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안녕하세요.

쿠보 유리카 생일 및 1st 발매 축하 프로젝트 진행자입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공지로 미처 말씀드리지 못했던 부분이나 소소한 진행 과정들을 후기를 통해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프로젝트 모금에 참여해주신 여러분들께 시카 보틀을 발송하기 전에 안내를 드리고 싶습니다.

(입금 확인 및 사용처는 http://hbdshikaco.egloos.com/6112808 이 곳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화환을 준비하면서 일본의 업체분께서 대응을 잘 해주셔서 덕분에 화환 준비는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메일로 감사 인사를 몇 번이고 드렸지만,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화환 일러스트와 명단 인쇄의 경우 사이트에서 주문 후, 데이터 입고 메일을 보내고, 해외송금까지 하였지만 5월 15일까지 아무런 답장이 없으셔서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국제 전화로 몇 번이고 전화를 한 끝에야 겨우 제가 보낸 메일을 확인 할 수 있었고, 17일에 화환 업체측에 일러스트와 명단 인쇄물을 보내주셔서 무사히 화환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어가 부족하여 약 3회의 걸친 통화 내내 인쇄소의 사장님과 말이 통하지 않아서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ㅠㅠ

화환의 일러스트는 사쿠타로サクタロー 씨께서 그려주셨습니다.

해외에서 의뢰를 드리는 것임에도 의뢰 내용을 꼼꼼히 살펴주시면서, 부탁드린 납기일보다 훨씬 이전에 일러스트를 완성해주셨습니다.

다른 3개의 화환 일러스트 의뢰도 있으셨는데 예쁘게 잘 그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선물 포장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에 견적을 의뢰하였더니 15만원이라는 요금이 나왔습니다..

물론 선물 포장하는데에 많은 정성과 시간이 든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15만원이라는 금액은 생각보다 높아서 직접 포장지를 사서 선물을 포장하게 되었습니다.

한눈에 보았을 때, 정확한 명칭을 알기 힘들거나 설명이 필요할 것 같은 선물에만 작은 편지지를 통해 간단한 메모를 적어 선물을 받는 시카코가 잘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화환의 명단은 화환의 색과 어울리도록 하였고, 실제 인쇄하였을 때 더 진하게 인쇄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A4용지로도 뽑아서 선물 상자에 함께 넣어놓아 한국에서 보내는 선물임을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엄청난 시선을 받으며 서울에서 출발하여 나카노 역까지 선물을 들고 갔습니다..

19일 당일 12시쯤에 선물 포장을 마치고 새벽 4시에 출발하여 인천공항까지 들고 간 후에, 비행기를 탔습니다.

기내에 들고 갈 것을 대비하여 일부러 기내에 들고 갈 수 없는 물품은 선물에서 제외하였습니다.

무사히 기내까지 가지고 들어올 수 있었으나, 기내 위에 짐을 보관하는 곳이나 좌석 아래에 짐이 들어가지 않아 규정상 위탁수화물로 처리해야 한다고 승무원 분께서 안내해주셨습니다.

어떻게든 기내에 들고 갈 수 있도록 승무원 분들께서 노력해주셨지만 결국 테이프에 둘둘 말린 채, 강제로 위탁수화물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승무원분들이 뚜껑을 열어서 안에 있는 명단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인건 안 자랑ㅠㅠ;)

나카노 역까지 들고 가서 테이프를 어떻게든 살살 떼어보았는데 조금 포장지가 뜯겨진 것 말고는 상태가 멀쩡하여 다행이었습니다.

회장이 열리는 6시에 선물을 받아주는 곳에 무사히 선물을 잘 전달하였습니다.

-시카보틀 발송 안내

이전에 말씀드렸던 시카 보틀은 상자가 준비된 후, 포장 작업을 하여 이번주 금요일에 전부 발송이 될 예정입니다.

상자가 준비되는 대로 모금에 참여해주신 순서대로 발송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운송장번호의 경우, 이글루스 게시글에 올릴 예정입니다.

+이ㅅㅈ, 서ㅈㄱ, 안ㅅㅎ, 박ㅈㅇ, 최ㅅㅇ 의 이름으로 입금해주신 분들은 시카보틀을 받으실 주소와 연락처 등을 아래의 주소에 입력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goo.gl/forms/I4n3f99sNoj9Xo7l2

길게만 느껴졌던 쿠보 유리카 생일 및 1st 앨범 발매 축하 프로젝트가 끝난지 벌써 4일이 지났습니다.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하면서 한국에서도 쿠보 유리카를 좋아하고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꼭 알리고 싶었고

쿠보 유리카의 생일과 또 처음으로 하는 라이브인 만큼 욕심을 내었습니다.

그 결과 최소 목표 금액이 70만원을 초과하는 높은 목표가 되었고, 화환뿐만 아니라 선물 또한 준비하여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커지게 되었습니다.

처음 모금을 시작한 4월 초부터 5월이 넘어가는 시기까지 목표 금액에 반절 밖에 도달하지 않았지만, 제 사비를 더 보태더라도 꼭 프로젝트를 끝까지 진행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5월 1일인 마감 기한에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목표 금액을 훨씬 초과하는 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트위터 홍보를 도와주신 쿠보 유리카 정보 봇 님, 메세지북 번역을 도와주신 분들과 프로젝트를 응원해주시고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