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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ss 번역] 다이아 「마음속 마지못해 덧없는 이승에서 수면몽」 5
글쓴이
虹野ゆ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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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2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18550
  • 2017-05-19 16:41:54

*****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87739464/

http://www.lovelive-ss.com/?p=15102

원 스레: ダイヤ「心にも あらでうき世に 水面夢」


매끄러운 문맥을 위해 의역 등 역자가 임의로 단어나 문장 구조를 변경한 게 있을 수 있으며 오역, 맞춤법 오류 및 건의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주석은 별(*)표입니다. 예고 없이 간간이 수정될 수 있습니다.


※ 시리어스하게 진행되는 호러/미스테리이며 좀 지나치다 싶은 표현이 있으니 읽기 전에 주의해 주세요.

※ 고문古文, 일본 전통 시 와카和歌 같은 표현이 많으며 이에 대한 번역이 매끄럽지 않을 수 있음.

*****


이전화 (4화)


ーーーー 

ーー 



조용… 



다이아    「……」 



다이아    「……」 



다이아    「… 그 후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요? 6시간… 아니 30분도 지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다이아    「칠흑 속이니 시간 감각을 알 수 없게 되었으니까요」 



다이아    「… 아마 모두 이렇게 칠흑 속에서 몸을 맞대고 덮쳐오는 생명의 마지막에 겁먹고 있는 건 아닌 걸까요…」 



다이아    「현재는 2일… 오전 정도일까요? 타임 리미트까진 앞으로 3일… 너무나도 짧습니다. 그때까지 모두를 도와주러 가야 하는데…」 



다이아    「……」 



다이아    「목이 없어진 아홉 번째 시체… 그리고 그 시체가 속한 마흔여섯 번째 가계를 확인할 수 없다…」 



다이아    「참으로 이해가 안 되는군요」 




화끈… 




다이아    「!?!?!?」






다이아    「아얏!?」 털썩 



다이아    「목이… 목이 뜨거워…!?」 꾸욱 



다이아    「으……」 꾸욱 




세이라    「다이아 상. 늦어서 죄송합니다. 지금 돌아왔습ーー」 스윽 



세이라    「!!」 



다이아    「하아… 하아… 읏…」 



세이라    「다이아 상…!?」 



다이아    「으읏……」 



세이라    「괜찮으신가요!?」 팟 



다이아    「괘… 괜찮습니다……」 하아… 하아… 



세이라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슥 



세이라    「!!!!」 



다이아    「세… 세이라 상?」 



세이라    「문양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다이아    「!!!」 



세이라    「여기 아까는 여덢 개 있던 원 하나만 문자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하나 늘었습니다…」 



다이아    「문자가 두 개…」 



세이라    「무슨 의미일까요…」 



다이아    「!!」 



다이아    「세이라 상, 지금 몇 시입니까?」






세이라    「네? 그게… 12시 02분이네요…」 



다이아    「사실 어제저녁… 잠자리에 들기 직전, 아마 0시 즈음 비슷한 고통이 덮쳐왔습니다…」 



세이라    「!!!」 



세이라    「그렇다는 건 그때 그 문장과 첫 번째 문자가 새겨졌다는 거군요…」 



다이아    「네…」 



세이라    「즉 이 문장은 12시간마다 문자가 하나씩 늘어난다는 건가요?」 



다이아    「네, 그렇습니다. 확실히… 오후 0시 그리고 앞서 12시 즈음 고통…」 



세이라    「그렇다면 모든 원에 문자가 새겨지는 건



2일 밤… 첫 번째 문자 

2일 낮… 두 번째 문자… 

ーーー현재ーーー 

3일 밤… 세 번째 문자 

3일 낮… 네 번째 문자 

4일 밤… 다섯 번째 문자 

4일 낮… 여섯 번째 문자

5일 밤… 일곱 번째 문자 

5일 낮… 여덟 번째 문자



… 행방불명된 여덟 사람과 또 한 사람의 시체가 발견된 날과 시간이군요」 



다이아    「설마…」 



세이라    「아마 12시간 마다 어디서 Aqours 누군가 한 명씩 죽고 있다… 그 때 문장이 갱신되며, 5일 낮 모든 원에 문자가 새겨짐과 동시에 저편에 있는 Aqours 여러분 그리고 다이아 상도…」 



세이라    「전원이 숨을 거두게 됨과 동시에 이세계이 있던 모두가 시체가 되어 이쪽으로 돌아온다. 그게 이 《여덟 사람의 행방불명》… 그리고 그 후 시체 상황의 진리인 거겠죠」 



다이아    「그러면… 벌써 두 사람이 죽었다는 건가요…」 부들부들 




세이라    「… 바꿔서 생각하면 여섯 사람은 살아 있습니다. 서두르면 희생은 조금이나마ーー」 




다이아    「안 됩니다!!!!!!!」 팟!






세이라    「!!」 



다이아    「안 된다고요…」 



세이라    「다이아… 상?」 



다이아    「Aqours는 아홉 사람입니다… 아홉 사람이어야 Aqours입니다… 누군가 한 사람이라도 빠지면 그땐…」 



세이라    「……」 



다이아    「읏…」 너덜 



세이라    「… 다이아 상. 실언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아직 시간은 있습니다. 이세계의 그녀들을 구하는 게 가능하면 이미 죽은 분도 살아올지도 몰라요」 



다이아    「세이라 상…」 



세이라    「물론 확증은 없습니다… 상상도 못 할 만큼 적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포기하게 되면 그나마 있었을 수도 있던 가능성은 0이 됩니다. 아마 저편에서도 남아 있는 모두는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을 테죠. 그러니까 다이아 상도…」 



세이라    「보여 주세요. 0을 1로 하는 힘. 여러분 Aqours의 힘을」 



다이아    「……」 



다이아    「… 알겠습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서 모두를 구해내도록 하죠」 



세이라    「그래야죠!」 



다이아    「세이라 상. 앞서 한 회합을 들려주세요」 



세이라    「… 네. 역시 주제는 다이아 상이었습니다. 쿠로사와 가문이 오랜 역사동안 우리를 괴롭혀온 저주의 가계라고요. 그 다이아 상은 지금도 이 건물 안에서 도망쳐 돌아다니며 있을 수 있으니 최대한 경계하라고 했습니다」 



세이라    「그 후, 일단 한 사람 한 사람 세세하게 심문을 해서 시간이 오후가 한참 지나게 됐습니다. 물론 저는 침묵을 지켰었고 다른 사람도 무고하다는 게 밝혀졌습니다만…」 



세이라    「우리는 다이아 상이 발견되기 전까지 외출은 금지되어… 이 건물에 그대로 갇히게 되었습니다」 



다이아    「……」






세이라    「이 건물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해진 이상 이제 건물 밖을 나가는 건 불가능할 겁니다. 모두 다이아 상을 찾는 데 혈안이 되었으니까요…」 



다이아    「그렇습니까…」 



세이라    「그리고… 다이아 상 부모님의 신병을 구속해서는… 사흘 후 아홉 명의 시체가 발견됨과 동시에 처형하려는 듯합니다」 



다이아    「뭐라고요…!?」 



세이라    「이리된 이상 사흘 후 타임 리미트를 맞기 전에 본인의 결백을 증명해야만 합니다」 



다이아    「큿… 알아 두겠습니다…」 



세이라    「그리고 말씀하신 명부 이야기입니다. 조사할 때 그 흰 여우에게 보여달라고 부탁했습니다만…」 



세이라    「완고하게 거절당했습니다」 



다이아    「아니… 이유가 뭡니까!?」 



세이라    「따로 몇 명이나 물어보았습니다만… 이건 참가자 개인정보를 담고 있다며 주장을 절대로 꺾지 않았습니다…」 



다이아    「수상하군요… 역시 뭔가 숨기고 있는 게 틀림없습니다…」 



세이라    「보여주지 않는다면 훔칠 수밖에 없겠죠. 저는 그 후 오후 가합을 빠지고 여기에 참가해서 추가 정모를 모으겠습니다… 시간이 있다면요…」






다이아    「괜찮… 습니까?」 



세이라    「맡겨만 두세요. 혹시 제가 잡히는 일이 있더라도 다이아 상에 관해선 절대로 불지 않을 테니까요」 



다이아    「세이라 상…」 



다이아    「정말로 무슨 인사를 드려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무력한 저 자신에 울화가 치밀어서 어쩔 수 없습니다」 



세이라    「무력하다니 말도 안 됩니다. 협력해서 진실을 폭로하죠. 어려울 때는 서로 돕는 법입니다」 



세이라    「그러면 계속해서 벽장 안에 숨어 주세요」 슥 



스르윽… 



다이아    「……」 



다이아    「저도 제 나름대로 할 수 있는 걸…」 





「… 방을 나섰군요」 



「아아. 조사해 볼까」 




다이아    「!?!?」 






다이아    「이 목소린… 흰 여우랑 검은 여우…」 



다이아    「큰일입니다… 빨리 벽장 속으로」 사삿 



스르르… 



다이아    「……」 두근두근 



스윽… 



흰 여우    「아무도 없군요」 



검은 여우    「카즈노 세이라. 조사했을 때도 조금 의심이 많고 머리가 잘 돌아가는 사람 같았다. 쿠로사와 다이아를 은닉하고 있다곤 생각 안 들지만… 이미 우리의 의중을 눈치채고 뒤를 감시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다이아    (경계하고 있군요…) 



다이아    (검은 여우… 말이 없는 줄 알았더니 언제나 참가자를 감시하고 있던 거군요…) 



흰 여우    「일단 방도 찾아봅시다」 




흰 여우    「가령 이 벽장은 어떨까요」 



다이아    「!?!?!?!?」 



검은 여우    「동감이다」 



다이아    (큿…!) 



검은 여우    「연다」 



흰 여우    「네」 



다이아    (이런…) 



다이아    (여기까지인가요…) 



세이라    「안타깝지만 여기에 유부는 두지 않았습니다. 수상한 여우 동자분들」






흰 여우 검은 여우    「!!!!」 



다이아    (세이라 상!?) 



세이라    「후훗. 어제 프라이버시를 이러쿵저러쿵 약속해 놓고선 빨리도 깨버렸군요」 



흰 여우    「……」 



세이라    「무슨 속셈입니까?」 



흰 여우    「이제 곧 오후 가합이 시작되기에 모시러 왔습니다ーー」 



세이라    「방 밖에 숨어서 보고 있었죠? 제가 강당에 향하는 걸요. 곤란하군요」 



흰 여우    「……」 



세이라    「… 역시 당신들은 아무리 해도 신용할 수 없네요. 아니, 우리 참가자가 믿든 말든 상관없는 거겠죠. 의운시무疑雲猜霧*인 이 상태에서 느긋하게 가합이라니 무슨 생각이신지. 후훗… 틀림없이 즐거운 와카 수 싸움이 되겠네요…」 * 일본 고사성어. 주변 사람을 너무 의심하거나 질투해서 구름이나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리다  



세이라「숨기고 있는 걸 모조리 모두에게ーー」 



검은 여우    「카즈노 세이라」 휙 



세이라    「!!」 



검은 여우    「더 이상 깊게 관여하지 말아라. 너 자신을 위해서다. 지금은 쿠로사와 다이아를 찾는 것만 바라면 된다」 스윽



세이라    (이 자식…) 꿀꺽






흰 여우    「아시다시피… 가합에 늦지 않도록 부탁합니다」 슥 



검은 여우    「……」 슥 



세이라    「……」 



다이아    「……」 



세이라    「후우…」 털썩 



다이아    「괘, 괜찮습니까 세이라 상?」 스윽 



세이라    「…네. 다짐을 받아 놓았으니 더는 여기로 오지 않을 겁니다. 아마도요…」 



다이아    「감사합니다」 



다이아    「하지만, 이걸로 확실해졌습니다」 



세이라    「네. 그녀들은 틀림없이 뭔가 숨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들키는 걸 끔찍이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세이라    「후훗… 도움이 되었군요」 



다이아    「부디 조심해 주세요. 세이라 상을 무척이나 경계하고 있으니까요」 



다이아    「특히 저 검은 여우는요…」 



세이라    「알고 있습니다…」 




두근… 



~ 가득 찼지만 가득 차지는 않고 흩어졌지만

한편은 십육 일 밤 단지 덧없게 되며 ~

* 満ちたれど 満ちてはならぬ 散りぬれば 

かたは十六夜 ただいたづらに



다이아    「!?!?!?!?!?!?」






다이아    「누, 누구입니까!?」 휙 



조용… 



다이아    「……」 



다이아    「지금 목소리는…」 



세이라    「다… 다이아 상?」 



다이아    「지금 와카가 들리지 않았습니까?」 



세이라    「아뇨, 하나도요…」 



다이아    「아니… 목소리보다는 머릿속에 직접 문자가 흘러온 느낌입니다」 



다이아    「도대체 뭐죠… 게다가 이 와카는 대체…」 



다이아    「분명히 어젯밤 잠들었을 때도ーー」 



세이라    「괘, 괜찮으신가요?」 



다이아    「네…」 



다이아    「……」


다음 화 (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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