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물갤문학) 앞으로 다섯 걸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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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pa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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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15704
- 2017-05-17 13:42:46
전편http://gall.dcinside.com/sunshine/1215347 사쿠라우치 선배를 첫번째 목표로 삼은 건, 다름이아니라 작곡을 맡아줄 멤버가 필요해서였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최대한 빨리 5명을 모으는 것이 목표! 지금까지 봐 둔 타겟들 중, 다른 부활동을 고려해서 순서를 매기면 사쿠라우치 선배ㅡ???선배ㅡ마리쨩ㅡ요우쨩ㅡ마루쨩 이려나.. 교실에 돌어오니 마리쨩이 반 아이들의 최대 관심사가 되어있었다. 칠판에는 마리의 풀 네임이 써져 있다. '오하라... 마리?' '오하라???!!' 무심코 큰 소리를 내어 아이들의 관심을 끌어버렸고, 마리쨩과 눈을 마주쳤다. 마리 '치캇치이이이이!' '콘...치카! 그보다, 오하라 가의 사람이였구나...' 마리 '뭐 어차피 알려질 거였네' 오하라 가는 알수없는 이유로 우리학교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주는 대기업이다. '음. 뭐! 재차, 잘지내보자!' 마리 '샤이니-!' 선생님들도 마리에게 관심이 많아서, 수업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금방 점심시간이 되었다. '좋아..행동 개시다!' 하나마루 '무슨 행동개시?' '와아앗! 마루쨩!' 이참에 말해버릴까. '나, 스쿨 아이돌 시작해볼 생각이야.' '그것 때문에 부원을 모으고 있어.' 마루쨩은 깜짝 놀라더니 대답했다. 하나마루 '그러니까...뮤즈 같은?' 오? 알고있잖아? 이건 기회다! '맞아맞아- 그거! 혹시 마루쨩 들어올 생각 있어?' 하나마루 '...지는 도서부장이라.. 시간이없을 것 같아서유....' 사투리를 쓰기 시작했군. 꽤 동요한 모양이다.이대로 밀어붙이겠어! '나도 도와줄게!' 마루쨩은 더욱 곤란한 표정이 되었다. 하나마루 '지는...체력도 약해서...' '그건..단련하면 되고!' 마루쨩은 졌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하나마루 '으으으, 알겠어! 아마 폐만 끼치게 되겠지만..' '좋아! 그럼 날 따라와줘! 하나마루 '즈라앗?' 그대로 3학년 교실로 끌고갔다. '아마..사쿠라우치 선배는 이 반이였지.' 마루쨩은 3학년에 대한 공포감이 있는지 부들부들거리면서 따라왔다. 반 앞을 서성거리니 ??? '무슨 일이지? 나의 리틀 데....후배?' 아 그 선배다. '아 저번엔 고마웠어요! 그...' 이름을 모른다. ??? '하늘에서 떨어져버린 가엾은 타천사...그 이름은!' 리코 '츠시마 요시코' 요시코 '리리! 내 리틀데몬이면 요하네라고 불르라굿!' 리코 '후훗. 너의 리틀데몬이 된 기억은 없어 욧.쨩.♡' 츠시마 선배는 분해 죽겠다는 얼굴로 사쿠라우치 선배를 노려봤다. 무슨 일이지 이게.. 리코 '그나저나 여긴 무슨일이야 타카미쨩?' '아. 치카면 되요! 그...' 말이 제대로 나오질 않는다. 역시 선배상대로는 좀 힘들까... 아니! 결심한건 결심한거야! '스쿨 아이돌. 해보지 않으실래요오오오?' 으왓 말이 늘어졌다. 리코 '어어 치카쨩, 일단 장소를 옮길까?' 하고 끌려갔다. 마루쨩은 멀리서 쫓아왔고 츠시마 선배도 뒤따라왔다. |
프로브 | 2017.05.17 13:45:51 | |
김데몬 | 2017.05.17 13:49: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