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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잊혀지기 전에 쓰는 3박 4일 누마즈 성지순례 후기- 2일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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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면피콩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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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25018
- 2017-05-27 15:22:00
↑BGM 브금은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들입니다. 지루한 글들 조금이나마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배가 또 언제 올지 몰라서 표를 사자마자 들어오는 배를 타기 위해 달려갔습니다. 타기 전에 미리 전체 모습을 찍지 못해서 타는 도중에 급하게 입구를 찍고 내린 후에 또 찍었습니다. 제일 꼴찌로 탔더니 배 앞자리에 앉아서 뒷쪽 내부는 못 찍었네요. 어차피 나갈 때 또 타니 괜찮습니다. 도착해서 바로 보인 것은 작은 수족관에 있는 회장님이었습니다. 잘 보면 녀석들 팔에 색깔끈 같은 것이 묶여있는데요, 멤버들 이름을 붙여준 그 펭귄들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회장님이 계신 곳에서 왼쪽 길과 오른쪽 길로 나뉩니다. 어느 쪽으로 갈지 고민하다 몇몇 오타쿠 일행들 따라서 왼쪽 길로 향했습니다. 왼쪽으로 가면 돌고래쇼를 진행하는 곳이 나오고, 그곳에서 더 가면 이렇게 카난의 가게 배경이 된 카에루관이 나옵니다. 안에는 이런 개구리들이 이빠이 있습니다. 볼 거 없다고 생각하실 지도 모르겠지만 숨어있는 애들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카에루관은 이렇게 꾸며져 있습니다. 위에 마츠우라 카난 어쩌고.. 적혀있는 일본어는 센터 축하한다는 것 같습니다. 저땐 스와와의 사인이 없었지만 나중에 스와와가 다녀가서 저기에 사인하고 가신 사진이 올라왔던 것 같습니다. 카에루관은 잠수와는 관련이 없는 곳이지만 성지순례 오는 사람들을 위해 꾸며놓은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걸 보면 정말 아쿠아 멤버들이 실제로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이건 산소통 옆에 있는 곳을 찍은 사진인데 나중에 보니 테쿠테쿠 아쿠아 3학년 편에서 아이냐가 의자에 앉아 다리 흔들던 그 장면의 배경인 것 같네요. 정확한 장소는 가까운 쪽 테이블이 아니라 더 멀리 있는 곳 같지만, 이렇게 우연히 멤버들이 있던 장소를 촬영한 걸 발견하면 뜻밖의 횡재를 한 것 같아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왼쪽 길로 더 가볼까 하다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서 다시 회장님이 있던 곳으로 돌아가려 했습니다. 때마침 돌고래쇼가 시작하고 있었고, 생각치도 않은 쇼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돌고래쇼와 크게 다를 건 없었지만 그래도 재밌게 구경했습니다. 그물망을 쳐놓긴 했지만 저렇게 바다에 풀어놓고 기르는 걸 보면서 새삼 신기했습니다. 보통은 수족관에 가둬놓지 않나요? 도망갈 염려는 없는 건지 걱정스럽기도 했습니다. 쇼 관람을 마치고 다시 회장님이 있던 곳으로 돌아와서 이번에는 오른쪽 길로 갔습니다. 가다보니 이런 포토존이 보였습니다. 근데 여기서 나마쿠아 누가 사진 찍지 않았었나요? 그걸 본 기억이 있는 것 같아 찍었는데 그 나마쿠아 사진을 못 찾겠네요. 아시는 분은 누가 찍었는 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른쪽 길은 아와시마 호텔이 있는 곳입니다. 잘 안 보이시겠지만 저 멀리 분수대가 하나 보이는데, 9화의 그 장면에 나왔던 배경 같았습니다. 이곳은 호텔 투숙객이 아니면 못 들어가는 것 같아서 더이상 가지는 않았습니다. 저 멀리 보라색의 마리 배도 보였습니다. 운행 안 하고 호텔 쪽에 묶여있는 걸 보면 호텔 소유의 배 같았습니다. 호텔 소유지 옆에는 이런 터널이 있습니다. 안에는 여러 불빛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그리고 통과해서 나오면 이런 장소가 나옵니다. 애니메이션 8화, 9화에서 카난이 마리를 불러내기 위해 손전등으로 신호를 보냈던 곳입니다. 이곳을 지나서 길을 쭉 따라가면 크게 성지라고 할 만한 건 없는 산책길이 나옵니다. 성지 장소는 없지만 맑은 바다를 보며 여유롭게 걷기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드라마 씨디에서 2학년들이 아와시마에서 학교가 보인다고 말하던 곳이 이곳은 맞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전 안 보였습니다 ㅡㅡ; 길을 따라 쭉 가면 카난과 멤버들이 운동하던 신사가 나옵니다. 실제로 가보면 저렇게 힘내라는 표식이 있는데 애니메이션 이후에 달아놓은 건지, 아니면 원래 있던 건지 참 신기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시겠지만 경사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내려갈 때 넘어지면 굴러서 죽을 것 같은데 잘도 저런 곳에서 조깅을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도라야끼 20개도 들고 있고, 다른 일정도 있어서 저는 조금만 올라가고 내려왔습니다. 여러분은 이왕 온 거 정상까지 가보시길 바라요. 그리고 여기서 두 번째로 한국인을 마주쳤는데, 그 분들도 저번 일행처럼 친구가 함께 온 것 같았습니다. 같은 덕질을 하는 친구가 있는 건 좋은 것 같습니다. 같이 성지순례 여행도 가고... 홀로 여행 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 이래저래 어려움도 많았고 가끔씩은 쓸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친구는 안 돼요. 넷상의 친목은 유입만 배척하는 꼴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와시마 내용을 이번 편에서 마치고 싶은데 사진 제한 때문에 못하겠네요. 이게 다 사진을 20개로 제한한 유식대장 때문입니다. 윾식이를 죽입시다 윾식이는 나의 원수 다음에 아와시마 내용을 이어서 쓰고, 이즈 미토 씨 파라다이스로 이동하겠습니다. |
F=ma | 여행기 개추 | 2017.05.27 15:24:51 |
귤미역타천사탕 | 이런 글 볼 때마다 누마즈 넘모 가고싶은 것.. | 2017.05.27 15:25:48 |
うっちー♡ | 아 가고싶다 | 2017.05.27 15:25:55 |
철면피콩벌레 | 부족한 글이지만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2017.05.27 15:29:50 |
HaNaYo | 같이가면 좋긴하지...나도 혼자요번에 갔는데 좀 심심하긴했음 ㅋ 섬까지들어가자니 다음기회를외치며 안갔는데 부럽다 ㅠㅋ | 2017.05.27 15:32:56 |
오오오카 | 좋네요 아직 이즈쪽은 가보질 않았슴다 ㅠ - dc App 211.133.*.* | 2017.05.27 15:59:39 |
창렬경제 | 잘봤습니다 추억돋네요 ㅜㅜ | 2017.05.27 19:3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