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물갤문학) 앞으로 다섯걸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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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pa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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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15347
- 2017-05-17 07:47:59
전편http://gall.dcinside.com/sunshine/1215174 아슬아슬하게 조례시간에 맞추었다. 길고긴 수업시간이 지나고 쉬는 시간, 학생회장실에 찾아갔다. 학생회장실의 문은 열려있었고 대화소리가 들린다. 조금 기다려볼까 생각하고있을 때, 금발의 전학생이 나왔다. '마리쨩? 아아 전학 건 때문에 그렇구나' 마리 'oh 치캇치? 샤이니! 아마 다음시간부터 합류하게될거야' '오! 그럼 이따가 보자' 마리는 손을 마구 흔들며 복도를 가로질렀다. 푸들 같다. 원래의 목적을 위해 학생회장실에 들어갔다. 안에는 당연히 학생회장이 있었다. 이름이...무슨 보석이름같았는데.. 기억났다. 다이아. 쿠로사와 다이아. 이쁜 이름이다. 그리고 학생회장은 이름과 같이 청순하게 아름다웠다. 다이야 '네 들어오세요.' 다이야 '...!당신은!' 뭐지? 날 아는건가... '저... 타카미 치카 입니다. 부활동에 관해서 문의하려고요..' 기운차게 말하려고 각오했건만 예상치못한 반응에 목소리가 움츠러든다. 학생회장은 실망한 듯이 한숨지었고, 실례라는 걸 알았는지 고개를 세로저어 사과를 한 후, 미소를 띄며 말했다. 여동생을 바라보는 언니와 같은 미소. 다이야 '계속 말씀하세요' '저.. 스쿨 아이돌부를 만들고 싶어요!' 학생회장의 동공은 잠시 커졌다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다이야 '그렇군요.. 절차는 간단합니다. 부원을 5명 모아 이 서류에 작성해주시고, 저한테 갖다주시면 연습실을 마련해드리죠.' 빠른 허락이다. '넵! 그럼 다섯명만 모이면 된다는 거죠?' 학생회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감사합니다! 회장님!' 하고, 회장실을 빠져나왔다. 이제 점찍어둔 부원에게 권유해야지. 우선은 사쿠라우치 선배부터다. |
코코아쓰나미 | 굿 | 2017.05.17 07:51: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