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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시작된 에리-우미 수집이벤트는 Silent Tonight을 이벤트곡으로 하고 있고, 이 곡은 극장판 BD곡인 코레카라를 제외하면 스쿠페스에 아직 통상곡으로 추가되지 않은 유일한 뮤즈곡입니다. 스쿠페스에서 '앞으로 뮤즈 수집이벤트곡은 없다'고 공개적으로 못박은 것은 아니지만, 이미 뮤즈곡 가운데 통상곡으로 추가되지 않은 곡 자체가 이 두 곡밖에 없는 상황임을 생각하면, 이번 이벤트가 뮤즈곡으로 진행되는 마지막 수집이벤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수집이 아닌 다른 이벤트에서 뮤즈 이벤트는 계속 되겠지만.... 그래서 이제까지 스쿠페스에서 진행되었던 모든 뮤즈 수집이벤트 배너를 모아보았어요.

  수집이벤트는 스쿠페스가 런칭한 이후 가장 먼저 시작된 이벤트 포맷입니다. 2013년 4월 iOS에서 서비스를 시작(안드로이드는 6월)한 이후 바로 다음달인 5월부터 이벤트가시작됐지요. 스쿠페스의 두번째 이벤트 포맷인 스코어매치는 이 해 10월에 처음 도입되었으니 약 4~6개월간은 수집이벤트만 개최된 셈입니다. 수집 이벤트는 이벤트 대상곡으로 지정된 신곡을 빨리 쳐볼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불과 몇개월 전까지만 하더라도 배수곡 기능이 없어서 많은 유저들이 귀찮아했던 이벤트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배수 기능이 추가된 이후에는 순식간에 갓이벤트의 반열에...

2013년

  스쿠페스 역대 첫 이벤트이자 첫 수집이벤트는 5월에 개최되었고 보상 카드는 코토리였습니다. 스쿠페스는 iOS가 4월, 안드로이드가 6월에 서비스를 개시했기 때문에 최초 두 이벤트(코토리, 우미)는 안드로이드 유저들을 위해 복각된 적이 있습니다.

  또 2013년 마지막 이벤트였던 설녀 우미 이벤트에서는 크리스마스 인기투표 상위권 기념 카드인 니코가 같이 지급되는 특이한 방식으로 진행된 적이 있습니다. 이 방식은 바로 다음 이벤트였던 2014년 1월초 스코어매치에서도 사용되어 은반 마키가 추가로 지급된 적이 있습니다.

2014년

  이 해에는 월초에는 스매, 월말에는 수집 식으로 규칙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또 4월에 개최된 하나요 수집이벤트부터 12월 니코 수집이벤트까지 SID(스쿨 아이돌 다이어리) 콜라보 이벤트로 진행된 해이기도 합니다.

2015년

 2014년 12월 초에 새로운 이벤트 포맷인 메들리 페스티벌이 도입되면서 매페 - 수집 - 스매의 순서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자연적으로 수집이벤트의 개최 빈도는 줄게 되었지요.

2016년~현재

  2016년에는 3월에 스쿠페스 네 번째 이벤트 포맷인 챌린지 페스티벌이 도입되고, 7월에는 Aqours의 스쿠페스 추가로 이벤트를 뮤즈와 Aqours가 번갈아 개최하게 되면서 큰 변화를 맞게 되었습니다. 비교적 규칙적으로 이벤트가 개최되던 이전과는 달리, 파이널을 맞은 뮤즈의 컨텐츠 소모 속도, 또 Aqours의 컨텐츠 추가 속도에 따라 조절되었습니다. 2017년에는 스쿠페스 4주년을 맞아 두 가지 새로운 이벤트 포맷을 더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그 중 하나가 산보 랠리였습니다.

  이에 따라 4.0 패치 한 달 전인 6월에 처음으로 Aqours의 수집이벤트가 개최된 이후 10월까지 개최된 총 3번의 수집이벤트는 Aqours의 유닛 1집 커플링곡으로 개최되었고, 그 사이 뮤즈 이벤트는 메페와 챌페로만 개최되었습니다. 이후 11월에 이르러 쁘렝땅의 CheerDay CheerGirl을 대상곡으로 해 뮤즈 수집이벤트가 다시 개최되었으며, 이후 뮤즈 이벤트는 챌페 - 챌페 - 수집 순서로 반복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제가 스쿠페스를 처음 접하고 러브라이브에 입덕했을 때 개최되고 있던 이벤트는 2014년 하나요의 첫 SID 이벤트였으니,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른거네요. 이렇게 돌아보니 참 오랜 시간이 지났다 싶습니다.

* 배너 출처 : https://wiki.llsif.moe/過去活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