좋은 면을 가끔 지나가듯 흘려서 남자를 무서워 하도록 세뇌시키고, 엄격한 가문의 풍습에 그저 적응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게 만들어 루비가 다이아에게 의지하는 게 지나치다는 것을 아무도 의심하지도 알지도 못하게 만든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들어서 만난 이상한 아이, 그저 언니와 생긴게 비슷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눈길이 갔던 사람이 무심히 내뱉은 '내가 보기에 너는 충분히 할 수 있어, 그럴 능력도 있고' 라는 한마디에 언니가 만든 세계가 조금씩 무너지고... - 요시코로 인해 조금 세계를 보는 시야가 넓어진 루비는 언니를 좀 더 똑바로 보게 되고, 다이아는 여자,자매등 여러 관계때문에 루비와 멀어질 것을 두려워해서 아예 처음부터 의존적이게 만들어 루비에게 필요한건 다이아 그 외의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한 것임을 깨닫는다. 언제나 모든 것을 해내는 언니, 내가 필요로 하는 언니, 신과 같았던 언니, 사실은 나를 너무나도 필요로하고 갖고 싶어하는 언니 새로운 사실, 자신을 의존한 것은 언니였다는 것에서 오는 쾌감이 루비를 지배하고, 깨닫지 못한 척, 자신에게는 언니만이 유일한 척 다이아를 속인다. 어느 순간, 항상 아래에서 자신을 올려다 보던 눈빛이 자신을 위에서 내리봄을 깨달은 다이아지만, 이것 또한 기쁨이라 생각하며 , 다이아를 바라보며 활짝 웃는 루비와 마주 웃는게 보고 싶다 - 요시코는 솔로니까 이어지지 않고 그저 계기일 뿐이다! |
알파메 | 퍄 이런 분위기의 다이루비 너무 좋다 | 2017.06.04 16:51:16 |
ㅇㅇ | 너무 좋다..... 추천 39.117.*.* | 2017.06.04 17:3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