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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센욧...! 4센챠!... 4센카...! 등등등 

수 많은 4센논쟁. 

하지만 나는 이 글의 본의를 깨달았다. 

늘 4센욧을 외쳐보았으나, 누군가는 반드시 다른 멤버 센터를 덧글로 외치며 반박한다.

그래서 나는 그 어떤 반박도 없는 대나무숲에서 홀로 4센욧을 외쳐보았다. 

그 누구도 반박의 글을 달지 못하도록 아무도 없는 곳에서.

그 결과, 4센욧의 메아리가 대나무숲의 마디를 타고 전해졌다. 

차오르는 만족감은 잠시, 나는 어떤 공허함 같은 것을 느꼈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누군가 4센챠나 4센치, 4센하, 4센루 등을 외치며 반박하는 목소리를 

상상하게 되었다. 

그렇다. 내 마음은 4센욧을 외치고 있지만, 

사실은 그것이 다른멤버로 반박되는 것, 그 행위 자체를 즐겼던 것이다.

반박이 없다면, 다른 멤버를 센터로 세우고자 하는 타인이 없다면 

아무리 4센욧을 크게 외친들 그 만족감은 공허함으로 돌아올 뿐이다. 

적이 없는 싸움은 무의미하며 

상대가 없는 가위바위보 또한 무의미한 것이니 

4센 논쟁 또한 다른 멤버를 앞세운 자들이 없다면 

무의미한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깨닫고 나니, 

문득 4센욧을 외치던 내가 다른 멤버로 4센을 외치는 것에도 

이전보다 너그러운 마음을 품게 됨을 느낄 수 있었다. 

깨달음으로, 9명 중 누구라도 센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그것을 전제로 자신의 팬심을 담아 각자의 멤버를 외치고 있음을 

나는 알게 되었다. 

그러하여, 마침내 4센은 요하네가 된 후 

다른 멤버들이 차례로 센터가 되는 것을 당연하다고 느끼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