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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토막SS] 치카 "평소의 대화인데 말이지..."-5
글쓴이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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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32142
  • 2017-06-04 07:36:19
  • 39.120.*.*

"자아, 어디 한 번 볼까?"


"아, 아직이야! 잠깐잠깐!"


"'꽃의 향기', '미래 -> 다음 역', '보고싶은 시점을 의인화'? 흠..."


"타카미 비술, 그림자뺏기! 에잇!"


내가 보고 있었던 치카짱의 작사 노트를 홀랑 도로 가져가는 치카짱.


오늘은 3번째 앨범을 위한 소재를 구상하기 위해 요우짱과 치카짱은 나의 집에 모였다.


모여서 작업을 시작한 지 2시간이 다 되어 가지만 노트에는 몇 가지 소재들만 적혀있을 뿐이었다.


"... 그래서? 다른 내용은 더 없어?"


"이... 있어! 지금 머리 속에 있는데 정리가 되지 않아서 쓰기만 못했던 것 뿐이야!"


"으~음?"


"에에... 왜 그런 눈으로 쳐다봐, 요우짱..."


"평범하게...."


요우짱이 입을 여니 치카짱이 바짝 긴장하는 것이 보인다.


"평범하게 거짓말을 하는 얼굴이네, 치카짱."


"아, 역시..."


"으에엑?! 아니야 리코짱! 요우짱도 그런 장난은 치지 마아아!"


"치   카   짱..."


"히이이익!"


"너는 정말로...!!"


꼬르르르르......


뭐야 이 소리는... 누가 이 와중에 배꼽시계를 울리는 것이야!


"와-하하핫! 리코짱, 배고파서 예민해졌었구나나~"


"슬슬 2시니까, 점심먹고 마저 혼내는게 어때, 리코짱?"


얼굴에 열이 모이는 것이 느껴진다.


아으 진짜!!!


"알았...어."


점심... 그래. 점심이라.


점심. 3끼 중 하나니까 꼭 챙겨야겠지.


...그런데 어떡하지?


"어... 그, 뭐 먹을래?"


"글쎄? 여기는 리코짱 집이니깐 리코짱 맘대로 해도 되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아무것도 없어서..."


"냉장고 봐도 돼? 여기 새우랑 채소들이 있는데 이걸로 볶음밥이나 해서 먹을까?"


"우와 볶음밥?! 먹을래, 먹을래!"


"나도 좋긴한데, 괜찮겠어?"


"내가 좋아서 하는 거니까~ 조금만 기다리고 있어!"


얼마 지나지 않아서 기가 막힌 냄새가 퍼졌다.


"다 됐어~ 어서 먹으러 와."


"잘 먹겠습니닷!"


"잘 먹겠습니다."


한 입을 입에 넣으니,


이럴수가


자신도 냄새에 뒤지지 않는다고 맛이 자신을 뽐내고 있었다.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볶음밥은 처음 먹어보는 것 같은데..."


"별로? 새우가 조금 오래된 듯해서 조금 걱정했지만, 괜찮아서 다행이야."


"아 맞다. 그거 꽤 전에 들어왔던 거지..."


"새우가 헌우가 될 뻔했네."



옆을 돌아보니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한마디를 하는 치카짱이 있었다.


하... 또 당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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