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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ss번역) 마리 (성인) "어라? 다이아...?" ...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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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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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20 11:03:28

마리 (성인) "어라? 다이아...?" 다이아 (성인) "골판지는 맛있네요."  



http://gall.dcinside.com/m/sunshine/1205206   -  1편


http://gall.dcinside.com/m/sunshine/1210458   -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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짹짹 



마리 "후와암~ ... 너무 많이 자버렸나." 


마리 "아... 다이아를 깨워야겠네." 


마리 "다이아 ~ 아침이야. 오늘은 어떻게 할거야?" 저벅 


마리 "다이아~?" 


마리 "잠깐, 다이아!" 철컥 


마리 "어...?" 


마리 "벌써 밥먹으러 나갔나..."




- 거실 - 


마리 "... 에?" 스윽 




이대로 제가 여기에 계속 머문다면 당신은 상냥하기 때문에, 정말 따스하게 대해주시겠죠.

 

지난 며칠은 저에겐 학창 시절로 돌아온 것처럼 정말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행복한 매일을 보낼 자격이 없답니다. 저는 큰 죄를 지은 사람입니다. 


이렇게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죄인인 제게 행복할 자격은 없어요. 루비도 말했었죠. 도망치고 있다고, 이유를 만들어 과거에서 도망치고 있을 뿐이라고. 


말을 듣고 보니 확실히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죄의식이 없는 사람이 같이 있으면 어떻게든 여러분에게 재앙을 초래하게 됩니다. 부디, 제발 저를 잊고, 이 땅을 더욱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정말 신세를 졌습니다. 그리고 Aqours 여러분도, 그대들에게 행운을. 


- 쿠로사와 다이아 - 


마리 "...는?"



"답례라기엔 뭐하지만 아침식사를 준비해뒀습니다. 냉장고를 마음대로 뒤져서 죄송합니다. 당신은 고급 요리만 먹고 다녀서, 입맛에 맞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마리 "뭐... 어차피 바보 취급하면서 써둔거겠지..." 


마리 "응, 그렇지." 


마리 "그렇겠지?! 어딘가에 있는거지?! 대답하라구! 다이아!" 


마리 "이런 일은... 나를 슬프게만 할 뿐이잖아..."


마리 "..." 냠 


마리 "... 다이아의 맛..." 


마리 "정말... 마지막까지 뭐하는거야."



띠리리리 


마리 "뭐야, 이럴 때." 


카난 "다이아, 거기 있어?" 


마리 "있을리가 없잖아, 이상한 편지만 두고 사라졌어." 


카난 "그렇구나, 나한테도 편지 두고갔어." 


카난 "어쩔거야? 마리." 


마리 "알잖아, 데리러 가야지." 


카난 "뭐 그렇지."


마리 "붙잡아서 그 바보 다이아를 혼내야겠어." 


카난 "그래, 모두한테 연락 넣어뒀어, 학교로 집합이야." 


마리 "헬기를 띄워야겠네, 만약 시간이 부족하다면 해외에서 제트기를 불러도 괜찮다구." 


카난 "아니... 헬기로 충분하니까." 


카난 "어쩐지... 모두 모여서 행동하다니, 꼭 학창시절같네." 


마리 "뭐야, 갑자기 태평한 소리는." 


카난 "미안 미안. 하지만... 뭐 그런 느낌이잖아?"


마리 "음... 그러네." 


카난 "다이아라면... 분명 괜찮아, 아직 그렇게 멀리 가진 못했을거야." 


마리 "하지만..." 


카난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인게 마리 아니였어?" 


마리 "... 알았어, 좀! 거기 당신 헬기 부탁해!" 


하인 "알겠습니다." 


마리 "카난이 먼저 간다고 해도 내가 먼저 도착하겠네." 


카난 "태워주지 않는구나..." 


마리 "어차피 뛰어가려고 했잖아?" 


카난 "응... 뭐, 그렇지만."


--- 



치카 "아, 마리짱!" 


마리 "차오 ~ ♪ 조금 늦었나?" 


요우 "으음, 그렇지 않아." 


요시코 "즈라마루 녀석 좀 늦네..." 


카난 "휴~ ..." 


탓탓탓탓 


하나마루 "늦어버렸네유 ~" 


요시코 "즈라마루! 느려... 랄까.." 


루비 "..."


하나마루 "루비짱도 와준대서." 


카난 "루비..." 



루비 "... 절반 이상은 제 탓이기 때문에." 


마리 "NoNo♪ 절대 그렇지 않아. 어제 그건 우리도 그렇게 생각했으니까." 


루비 "아직 말하지 못한 말이 많기 때문에 다시 만나서 제대로 얘기하고 싶어요." 


카난 "그런 면은, 상당히 닮았네." 


리코 "후훗... 그럼 가볼까요." 


마리 "그럼 2인 1조로 행동하자, 무슨 일이 있으면 바로 알려주고."


--- 


마리 "... 의외네, 너는 치캇치나 요우랑 같이 갈거라고 생각했는데." 


루비 "..." 


마리 "그렇게 내가 좋아?" 


루비 "마리씨와 저는, 어쩌면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마리 "...그런가." 


루비 "어제... 들었던거죠." 


마리 "듣지 않으려고 했어도 들을 수 밖에 없었거든, 그건."


루비 "알고 있어요, 목소리 컸으니까요." 


마리 "쿠로사와 가 사람들은 목소리가 커서 곤란하네." 


루비 "우우..." 


마리 "하지만 이제 너도 잘 할 수 있게 되었네, 거기까지." 


루비 "... 갑자기 사라졌던 친언니가 나타나면... 역시 당황해버려서." 


마리 "그것도 그렇네." 


마리 "다이아도... 계속 혼자였으니까." 


루비 "살인자인걸 계속 신경쓰고 있는거겠죠."


마리 "머리가 단단해서 그런가 생각도 한가지밖에 못해, 생명에 관한 문제라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마리 "이대로 표류한다면 돌아가신 어부분들에게도 폐잖아..." 


루비 "..." 


마리 "오만하다고 말했었지." 


루비 "네." 


마리 "다이아 본인은 자긴 어딜 가더라도 잘 지낼 수 있다고 생각했겠지."


마리 "정말 바보라니까." 


루비 "..." 


루비 "하지만 좋아해요." 


마리 "..." 


마리 "응, 나도 좋아해."


마리 "카난도 다이아도 루비도 모두 좋아해." 


마리 "그래서 모두와 같이 다시 한번 이룰거야." 


루비 "저도 마리씨의 그런 점, 좋아해요." 


루비 "카난씨도 마리씨도 역시 언니와 비슷하네요." 


마리 "그런 너야말로 언니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고 생각되는걸." 


루비 "... 뭐 그러니까, 아, 당연한 말이지만, 다시 말하자면." 


루비 "저는 Aqours가 좋아요..." 


마리 "후훗... 이제 와서?"


루비 "졸업이라든지 일이 많아서 외로울 때도 있었지만, 지금도 그렇게 생각해요." 


마리 "이제 졸업한지 5년인가?" 


루비 "마리씨도 잊지 못했잖아요." 


루비 "저는 알고 있으니까요. 마리씨의 방에 계속 단체 사진이 놓여있었다는 걸." 


마리 "에?...///" 


루비 "카난씨와 언니와 함께 찍은 사진도 길티키스에서 찍은 사진도." 


루비 "전부, 장식할 수 없는 것들은 따로 보관하고 "이제 그만!" 


마리 "... 진짜 부끄러우니까, 그만해줘."


루비 "후훗, 죄송해~요." 


마리 "아, 도착했어." 


루비 "여기는...?" 


마리 "내가 골판지를 먹고 있던 다이아와 처음 만난 장소야." 


루비 "고.. 골판지?!" 삐깃 


마리 "아직 잡동사니 집은 그대로 있네, 다이아도 아마 저기 있을거야." 


마리 "가자." 


루비 "... 네."




다이아 "..." 바스락 바스락 


다이아 "... 이건 가지고 갑시다, 또." 


루비 "언니." 


다이아 "...!" 


루비 "어제 보고 또 보네." 


다이아 "..." 


루비 "왜 여깄는거야." 


다이아 "루비." 슥 


다이아 "잘도 여기까지 찾아오셨네요." 


다이아 "왜... 오셨나요." 


루비 "언니를 데려가기 위해서." 


마리 "여기 나도 있어." 


다이아 "마, 마리씨! ... 과연, 그렇게 된 일이였군요."


마리 "아침 일찍 바보 같은 편지를 쓴건 당신이려나." 


마리 "나의 소중한 펜을 마음대로 사용했으니까, 잡으러 왔어." 


마리 "모두 너를 찾고 있어." 


마리 "네가 그렇게 나가버려서 말야." 


다이아 "... 왜입니까." 


루비 "...?" 


다이아 "왜 그렇게까지 해서 이렇게 낡아버린 저에게 집착합니까!" 


다이아 "저는.. 저는, 여러분들과 같이 있을 생각이 없습니다." 


루비 "우리는 언니와 같이 있을 생각이야!" 


다이아 "그러니까 그건..." 


마리 "어느새 이렇게 귀찮은 녀석이 되버린거야, 아, 생각해보니까 원래 그랬었네."


다이아 "저는 그러니까 "이제 좀 작작해!" 


마리 "네가 그렇게 말함으로써 너 자신은 만족하고 있을지도 몰라." 


마리 "하지만... 거기에 묶여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사는 건, 아무 의미도 없어." 


마리 "그냥 고집 부리는 것 뿐이잖아." 


다이아 "... !" 


루비 "언니... 돌아와, 과거를 살지 말고, 제발 지금을 살아줘." 


다이아 "..." 


루비 "그러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고?" 


다이아 "당신..." 


루비 "응, 언니.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를 살아가는 건, 그렇게 어려운거야?"


다이아 "그렇게까지 말하시면서 왜 이해해주지 못하시는건가요!" 


다이아 "저는 큰 죄를 저질렀다구요!?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겁니까!" 


마리 "... 다이아." 


다이아 "네, 왜요!" 


마리 "너, 왜 살아있어?" 


다이아 "...는?" 


루비 "..." 


마리 "왜 살고 있는거냐고, 너는." 


마리 "더 말하자면, 왜 그때 살아남은거야." 


다이아 "... 그건, 저더러 죽으라는 소리신가요." 


루비 "아니야."


다이아 "... 네?" 


마리 "그럼, 우리는 왜 살아있다고 생각해?" 


마리 "다이아 뿐만이 아냐, 모든 사람들 다 해당되는 내용이야." 


다이아 "..." 


루비 "어렵게 생각하지 마." 


마리 "나는 말야, 살아있다는 건 뭔가 할 일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다이아 "그러니까... 당신들은 그렇지만." 


루비 "돌아가신 승무원분들의 기분을 생각해봐."



"다이아씨! 당신은 이제 그만! 도망쳐!" 


"안됩니다!! 반드시 도울겁니다! 잡으세요!" 


"이 손이... 다리가 움직이는 한, 저는 포기하지 않아요!!" 


"안돼! 너는 젊어! 넌 여기서 죽을 사람이 아니다!" 밀침 


"아아!! 놓으십시오! 저는, 저는!" 



다이아 "..." 


마리 "다이아... 너는 정말 죄인이야?" 


마리 "왜 그때 살아남았는지 생각해!" 


마리 "어째서, 어째서 그때 살아날 수 있었는지 네 머리로 생각하라고!"


마리 "아직 할 일이 있기 때문이잖아!" 


다이아 "...!!" 


마리 "누구한테 받은 생명인데! 그건! 몇사람의 마음이 담겨있다고 생각하는거야!" 


다이아 "... 그" 두근두근 


루비 "언니도 루비도 모두들 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고 있잖아? ... 그건." 


루비 "살아갈 이유가 있기 때문이야." 


마리 "너는 이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나이를 먹으면서 죽어가도 좋아?"


마리 "몇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마리 "그 생명을 쉽게 포기하려고 하지마!" 


다이아 "마리씨... 루비."


루비 "언니는 항상 다른 사람들만 신경쓰면서 살아왔잖아." 


루비 "이제, 언니의 삶을 살아, 언니도, 다른 사람들도 살지 말아야 할 이유는 없어." 


루비 "돌아가신 어부들의 마음도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도 생각하면서 살아줘." 


마리 "너는 너 스스로 반성하면서 살고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그건 반성이 아냐." 


마리 "자신의 몸, 생명, 그리고 모두가, 너 혼자만의 소유가 아니란걸, 알아둬." 


다이아 "... 저 혼자만의 소유가 아니다.." 


치카 "그래요! 다이아씨!" 


다이아 "치카씨... 여러분.."


요우 "마리씨가 발견했다고 말해서, 달려와버렸네." 


카난 "잠깐, 나도 할 말이 있으니까." 


카난 "돌아와줘, 다이아." 


카난 "목숨을 구원받아 살아남았으니까, 생명 그 이상의 보답을 하며 살자." 


마리 "지금은 잘 몰라도 괜찮아, 자기가 살아갈 이유를 쉽게 알 수 있다면, 그건 인생이 아니잖아." 


다이아 "..." 


마리 "같이 찾아보자, 정말 좋아하는 Aqours와...!"


다이아 "..." 뚝뚝 


다이아 "저는... 저는..." 쓱 


루비 "후훗, 진정해 언니." 


다이아 "소중한... 정말 소중한 동료들을 만났단 것을 모르고 있었네요." 


카난 "뭐 그렇지, 나도 그 일을 계기로 정말 소중하단 걸 알았으니까." 


마리 "언제나 가까이 있기 때문에 알지 못한건지도." 


카난 "... 나 말야 ~" 


마리 "It's joke ♪ " 


요시코 "겨우 알아챈건가... 너, 이제 본 모습을 찾은 것 같네." 


다이아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나마루 "그러고 보니 돌아온다고 해도 살 곳은?" 


마리 "필요하다면 우리 집에 와도 상관없는데?" 


루비 "으음, 언니가 언제 돌아올까 해서, 계속 정리하고 있었으니까." 


루비 "... 어서와, 언니." 


다이아 "... 네, 오래 기다리게 해버려서 죄송합니다."


벌떡 


다이아 "루, 루비?" 


루비 "우와아앙! 언니이이이이!" 


카난 "강한 척 하고 있었지만, 루비는 역시 루비네." 후훗 


마리 "저기, 다이아." 


다이아 "네." 


마리 "내 밑에서 일할 생각은 없어?" 


다이아 "... 네?"



마리 "말 그대로야, 내 밑에서 일할 생각은 없는거야?" 


다이아 "... 죄송합니다. 잘 모르겠어요." 


마리 "그러니까, 우라노호시의 교원으로 일해볼래? 라고 말하는거야." 


리코 "다이아씨가 선생님?!" 


카난 "아, 그러고보니 대학 졸업할땐 자격증이 꽤 많았지." 


다이아 "교원 자격증... 확실히 취득하긴 했지만, 그래도..." 


마리 "자격증... 있어?" 


다이아 "가지곤 있습니다.... 더럽긴 해도." 


마리 "그럼 됐어! 이사장으로써 인정할게! 일해!" 


다이아 "하지만...!" 


마리 "네가 경험했던 성공과 실패, 그 모든 걸 학생들에게 가르쳐줘."


치카 "헤에~ 다이아씨 머리 좋았었구나 ~" 


다이아 "뭐 나름대론..." 


마리 "교과는?" 


다이아 "국어라면..." 


마리 "그럼 결정이네! 다음달부터 괜찮아?" 


다이아 "는 네?! 준비할 시간을 주세요!" 


마리 "후훗." 


마리 "... 바빠질거야." 


요우 "뭐 결국 나 말곤 이 지역에서 사는구나." 


카난 "여기가 정말 좋으니까, 요우도 그렇게 말하곤 있지만 여길 좋아하잖아." 


요우 "그래, 좋아해..." 


치카 "항해중에 자주 연락하는걸, 요우짱도."


요우 "으으///" 


리코 "외로움을 잘타는 요-짱이니까." 


요우 "아 진짜!" 


다이아 "그... 여러분, 2년간... 불편을 끼쳐 드려 정말 송구합 "스톱" 


마리 "이럴 때는 미안이 아니라?" 


다이아 "... 아, 감사합니다!" 


카난 "아하하, 다이아도 참 덜렁거린단 말야." 


다이아 "이, 이상하게 긴장되버려서." 


마리 "교사가 그래도 되는걸까나 ~?" 


다이아 "고, 고쳐보겠습니다! 그러니 구조조정은 하지 말아주세요."


마리 "음 ~ ♪ 어쩔까." 


다이아 "마리씨..." 


치카 "저기, 모처럼이니까 그거 하지 않을래?" 


리코 "그거?" 


치카 "그거 말야, 그거." 


루비 "그거군요." 


리코 "그래서 뭔데 ~ ?" 


치카 "손을 이렇게." 


리코 "...! 아, 그거!" 


다이아 "... 그립네요."


치카 "응.... 몇년만일까." 


치카 "그럼 갈게!" 


치카 "1!" 


요우 "2!" 


리코 "3!" 


하나마루 "4!" 


루비 "5!" 


요시코 "6!" 


다이아 "7!" 


카난 "8!" 


마리 "9!" 


치카 "Aqours!" 


선샤인 - !!




- 무엇을 위해 태어났는가, 무엇을 위해 지금 노력하고 있는 것인가. 


다이아 (모든 사람들이 한번정돈 가질 수 있는 의문...) 


대답은... 정해져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에 한해 무엇이든 해보면, 사람을 돕는다거나, 아니 무엇이든 좋아요. 


만일 힘들다면 주위를 둘러보세요. 


분명 누군가가 어딘가에서 봐주고 있을거랍니다. 


인생의 밑바닥을 경험한 사람이 하는 말이니까요. 


그대가 살아있다는 것은 할 일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다이아 (... 더 빨리 발견했어야 했어요) 


다이아 (저도... 살아있는 사람이니 앞으로 죽을 때까지 제가 살아있는 이유를 찾으며 살아야겠네요...) 


다이아 (여러분과 그리고 Aqours와 함께...) 



~ fin ~



덤 



다이아 "이 문장은 '.' 의 아래에 체언이 늘어서 있습니다. 그래서, 이건 완곡의 조동사." 


다이아 "조동사만 알면 고문의 대략적인 의미는 알 수 있어요. 여러분, 모두 잘 이해해두도록 하세요."


"네!" 


다이아 "혹시 질문은 없나요?" 


"네!" 


"쿠로사와 선생님의 주식은 정말로 골판지인가요?" 


다이아 "뭐라구요! 도대체 어디서 그런 소리를..." 


"오하라 이사장님한테 들었어요." 


다이아 "마리씨...! 또 쓸데없는 짓을..." 부들부들



--- 



다이아 "마리씨! 당신, 또 학생들한테 불필요한 소리를?!" 


마리 "앗차, 들켜버렸네 ☆" 


다이아 "당신이란 사람은~!" 


마리 "후훗..." 


다이아 "정말!" 


"사람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은 여전하네요." 


"It's joke♪" 



마리 "왠지 학생회장과 이사장의 대화같은 느낌이네." 


다이아 "네?" 


마리 "아무것도 아냐. 일해, 일."



마리 "게다가 다이아는 동아리의 고문이기도 하고♪" 


다이아 "갑자기 임명됬을 뿐이지만요." 


마리 "그렇지만 관심은 있잖아? 스쿨 아이돌부." 


다이아 "있습니다만... 제가 지도자로 나서도 될지는 의문이라." 


마리 "뭐, 분명 다이아라면 괜찮아." 


마리 "티격태격하면서도 잘 하고 있는 것 같고♪" 


마리 "아무튼, 골판지 건은 미안해?" 


다이아 "...마리씨." 


마리 "응."


다이아 "감사합니다." 


마리 "굳이 그렇게 말할 필욘 없어, 나도 다이아와 일해서 즐거우니까." 


마리 "살아있는 이유는... 찾았어?" 


다이아 "... 아뇨." 


마리 "그래..." 


다이아 "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이아 "좋은 학생들에게 둘러싸여..." 


마리 "그래, 그럼 다행이네." 


마리 "너라면 분명 더 좋은 교사가 될거야."


다이아 "고마운 말씀이네요." 


마리 "뭐, 여러가지 일을 하면서 찾아가면 돼." 


마리 "'삶'의 의미라는 것에 대한 대답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하니까." 


다이아 "그건 저도 그렇게 생각한답니다, 가지각색이라는 말이 바로 이 타이밍에 쓰기 좋은 말이 아닐까요?" 


다이아 "저도 아직 미숙한 사람이기에, 지금 만나는 사람들, 즉 학생 개개인의 삶을 접하면서 돕는 것은 제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마리 "후후, 기쁜듯한 얼굴을 하고있네.... 좋아." 


다이아 "네." 후훗


똑똑 


"실례합니다. 쿠로사와 선생님, 이제 부실쪽으로 와주실 수 있나요?" 


다이아 "아, 네. 죄송합니다. 지금 갑니다."



--- 



"음, 어떻게 해야되려나." 


"이거 귀엽지?" 


"음..." 


딸랑 


다이아 "죄송합니다, 늦어졌습니다." 


"쿠로사와 선생님!" 


다이아 "... 지금은 무슨일로?" 


"아, 그룹 이름을 결정하려구요. 오하라 이사장님이 체육관에서의 라이브를 허락해주셨기 때문에." 


"여러가지 후보가 있습니다만, 뭔가 확 와닿지 않는다라고 할까나..." 


다이아 "그렇군요..."


다이아 "그럼... Aqours로 하는 것은 어떨까요?" 


"아니, 아니, 초대의 이름이잖아요!" 


"선생님, 그건 초대에 실례잖아요...?" 


다이아 "그렇지 않습니다, Aqours라는 이름이 끊기는 건 아깝기 때문에." 


다이아 "무엇보다 제가 Aqours의 부모이기 때문에." 엣헴 


"선생님, 그래도 그건..." 


"... 어라?" 


다이아 "Aqours로 합시다! Aqours! 그게 좋아요!"


"선생님, 이름이 뭐였죠?" 


다이아 "...? 다이아입니다만..." 


"그리고, 그 포니테일 잠깐 내려주실 수 있나요?" 


다이아 "... 포니테일을... 말입니까? 네, 에에..." 슥 


"---아앗!!!" 




-----------------------------------


기존에 번역해둔 ss중 미복구물은 티스토리에 백업, 링크는 닉네임 검색하시면 나옴.

츠시마요하네 애들이 물렁하네 2017.05.20 11:08:43
코코아쓰나미 역시 자격증이.. 2017.05.20 11:19:15
@@@@@@@ 보기전에 고마워서 댓글부터단다 220.81.*.* 2017.05.20 15:31:56
@@@@@@@ 3탄 보려고 계속 들락날락했어 220.81.*.* 2017.05.20 15: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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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5084 일반 원래 회장에선 이런일저런일 다있는법이자 1 빵팜 2017-06-0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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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5080 일반 33연도부 보조티켓이 살렸냐...제발.... 5 신데렐라걸즈 2017-06-07 0
1235079 일반 뷰잉 젖같은 경험은 바로 이거지 3 ㅊㅇㅂ 2017-06-0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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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5074 일반 이 짤 졸라 떡 2개 물 뭍혀서 쫙! 달라붙게 만든거같음 2 호병장님㌠ 2017-06-0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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