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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SS] 루비 「큰일이에요! 언니가!」 카나마리 「뭐?!」 - 2
- 글쓴이
-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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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31 11:55:13
- 39.117.*.*
- 그시각 - - 요우네 집 앞 - 치카 「요우-짱! 치카야」 치카 「들어가도 돼?」 치카 「대답이 없네..딴 데 갔나?」철컼 치카 「아 문 열려있네」 치카 「실례하겠습니다~」 [정말 의상 주름진다구] [괜찮아. 주름 같은 건 다시 완벽하게 잡아줄게!] [이 안대 풀면 안돼? 앞이 보이긴 하는데] [이거 중요한 요소인 거 알잖아?] [그렇긴..하지] [앗. 손놀림이 야해] 치카 「.....」투웅 요우 「어? 치카짱?!」 요시코 「뭐?!」 치카 「아 그게. 그..미안! 치카가 눈치도 없이.」 치카 「미안해. 문이 열려져 있어서 그만 들어와버렸다..헤헤」 치카 「방해해서 미안! 그럼 돌아갈게」 요우 「치카짱! 잠깐만 우왓!」 요시코 「치카..선배! 잠깐만! 이건 그...아무튼 아냐!」 - 몇분 뒤 - 치카 「그래서 그 뭐하고 있던 거야?」 요우 「응. 이건 요새 유행하는 니에르 오토마타라는 게임의 의상으로」 요시코 「요새 게임 방송하는 거야」 요우 「응. 예뻐보여서 의상을 만들었고 그걸」 요시코 「내게 입히려다가 나 혼자는 싫다고 했더니 자신도 입었던 거야」 치카 「응...근데 치카가 궁금한 건 그게 아닌데」 요우시코 「」뜨끔 치카 「치카는 어째서 그 의상이 '반쯤 벗겨져있고' '둘이 또 서로....'」 요우 「요요요요요소로오오오----!」텁 치카 「」웅얼웅얼 요시코 「」화끈 요우 「....미안」 치카 「응」 요우 「말하는 게 늦어져서 미안해. 사실 우리 둘이 사겨」 요시코 「....」발그레 치카 「그렇구나. 조금도 눈치채지 못했어」 요시코 「응. 그냥. 자주 같이 돌아가다 보니까」 요우 「주변에 사는 것도 있고 즐겁기도 해서」 요시코 「자주 어울리고 어쩌다 보니..그..」 요우 「응」 치카 「축하해! 이야~ 경사할 일이네!」 요우 「(아..이건)」 요우 「정말 미안! 치카는 다이아씨랑 사귀는 거 내게 알려줬는데!」 요우 「둘이 부끄러워서 말도 하지 못했어! 정말 미안해!」 요시코 「그..미안!」 치카 「....으응. 딱히 치카가 사과받을 일은 아닌데」 치카 「조금 서운하긴 한데 그렇게까지 사과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해. 축하는 진심인 걸.」 요우 「치카짱~」 요우 「고마워!」포옥 치카 「정말 요우짱~ 갑자기 안으면 의상이 구겨져버린다고?」 요시코 「나는 왜 같이 안는거야?!」 치카 「근데 이쁘다. 요우짱껀 남장인가?」 요우 「응. 요시코짱이 코스프레한 캐릭터랑 애절한 사랑을 하는...」 요시코 「됐으니까 이젠 갈아입고 싶어!」 요우치카 「아 미안」 - 잠시 뒤 - 요우 「아 냉장고에 딸기 있으니까. 치카가 사온 귤 떨어트렸지? 조금 상했겠다.」 요시코 「아 찬장의 컵은 내가 꺼내갈게. 딸기 쪽을 부탁해. 그리고 음료랑」 요우 「응. 거기에 과자과자~」 요시코 「여기 쟁반」 요우 「고마워소로~」 치카 「.....」 요우 「미안. 차린다는 게 조금 늦었네」 치카 「요시코짱 자주 오나봐?」 요시코 「」뜨끔 요우 「아. 그게. 자주 와. 가깝다보니 자주 놀고」 요시코 「요우짱도 자주 우리 집에 놀러오고」 치카 「요우짱...」키득키득 요우 「요우짱이랍니다!」 요시코 「다시...요우선배라고 할거야」 요우 「너무 까불었습니다! 요우짱이라고 해주세요!」 치카 「둘 다 귀여워」 요우시코 「아 핫 그래? 헤헤」발그레 치카 「사실 요우짱한테 말하려고 했는데 둘의 사이를 보면 오래 사귄 것 같네」 요시코 「뭐 그냥 조금?」 요우 「뭘 말하려고 한거야?」 치카 「사실 다이아씨랑 잘 안되는 거 같아서 상담하려고」 치카 「미안 방해해버렸네」 요우 「아냐. 오히려 기뻐. 근데 리코짱은?」 치카 「음 리코짱은 친구가 만나자고 해서 만나러 갔어.」 치카 「묵을 생각인가? 커다란 트렁크를 가지고 가서」 요우 「(아 그건)」 요시코 「(동인 모임이네)」 치카 「응. 다시 돌아가서, 치카는 다이아씨랑 사귀어서 너무 행복한데」 치카 「조금 고민이야.」 치카 「치카가 너무 적극적인 걸까. 스킨쉽으로 다이아씨에게 너무 부담주는 거 아닐까 싶어서」 치카 「몸이 목적이니 이럴 목적으로 사귄 것이 아니라고 말하면 어쩌지?」 요시코 「푸흡!」 요우 「괜찮아?」쓰담쓰담 요시코 「케혹케혹. 괜찮아. 그것보다 방금 전 엄청난 발언이 있었던 거 같은데」슥슥 요우 「몸이 목적?」 요시코 「그래 그거」 치카 「다이아씨는 플라토닉한 관계를 원하는 걸까? 언제나 스킵쉽을 하는 건 내쪽」 치카 「할 때도 뭔가 몸을 떤다든지 두려워하는 듯이...」 치카 「치카가 너무 강압적인 걸까? 하면 또 거부는 하지 않는 거 같아서」 치카 「무리하게 어울려주는 걸까 하고. 조금 자신감 잃어버릴 것 같아」 요우 「요우 선장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요우 「분명 익숙치 않아서 긴장한 거 아닐까? 무슨 일이든 처음이잖아?」 요우 「치카도 그...할 때는 긴장되지?」 치카 「응」 요우 「받는 입장도 같은 거라고 생각해. 오히려 받는 입장이니까 더 큰 게 아닐까?」 요시코 「우리도.. 그. 뭐냐. 그랬어. 여튼. 잘..」 치카 「요시코짱 무리하지 않아도 돼」 요시코 「요하네야! 무리같은 게 아냐!」 요시코 「우리도 처음에는 엇갈렸어. 코스프레 해달라고 했을 땐 이 무슨 변태라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요우 「네네 변태랍니다」 요우 「그 얘기 들었을 때 조금 자신감 없어졌지」 요시코 「.....그래 변태 맞아. 그것도 왜 항상 다 벗기는 것도 아니고 반만 벗겨...」 요우 「우와아아아아악!」텁 요시코 「」웅얼웅얼웅얼웅얼 치카 「이것이 만능초인의 숨겨진 뒷모습인가」 요우 「아니거든!」 요시코 「이젠 의상을 입고 하는 편이 더 많을 정도라구」 요우 「요요요요요소로오---?!」 요우 「그..그만해주시지 말입니다?」 치카 「왜 치카는 더 듣고 싶은데. 두사람을 참고로 삼고 싶어」 요우 「그런 눈동자로 보면 더럽혀진 저는....」 요시코 「왜 나도 이런 죄악감을 가져야 하는 거야」 요시코 「여튼 그 딱딱하고 고루한 회장이 싫은 말 않고 어울려준다면 그런 거라구」 치카 「지금 다이아씨 험담하는 거야?」싸늘 요우 「말이 그렇다는 거야~ 아하하 그렇지 요시코짱?」 요시코 「응.」 요우시코 「(무셔!)」 치카 「응....그래도 정말 싫어하는데 좋아하니까 어울려주는 거면 어떡하지?」 요시코 「아 답답해! 뭔데! 그래서 뭐 때문인데?!」 요시코 「어떤 일이 그렇게 걸리는데?! 치카 선배는 조금 그런 점이 있어」 요우 「외골수 기질이 좀 있지.」 요우 「그러니까 우리가 봐서 아웃이다 하면 아웃! 인이면 인!이러면 될까?」 요우 「그러니 말해줄래?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치카 「고마워 요우짱. 요시코짱도」 요시코 「...알았으니까」 치카 「저번에 말야」 - 며칠 전 - - 도서관 앞 - 치카 『(아. 감색 원피스. 이쁘다)』 치카 『(선도 곱고 정말 슬렌더?라는 체형에 이쁘네)』 치카 『(아아 정말이지)』 치카 『(더워)』 다이아 『치카씨? 왜그러세요?』 치카 『아니에요. 그럼 들어갈까요? 조금 덥네요』 다이아 『네』 - 몇 분 후 - - 도서관 - 다이아 『여기는...』사각사각 치카 『(아 손가락. 조금 가느다랗네, 손톱관리도 정갈하게 잘 되어있고. 아 악기 연주하시지 참)』 치카 『(저 손가락에 겹쳐서 내 손가락이...깍지낄 때는 몰랐는데)』 치카 『(이거 위험한 거 아닌가. 조금...)』 다이아 『치카씨? 듣고 계신가요?』 치카 『아. 죄송해요. 아하하 조금 너무 머리를 쓴 걸까요?』화끈 다이아 『그럼 조금 쉬었다 할까요? 음료수 사올게요』 치카 『그럼 요 앞 대합실에서 기다릴게요』 다이아 『네~』 치카 『(아 지금 조금 애교섞인 말투. 귀여워)』 치카 『(저번 입맞출 때도... 조금 그런...아아)』 치카 『(공부하러 온 건데! 정신차려 치카!)』 치카 『으으. 힘들다 힘들어...』 다이아 『뭐가요?』톡 치카 『우왓! 차거웟!』화들짝 다이아 『조금 더워보이셔서요』키득키득 치카 『정말』 치카 『(조금 장난끼 어린 무방비한 얼굴도 좋아)』 - 저녁 - - 도서관 - 치카 『더는 무리에요~』 치카 『으아 머리가 터지기 직전』 다이아 『그럼 여기까지 할까요? 하지만 저랑 사귀는 이상』 다이치카 『일정 이상의 학업 성취도가 이루어져야 해요』 치카 『맞죠?』 다이아 『네』 치카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키득키득 다이아 『그럼 기대할게요』키득키득 - 도서관 앞 - 치카 『음~! 찌뿌둥해』 다이아 『땅거미가 질 시간인지 조금 어두워지네요』 다이아 『바람도 조금 선선해진 것 같고』 다이아 『으~ 저도 조금 찌뿌둥해졌을지도 몰라요.』 치카 『조금 산책하실래요?』 다이아 『네』 - 근처 공원 - 치카 『(아아 살랑거리며 간지럽히는 머리결. 걸을 때 조금씩 흔들리는 어깨)』 치카 『(유혹하는 거 같아)』 치카 『(괜시리 잡은 손이 더 뜨겁다고 느껴지는 건 왜일까. 다이아씨도 의식하는 건가?)』 치카 『(아 쇄골 슬쩍 보이는 게... 안돼! 계속 보다보면 변태라고 생각할지도 몰라)』 치카 『(...근데 이미 시선은 눈치채신 걸지도)』 치카 『』흘끔 다이아 『?』빙그레 치카 『(우왓! 그런 천진난만한 미소를 보여주면)』 다이아 『여기 벤치에서 조금 쉬었다 갈까요?』 치카 『네』 다이아 『후우. 조금 덥네요』 치카 『네. 그래도 조금 개운해진 거 같아요』 다이아 『후훗. 치카씨에게는 조금 지루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치카 『아뇨.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치카 『(오히려 이성의 끈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이아 『후우』 치카 『(아 목선)』 치카 『(안될지도)』 [쪽] 다이아 『히약!』 다이아 『치카씨? 목에는 그...조금....』 치카 『』쪽 다이아 『아....간지러워요』 치카 『....』쪽 다이아 『....입술이라면...』 [쪽] 치카 『하아』 치카 『음』 치카 『(우웁?)』 치카 『(이가?)』 치카 『』스윽 다이아 『』오들오들 치카 『(아니 그렇게 이를 악물고 계시면)』 치카 『(혀를 못넣어요)』 치카 『(아직 모르시는 건가? 그럼 다시)』 치카 『.....』 치카 『(아니 이건...그...)』 치카 『.....』 치카 『푸훗』 다이아 『?!』 치카 『푸하핫 하하하하하』 다이아 『왜...왜 웃으시나요?』 치카 『아뇨 너무 귀여우셔서요』 다이아 『귀엽다니...』발그레 치카 『그거 아시나요? 입맞추는 부위에 따라 여러 의미가 있대요』 다이아 『아. 네. 마리씨가 조금 알려주셨어요.』 치카 『이마에는 축복, 존경』쪽 다이아 『히약!』 치카 『』키득키득 치카 『머리칼에는 사모하는 마음, 연정』 치카 『눈꺼풀에는 구애와 동경』쪽 치카 『코는 애교, 애완』쪽 치카 『볼에는 친애, 믿음』쪽 치카 『그리고 귀에는...유혹』쪽 다이아 『으읏...!』 치카 『참고로 목에 하는 입맞춤은 욕구, 욕망이라고 하네요』빙그레 다이아 『....』 치카 『아직 남은 부위가 있는 거 같은데....』 다이아 『눈 감아요』 치카 『네~』 다이아 『』쪽 치카 『후훗. 다이아씨 좋아해요』 발그레 다이아 『....저도요』발그레 다이아 『크흠. 그럼 돌아갈까요?』 치카 『네~』 - 현재 - - 요우 방 - 치카 「라는 일이 있었어」 요우시코 「(우와 이 바보커플 자각이 없는 건가)」 요시코 「전혀 문제점을 못느끼겠는데」 요우 「인! 오히려 전속전진~ 요-소로~입니다!」 치카 「아냐! 치카가 말하고 싶은 건 그 중간에」 치카 「딥키스를 하려는데 혀를 넣었거든?」 요우 「어..으..응...」화끈 요시코 「....」화끈 치카 「근데 이를 너무 악물고 계셔서」 치카 「다시 신호를 줬었다? 근데도 계속 악 물고 계셔서」 치카 「그건 조금 일렀던 걸까?」 요우 「......」 요시코 「응. 뭐. 아니 신호자체를 몰랐던 거일 수도 있어. 아니면 너무 부끄러웠던가」 요우 「아! 그래! 그랫을지도!」 치카 「그런 걸까....」 요우 「응! 그런 거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마」 요시코 「그래. 회장이 거부하는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데」 치카 「치카도 여기까지는 그런 거라고 생각했는데」 치카 「저번 주에...」 요시코 「또 있어?」 치카 「응」 요시코 「....」 요우 「요시코짱. 이미 승선한 배는 내릴 수 없어. 끝까지 가는 거야」 요시코 「....알았어. 어울려줄게」 요우 「좋아좋아. 역시 착한 아이네」쓰담쓰담 요시코 「하지마!」 치카 「사이 좋네」 요우 「제 자랑이지 말입니다!」 요시코 「빨리 다음 말해!」화끈 치카 「네네~」 - 저번 주 - - 우치우라 모 버스 정류장 - 치카 『우왓!』 다이아 『갑자기 비가.....이거 곤란하네요』 치카 『네. 후유. 춥진 않으세요?』 다이아 『네. 괜찮아요. 타올 준비해두길 잘햇네요』 치카 『우왓...역시 언니』 다이아 『언니랍니다?』툭툭 치카 『다이아씨 먼저 하세요』 다이아 『아뇨 저는 괜찮아요』 [빵빵] ? 『치카짱! 치카짱 아니냐!』 치카 『아 안녕하세요』 다이아 『안녕하세요』 ? 『아 쿠로사와 아가씨도 있었네!』 다이아 『미토여관조합의 회원분이시군요』 치카 『네. 시마 언니랑 면식이 있으신 사이랍니다』 회원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아 그렇지 비가 그칠 때까지 잠시 쉬었다 갈래?』 치카 『네? 아. 괜찮으세요?』 회원 『응~ 필요한 건 다 샀고 이제 돌아가기만 하면 돼』 치카 『감사합니다!』 다이아 『감사합니다.』 다이아 『아 치카씨 우선 타올 깔게요』 치카 『앗! 네!』 회원 『역시 예의가 바르시네』 다이아 『아니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회원 『아니에요~ 그럼 갑니다~』 - 모 여관 - 치카 『감사합니다!』 회원 『응. 지금 목욕탕은 사용할 수 없지만 건조기는 직원용 사용하면 되니까』 다이아 『정말 감사드립니다』 회원 『아뇨~ 그럼』 [드륵] 다이아 『후우...우선 옷을 다 벗을까요. 바닥에 물이 묻으면 안되니까』 치카 『네네』 다이아 『먼저 들어가세요. 저는 바닥 좀 닦고 옷가지를 넣어놓고 올게요』 치카 『아니에요. 같이 하시죠.』 다이아 『나중에 들어갈게요. 우선 치카씨부터』 치카 『....네. 빨리 들어오세요』 다이아 『네』 - 욕실 - 치카 『....역시 연하 취급인걸까. 나만 젖은 모습이 신경쓰이는 걸까』 치카 『변태....몸도 데워졌겠다. 빨리 나가야지...』 치카 『후우』 다이아 『저 들어가도 될까요?』 치카 『아. 그... 네....』 [드륵] 치카 『아.』 치카 『가리실 필요는 없는데』 다이아 『아무리 방에 딸린 욕실이라도 같이 들어간다면 예를 지켜야죠』 치카 『(그게 아닌데)』화끈 다이아 『괜찮으신가요? 물이 너무 뜨겁나요?』 치카 『아뇨 그게 아니라』 치카 『(다이아씨 때문이에요)』 치카 『그럼 먼저 나갈게요!』 다이아 『아 갈아입을 속옷 사왔으니까 그거 입으시면 돼요』 치카 『네』 - 방 - 치카 『(빗소리 기분 좋다)』 치카 『♪♬』 다이아 『』키득키득 치카 『저 마실 것좀 사올게요』 다이아 『네~』 - 자판기 - 치카 『(위험해)』 치카 『(당분간 머물러도 된다고 하셨으니까 아직 시간은 있고)』 치카 『(두명이서 방에 서로 목욕하고 난 뒤)』 치카 『(이건)』 치카 『(정신이 버틸 수 있을까)』 - 방 - 치카 『녹차 맞으시죠?』 다이아 『네』 치카 『(아. 젖은 머리칼에 가운)』 다이아 『치카씨는 다 말리셨나요』 치카 『네. 아 그럼 제가 머리 빗어드릴게요』 다이아 『고마워요』 치카 『(같은 샴푸 냄새. 같은 바디 워시)』윙 치카 『(아까 젖은 교복에 비치는 살결도 그렇고 조금 무방비한 거 아닌가)』 치카 『(아니면 그런 걸 생각하지 않는 걸까)』 치카 『(나만 안달나있는걸까)』 치카 『』툭 다이아 『고마워요』 치카 『』쪽 다이아 『햐응』 다이아 『치카씨?!』 치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까』 다이아 『여기서는 안돼요』 치카 『안된다뇨? 무엇이 안되는 건가요?』 다이아 『그...』 치카 『확실하게 말해주지 않으시면 잘 몰라요』깨물 다이아 『아』 다이아 『뒤에서는 싫어요』 치카 『(떨리는 어깨. 무언가 눈 뜰 거 같아. 오싹오싹한데)』 치카 『네~』 다이아 『』꼬옥 치카 『그렇게 꽉 안잡으셔도 어디 안가요』 다이아 『그게 아니에요....』 치카 『』쪽 다이아 『아...』 치카 『』깨물 다이아 『히얏!』퍽 치카 『』벌러덩 다이아 『어?』 치카 『....!!!』 다이아 『치카씨? 치카씨! 괜찮으세요?!』 치카 『아 전. 우욱』웅크림 치카 『괜찮아요. 쿨럭』 다이아 『제대로 들어갔는걸요?! 보여주세요』 치카 『아뇨 괜찮아요』글썽 다이아 『그러지 말고』 치카 『아뇨! 괜찮아요!』 다이아 『아...네....』 - 현재 - - 요우방 - 치카 「라는 식으로」 요우 「옆구리를 차여서」 요시코 「그대로 분위기는 식고」 치카 「어색한 채로 헤어졌다는 거.」 요우 「우와~」 요시코 「.....」 요우 「근데 묘하게 치카짱 육식계 냄새가 풀풀 나는데」속닥속닥 요시코 「평소의 순댕이 느낌이 아니야」속닥속닥 치카 「정말~ 둘이 듣고 있어?」 요우 「응! 아 이번에도 아슬아슬하게 인이라고 할까」 요시코 「그래. 거부하지는 않았잖아」 치카 「그치만 설마 발로 차일 줄은 몰랐다구」 치카 「억지로 무리하면서 어울려주신 걸지도」 치카 「계속 말하지만 언제나 치카만 원하는 거 같다구」 치카 「그래서 조금 거리를 두자고 얘기했어」 요우시코 「뭐?! 그런 얘긴 안했었잖아?!」 치카 「어..왜? 그냥 잠시 만지지않고 거리를 조금 두자는 식으로...」 요우 「안된다구! 그렇게 말하면 분명 헤어지자는 식으로 들렸을거야!」 요시코 「조금 심술이 들어간 거 같은데」 치카 「윽.」 요시코 「정답?」 요우 「설마 일부러 오해가 있는 발언을 한 거야?」 치카 「그건 아냐! 나는 정말 조금 접촉을 줄이면 다이아씨 쪽에서 원해오지 않을까 하는?」 치카 「그런 느낌?으로 말한 건데...」 요시코 「치카선배 나빴네」 요우 「그래. 이건 100% 오해할만한 얘기라구」 치카 「두 분 죽이 너무 잘 맞는데요」 요우 「사귀고 있으니 당연하지 말입니다!」 요시코 「애초에 직접 물어봤어? 스킨쉽이 조금 부담스럽냐고」 치카 「아....」 요우 「앗」 요시코 「그걸 보니 아닌 거 같네」 요우 「앗챠~ 치카짱은 한 번 빠지면 잘 안 돌아보게 되지...」 치카 「그렇구나. 치카 한 번도 제대로 물어본 적 없는 거 같아」 요시코 「그 요우...짱도 제대로 물어보고 했다고?」 치카 「지금와서 부끄러워 하지 않아도 되는데」 요우 「그럼 내가 너무 쑥맥 같잖아」 요시코 「쑥맥이었어. 손 잡는 것부터 시작해서 일일이 이거저거 하나하나 물어보고」 요우 「우으」화끈 요시코 「하지만 그런 점도. 뭐 그리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 요시코 「의상 입을 때도 부끄러웠지만 싫다고 말하면 절대로 강요는 안했으니까」 요시코 「조금 치사하게 시무룩한 표정으로 날 괴롭혔지만」 요우 「그 점에 관해서는 감사드립니다!」 요시코 「그래도 뭐. 싫지는 않았으니까」 치카 「다이아씨도 사귀기 전에는 이런 느낌이었지」 요시코 「누가 츤데레야!」 요우 「들어보면 다이아씨는 이제 데레만 남은 거 같네」 요시코 「요우짱은 이상한 소리 그만하고」 요시코 「연애는 서로 하는 거잖아? 서로 안 맞으면 엇갈릴 때도 있는 거고」 요시코 「둘이 싸운 적은 있어?」 치카 「없어」 요시코 「서로 안맞는부분도 분명 있을 테니까 싸움 하는 게 당연한 거야. 서로 너무 사리는 거 아냐?」 치카 「....그런...걸지도」 요시코 「둘이 존댓말 계속 하지? 존중이 될 수도 있지만 거리감이 될 수도 있다고?」 요우 「후배한테 설교당하는 선배....」 요시코 「차라리 한 번 터놓고 얘기하고 싸워도 보고 하는 게 좋아」 치카 「응」 요시코 「후우...요우짱 자꾸 아까부터 이상한 추임새 넣었는데」 요우 「아」 요시코 「자꾸 그러면 의상 안 입어줄 거야」 요우 「죄송합니다!」 치카 「사과하는 거 빨라!」 - 현관 - 치카 「둘 다 고마워」 요우 「아니. 별 거 아니었어」 치카 「별 거 아닌 거지만 치카는 눈치채지 못했는 걸. 요시코짱 고마워」 요시코 「....별 것 아닌 걸로 고민했으면 빨리 풀라구」 치카 「네네~」 요우치카 「귀여워라」 요시코 「누..누가 귀엽다는 거야!」 < |
ㅇㅇ | 원작링크좀 124.61.*.* | 2017.05.31 12:40:07 |
ㅇㅇ | https://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63136792 39.117.*.* | 2017.05.31 12:54:19 |
츠시마요하네 | 2017.05.31 12:54:33 | |
ㅇㅇ | ㄴ저 링크 맞음? 일러 링크인데? 124.61.*.* | 2017.05.31 13:18:04 |
ㅇㅇ | 일러 말고면 이거 제가 쓴 건데여 39.117.*.* | 2017.05.31 13:36:28 |
ㅇㅇ | 글자수 제한으로 글 좀 짤렸는데 수정도 안되서 망함. 3편은 이쪽으로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1228602 39.117.*.* | 2017.05.31 13:3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