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바다의 소리를 듣기 위해 우치우라 앞바다에 뛰어든 리코

그런데 생각보다 깊이가 깊어 당황하고..

허우적거리다 결국 바닷 속으로 빠져버렸다.


4월의 날씨는 아직 서늘했고, 찬 바다 속에서 그녀의 몸은 점점 차가워졌다.


점점 눈 앞이 흐려져간다.


'여기서 죽는거야..?'










'저게 뭐지?'


잠수하고 있던 카난의 눈 앞에 사람의 형태가 보였다.

다가가보니 붉은 머리의 가녀린 소녀가 기절해있고

카난은 재빨리 그 소녀를 데리고 아와시마로 돌아갔다.



육지로 나온 카난은 소녀를 들고 바닥에 눕힌다.

'얘, 정신차려!'

소녀에게 인공호흡을 시도한다.



'콜록 콜록'

소녀는 물을 토해내고, 잠시 후 눈을 뜬다.






'여긴...'

정신이 든 리코의 눈 앞에는

걱정스런 얼굴로 바라보고 있는 파란 머리의 잘생긴 여자가 있었다.



'정신이 드니?'


'아.. 저를 구해주신 건가요.. 감사합니다.'


라고 하고 일어서려는 리코

그러나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주저앉는걸 카난이 잡아준다.



'기다려! 아직 휴식을 취해야 돼. 일단 바로 앞이 우리 집이니까 들어가서 좀 쉬자'

라고 하고 카난은 리코를 들쳐업고 집으로 간다.












두두두두두두....


'카난...'


아와시마 상공의 헬기에서 누군가가

어떤 소녀를 업고 집으로 들어가는 카난을 보고 있었다.