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ss 번역] 다이아 「마음속 마지못해 덧없는 이승에서 수면몽」 2
- 글쓴이
- 虹野ゆめ
- 추천
- 15
- 댓글
- 0
- 원본 글 주소
-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12831
- 2017-05-14 14:43:57
*****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87739464/ http://www.lovelive-ss.com/?p=15102 원 스레: ダイヤ「心にも あらでうき世に 水面夢」 매끄러운 문맥을 위해 의역 등 역자가 임의로 단어나 문장 구조를 변경한 게 있을 수 있으며 오역, 맞춤법 오류 및 건의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주석은 별(*)표입니다. 예고 없이 간간이 수정될 수 있습니다. ※ 시리어스하게 진행되는 호러/미스테리이며 좀 지나치다 싶은 표현이 있으니 읽기 전에 주의해 주세요. ※ 고문古文, 일본 전통 시 와카和歌 같은 표현이 많으며 이에 대한 번역이 매끄럽지 않을 수 있음. ***** ………… …… 치카 「……」 침울 하나마루 「치카 상…」 치카 「으… 으으…」 꾸욱 하나마루 「……」 흠칫 루비 「……」 오들오들 요우 「……」 멍 하나마루 「요우 상… 루비 쨩…」 카난 「하나마루」 살며시 하나마루 「… 즈라?」 카난 「잠깐 시간 좀 내줄래?」 쏴아아… 카난 「……」 첨벙 카난 「……」 요시코 「어때?」 카난 「차갑긴 차갑워. 하지만 한겨울 바다라 하긴 그래」 마리 「육지까지 수영해서 갈 수 있을까?」 카난 「앞이 안개로 보이지 않으니까 위험해… 게다가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만에 하나 정말 위험한 생물이 있을 수도 있어…」 하나마루 「……」 카난 「하나마루는 이거 꿈이라고 생각해?」 하나마루 「그리 믿곤 싶지만… 그런 것 같진 않슈」 요시코 「그러게… 꿈이라 하기엔 의식이 너무 또렷하고, 게다가 이렇게 대화를 제대로 이어나가는 것도 이상하고…」 마리 「하지만 믿기지 않는걸… 이런 거」 카난 「나도 꿈이었으면 좋겠어…」 요시코 「……」 하나마루 「혹시 단체로 악몽을 꾸고 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눈을 뜰 방법을 찾아야 해…」 마리 「맞는 말이야…」 요시코 「……」 요시코 「왜 리코 상이…」 카난 「나도 몰라…」 카난 「하지만 모두 침울해져서야 할 수 있는 건 하나도 없어… 조금이라도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앞길을 찾아야지」 꾸욱 하나마루 「응…」 카난 「우선 섬을 한 바퀴 돌아보자」 마리 「나는 저쪽 숲을 향해 가볼게」 하나마루 「혼자서 괜찮아?」 마리 「후훗, 걱정하지 마. 일본에 오기 전에 파파랑 곧잘 숲에 들어가서 헌터 했으니까!」 요시코 「난 못하겠어. 리코 상 곁에 있어 주고 싶어…」 카난 「응, 알았어. 그래도 일단 외상外傷 같은 게 없는지 확인해 줄 수 있어?」 요시코 「알았어…」 하나마루 「그러면 마루는…」 카난 「나랑 모래사장 주변을 탐색하자」 하나마루 「응!」 카난 「마리, 안개로 시야가 나쁘니까 조심해」 마리 「너야 말로. 바다에 빠지지나 말라고?」 ……… …… 쏴아아… 하나마루 「하아…」 사박사박 카난 「주변은 암벽이 에워싸고 있는 건가…. 여기 모래사장에서 다른 장소론 마리가 갔던 숲 쪽에서 말곤 엑세스할 수 없는 듯하네」 사박사박 하나마루 「이 섬에 악몽의 수수꼐끼가 있는 건가…」 마리 「아무래도 그건 아닌 듯해」 스윽 카난 하나마루 「!!」 카난 「마리!」 마리 「이 섬 크레이지하네. 들어간 뒤 어떻게 가든지 간에 여기 모래사장으로 돌아오게 돼. 애니멀 한 마리도 없고 눈에 띄는 것도 없어. 대나무뿐이라고!」 하나마루 「옷에 잔뜩 붙어 있는 건…」 마리 「도깨비바늘*, 도깨비 같이 따라다니는 바늘! 숲속에 자라는 게… 발도 생채기를 내고 진짜 짜증 나네!」 휙휙 * 원문은 くっつき虫로 옷에 달라붙는 씨앗 전반 하나마루 「나, 나중에 상처 봐줄게유…」 카난 「… 이걸로 섬은 탐색할 수 없다는 건 알겠네」 마리 「불가능한 거야?」 하나마루 「모래사장도 양측이 암벽으로 막혀 있거든…」 마리 「그렇구나…」 카난 「일단 돌아가자」 ………… …… 요시코 「……」 하나마루 「다녀왔어」 슥 요시코 「즈라마루…!」 마리 「뭔가 알아냈어?」 요시코 「상처나 더러워진 건… 전혀 없었어. 평소 아름다운 리코 상 그 모습인걸…」 카난 「그래…」 하나마루 「요시코 쨩 수고했어…」 요시코 「……」 카난 「그런 알아낸 건 이 정돈가……」 쓱싹쓱싹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모두 눈을 뜨니 여기에 있었다 ・일어나보니 리코는 죽어 있고 원인은 불명 ・집 안에 있는 물건은 평소와 다를 게 없으나 휴대전화만 없다. 전기, 수도, 가스도 끊겼다 ・다른 사람도 없고 집도 없다 ・이 섬 모래 주변에 이 집만이 워프(?)하고 있다 ・여긴 우치우라가 아니다 ・아와시마도 아니다. 그보다 조그마한 섬 (암벽이 많다) ・뒤편 숲은 들어가도 다시 돌아오게 된다 ・주변이나 하늘은 짙은 안개로 앞이 완전히 보이지 않는다. 낮인지 밤인지도 알 수 없다. 다른 섬도 찾을 수 없다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요시코 「그럼 이 집은 사방팔방으로 암벽과 바다로 둘러싸인 모래사장 위에 있는 건가?」 마리 「사면초가라는 녀석?」 카난 「탐색은 힘들어 보이네」 치카 「그런 메모 어디다 쓰는데」 네 사람 「!!」 치카 「생각해 봐. 아무리 봐도 이상하잖아. 우리가 이런 곳에 있는 것도 말이 안 돼고… 리코 쨩도 죽은 게 이해가 안 가」 치카 「이건 꿈이야. 새해 첫 꿈으로 모두가 같은 꿈을 보는 거야」 루비 「……」 요우 「……」 머ー엉 하나마루 「그럴 수도 있겠네. 상식적으로 이런 거 이상하긴 해…」 마리 「나이트메어라면 빨리 일어나고 싶어. 나도 동감」 하나마루 (어라? 그러고 보면 마루 아까 바다에 둥둥 떠선 달님과 별을 바라보는 꿈을 보지 않았던가…) 치카 「다시 자면 잠이 깰 거야. 리코 쨩도 원래대로 돌아올 거고. 하루만 참으면 돼」 카난 「그러면 좋겠지만…」 치카 「좋겠지만?」 흘낏 카난 「!!」 치카 「꿈이라곤 해도 리코 쨩이 죽어 있는데 잘도 태평스레 그런 말이 나오네?」 하나마루 「잠깐…」 치카 「보통 소중한 사람이 죽으면 슬픈 게 당연하잖아. 근데 카난 쨩도 하나마루 쨩도 마리 상도 섬의 상태가ー 안개가ー… 하며 바로 밖에 나가버리고」 카난 「그건…」 마리 「노우 치캇치. 리코 쨩이 이렇게 된 건 당연히 슬프지. 정말로. … 하지만 모두 운다고 해서 일이 해결되는 건 아니잖아? 이런 꿈 빨리 깰 방법이 없는지 카난도 마루도… 거기에 요시코도 방법이 없을까 하며 찾아다녔는걸」 치카 「흐ー응… 그럼 진짜로 Aqours 누군가가 살해당해도 곁에 있어주지 않고 범인이니ー… 증거니ー… 하며 주변이나 싸돌아다니겠다는 거네」 하나마루 「억지가 심하잖아…」 카난 「그리고… 살해당했다니 뭐야…」 치카 「누군가 죽인 거야! 리코 쨩을!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은 이렇게 박정할 리가 없는걸!! 꿈이니까 좋을 대로 하시지!!」 카난 「치카! 너 해도 되는 소리가 있고 안 되는 소리가ーー」 읏 요시코 「이제 그만해!!! 말다툼해도 달라지는 거 없잖아! 얌전히 꿈이 깨길 기다리자… 이런 Aqours는 꿈속에서도 보고 싶지 않아!」 치카 「……」 카난 「… 알았어. 꿈속의 한심치카 하곤 엮이고 싶지도 않은걸」 스윽 치카 「……」 발끈 하나마루 「카난 상…」 요시코 「그러지 마… 더는」 치카 「응. 나도 살인범 하곤 엮이고 싶지 않아. 조용히, 얌전하게 눈이 뜨길 기다려야지」 뒹굴 카난 「……」 요시코 「이젠… 질렸어……」 너덜 하나마루 「마, 마루 차 타 올게!」다다닷다다닷 마리 「……」 또르르르르르… 하나마루 「……」 딸깍 하나마루 「하아…」 마리 「마루」 살며시 하나마루 「즈라!?」 깜짝 마리 「후훗 놀라게 할 생각은 없었는데」 하나마루 「아주 조금만 있어봐유, 이제 차 가지고ーー」 마리 「너무 신경 쓰지 마」 하나마루 「!!」 마리 「치캇치도 카난도 저렇게 부딪치긴 해도…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건 똑같아. 리코를 위해 슬퍼하는 것도. 리코를 위해 뭔가 하려는 것도. 그런 점이 조금씩 엇갈린 것뿐」 하나마루 「응… 알고는 있어…」 마리 「후훗. 꿈속에서도 모두 다정하다는 거지! 뭐, 일어나면 모두 까먹겠지만!」 통통 하나마루 「그러면 좋겠네유…」 마리 「그러면 돌아가자♪」 슥 하나마루 「고…」 마리 「?」 하나마루 「고마워… 유」 마리 「후훗♪」 하나마루 「……」 하나마루 「모두 아침부터 하나도 먹지 못했으니까… 과자라도 가져다줘야지」 바스락바스락 하나마루 「꿈속에서도 배는 고픈걸」 꾸르륵… 우르르 팔랑팔랑… 하나마루 「즈라!?」 하나마루 「백인일수 카루타 여기에 둔 걸 잊고 있었네… 사각에 있어서 보지 못ーー」 하나마루 「!!!!!!!!」 하나마루 「이 패…」 슥 하나마루 「어제 치울 때랑 똑같은… 빨간 얼룩이…」 하나마루 「하지만 어제보다 커져 있어…」 하나마루 「왜지……」 ーーーー ーー 딸깍… 딸깍… 딸깍… 치카 「…… zzz」 카난 「…… zzz」 요우 「…… zzz」 요시코 「…… zzz」 마리 「…… zzz」 루비 「…… zzz」 하나마루 (모두 이제 자는 건가?) 하나마루 (계속… 이거다 저거다 하며 하루가 다 가버렸네…) 하나마루 (내일이 되면 원래대로 돌아가겠지… 그치?) 하나마루 「…… zzz」 대앵 대앵 대앵… 대앵 대앵 대앵… 쏴아아… 쏴아아… ーー응? 뭐지…… 아하, 꿈인가… … 그랬지. 그 후 계속 긴장해서…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지쳐서 자버린 건가. 뭔가 이상하네. 꿈속에서 잠드니 또 꿈속이라니… !!!!!!!!!!!! 우왓…! 달 좀 봐… 게다가 별도 아름다워…! 아까처럼 안개로 낮과 밤도 알 수 없는 장소하고는 달라… 아와시마에도 이렇게 선명하겐 못 보겠지. 정말로 클리어한게… 공기가 아주 투명하고… 따지고 보면 이렇게 바다에서 둥둥 떠다니며 위를 바라본 적은 없었긴 하지만 보자 … 저게 백조자리? 아니 저게 오리온자린가… 아하하… 별이 너무 많아서 모르겠네… … 그러고 보니 영하 40℃인지 50℃의 무척 추운 지역에선 별의 속삭임이 들린다고 텔레비전에서 봤었던가 후훗. 그 소리의 정체는 내뱉은 숨이 순식간에 얼어버릴 때 파짓파짓하고 작게 소리 나는 현상이라곤 하지만… 로맨틱하긴 해 하지만 이렇게 무수한 별이 일제히 떠드는 건 달도 말리긴 힘들겠지… … 그러면 다이아가 쓰라고 한 와카… 지금이라면 쓸 수 있을 것 같으니 생각해 볼까 … 어흠 ~ 가득 찼지만 가득 차지는 않고 흩어졌지만 한편은 십육일 밤 단지 덧없게 되며 ~ * 満ちたれど 満ちてはならぬ 散りぬれば かたは十六夜 ただいたづらに … 이걸로 괜찮을까? 별을 요소로서 넣어봤는데 달이 아니니 다이아가 싫증 내려나 게다가… 꿈이라곤 해도 상당히 쇼크도 받았고 이걸로 끝낼래… …… … 결국 그 후 치카에게 사과하지 못했네 어릴 때부터 싸운 적은 몇 번이나 있었지만 그래도 살인마!라는 소리를 들으면 아무리 나라도 용서할 수 없는걸… … 그래도 뭐어, 이젠 됐어 이건 꿈이니까! 일어나면 치카 머리에 꿀밤 먹여 줘야지♪ 내 꿈같은 건 모르는 치카는 어떤 반응을 하려나? 분명 영문도 모른 채 화내려나 그러면 용서해 줘야지. 비긴 걸로! 쏴아아… 쏴아아… ーーーー ーー 대앵 대앵 대앵… 대앵 대앵 대앵… … 루비 「으으… 훌쩍……」 너덜너덜 요우 「루비 쨩…」 요시코 「으…」 하나마루 「……」 꾸욱 치카 「도대체… 왜……」 너덜너덜 카난 「마리!!!!! 말 좀 해 봐!!!!! 마리!!!!!!!」 마리 「…」 카난 「왜… 왜 잠에서 깨지 못하는 건데… 꿈이 아닌 거야…」 너덜너덜 치카 「으으…」 너덜너덜 마리 「…」 카난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너덜너덜 【오하라 마리 사망】 ーー 원단元旦 밤 화사한 옛수도京の都. 역사적인 건축물, 각각의 사계절… 그리고 사람의 마음 제행무상諸行無常*과 더불어 약 천이백 년을 걸어와 각지에 그 정서를 가둔 영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깊은 운치韻致를 가진 마을… * 불교용어로 우주의 모든 사물은 늘 돌고 변하며 한 모양으로 머물러 있지 않다는 뜻 정월에 맞춰서 보다 한층 더 정적과 정취를 뽐내고 있습니다. 요번에 제가 머물게 된 장소는 마을 중심에서 조금 벗어난 오구라 산기슭의 산장《시구레정時雨亭》입니다. 그렇다곤 하지만… 다이아 「압도당했습니다」 두둥 다이아 「설마 이리 클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야말로 대대로 전해져 내려온 치카 상의 료칸旅館 그 자체 3척 정도를 이어붙인 듯한…」 다이아 「대단하군요, 교토는…」 다이아 「이제부터 머물게 된 이상… 실례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슥 다이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시즈오카현 누마즈시 우치우라에서 요번에 열여덟을 맞아 어머니 대신에 가합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쿠로사와가 장녀, 다이아라고 합니다. 오늘부터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꾸벅 「잘 부탁합니다. 예년例年은 1일에 개최되는 행사는 없으나… 오늘은 이후 21:30부터 응접실에서 회합이 있습니다」 다이아 (곧 시작하는군요…) 「저기를 돌면 나오는 곳에 갈아입을 옷을 마련해 두었으니 입으신 후 약속장소에 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이아 「알겠습니다」 「아, 깜빡했군요. 본 산장에서는 현관 앞에서 휴대전화를 맡아두고 있습니다. 이것도 올해 특별 사항이기에… 양해 부탁합니다」 다이아 「아, 그렇군요…」 삐걱삐걱삐걱… 다이아 「건물이 너무 넓어서 자칫하면 길을 잃겠군요…」 다이아 「내부 구조도 대부분이 그 당시 그대로군요… 손님에게 잠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약간 개축改築은 되어있습니다만…」 다이아 「신기하군요. 아까까진 차가 다니도록 정비된 현도県道나 활기찬 거리 속을 걸어왔을 터인데… 어느새 현대에서 약 천 년의 시간을 넘어 헤이안 세계에 갇혀버린 듯합니다」 다이아 「……」 다이아 「… 휴대전화를 맡아둔다니 대체 무슨 소리죠? 게다가 올해만 특별히라니… 전파가 무슨 악영향이라도 미치는 건가요? 아니면 그러한 전통과 격식이 있는 건물에 적합하지 않은 현대적인 물건은 사용을 금지하는 걸료 결정한 것인가요?」 다이아 「!!!」 딸깍… 딸깍… 딸깍… 다이아 「막다른 길이라…」 다이아 「예상치도 못하게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침울 딸깍… 딸깍… 딸깍… 다이아 「……」 다이아 「… 보아하니 크고 멋진 괘종시계군요. 우리 집에 있는 거랑 같은 타입일까요?」 다이아 「종소리가 꽤 커서 상당히 요란하다곤 느낍니다만… 이런 게 유행인 걸까요?」 다이아 「… 아니, 조금은 다르군요. 이렇게 받침대에 네 곳의 틈새는 없었습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이 종… 우리 집 괘종시계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돌은 박혀있지 않은 걸요」 다이아 「아마 백 배… 아니,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걸까요…」 부르르 다이아 「시계뿐만이 아니라 드레스나 초콜릿에도 보석을 추가로 붙임으로써 가격의 자릿수가 달라지는 것처럼… 본래 목적과 상관없는 부분까지 돈을 받아낼 수단이군요. 꾀죄죄한 짓거리가 따로 없군요」 투덜투덜 다이아 「그런데 어찌한 이유로 이런 복도 구석에 둔 걸까요…」 ーー 응접실 술렁술렁… 다이아 「다행히 늦진 않습니다」 허둥지둥 다이아 「……」 다이아 (전국에 이름을 떨친 명가名家분이 한자리에 있으니… 무지막지한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다이아 (과연 제가 어머니 대신 맡은 일을 해낼 수 있을까요…) 다이아 (응?) 「……」 삐걱삐걱 다이아 (저분이 간사幹事일까요? 아직 모두 모이지 않았는데 시작할 생각인가 보군요) 다이아 (… 그래도 흰 여우 가면이라니 무슨 속셈일까요? 무슨 영문으로 민낯을 숨기려는 걸까요? 용모를 보아하니 아마 젊은 여성인 듯합니다만…) 흰 여우 「……」 슥 흰 여우 「아직 오시지 않은 분도 몇 명 있습니다만 그건 다른 사람을 통해 전할 겁니다. 요번에만 특별히 개최된 회합이기에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희도 약간 바쁜 몸이기에… 일단 모이신 분들 하고만 시작하려고 합니다」 다이아 (외부에 누설될 가능성을 기우에 둔 건가요…?) 다이아 (어머니는 이런 말씀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체 무슨 이야기인지…) 흰 여우 「어흠. 인사와 자기소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예년까지 간사를 맡으신 분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제가 급히 대리를 맡게 되었습니다」 「이거 안됐군요…」 소곤소곤 「그분 이제 구십도 한참 넘기셨으니…」 소곤소곤 다이아 (……) 다이아 (수상합니다…) 다이아 (하지만 이 목소리 어디선가 들은 것 같기도 한데요…) 「……」 슥 흰 여우 「그리고 여기는 제 보좌補佐입니다. … 마찬가지로 자기소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이아 (이번엔 검은 여우의 가면…) 검은 여우 「……」 꾸벅 흰 여우 「그러면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것은 누설 금지… 전자기기는 맡아두었습니다만 혹시라도 녹음이나 녹화… 메모 등은 하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이아 「……」 꾸벅 검은 여우 「……」 흰 여우 「… 여덟 사람의 행방불명八人の神隠し, 백 년마다 저희 가계에 덮쳐오는 재앙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다이아 (행방불명!?) 술렁술렁… 검은 여우 「엄숙!」 흰 여우 「… 어흠. 아시는 대로 저희는 전국 각지에서 이런저런 명가로서 가문을 세우고 이름을 떨쳐왔습니다만 근원을 따라가 보면 하나의 가계. 그 선조는 원단元旦 밤 홀연 모습을 감추곤 5일 낮에 소식이 끊어졌을 터인 방에 그 망골亡骸이 나란히 늘어져 있는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흰 여우 「사인은 불명. 단지 알려진 것은 그 기忌한 재앙이 백 년마다 일어난다는 것… 그리고」 흰 여우 「올해 2015년이 그 행방불명이 일어나는 해라는 것. 즉 새해를 맞아 요번 저녁 또 여덟 사람이 행방불명되며… 그리고 나흘 후에 희생자가 나옵니다」 다이아 (뭐라고…!?) 꿀꺽 흰 여우 「이 『여덟 사람의 행방불명』이 몇백 년 전부터 이어졌는지는 모릅니다. 가장 오래된 기록은 1315년으로서 그 이전의 기록은 서적이 손상되어 해독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그 전에 이 재앙이 일어난 가능성도 염두는 두고 있습니다…」 흰 여우 「… 그리고 우리가 조사를 하던 도중 몇 가지를 판명할 수 있었습니다」 흰 여우 「우선 일시적으로 행방이 묘연해진 여덟 명이 유체遺体로 한 곳에 발견됨과 동시에 또 한 명의 머리가 없는 유체… 즉 아홉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는 것」 다이아 (아홉 사람이라니…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드는군요) 흰 여우 「그리고… 그 아홉 번째 시체에는 으레 똑같은 장소에 이러한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펄럭 다이아 (뭘까요… 원탁 속에 복잡한 문자와… 거기에 조그마한 여덟 개의 원, 그 원 안에 붉은 문자가 새져겨 있습니다) 흰 여우 「그리고…」 흰 여우 「검은 여우」 검은 여우 「……」 슥 다이아 「?」 흰 여우 「이건 과거에 이 다이리가합内裏歌合 때 명단입니다. 이 땅에 초대된 건 더도 말고 마흔다섯 가문… 이어야 합니다만…」 팔랑팔랑 흰 여우 「이유는 모르겠으나 『여덟 사람의 행방불명』이 일어난 해만 마흔여섯 가문… 수수께끼의 가계가 섞여 들어옵니다…」 번뜩 다이아 「!!」 다이아 (왜… 왜 여기를 보는 거죠!?) 흰 여우 「물론 열여덟을 맞아 처음으로 여기에 발걸음을 하신 분도 계시겠죠. 그게 가계 수 변동에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흰 여우 「… 기묘한 건 어째서인지 그 마흔여섯 번째 가문을 추려낼 수 없다는 겁니다. 명단을 하나하나씩 확인해도 이상한 가문은 없지만 전체를 보면 마흔여섯 번째 이름이 있다. 이건 누가 조사를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그 시체가 발견됨과 동시에 그 가계가 명단에서 사라져 마흔다섯이 된다. 하지만 그 섞여든 수수께끼 가계가 어디인지는 추려낼 수 없다. 이 사실은 과거 자료에서 판명했습니다. 여기에 있는 과거 행방불명된 명단도 이미 마흔여섯 번째 가문이 사라졌으니까요」 흰 여우 「이런 사실로 그 수수께끼의 마흔여섯 번째 가문이 범인… 또한 아홉 번째 사망자로 판정했습니다. 그 가계의 사람이 무슨 이유로 간에 백 년마다 『여덟 사람의 행방불명』을 일으키게 둘 순 없습니다. 여덟 사람을 살해하고 몸에 각인을 새긴 후, 나흘 뒤 숨겼던 시체를 방치한 후 동시에 역할을 마친 뒤 자신도 자해自害로 끝내는 것을요…」 다이아 (그렇군요… 이해했습니다. 요지는 이 다이리가합에 출석한 어느 가계에 그 범인이 있다는 거죠?) 다이아 (올해만 특별히… 라는 건 그걸 추려내기 위해 다이리가합이라는 명분으로 범인을 찾기를 하려는 게 되겠군요) 다이아 (너무나 판타지 색이 강한 내용입니다만 아주 황당무계한 것도 아닌 듯하군요. 어차피 귀찮은 일에 휘말린 건 다름없고요…) 다이아 (… 하지만 어째서 아홉 번째 시체의 인물 가계가 행방불명의 범인이라고 추려내지 못하는 걸까요?) 다이아 (목이 없고 당시 현대랑 다르게 DNA 감식이 없었기에 인물을 특정할 수 없었던 건가요?) 다이아 (아뇨, 애초에 같은 가합 출석자가 그 인물을 보고 있을 터입니다… 게다가 그 후 점호를 하면 바로 없어진 자가 누군지 알 수 있겠습니다만…) 흰 여우 「이 행동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걸 저지하기 위해서도 요번 다이리가합…」 흰 여우 「앞으로 나흘간 우리는 여러분을 감금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유보할 수 없습니다 」 다이아 (역시…) 술렁술렁… 검은 여우 「엄숙하시길!」 흰 여우 「앞서 이야기한 대로 마흔여섯 번째 집안을 밝혀낼 수 있다면 길고도 길게 이어진 이 악몽의 연쇄가 끝나게 됩니다. 요번에 잠시나마 저희에게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꾸벅 「너무 뜻밖의 이야기인걸…」 「저희도 기예를 준비하려고 온 거지 탐탁스럽지 않은 추리 쇼를 하려고 온 게 아니라카이」 「대체 그 가면은 왜 쓰신 건가요? 그쪽이 훨씬 수상한데요?」 술렁술렁… 흰 여우 「……」 검은 여우 「……」 다이아 「잠시만요!!」 전원 「!!」 다이아 「전 오늘 열여덟을 맞아 어머니를 대신해 시즈오카현 우치우라에서 이 다이리가합에 참가하게 된 쿠로사와 다이아라고 합니다」 「쿠로사와가 딸이라는데이」 소곤소곤 「예쁘게 컸구먼」 소곤소곤 다이아 「……」 다이아 「제 의견을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여기 계신 가면 주최자 대리분 이야기를 들어 보니 저도 갑작스레 믿기엔 힘들었습니다」 다이아 「하지만 이러한 장소에서 허언하려고 하는 거라곤 도저히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이아 「게다가 본인의 소중한 가족을 죽음의 위험에서 지키려고 하는 건… 나쁜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이아 「이해할 수 없는 점도 많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여기에 오신 분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 「……」 흰 여우 「……」 검은 여우 「……」 다이아 「……」 꾸벅 「확실히 일리는 있어…」 다이아 「!!!」 「뭐어… 쿠로사와 따님이 그리 말한다면 어쩔 수 없지…」 「그러면 냉큼 범인을 잡으면 되잖아? 본래는 와카 피로회를 즐기려고 온 거니까…」 흰 여우 「이해와 협력 감사합니다」 꾸벅 검은 여우 「……」 꾸벅 다이아 (호오…) 흰 여우 「각 방 앞에 두 명씩 감시를 붙이겠습니다. 물론 프라이버시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수상하다고 느끼지 않을 정도로 후스마*를 여는 등 행동을 제한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범인을 잡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부탁합니다. 회합은 이상입니다」 * 襖, 일본식 창호窓戶 검은 여우「……」 슥 다이아 (… 하지만 이 가면 쓴 분을 완전히 믿을 수도 없는 노릇이지요) 다이아 (가능한 경계하도록 하죠) ーーーー ーー 다이아 「후우… 목욕 잘했습니다」 뜨끈뜨끈 다이아 「……」 다이아 「발, 침소, 게다가 병풍… 그야말로 귀족의 침실을 모방한 방이군요. 진정되지 않는군요. 정말로 헤이안 시대로 타임 슬립한 듯합니다…」 다이아 「그리고 창가에는 발과 걸터앉기 위한 의자가 있고…」 다이아 「……」 꿀꺽 다이아 「후훗. 자… 드디어 대망의 수면월水面月과 대면입니다!」 슥 다이아 「예로부터 새겨진 수많은 이야기… 그걸 오늘까지 하나 빠트리지 않고 가두어둔 정원 연못의 그것…」 다이아 「그러면 그 존안…」 다이아 「만나 뵈어도 괜찮겠지요!!」 파앗! 다이아 「!!!」 다이아 「구… 구름……」 낙담 다이아 「이, 잊고 있었습니다… 오늘 밤은 확실히 전국 각지에 구름이 낀다는 예보가 있었습니다… 쿠로사와 다이아도 이런 실수를 하는군요…… 그러면 내일 이후까지 기다릴까요」 낙담 쩌벅쩌벅쩌벅 다이아 「!!!」 다이아 (앞서 말한 감시가 왔군요) 다이아 (나흘간 구속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내일이라도 그 범인을 찾으면 해결되는 일… 오늘 밤만 지나가면 앞서 해왔던 평소와 같은 가합에 참가할 수 있겠죠) 다이아 (대신 내일 어딘가 가계의 여덟 사람에게 불행이 닥쳐오게 되는 건가요…) 다이아 (여러 가지로 신경은 쓰입니다만…) ? 「쿠로사와 다이아 상」 다이아 「!!」 다이아 (이 목소리는… 하얀 여우 가면…) 다이아 「마, 말씀하시죠!」 흰 여우 「후스마 사이를 두고 죄송합니다. 저희가 당신의 감시를 맡게 되었습니다」 검은 여우 「……」 다이아 (하필 이 두 사람이라니…) 흰 여우 「방금 전 용기 있는 발언으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이아 「아뇨, 당치도 않습니다. 당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곤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러가지로 의심스러운 점은 있습니다만…」 검은 여우 「……」 흰 여우 「그 점은 양해 바랍니다. 전부 이 악몽을 저지하고 저희 가계에 이 이상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다소 억지스럽고 납득할 수 없는 부분도 있을 수 있겠지요…」 흰 여우 「……」 다이아 「알고 있습니다. 그 이상은 말씀해 주지 못한다는 겁니까?」 흰 여우 「……」 다이아 「……」 다이아 「저, 저는 이제 자겠습니다!」 휘릭! 흰 여우 「알겠습니다. 저희는 부디 신경 쓰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이아 「오, 오히려 제가 드릴 말씀입니다. 실례하겠습니다…」 다이아 (하아… 정말로 괜찮을까요…) 다이아 (아무 일 없으면 좋겠습니다만) ーーーー ーー 다이아 「읏… 으으으…… 괴로워……」 끄으응 …… ? 「…… 달… 하늘……… 밤」 …… …… 다이아 「………」 다이아 「으……」 두리번 다이아 「5시…… 아직도 한참 어둡군요」 굼시렁굼시렁 다이아 「끔찍하게 가위눌렸던 것 같습니다만… 그건 꿈이었던가요」 다이아 「게다가 그 직후…」 「…… 였…… 다고…」 「쿠로……… 사라……」 다이아 「?」 다이아 「복도가 소란스럽군요. 아직 아침도 한참 일렸을 텐데」 다이아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걸까요?」 슥 「확실합니까?」 「네. 쿠로사와가에 묵고 있던 딸 루비를 포함한 여덟 사람의 소식이 불명입니다」 다이아「!?!?!?!?!?」 다이아 (루… 루루… 루비랑 Aqours가… 행방불명…!?) 「방의 흔적을 보아하니 여덟 사람의 행방불명이 틀림없습니다. 거기에 휴대전화만이 방에 남아 있는 듯합니다」 「집안에 알려뒀겠지*?」 * 원문은 「内輪に留めているだろうな?」. 정확한 뜻을 아시면 지적 바람 「물론입니다. 쿠로사와가 당주 님도 그 건은 확실히 아시고 계십니다. 무엇보다 현재는 우리가 신병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째서? 쿠로사와 루비는 차치하고서 다른 일곱 명은 혈연관계가 아니다. 전례가 없지 않나?」 「모르겠습니다… 혹시 그 일곱 명도 가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까운 존재가 아니지 않을까요?」 「… 무슨 이야기지?」 「사라진 건 Aqours라는 이름을 한 스쿨 아이돌 활동을 하는 분들인 듯합니다」 「그렇군, 올해는 그 동료를 다 같이 죽이려고 하는 건가… 안타깝군」 다이아 (도대체 무슨 일인가요…) 다이아 (설마 의심하고 있는 사람은…) 「그녀는 쭉 방에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범행을 실행할 수 있다는 건… 역시 인간이 아닌 요과妖 부류겠지요. 과거 사건도 그렇고요…」 「하지만 이 꺼림칙한 악몽의 연쇄도 오늘로 끝이다. 붙잡아서 태워버리세」 다이아 (히익…) 쩌벅쩌벅… 다이아 (오는군요…) 다이아 (이렇게 된 이상…) 스스스스슥… 흰 여우 「쿠로사와 다이ーー」 탕! 흰 여우 「!!」 쿠로사와 다이아 「큿…!」타다다다닷 흰 여우 「듣고만 건가요」 흰 여우 「쿠로사와 다이아… 아니, 오랜 세월 우리 일족을 괴롭힌 요괴가 도주했습니다. 즉각 녀석을 쫓아가 주세요. 절대로 놓치지 말아 주세요!」 하앗… 핫… 핫… 쿠로사와 다이아 「큿…」 타닷다타다닷 다이아 「뭐가… 뭐가 어떻게 되어가는 거죠」 타닷다타다닷 다이아 「제가… 범인이라니……」 타닷다타다닷 다이아 「게다가 루비… 모두가 사라지다니…」 타닷다타다닷 다이아 「어째서!!!」 타닷다타다닷 다이아 「!!!」 다이아 「막 다른 길…」 「이쪽으로 꺾었어!」 「추격해라!!」 다이아 「끝인가요…」 낙담 ? 「여기에요」 손짓 다이아 「!?!?」 스르륵 다이아 「당신은…」 ? 「벽장 속으로요! 빨리!」 다이아 「아, 알겠습니다!」 사삭 스르륵… 다이아 「……」 두근두근 「사라졌다!」 「멀리 가진 못했을 거다. 반드시 찾아내라」 다이아 「……」 꿀꺽 살며시… 흰 여우 「좋은 아침입니다. 아침부터 소란스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 「좋은 아침입니다. 무슨 일 있으신가요?」 흰 여우 「여기로 쿠로사와가 대표가 오지 않았습니까?」 ? 「쿠로사와가? 아뇨, 보지 못했습니다…」 흰 여우 「그렇습니까…」 ? 「혹시 행방불명 범인이…」 흰 여우 「자세한 이야기는 이후 회합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뭔가 알게 된다면 보고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 「알겠습니다. 저희 가계에 뿌리내린 사념邪念 반드시 근절하도록 하죠」 흰 여우 「네. 그러면 실례했습니다」 스슥 스르륵… 다이아 「……」 ? 「이제 나오셔도 됩니다」 다이아 「… 감사합니다」 스슥 ? 「설마 이런 식으로 만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다이아 「그러게요…」 다이아 「오랜만입니다. Saint Snow 카즈노 세이라 상」 세이라 「후훗」 |
댓글이 없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