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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잊혀지기 전에 쓰는 3박 4일 누마즈 성지순례 후기- 1일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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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면피콩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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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24666
  • 2017-05-27 06:15:58


↑BGM


안녕하세요 물갤 여러분

어제 오늘 참 날씨가 화창하고 좋네요. 오늘은 미세먼지가 좀 껴서 그렇지만 어제는 정말 맑은 날씨였습니다.

이렇게 맑고 화창한 날씨를 보면 괜히 누마즈가 그리워지게 됩니다.


저는 올해 2월 18일부터 2월 21일까지, 3박 4일 성지순례를 갔다왔습니다. 여태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게으른 제 성격 때문에 계속 미루게 됐네요.

어제의 화창했던 하늘을 보며 누마즈가 떠올라, 추억을 다 잊어버리기 전에 어서 쓰자는 마음에 무려 3달이 지난 지금에야 쓰게 됐습니다.

누마즈는 그야말로 '선샤인' 이라는 단어가 무색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우치우라의 쨍쨍한 햇살과 푸른 바다를 보며 '왜 이 작품 이름이 러브라이브 선샤인인가'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잡소리가 길어졌네요. 그럼 성지순례 1일차 시작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쿄에 도착해서 뮤즈 성지순례도 하고 누마즈에 들렀다 가지만, 저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에어서울 타고 누마즈만 갔다 오기로 했습니다.

분명 여유롭게 도착해서 탑승 수속 밟았는데 어느새 2시간이 후딱 지나가서 공항에서 Wonderful rush 한 번 찍고 왔습니다. 

아무리 탑승수속이 간단해도 여러분은 미리미리 가시길 바라요.


시즈오카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시즈오카역으로 이동한 후, 시즈오카역에서 전철을 타고 갔습니다. 저는 누마즈역 남쪽 출구 쪽에 있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머물렀습니다.

특가로 1박에 5만원 꼴의 방을 잡아서 머물렀습니다. 다른 싼 호텔도 있지만 지나가면서 보니 건물도 낡고 안 좋아보였습니다.

리버사이드 호텔은 바로 옆이 요시코 집이고, 자전거도 빌려줘서 성지순례하러 돌아다니기 좋습니다. 특가만 잘 찾으면 이곳이 제일 좋지 않을까 싶어요.


누마즈역에 도착해서 이런저런 컬쳐쇼크와, 너무 지쳐서 일단 호텔로 가자는 생각 밖에 없어서 사진도 못 찍고 호텔로 왔네요.

일단 짐부터 풀고 누마즈 시내를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호텔에서 나와서 시장 쪽으로 가던 중 요시코 이타샤 오토바이를 발견했습니다. 전에 오사카 덴덴타운도 갔다와본 적은 있었지만, 이타샤를 직접 보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럽라 선샤인의 성지가 맞긴 맞구나를 느끼던 순간이었습니다. 정말 예쁘네요



이 오토바이 앞에서 한국인 일행을 마주쳤는데요, 그 후로 누마즈, 우치우라에서 한국인 마주친 적은 딱 한 번 더 있었습니다.

대부분 일본인 중국인이 많았는데 아직 우리나라에는 선샤인이 많이 퍼지지 않은 건가 싶었어요.



이타샤를 지나쳐서 마루가 책을 한가득 구매했던 서점으로 갔습니다. 시장 안에 있어서 가던 중간에 들어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 사러 들어온 손님도 아닌데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사진 찍긴 눈치보여서 살짝 찍고 조용히 나왔습니다.



길티키스 지스 일러의 배경이 된 야바커피입니다. 시장 거리 한복판인데 길티키스는 잘도 그런 옷 입고 여길 왔네요.

안에서 오니기리 등 식사도 되고 흡연실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변에 아침 식사 되는 식당이 어디 있는 지를 몰라서 늘 아침은 여기서 해결했습니다.



애니메이션 6화에서 홍보영상 촬영을 할 때 요우가 오른쪽에서 우라포지 하던 장면에 나온 장소입니다.

시장 거리 입구라 보면 되겠네요. 저 앞으로 쭉 가면 야바커피가 나옵니다. 애니메이션 장면 보며 이 사진과 비교해보면 정말 세세한 배경 하나하나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덕분에 애니에 나온 장소 찾는 맛이 있네요.





선샤인 카페입니다. 누마즈역 남쪽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입니다. 사진 찍는 재주가 없어도 그렇지 너무 막 찍은 것 아닌가 싶네요 ^^:

카페 여는 시간입니다. 아마 지금도 바뀌진 않았을 것 같으니 갈 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카페 메뉴들입니다만 이젠 좀 바뀌어서 쓸모가 없을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이런 게 있구나 하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카페 내부 모습입니다. 한쪽에는 스트랩 뽑기가 잔뜩 있고 이런 저런 굿즈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선샤인 물과 전갱이도 여기서 팔고 있던 것 같습니다.

무슨 이동삼 간잽이 선생의 간고등어 마냥 진공포장한 물고기에 아쿠아 스티커 하나 붙였다고 굿즈로 팔고 있는 지 어이가 없었네요 ㅋㅋㅋ

그래도 역시 선샤인 카페답게 치카 귤박스나 우라노호시 버스 정류장 표지판 등 갖다놓고 아기자기하게 꾸민 건 좋았습니다.


여기서 하나 기억에 남는 게, 타천사 코스프레 한 사람을 본 거였습니다. 물론 코스프레는 할 수 있겠지만 남성 분이 한 꼴을 보니 눈 다 버렸네요.

제 기억으로는 요시코가 흔히 입는 검은 옷에 타천사 날개까지 달고 계시던 것 같은데... 아 정말 대단한 욧폭이시구나 싶었습니다. 역시 일본은 여러모로 대단합니다.

충격 먹고 허둥지둥 자리를 피해 안으로 들어가서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창피함 무릅쓰고 같이 찍자고 말 걸어볼 걸 그랬네요. 

카페 내부는 다음 글에서 마저 쓰겠습니다.



+

얜 뭔가요? 선샤인 카페 앞에 있던 녀석인데 아시는 분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ㅇㅇ 이런거 좋아 121.165.*.* 2017.05.27 06:25:19
ㅎㅅㄷ 공지로 2017.05.27 0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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